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원문 성경강해

[창세기 1장 히브리어성경]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세기1:1-3)

기혼샘 2021. 1. 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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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세기 1장 히브리어 성경 중에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상태에서 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이 세상을 창조하신 것은 선택받은 백성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선택받았기 때문에 여러분을 위해서 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이 세상을 우리가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을 하나님의 백성이 누리면서 살아야 합니다. 이제부터 주님 안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면서 이 세상의 만물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세기 1:1-3)

 

창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2 그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창 1: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창세기 1장 1절부터 3절까지를 히브리어 성경 원문으로 보겠습니다. 히브리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가게 됩니다. 베레쉬트 바라 엘로힘 에트 하솨마임 베에트 하아레츠 2절입니다. 베하아레츠 하예타 토후 바보후 베호쎄크 알 페네 테홈 베루아흐 엘로힘 메라헤페트 알 페네 하마임 3절입니다. 바요메르 엘로힘 예히 오르 바예히 오르입니다. 

==============================1:1

창조는 하나님의 사역에만 한정되어 사용하는 단어로서 무에서 유가 이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33:6, 히11:3) 바라라고 하는 창조의 단어는 하나님에게만 국한시켜 사용한다. 인간은 무에서 유를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유를 창조하셨다. 이 세상이 아무것도 없었는데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물질을 만들어 냈다. 

 

태초에 - (베레쉬트). 70인역은 이 말을 요 1:1과 같이 '영원부터'뜻을 지닌 '엔 아르케'로 번역했으나 원래의 뜻은 하나님이 천지 창조를 개시(開始)함로써 시작된 역사적 '시간의 출발점'을 가리킨다. 이는 창세기가 영원 전 사건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우주 및 인류가 탄생하는 시점으로부터 시작되는 태고사(太古史)에 관한 서술임을 암시한다. 한편 공동 번역은 이 말을 '한 처음에'라고 번역했는데 여기서 ''은 천지 창조의 단회성을, '처음'은 만물의 출발점을 각각 강조하는 말이다.

 

하나님 -(엘로힘).'두려워하다'(알라) 혹은 '강하다' 란 뜻에서 파생된 말로 곧 '두려워해야 할 강하고 능력 있는 자', '경외해야 할 최고 존재'란 의미이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당할 자가 없다. 엘로힘의 첫 글자인 알레프는 황소라는 상형에서 왔다.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여호와'란 명칭이 '언약을 지키시는 자', '택한 백성을 구속하자'란 의미로 쓰였다면(6:3)

출 6:3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엘로힘'이란 명칭은 성경에서 주로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강조할 때 쓰였다(20:1; 6:4; 삼하 22:32).

출 20:1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신 6: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삼하 22:32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냐 

 
한편 일부 학자는 '엘로힘'이 '엘로하'의 복수형인 점을 들어 이를 다신론적(多神論的) 사상의 반영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비록 형태는 복수형이나 실질적으로는 단수로 취급되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이를 삼위이시나 일체이신 하나님의 존재 양식에 대한 암시로 볼 수 있다(26). 또한 존귀하거나 장엄한 것을 표현할 때 복수형을 쓰는 히브리인의 독특한 관습에 따라 이를 장엄 복수형으로 볼 수도 있다. 천지 - 문자적으로는 '하늘과 땅' 곧 지구를 뜻하나 여기서는 지구를 포함하여 은하계가 자리 잡고 있는 전우주를 가리킨다(2:1).

 

창조하시니라(바라) - 구약에는 '창조하다'란 뜻의 단어가 세 종류 나온. 첫째 여기서 사용된 '바라'는 무에서 유에로의 완전한 신적 창조 행위를 가리키는 것으로 순수한 의미의 창조를 가리킨다. 그러나 때로는 특수한 목적으로 여러 재료를 사용하여 건축하거나 만드는 것을 가리킬 때도 사용되었다. 둘째, '아사'이미 창조된 물질을 재료로 더욱더 나은 물체를 만드는 것을 가리킨다(16, 25, 26).

 

셋째, 야찰''아사'와 비슷하나 특별한 목적에 따라 기존 사물을 새로 완벽히 조성하는 것을 가리킨다(2:7.9). 한편 천지창조를 주제로 하는 본장에서 '바라'. '아사', '야찰' 등 이 세 단어는 정확한 뜻에 따라 해당 구절에서 사용되었음 알 수 있. 그 예로 '바라'는 (1) 무에서 유에로의 존재 창조를 가리키는 1절 (2) 생물에게 생명의 근원을 주시는 창조 행위를 가리키는 21절 (3) 그전까지 전혀 없었던 영적 존재의 창조를 가리키는 27절에서만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특별 계시의 책인 성경은 정확무오한 단어가 구별되어 사용된 그야말로 일점 일획도 오류가 없는 책임을 새삼 인지할 수 있다(5:18). 즉 우리는 '바라'뿐 아니라 모든 성경 원어를 분석, 연구할 때마다 성경은 단어 하나에 이르기까지 영감 된 책임을 새롭게 깨닫는 것이다(성경 총론, 성경의 영감).

 

이제 이처럼 중요한 단어인 '창조하다'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의미와 그 기사의 정확성을 간추려 보자. (1) 나님의 창조 활동은 그분의 자유로운 의지에서 기인한 단독 사역이며 (2) 하나님의 창조 능력은 제한적이거나 부차적이지 않고 완전한 무에시 유에로의 창조를 가능케 하는 새롭고 신비한 성격의 것이다. 그리고 (3) 절대적이고 초월적인 존재인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의 주인으로서 그 모든 것을 자신의 기쁘신 뜻에 따라 말씀에 의해 만드셨다(시 33:6-9; 렘 10:12).

'창조'라는 개념조차도 무에서 유에로의 창조와 기존 물질을변형하여 새롭게 제작하는 것을 명확히 구분하고 있을 정도로 성경은 합리적인 깃이. 한편 이 '바라'라는 단어는 사 40-66장에도 약 20번이나 언급되면서 인간에게 하나님이 어떤 존재인가를 명확히 드러내 주고 있다. (1) 하나님은 우주의 창조자이시며(사42:5;45:7-9) (2) 언약 공동체인 이스라엘의 창조자이시고(43:1, 15) (3)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실 분이심과(65:17) (4) 인류 구원의 주도권을 가지신 분이(42:5-9:49:5,6)을 밝혀 주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다윗의 참회 시에도 볼 수 있듯 하나님은 죄인을 중생케 하시는 새 창조의 근원이심(51:10; 고후 5:17)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1:2

- 접속사(베)와 정관사()가 붙어 있어 직역하면 '그런데 그 땅'이다. 여기서는 '지구'를 가리킨다.

혼돈하고 -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있을 정도로 아직은 정돈된 상태가 아님을 보여 주는 말이다. '혼돈'에 해당하는 원어 '토후''공허', '헛된 것'(삼상 12:21;40:17) 등으로 번역될 수 있는데 전혀 형체가 없거나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상태를 의미한다.

 

공허하며- 원어 '보후'는 사 34:11; 4:23에서 '공허한'(void)으로 번역되었는데 이것 역시 '토후'와 마찬가지로 미처 아무것도 갖추어지지 않는 적막한 상, 무가치한 상태를 의미한다. 따라서 '혼돈하고 공허하였다'란 의미는 지구가 아직 조화된 모습을 갖추고 있지 않고, 따라서 아무런 생명체도 살고 있지 않은 무질서하고 텅 빈 상태였다란 뜻이다. 한편 본절의 하고...하며는 카오스적인 존재, 상태를 뜻하는 말이지 일부 학자들의 주장처럼 거역한 사단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은 변이(變移,become)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 여기서 '흑암'은 단순히 빛에 대칭되는 어두움의 개념이 아니라 창조 이전 빛이 없는 상태를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다. 한편 공동 번역은 이를 '어둠이 깊은 물 위에 뒤덮여 있었고'로 번역하였다. 왜냐하면 '깊음'해당하는 원어 '테홈'은 때로 '깊은 바다'(42:7;31:15)나 지하 물의 근원지(시7:11; 시 78:15)를 가리키기 때문이다. 아마 이는 창조된 원시 형태의 지구가 물 혹은 물 같은 유동체로 덮여있었으며 사면에는 칠흑 같은 어둠만이 있었을 뿐임을 뜻하는 것 같다.

 

하나님의 신(루아흐 엘로힘). - '루아흐'는 때로 '바람'(8:1)이나 '숨'(욥9:18)을 가리키기도 한다. 그러므로 혹자는 이를 하나님께서 깊은 물의 표면에 불게 하신 바람으로 이해하기도 하나 실은 그렇지 않다. 여기서는 어디까지나 3위 하나님되시는 '성령'을 가리키는 말로 천지 창조 시부터 이미 삼위 하나님께서 서로 협력하여 사역하셨음을 암시해 주는 말로 이해하여야 한다(26). 혹자는 성령께서 신약 시대에야 비로소 활동하신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데(2:1-4) 성경은 성령께서 이미 구약 시대부터 여러모로 활동하였음을 분명히 증거해 준다(35:31; 3:10; 왕하 2:1215; 대상 12:18; 11:24).

 

운행하시니라 - 메라헤페트의 원뜻은 '알을 품다', 따라서 이 말은 이미 새가 새 생명의 탄생을 열망하며 알을 소중히 감싸 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자기의 형상대로 지음 받을 인간의 삶의 장소를 조성하시기 위해 깊은 관심으로 포근하고 소중하게 돌보심을 의미한다.

 

===================================1:3

가라사대(아마르) - 6일간의 창조 기사에서 10회나 반복 사용된 이 말은 하나님은 말씀의 하나님이시며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창조력이 있음을 보여 준다. 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 공허하지 않고(32:47; 55:11; 23:2)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은 곧 그분의 능력(power)이요 행위(Action)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창조 시부터 말씀으로 역사하신 하나님은 오늘날도 말씀으로 인간들을 권고한다는 점에서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이며 아울러 하나님의 인격적인 분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인격적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그 크신 능력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빛이 있으라 - 하나님의 첫 번째 명령은 '''존재'(있으라)에 관한 것이었다. ''은 때로 열(사44:16), 불(사31:9), 태양(31:26), 번개불(욥 27:3)등 구체적인 발광체 혹은 발광 현상을 가리키기도 하나 본절의 ''4일째 창조된 태양과는 구별되는 에너지원(Energy)을 가리킨다. 한편 어거스틴(Augustine) 은 여기 빛을 신적 은사와 능력을 상징하는 영적인 빛으로 보았다. 구속사 관점에서 이 빛은 요한이 증거하고 있는 성자의 빛을 상징한다. 주님은 이미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부터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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