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서 2장에서 바울은 성도들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장로나 권사나 집사가 어떻게 교회 생활을 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복음을 위해서 헌신하고 성경 말씀대로 행동하여 성도들의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선을 위하여 행동하고 예수님을 위해서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른 교훈에 합한 삶(딛 2:1-15)
1-2절, 나이든 남자들에 대한 교훈
[1-2절] 오직 너는 바른 교훈에 합한 것을 말하여 늙은 . . . .
바울은 “오직[그러나] 너는 바른 교훈에 합한 것을 말하라”고 말한다. 이것은 복종치 않는 자들과 대조하여 주는 교훈이다.
‘바른 교훈’이라는 원어(휘기아이누사 디다스칼리아)(1:9; 딤전 1:10)은 ‘건전한 교훈’이라는 뜻이다. 바울은 ‘내게 들은 바 바른말을 본받아 지키라’고 말했다(딤후 1:13). ‘바른말을 본받아’라는 말은 ‘‘바른말의 본 혹은 개요’라는 뜻이다. 바른 교훈은 주께서 사도들을 통해 주신 교훈, 곧 성경적 교훈이다.
성경은 우리의 신앙생활의 기준과 규범이다. 하나님께서는 마귀가 다른 말들, 약간 다른 말들, 비슷하게 다른 말들로 진리를 어지럽게 못하도록 이 책을 주셨다. 이사야는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 속에 빛이 없기 때문이라”(원문직역)고 말했다(사 8:20). 성경이 기준이며 규범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성경말씀을 더하거나 빼지 말라고 말씀하셨다(신 4:2; 12:32; 계 22:18-19).
목사들은 바른 교훈 곧 사도들을 통해 성경에 밝히 증거된 교훈에 합한 것을 말해야 한다. 이것이 모든 목사들의 의무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성경을 열심히 읽고 연구하고, 또 성경을 제멋대로 풀지 말고 바르게 조심스럽게 해석함으로 성경에 정통해야 한다.
바울은 또 말한다. “늙은 남자로는 절제하며 경건하며[존경할 만하며] 근신하며[신중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케 하고.” 바울은 디도에게 당부하기를, 나이든 남자들에게 몇 가지 교훈을 하라고 하였다.
첫째로, 나이든 남자들은 절제해야 한다. ‘절제한다’는 원어(네팔레이오스)는 일차적으로 ‘[술을] 절제한다’는 뜻이지만, ‘깨어 있다, 맑은 정신으로 있다’는 뜻도 있다. 젊었을 때는 술취하기도 하고 무절제하기도 했을지라도, 나이든 지금은 바른 정신, 맑은 정신, 깬 정신으로 절제하며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아직도 절제심이 없다면 나잇값을 못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둘째로, 나이든 남자들은 경건해야[존경할 만해야] 한다. ‘경건하다’는 원어(셈노스)는 ‘존경할 만하다, 엄숙하다, 품위 있다’는 뜻을 가진다(BDAG, Thayer). 영어성경은 ‘엄숙하다’(KJV, ASV), ‘품위 있다’(NASB), ‘존경할 만하다’(NIV) 등으로 번역했다. ‘존경할 만하다’고 번역하는 것을 좋을 것이다. 나이든 남자들은 말과 행동에 있어서 엄숙하고 품위 있고 존경할 만한 인격이어야 할 것이다.
셋째로, 나이든 남자들은 근신해야 한다. ‘근신하다’는 원어(소프론)는 ‘사려 깊다, 신중하다, 절제하다’는 뜻이다(BDAG). 그것은 성숙한 인격자의 모습이다. 인생의 연륜이 헛되지 않아야 한다.
넷째로, 나이든 남자들은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해야 한다. ‘온전하다’는 원어(휘기아이논)는 ‘건전하다, 건강하다’는 뜻이다. 믿음도 튼튼하고 사랑도 풍성하고 인내심이 많은 자가 되어야 한다는 뜻일 것이다. 그것은 인격의 성숙함과 온전함을 나타낸다. 나이든 남자들은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이 온전케 되어야 한다.
바울은 디도에게 바른 교훈에 합한 것을 말하면서 나이든 남자들에게 교훈할 바를 말하였다. 우리는 성경의 바른 교훈에 합한 것을 말해야 하고 그대로 살아야 한다. 특히 나이든 남자들은 자신을 절제하며 엄숙하고 사람들이 존경할 만하며 신중하고 사려 깊으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한 자, 한마디로 영적으로 성숙한 자가 되어야 한다.
3절, 나이든 여자들에 대한 교훈
[3절] 늙은 여자로는 이와 같이 행실이 거룩하며 참소치 말며 . . . .
바울은 또 말한다. “늙은 여자로는 이와 같이 행실이 거룩하며 참소치 말며 많은 술의 종이 되지 말며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고.” 본문은 나이든 여자들에게 몇 가지 교훈을 준다.
첫째로, 나이든 여자들은 행실이 거룩해야[경건해야] 한다. ‘거룩하다’는 원어(히에로프레페스)는 ‘경건하다(reverent), 존경할 만하다(venerable)’는 뜻이라고 본다(BDAG). 나이든 여자들은 그 행실과 처신에 있어서 경건하고 존경할 만해야 한다.
둘째로, 나이든 여자들은 참소치 말아야 한다. 참소하는 것은 남을 거짓되이 비난하는 것을 말한다. 잘못된 비난은 오해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남을 오해하지 않고 이해하려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옳은 비평도 남의 말은 되도록 안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의 아름다움은 온유함과 조용함에 있다(벧전 3:4).
셋째로, 나이든 여자들은 많은 술의 종이 되지 말아야 한다. 술은 육신의 쾌락을 구하는 것이며 술취함은 지옥 갈 큰 죄악이다.
넷째로, 나이든 여자들은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선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바른 것들, 자신과 남에게 유익을 주는 것들일 것이다. 경험으로 확인된 성경 지식이 그런 것들이다. 각종 개인적, 사회적 현실 속에서 혹은 가족 관계, 교우 관계 등의 대인 관계에서 얻은 성경 지식, 특히 수많은 실패의 경험에서 얻은 성경 지식이야말로 남에게 가르칠 만한 선한 것들일 것이다.
나이든 여자들은 행실과 처신이 경건하고 존경할 만하고 함부로 남을 거짓되이 비난하지 말며 많은 술의 종이 되지 말며 자신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 뿐 아니라,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4-5절, 젊은 여자들에 대한 교훈
[4-5절] 저들로 젊은 여자들을 교훈하되 그 남편과 자녀를 . . . .
바울은 또 말한다. “저들로 젊은 여자들을 [신중하게] 교훈하되 그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 근신하며 순전하며 집안 일을 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게 하라.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훼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니라.” 본문은 나이든 여자들이 젊은 여자들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하면서 가르칠 내용에 관하여 몇 가지 말한다.
첫째로, 젊은 여자들은 자기 남편을 사랑해야 한다. 그들은 자기 남편을 사랑해야 하고 다른 남자들에게 한 눈을 팔지 말아야 한다. 아내들은 남편들을 섬기며 그들의 뜻을 존중하며 순종해야 한다.
둘째로, 젊은 여자들은 자기 자녀를 사랑해야 한다. 이것은 자녀 교육을 포함하는 말이다. 부모에게는 자녀 교육이 중요한 의무이다. 자녀들을 관찰하고 대화하고 함께 기도하고 성경말씀을 가르쳐주고 삶의 모든 문제에 대해 교훈하고 필요하면 책망하며 함께 놀아주고 음식을 포함하여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주고 세상에서 사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하나씩 배우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셋째로, 젊은 여자들은 근신해야 한다. 본문에 ‘교훈한다’는 원어(소프로니조)도 ‘신중하게 교훈한다’는 뜻이며, ‘근신하다’는 원어(소프론)는 ‘신중하다, 사려 깊다, 자제심이 있다’는 뜻이다(BDAG). 우리는 언제나 신중한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잘못된 육신적, 세상적 생각과 말과 행동, 자기 중심적이고 주관적이고 편협한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항상 성경의 교훈과 성령의 감동으로 얻는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해야 하고, 그러할 때 남에게 유익을 주고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데 유익을 주게 될 것이다.
넷째로, 젊은 여자들은 순전해야 한다. ‘순전하다’는 원어(하그노스)는 ‘순결하다, 정숙하다, 단정하다’(BDAG, Thayer)는 뜻이다. 젊은 여자들은 순결하고 정숙하고 단정해야 한다.
다섯째로, 젊은 여자들은 집안 일을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여자를 창조하신 의도는 여자로 하여금 남자를 돕는 자가 되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여자의 첫 번째 역할 혹은 본업은 집안 일을 하는 것이다. 시편 128:3은 여자를 ‘내실에 있는 아내’라고 표현한다. 잠언 31:10 이하에 나오는 현숙한 여인에 대한 묘사에도 “그 집안 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않는다”는 말이 나온다(27절).
여섯째로, 젊은 여자들은 선해야 한다. 디도서는 선행에 대하여 많이 강조한다. 1장에서 장로의 자격 요건을 논하면서도 ‘선을 좋아하는 것’을 언급했고, 복종치 않는 자들은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라고 했다. 또 2장에서도 나이든 여자들은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본절 이후에도 선한 일에 대한 언급이 반복된다(2:7, 10, 14; 3:8, 14). 모든 사람은 우선 선해야 한다.
일곱째로, 젊은 여자들은 자기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 남편의 의무는 주께서 교회를 사랑하심같이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지만, 아내의 의무는 교회가 주께 복종하듯이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이다(엡 5:22-25). 하나님의 말씀이 복종을 명하셨기 때문에 여자가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대항하는 일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항하는 자가 아니라면, 아내들은 성경의 가르침대로 자기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바른 교훈에 합한 삶을 살아야 한다. 특히, 젊은 여자들은 그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 신중하고 사려 깊으며 순결하고 정숙하고 단정하며 집안 일을 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 믿고 구원받았으면, 선하게 사는 자가 되어야 한다.
6-8절, 젊은 남자들에 대한 교훈
[6-8절] 너는 이와 같이 젊은 남자들을 권면하여 근신하게 . . . .
바울은 또 말한다. “너는 이와 같이 젊은 남자들을 권면하여 근신하게 하되 범사에 네 자신으로 선한 일의 본을 보여 교훈의 부패치 아니함과 경건함[진지함, 엄숙함]과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 본문은 젊은 남자들에 대한 교훈이다.
첫째로, 젊은 남자들은 근신해야 한다. ‘근신하다’는 원어(소프로네오)는 ‘신중하다, 사려 깊다’는 뜻이다(BDAG). 건전한 생각, 신중하고 사려 깊은 생각은 바른 신앙생활에 필수적이다.
둘째로, 젊은 남자들은 선한 일을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바는 선한 사람이 되고 선한 일을 많이 하는 것이다.
셋째로, 젊은 남자들은 경건해야[엄숙해야, 진지해야] 한다. ‘경건함’이라는 원어(셈노테스)는 ‘위엄, 엄숙함, 진지함’이라는 뜻이다(BDAG, Thayer). 이것은 경박하지 말아야 함을 내포한다.
넷째로, 젊은 남자들은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해야 한다. ‘바른 말’이라는 원어는 ‘건전한 말, 유익한 말’이라는 뜻이다. 말은 항상 유익해야 하며 남에게 흠 잡힐 것이 없어야 한다.
바울은 디도에게 범사에 그 자신이 본을 보여 교훈의 부패치 아니함을 나타냄으로 대적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훈은 진리이며 그것은 부패치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행의 본을 통해 그 사실을 증거해야 한다.
우리는 젊은이들이 건전하고 신중하고 사려 깊은 생각을 하고 선한 일을 하며 경박하지 않고 엄숙하고 진지함을 가져야 하며 책망할 것이 없는 건전하고 유익한 말을 하도록 본을 보이면서 가르쳐야 한다.
9-10절, 종들에 대한 교훈
[9-10절] 종들로는 자기 상전들에게 범사에 순종하여 기쁘게 . . . .
바울은 또 말한다. “종들로는 자기 상전들에게 범사에 순종하여 기쁘게 하고 거스려[거슬러] 말하지 말며 떼어먹지 말고 오직 선한 충성을 다하게 하라. 이는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 함이라.” 본문은 종들에 대한 교훈이다.
첫째로, 종들은 자기 주인들에게 범사에 순종해야 한다. 둘째로, 종들은 자기 주인들을 기쁘게 해야 한다. 셋째로, 종들은 자기 주인들에게 거슬러 말하지 말아야 한다. ‘거슬러 말하다’는 원어(안티레고)는 ‘말대답을 하다’는 뜻이다. 구원받은 성도간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주인과 종 간의 질서가 유지되기를 원하셨다. 이런 교훈은 오늘날 직장생활에 적용된다. 피고용자가 직장에 취직할 때 근무시간과 조건과 봉급 등에 동의했다면, 그는 직장에서의 자기 위치와 고용주와의 관계를 지켜야 한다. 넷째로, 종들은 주인의 것을 떼어먹지 말아야 한다. ‘떼어먹는다’는 것은 주인의 돈이나 물건을 떼어먹는 행위이다. 이것은 일종의 도적질이다. 우리는 직장에서 공과 사를 분명히 구분하고 근무시간에 사적인 일을 하지 말고 허락되지 않은 물품이나 비용을 사적으로 쓰지 말아야 한다. 다섯째로, 종들은 선한 충성을 다함으로써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해야 한다. 오늘날도 직장에서 아랫사람인 성도는 윗사람이 맡긴 일에 대해 충성스럽게 처리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구원의 교훈이 빛나게 될 것이다. 진실하고 선하고 충성된 인격과 삶이야말로 하나님의 구원의 참됨과 그의 교훈의 참됨을 증거할 것이다.
종들은 주의 교훈의 영광을 위해 범사에 주인에게 순종하여 기쁘게 하고 거슬러 말하지 말고 떼어먹지 말고 선한 충성을 다해야 한다.
11-15절, 구원의 목적--선행
[11-13절]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 . . .
바울은 또 말한다. “[이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치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하셨음이니].”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즉 각 연령과 계층의 사람들에게 나타났다. 그들 속에 종들까지도 포함된다. ‘양육한다’는 원어(파이듀오)는 ‘가르친다, 교육한다, 교훈한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은혜의 교훈은 몇 가지의 내용이다.
첫째로, 불경건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는 불경건과 음란과 탐욕을 버려야 한다.
둘째로,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살라는 것이다. 우리는 신중하고 사려 깊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의롭고 정당하게 살아야 하며 또 늘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살아야 한다.
셋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재림을 바라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성도의 ‘복스러운 소망’이다.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라고 표현하였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에 대한 놀라운 증거이다. 성경은 예수님을 ‘하나님’(요 1:1)과 ‘참 하나님’(요일 5:20)과 ‘크신 하나님’(본문)이라고 부른다.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복스러운 소망이시다. 그것은 그의 영광스런 재림을 가리킨다. 마태복음 24:30,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 . .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14절]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 . . .
바울은 또 말한다. “그가[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구주 예수께서는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으로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셨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셨다. 또 그가 이처럼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셨다. ‘친 백성’이라는 원어(라온 페리우시온)는 ‘특별한 백성’이라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자기 ‘특별한 소유물’로 삼으시겠다는 출애굽기 19:5의 말씀을 생각나게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친 백성 곧 특별한 백성이다. 그런데 그 친 백성은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이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의 삶은 선한 일에 열심을 가진 삶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구원은 죄인을 변화시켜 의인이 되게 하시고, 악한 자를 변화시켜 선한 자가 되게 하시는 것이다. 선한 일에 열심을 가지는 것은 구원받은 성도의 당연한 표이다. 우리는 항상 그 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모든 성도는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자이어야 한다.
[15절] 너는 이것을 말하고 권면하며 모든 권위로 책망하여 . . . .
바울은 또 말한다. “너는 이것을 말하고 권면하며 모든 권위로 책망하여 누구에게든지 업신여김을 받지 말라.” 목사들은 이상의 말씀들을 사람들에게 말하고 권면하고 모든 권위로 책망하기도 하며 누구에게든지 업신여김을 받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인간적 권위가 아니고, 오직 성경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권위로 말해야 한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받자. 불경건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하고 사려 깊고 의롭고 경건하며 대속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고 이제는 선한 일에 열심을 가지는 그의 친 백성이 되자.
[고린도전서 8장 성경 좋은 말씀] 우상 제물에 대하여(고전 8: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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