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세기 14장 주석성경말씀 중에서 살렘 왕 멜기세덱 아브라함 영접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브라함이 그돌라오멜 연합군에게 잡혀간 롯을 구출하고 돌아올 때에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아브라함을 마중 나왔습니다. 히브리서에서는 멜기세덱 제사장을 예수님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에게 최초로 십일조를 바칩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에게 십일조를 바치는 것입니다. 십일조는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지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도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섬기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살렘 왕 멜기세덱 아브라함 영접(창 14:17-24)
성 경: [창14:17]
창14:17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쳐부수고 돌아올 때에 소돔 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의 골짜기로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
주제1: [가나안 전쟁과 살렘 왕 멜기세덱]
주제2: [살렘 왕 멜기세덱]
소돔 왕이...영접하였고 - 예기치 않았던 아브람의 도움에 사의(謝意)를 표하기 위함이다. 한편 혹자는 소돔 왕이 역청 구덩이에 빠져 죽은 것으로 이해하여(10절), 본절을 잘못된 기사로 보려 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틀린 생각이다. 왜냐하면 10절은 소돔, 고모라 왕과 함께 도망치던 군사들 중의 많은 수가 구덩이에 빠졌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성 경: [창14:18]
창14:18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주제1: [가나안 전쟁과 살렘 왕 멜기세덱]
주제2: [살렘 왕 멜기세덱]
살렘 왕 멜기세덱 - 학자에 따라서는 '살렘'을 갈릴리 바다 옆 스키토폴리스(Scythopolis) 부근의 한 성읍으로 보기도 하나(Jerome), 아마르나 토판, 시76:2 등을 참고할 때 '살렘'은 예루살렘의 고대 명칭임에 분명하다(Josephus, Onkelos, Keil). 그리고 '멜기세덱'은 살렘의 왕이자 제사장으로서 '의(義)의 왕'이란 뜻인데, 그가 정확히 누구였는지에 대하여서는 견해가 분분하지만 가장 타당한 견해는 문자 그대로 그를 이방인들 가운데서도 순수하고 올바른 신앙을 가진 가나안의 왕으로 보는 견해(Josephus, Calvin, Delitzsch, Keil, Bush)이다.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 떡과 포도주는 가나안 지역의 일상 식물이나 지금 이것은 전쟁에서 지친 병사들에게 생기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멜기세덱이 이러한 음식물을 가져 온 것은 아브람이 그 땅의 평화와 자유, 재산 등을 회복시켜 주었기 때문인데 이처럼 감사는 그 대상이 누구이든 간에 은혜를 입은 자가 당연히 행해야 할 덕목이다(살전 5:18).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 - 멜기세덱이 왕과 제사장이란 이중 신분을 갖고 있었던 것은 그다지 놀랄 일이 아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도 미디안족의 통치자이자 제사장이었다(출 2:16;3:1). 그러나 (1) 유대인들의 제사 제도에서는 용납되지 않는 왕과 제사장이란 이중 직무. (2) 당시의 부패상 가운데서도 하나님 경외하며 의와 평강으로 백성을 다스린 태도, (3) 시작과 끝, 출생과 족보가 없이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진 그의 신비적 출현 등은 아주 특이한 요소로 예수 그리스도의 특성과 유사한데 이에 히브리서 기자는 강한 영감을 받아 그를 신약 시대 예수를 대표하는 자로 언급하였다(히 7:11-17).
성 경: [창14:19]
창14:19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주제1: [가나안 전쟁과 살렘 왕 멜기세덱]
주제2: [살렘 왕 멜기세덱]
천지의 주재 - '주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코네'는 '카나'(창조하다, 소유하다)에서 온 말로 하나님께서 천지의 창조자시며 동시에 역사의 주관자요 만물의 소유자 이심을 고백하는 말이다(마 11:25;행 17:24)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 (엘 엘욘) 하나님의 강한 능력과 초월성, 거룩성, 완전성을 강조하는 명칭으로(시 57:2;단 3:26) 모든 축복과 승리(20절)는 하나님께로부터 연유한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말이다(출 17:5;잠 10:22)
성 경: [창14:20]
창14:20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주제1: [가나안 전쟁과 살렘 왕 멜기세덱]
주제2: [살렘 왕 멜기세덱]
십분 일을...주었더라 - 아브람의 이 행위는 멜기세덱의 제사장 직분을 인정하는 것이자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행위이다. 한편 여기서 십분 일(1/10)은 십일조를 가리키는데 십일조는 본래 성전에서 봉사하는 자들을 위해 자신의 재산이나 소득 중 십분 일을 바치는 것으로 셈족 이외의 문화권에서도 널리 시행되던 제도이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가 훗날 모세 율법으로 성문화(레 27:30-33;민 18:21-32)되기 이전에는 본절에서처럼 시행되었다는 점은 이것이 어떤 형식에 얽매여 억지로 수행해야 하는 규례가 아니라 은혜를 입은 자가 행하여야 할 자발적인 감사의 표시임을 일깨워 준다.
성 경: [창14:21]
창 14:21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이르되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
주제1: [가나안 전쟁과 살렘 왕 멜기세덱]
주제2: [소돔왕의 환대]
물품은 네가 취하라 - 전투에서 노획한 전리품에 대하여 정복자의 권리를 인정해 주던 고대 관습에 따른 조처이다.
성 경: [창14:22]
창14:22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주제1: [가나안 전쟁과 살렘 왕 멜기세덱]
주제2: [소돔왕의 환대]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 신적(神的)인 엄숙한 서약을 할 때 취하던 히브리인들의 일반적 행동 양식(신 32:40;단 12:7;계 10:5, 6)으로 하늘을 향해 오른손 또는 양손을 치켜드는 것을 뜻한다.
성 경: [창14:23]
창14:23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지지 아니하리라
주제1: [가나안 전쟁과 살렘 왕 멜기세덱]
주제2: [소돔왕의 환대]
내가 취하지 아니하리라 - 설령 아브람이 전리품을 취하였다 하더라도 그것은 정당한 그의 권리를 누리는 것이 된다. 그러나 이를 거절한 것은 이기적인 롯의 태도와는 좋은 대조를 이룬다(13:10, 11). 이처럼 아브람이 재물에 유념하지 않은 것은 자신의 삶을 지배하고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일 그가 소돔 왕의 하사품을 받았더라면 그가 군사를 일으킨 순수한 동기마저 희석될 우려가 있었고 동시에 향후 행동에 있어서도 소돔 왕으로부터 절대적인 독립을 유지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성 경: [창14:24]
창14:24 오직 젊은이들이 먹은 것과 나와 동행한 아넬과 에스골과 마므레의 분깃을 제할지니 그들이 그 분깃을 가질 것이니라
주제1: [가나안 전쟁과 살렘 왕 멜기세덱]
주제2: [소돔왕의 환대]
나와 동행할...분깃을 제할지니 - 자신들의 권리를 포기할 아무런 이유가 없었던 다른 협력자(13절)들의 몫을 보장해 주기 위한 조처이다. 오늘날 신앙인들이 흔히 범하기 쉬운 잘못은 자신의 신앙 양심을 기준으로 타인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이다. 하지만 참된 신앙인이 취할 태도는 아브람처럼 타인의 정당한 자유와 권리를 보장해 주며, 믿음이 약한 형제를 자신의 신앙 척도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롬 14:1-3;고전 8:9;9:2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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