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인물 설교말씀] 롯 - 근친 상간

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약성경인물 하나님말씀 중에서 근친상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롯 - 근친상간

 

1. 근친상간

 

1) 산속 굴에 머문 롯의 가족 (창 19:30, 삼상 24:3)

극심한 부패와 성적인 문란으로 인해 소돔 성은 하나님의 진노로 멸망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롯의 가족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멸망 가운데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롯은 소알 도시로 가라는 하나님의 사자의 말씀을 이행하지 않고 도시를 피하여 산속의 굴에 머물렀습니다. 롯의 이 같은 행위는 죄악이 관영한 도시에서 살다가 파괴되는 것을 목도하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롯이 멸망 속에서도 자신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부족했기 때문에 빚어진 실수였습니다. 롯과 그의 가족들은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2) 롯의 딸들의 계획 (롬 8:5, 롬 8:8)

소돔 성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다 죽었습니다. 그리하여 산속의 굴에 머문 롯의 두 딸은 악한 생각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 땅에서 세상의 도리를 좇아 우리의 배필 될 사람이 없으니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동침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롯의 두 딸의 계획은 무모하기 짝이 없는 가증한 것이었습니다. 롯의 딸들이 진정으로 후사를 가지고 싶었다면 마땅히 먼저 하나님께 간구했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3) 롯과 동침하는 딸들 (창 19:33-35)

롯의 딸들은 자신들의 처지가 세상 도리를 좇을 수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극단적인 방법을 강구하였는데, 그것은 아버지를 속이고 부녀 상간의 수치를 범하는 짓이었습니다. 자신들의 약혼자들이 소돔 성의 멸망으로 죽었다고 감히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우고 취하게 한 후 동침했던 롯의 딸들의 행위는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킨 죄악 중 하나이었습니다. 그들은 소돔 성에서 보고 배운 죄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하나님 앞에 무서운 죄가 된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인간이 죄악에 깊이 물들면 선과 악을 분별할 줄 모르는 지경에 빠진다는 것을 우리 성도들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2. 근친상간을 하는 자

 

1) 양심에 부끄러움을 당함 (롬 2:15, 벧전 3:16)

아무리 야만인들일지라도 자신의 골육지친과 동물적 관계를 맺은 후에는 그 마음에 수치심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회에서도 사회의 질서를 위한 도덕적 규범을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경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하나님께 받은 마음의 율법을 본래적으로 지니고 있다고 증거 합니다. 그것이 바로 양심입니다. 근친상간의 불륜 행위를 행한 후에는 그 누구에게 발각되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그 본능적 양심의 법에 의해 수치심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2) 삶을 더럽히게 됨 (고전 6:9-10)

근친상간 하는 자들은 그 양심의 큰 수치심과 더불어 윤리적으로도 자포자기에 빠져 같은 죄를 다시 범하기 쉽습니다. 게다가 그 죄가 알려지는 날에는 다른 사람들의 분노로 인해 그 장래를 망치기가 십상입니다. 자녀들에게도 큰 오욕과 상처를 입히는 등 실로 삶 전체에 큰 오욕과 더러움을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또 이러한 행위를 하고도 회개치 않는 성도는 천국을 기업으로 얻지 못한다고 분명히 증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그와 같은 죄의 유혹을 받을 자리나 기회를 아예 피해야 합니다.

3) 하나님께 범죄함 (신 5:18, 겔 16:27)

남녀의 성적 결합은 일부일처제의 결혼 관계에서만 허용되는 유일한 원칙으로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것입니다. 이 법도는 가족, 친족 간의 화합과 평안, 사랑과 신뢰를 구축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근친상간의 행위는 하나님이 심히 미워하시는 죄악을 행하는 악행이 됩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법도를 명하시고 인간은 이에 순종함으로써, 하나님과 인간은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때만이 인간에게는 축복이 있습니다. 참된 길이 있습니다.

 

3. 근친상간을 멀리해야 할 이유

 

1) 골육지친의 하체를 범하는 것임 (레 21:2)

어떤 이유로든 골육지친의 하체를 범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를 금하도록 해야 합니다. 인생에는 정도가 있음을 명심하고 내가 원할지라도 그것이 정도가 아니면 절제하도록 해야 합니다.

 

2) 천륜과 인륜의 파괴 행위임 (고전 6:18, 시 109:13)

근친상간은 천륜과 인륜을 파괴하는 악한 행위가 되기 때문에 멀리해야 합니다. 인륜과 천륜이 파괴된 문란한 성범죄는 가정의 질서를 파괴시키고 안정과 평화를 몰아냅니다. 그리고 시기와 질투와 증오를 야기시킴으로써 가정을 지옥으로 만듭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패륜적 성범죄는 사회적으로도 용납받을 수 없는 도덕적 파탄자가 되고 맙니다.

3) 악을 뿌리면 재앙을 거둠 (고전 5:5, 신 27:23)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따르게 하십니다. 그러나 악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환난과 곤고가 따르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악을 행하는 사람들은 소망이 없습니다. 우리는 소망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은즉 정욕을 제어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악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8장 주일설교말씀] “셋째와 넷째 나팔 재앙”(계8: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