기혼샘 성경공부 자료

[출애굽기 십계명 성경공부] 십계명에 대하여

기혼샘 2023. 4. 2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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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출애굽 시킨 후에 시내 산에서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십계명을 돌판에 새겨 주시면서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도록 했습니다. 성도는 구원받은 것으로 끝내면 안 됩니다. 거룩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성도가 성화 구원을 이루지 못하면 하나님의 이름이 세상에서 땅에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십계명을 통해서 하나님 말씀을 잘 지켜서 거룩하게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십계명에 대하여

 

1) 십계명이란?

십계명은 히브리말에 의하면, 본래 열 가지 낱말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받은 것입니다. 율법의 가장 표준이 되는, 곧 신앙과 도덕 생활에 가장 근본적이고 표준적인 교훈입니다. 1계명에서 4계명까지는 하나님의 본질에 관해 설명하고, 그에 대한 인간이 취해야 할 근본 태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5계명에서 10계명까지는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 관한 도덕적 계명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2) 십계명의 구성

십계명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한 처음 네 계명과, 인간 관계를 취급한 나중의 여섯 계명의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유대인들은 이 십계명을 다음과 같이 둘로 나누어 생각했습니다 : (1)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2)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22:36-39)."

(1) Table(첫째 비석)

. 다른 신들 (other gods)

. 다른 형상들(Images)

. 하나님의 이름(The name of God)

. 안식일(The Sabbath)

. 부모(parents)

(2) Table(둘째 비석)

. 살인(Murder)

. 간음(Adultery)

. 도적질(Steel)

. 거짓증거

. 탐심(Covitiny)

십계명은 두 돌판 양쪽에 기록되어 있었다고 알려졌는데, 한 번은 백성들의 죄로 인해 화가 난 모세가 그들을 향해 던짐으로써 깨어져서 하나님께서 재기록하셔서 다시 전달해 주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그 돌판은 모세의 형인 아론이 가지고 있던 싹이 난 지팡이와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유랑할 때 먹었던 하나님이 내려 주신 만나를 담은 항아리와 함께 법궤, 혹은 언약궤라고 불리며, 이스라엘백성이 어디를 가든지 항상 맨 앞에서 모시고 다니다, 가나안에 정착한 후 지은 성전에 넣어두었다가 읽어버린 하나님의 궤 안에 있었다고 합니다.

3) 십계명의 명칭

성경에 "십계명"이란 명칭은 별로 없습니다. 성경에서는 이 "십계명""증거판"(32:15-16 4:1529:10 고후 3:3).또 "증거 법판"(31:18)이라고도 했으며, "두 돌비"라고도 한 곳이 여러 곳에 있습니다. 십계명이란 명칭은 제17세기(A.D)에 웃서(Ussher) 대감독이 처음 사용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계명이란 뜻은 가장 보편적인 말로 "명령, 지휘, 그리고 뜻대로 한다"(Commend)는 뜻과 "계명"(Commandment)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잇습니다. 계명은 하나님이나 또는 사람의 법적 명령(Order)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마음대로 지키거나 지키지 않는 절대명령들을 의미합니다. 성경의 어떤 부분에서 나오는 계명이라는 말은 금령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명령에 "....하라"는 명령만 아니라"....하지 말라"는 금령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긍정적인 것만 아니라 부정적인 것이 같이 있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명령과 금령을 함의한 단어가 구약에 약 164회나 사용되고 있습니다.

4) 십계명의 내용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십계명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그 사랑은 두 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함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진리의 4계명까지인데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입니다. 인간이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사랑함은 후반의 6계명들입니다. 인간과의 관계는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계명의 근거는 사랑입니다. 그 사랑의 실천자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자는 그 계명의 완성자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사랑함에 근거를 둔 자입니다. 고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은 곧 계명의 완성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완성자이심으로 성도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으로 율법을 지키게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인정하시는 것입니다.

1계명, 너는 나 외에 다른 신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이것이 첫 번째 계명으로, 그 순서로서만이 아니라 중요성에 있어서도 첫 번째입니다. 만일 이 계명에 불복하면 다른 것에는 복종할 수도 없게 됩니다. 이 계명의 열쇠는 "나 외에는"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첫 번째 분이셨고 오직 하나님께만 그들이 예배드려야 했습니다. 이 훈계는 신약에서, 예수님이 사단에게 유혹을 받을 때에 하신 말씀으로 거듭되었습니다.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4:10)."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집착하고 의지하려 드는 것이 바로 신"이라고 말하며, 우리의 마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의 우상이라고 합니다. 금송아지에 절하지는 않으나, 황금을 경배하고, 바알의 우상에는 절하지 않으나 일만 원권 지폐에는 몸을 굽히는 것은 바로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을 우리 앞에 두는 것"이 아닌지요. 삶에는 많은 좋은 것이 있으나 그것이 하나님은 될 수 없습니다.

2계명,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에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20:4-6).

우리 기독교인들은 그 어떤 모양에도 절하거나, 또 마음으로 위해서는 안됩니다. 칼빈(John Calvin)은 이 구절을 주석하기를 "진실한 하나님이심을 첫째 계명에 선언한 후에 그는 다만 홀로 경배받으실 분이심과 또 그는 그에게 드릴 합법한 예배를 정의하여 명령했다"고 했습니다. 종교적 예배의 목적을 위해서라도 어떤 것 앞에서도 절을 해서는 안됩니다. 십자가나, 성모 마리아상, 성인의 동상을 만들어 놓고 그 앞에서 경배해서는 안됩니다.

그 이유는 형상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개념을 흐리게 하며, 형상 숭배는 곧 하나님을 물질 안에 제한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신령과 진리로 예배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시편 기자는 115:4-8"저희 우상은 은과 금이요 사람의 수공물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으로 소리도 못하느니라, 우상을 만드는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와 같으리로다"고 했습니다.

3계명, 여호와의 이름을 거룩히 하라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의 인격과 능력과 하나님 자체를 대표하는 것이므로, 아무 때나 불러서는 안 됩니다. 이 명령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감히 부르지 못하고 다만 '아도나이'(주님)이라고 부름으로써 마침내 하나님의 이름을 잊어버렸다가, '여호와'라는 이름이 하나님의 이름에 가깝다는 성서학자들의 오랜 연구결과에 따라 여호와를 이름이라고 간주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필요 없이 무의미하게(가치 없게) 그리고 쓸데없이 거칠고, 무법하게 사용함을 금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걸고 함부로 맹세해서도 안 됩니다.

허위와 거짓말에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한다든지, 저주, 마법과 요술에도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참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은 기원, 기도, 찬양과 감사와 예배에만, 또 거룩한 믿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사용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 그것은 신성모독이 됩니다. 우리의 이름이 우리들 자신에게 중요하듯이 하나님의 이름은 그에게 중요한 것입니다. "망령되이"라는 뜻은 경망되며 불경건한 태도를 뜻하는 것으로서 경망된 욕설과 저주가 그 예입니다.

4계명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

창조의 역사가 일곱째 날에 그친 후에 하나님은 복을 주었고 창조한 세계를 신성하게 하셨습니다. "안식"이라는 말은 휴식을 뜻하므로 그날은 종일 아무 일도 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 그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이 날을 완전히 하나님께 예배만을 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신약성서에는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2:14-17에는 아무도,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다고 해서 다른 사람을 정죄할 수 없는 까닭은 이는 폐해지고 십자가에 못 박힌 까닭이라고 설명되었습니다. 신약성서에서는 제 칠일이 아닌 주일의 첫날을 지키라고 명하고 있으니, 이는 이 날 제자들이 주의 만찬을 떼려 모였으며 하나님과 예배하려고 모였던 까닭입니다(20:7 고전 16:1-2). 이 날은 "주의 날"이라고 1:10에서 묘사되었으며, 우리가 그리스도의 본을 따른다면 예배만을 위한 쉬는 날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안식"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천국에 있는 것이며, 노동으로부터 해방됨을 뜻합니다(14:13).

5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 계명은 가정을 지키고자 계획된 것입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가정에서의 인간관계를 생각해야 하는 것은 가정이야말로 사회의 주춧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계명에는 지키는 자에게 주어질 보상이 덧붙여져 잇습니다. 즉 이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땅에서 오랜 산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계명은 신약에서 반복되었으며 그 의미는 확대되었는데, 바울은 6:1-3에서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게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하였습니다.

6계명 살인하지 말라

인류의 생명에 대한 존엄성은 윤리의 근본이요. 하나님의 절대법입니다. 그 이유는 생명의 창조와 관리자는 인간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므로 하나님만이 좌우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허락의 한계 내에서 사람이 관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19:12-21:12). 그뿐 아니라 사탄도 인간의 생명을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해할 수가 없습니다(2:6). 그러므로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의 소유요, 그에 의하여 좌우됩니다. 이 하나님의 주권에서 벗어나 그 생명을 좌우하고 손상시킬 때에 그것은 죄가 되고, 거기에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이 가해지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육신적으로 생명을 해하는 행위를 넘어서, 정신적으로 살인하는 것에 대해서 지적하셨습니다.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불에 들어가게 되리라"(5:21-22)

7계명 간음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성의 바른 사용을 위해서 결혼 제도를 제정하셨습니다. 결혼은 인류에게 주어진 최초의 선물들 중의 하나이요. 그것은 죄가 이 세상에 들어오기 전에 이미 있었습니다.

"간음이란 히브리어는 나아프인데 레위기 2010절에 보면 남자와 여자에게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한 남편이 다른 남자의 아내와 성적인 교통을 한다든지, 또는 한 사람의 아내가 다른 여자의 남편과 성교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에 의하면 이것은 남자나 또는 여자에게만 적용이 되는 것이 아니고, 양자에게 다 적용이 됩니다. 이 죄를 범했을 때 사형입니다(20:10). 또 미혼 남자가 유부녀와 성교했다든지, 또 미혼 여자가 아내가 있는 남자와의 성교에도 적용되는 죄입니다. 그도 사형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그의 백성은 그 하나님에 의하여 거룩한 법대로 지음을 받은 존재이고, 또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이 죄를 범하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성을 모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청결을 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윤리적인 면만 아니라 또 종교적인 면에서 청결을 도모하고, 사랑의 결합과 통일을 도모하여야 합니다. 또 하나님의 법질서를 잘 세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 영광을 땅 위에 나타내어야 한다. 계명에 의하면 간음은 자기의 몸과 가정에 대하여 범죄함이며, 사람의 인격만 아니라 사회에 대하여 범죄함입니다.

그리고 끝으로 은밀한 가운데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그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입니다.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에게 외쳐 말하기를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그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고 했다(39:8-9). 또 다윗이 밧세바에게 범죄 했을 때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라고 했다(51:4).

이 계명은 혼인 관계를 위한 것입니다. "간음"이란 모든 부정한 관계를 의미하는 것으로써 여기서는 기혼자나 미혼자가 모두 해당됩니다.

이 계명은 신약에서 다음과 같이 그 의의가 확대되었습니다.

(1) 육체적인 간음: 십계명에서 의미하는 것과 같은 종류.

(2) 정신적인 간음: 예수께서는 행위만이 아니라 음욕을 품는 것마저도 금하셨으니 :

"또 간음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5:27,28)"

(3) 합법화된 간음 : 한 번이나 혹은 그 이상 이혼한 사람(성서적으로 인정되지 않는)과 결혼하는 것으로써, 예수께서는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외에 아내를 내어버리고 다른 데 장가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19:9) 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육체적, 정신적, 합법화한 간음을 해서는 안되는 것인데, 이는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새 계명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8계명 도적질하지 말라

이 계명은 재산을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구약의 율법에서는 도둑이 훔친 물건의 몇 배를 돌려주도록 규정하였습니다. 이 계명은 신약성서에서 반복되었습니다(13:9). 사도 바울은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12:17)고 하셨으며, 4:28에서는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하지 말고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고 함으로써 소극적 의미에서 훔치지 않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주기 위해서 일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9계명, 거짓 증거하지 말라.

사람이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신앙이 없고 자신의 허물과 죄를 알지 못하고 정직성을 상실한 때문입니다. 8:44절에 보면, 사단은 '거짓말쟁이'요 모든 '거짓의 아비'라고 되어있습니다. 14:6절에는, 그리스도는 진리라고 했다. 그래서 역사를 통하여 계속되는 투쟁은 그리스도 대 사단, 즉 진리 대 거짓임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말은 우리의 내면적 성품을 드러내 보입니다. 예수님은 심령이 완전히 의로우셨기 때문에, 그가 하신 모든 말씀은 의로운 것입니다. 사람들은 베드로가 그리스도를 부인했을 때 그를 판단했던 것과 같이, 우리의 말에 의하여 우리를 판단하십니다. 우리의 언어가 진실하고, 순수하고, 깨끗하면, 세상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성품이 얼마간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 계명은 사람의 명예를 존중하기 위한 것입니다. 좋은 평판은 한 사람의 가장 가치 있는 재산 중의 하나입니다.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22:1)

13:9에는 여기에 관한 언급이 있습니다. 우리가 "거짓 증거"하게 되는 일이 여러 가지 있으니 법정에서의 위증, 소문을 말하는 것, 중상 모략, 거짓 진술, 불의를 보고도 침묵하는 것 등입니다. 베드로는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벧전 3:10)라고 하여 그리스도인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진리를 외쳐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10계명, 탐심을 물리쳐라

각자의 탐욕을 경계한 것이니, 탐심은 이미 언급한 여러 죄의 근원이 되는 까닭입니다. 구약에서는 타인 소유의 물건에 대한 불법적인 욕심을 뜻했으며, 특이한 점은 이 계명만이 행위 자체뿐 아니라, 그러한 마음까지도 규제했다는 데 있습니다. 이 계명도 역시 13:9에 수록되었고 지금까지도 이 탐욕의 문제는 심각한 것입니다.

신약에서는 "탐욕"의 뜻이 사물특히 물질적인 것에 대한 불법적인 사랑을 뜻하는 것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구약성서의 십계명이 타인의 소유를 탐내는 데 대해 언급하는데 반해서 신약성서에서는 자신의 것에 대해서도 지나친 욕심을 갖지 말도록 훈계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예수께 나아 와서 유업을 정당하게 나눠 갖게 해 달라고 청했을 때 "삼가 내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리라"(12:15)고 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탐하는 자도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5:5 고전 6:9).

[추수감사절 요한복음 예수님 말씀] 생명의 빛이신 예수님(요 8: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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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장에서는 빛으로 오신 예수님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빛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어둠에 있는 자들은 예수님을 거부했습니다. 율법주의 신앙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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