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신약설교말씀

[성경인물 주일설교] 본디오 빌라도 - 비겁자

기혼샘 2021. 1. 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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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인물 주일설교 말씀 중에서 비겁자 본디오 빌라도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죄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에게 불이익이 올 것 같아서 유대인에게 예수님을 처형하라고 넘겨주었습니다. 우리는 선과 악을 분별할 줄 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빌라도처럼 예수님이 무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악과 타협하는 신앙이 아니라 주님을 따라가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본디오 빌라도 - 비겁자

 

1. 나약한 양심을 가짐

 

1) 선악의 분별력을 가진 빌라도

창 2: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롬 1: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빌라도는 심문 과정에서 예수님이 아무 죄가 없음을 확신하였습니다. 그가 예수님의 피에 대한 무죄와 결백을 주장하며 유대인들에게 그 피 값을 담당하라고 말한 것은 빌라도 자신이 예수님의 무죄를 확실히 알고 있었음을 분명하게 입증해 줍니다. 이와 같이 그는 예수님의 재판과 관련하여 진실과 거짓을 분명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인간들에게는 최소한의 양심과 인격이 있어서 참과 거짓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다른 피조물과 달리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고, 또한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의 생기를 불어넣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최소한도의 양심이 있고, 또 선과 악을 분별하는 지혜가 있습니다. 이는 어느 누구도 감히 부인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성품입니다. 빌라도 역시도 마찬가지로 이런 선악을 분별하는 지식이 있었습니다.

 

2) 민란을 두려워한 빌라도

창 3: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렘 23:2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가까운 데에 있는 하나님이요 먼 데에 있는 하나님은 아니지 않느냐 


빌라도는 예수님이 무죄임을 확신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유대인들의 소요 사태를 두려워하였습니다. 이런 두려움이 빌라도로 하여금 진리를 버리고 불의를 택하게 하는 비겁자로 만들었습니다. 두려움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가지는 성품이 아닙니다. 이는 거짓을 택하고, 불의를 택하며, 불법을 택하는 비겁한 자들의 몫이요, 이를 조장하는 사단이 주는 사악한 성품입니다. 그리고 이런 두려움은 하나님을 속인 자들에게 다가오는 공통되는 현상입니다. 행여 우리가 어떤 두려움 가운데 있다면 이는 필시 하나님과 멀어지고, 진리와 멀어지는 상태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3) 양심의 소리를 외면한 빌라도

딤전 1:19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딤전 3:9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결국 빌라도는 선악의 두 소리 앞에서 악을 택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선과 악을 명확하게 분별하는 지혜를 가지고 있는 빌라도였지만, 그의 양심도 선을 호소했지만, 그의 행동은 악을 선택하였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양심은 항상 선을 호소하고, 또한 진리를 택하도록 촉구합니다. 왜냐하면 양심은 하나님이 인간 가운데 거하는 좌소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양심의 소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2. 주의 경고를 무시함

 

1) 아내를 통해 진실을 들은 빌라도

행 5:29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창 37:9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빌라도는 예수님을 재판하기에 앞서 아내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꿈 이야기를 하면서 예수님을 유죄 판결하는 것이 옳지 못하다고 호소하였습니다. 전승에 의하면 빌라도의 아내는 열심 있는 유대교인이요, 훗날 그리스도의 추종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러한 빌라도 아내의 꿈은 결국 선을 택하고 진리에 따라 판결하라는 하나님의 간접적인 경고였습니다. 이렇게 빌라도는 하나님의 경고까지 받았지만 결국 불법을 택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항상 당신의 뜻을 보여 주시고, 또한 중대한 갈림길에서 선을 택하도록 경고하십니다. 이런 주의 계시와 경고를 받을 때, 겸손히 주님의 뜻에 복종하는 자만이 대대로 주님께 칭찬받고 인정받았습니다. 빌라도는 이를 거역한 결과 영원한 죄인이요, 비겁자가 되었습니다.

 

2) 번민 끝에 세속적 사욕을 택한 빌라도

요일 2: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요일 2: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요일 2: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아내의 꿈 이야기를 들은 빌라도는 번민에 빠졌습니다. 진리를 택하고 정치를 그만두느냐, 아니면 잠시 진리를 외면하고 정치 생명을 유지하느냐, 이것이 빌라도의 고민이었습니다. 이런 번민 끝에 결국 빌라도는 세속적 사욕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치명적이었습니다. 전승에 의하면 훗날 빌라도는 네로 치하에서 참수형을 당했다고도 하고, 혹은 로마 황제 갈리굴라 치하에서 자살을 했다고도 합니다. 이렇게 일신상의 유익을 위해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자는 결국 주님 앞에서 죄인으로 낙인찍힐 뿐만 아니라 자신의 세속적 목적조차도 달성하지 못합니다.

 

3. 책임을 미룸

 

1) 최고 결정권자 빌라도

고전 4: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계 2: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빌라도는 당시 유대와 이두매, 사마리아의 5대 총독이었습니다. 따라서 그는 팔레스틴의 최고 실권자요, 최고 판결자며, 최고 결정권자였습니다. 이렇게 그에게는 매우 중대한 직책과 책임이 맡겨져 있었습니다. 이런 중차대한 직무가 주어진 것은 결국 그가 맡은 일에 막중함을 보여 줍니다. 따라서 빌라도는 책임성 있게 행동하고, 또한 모든 사람에게 진리를 파수하는 모범을 보임이 마땅하였습니다. 정녕 하나님께서 이렇게 중요한 직무를 맡기실 때에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주십니다. 그러기에 맡은 직무에 충성을 다하는 것이 직임을 맡은 자의 도리입니다.

 

2) 재판권을 양도한 빌라도

롬 13: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고전 4: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그렇지만 빌라도는 자신의 재판권과 최고 결정권을 유대인에게 양도하였습니다. 수님을 재판하는 것은 자신에게는 아무런 유익도 되지 못하고, 자칫 불이익을 가져다줄 것이 확실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직무를 유대인들에게 넘겨주었습니다. 말하자면 직무를 유기한 것입니다. 그러나 직무 유기는 그 직책을 맡기신 하나님을 대신하여 자신이 스스로 주권자인 것처럼 행세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도자의 모든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도전하는 것도 죄악이지만 하나님이 주신 직책을 마음대로 저버리는 행위 역시 하나님의 권세를 무시하고 저버리는 죄악 된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책임을 회피한 빌라도

사 14: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사 14: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사 14: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빌라도는 유대 관습에 따라 공중 앞에서 손을 씻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중이 인정한다 해서, 그리고 관습에 따라 손을 씻었다 해서 빌라도의 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비겁자 빌라도, 책임 전가자 빌라도는 결국 사도신경에서 영원히 씻지 못할 죄인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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