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원문 성경강해

[시편 133편 히브리어 주석 강해] 형제 사랑과 영생의 복(시 133:1-3)

기혼샘 2021. 5. 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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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시편 133편 히브리어 주석 강해 중에서 형제 사랑과 영생이 복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형제가 서로 화목하고 연합해야 함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부모가 볼 때 형제가 화목하게 지내면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도 교회 안에서 형제자매가 서로 화목하게 지낼 때 하나님이 기뻐합니다. 우리가 서로 화목하게 지낼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해 주십니다. 우리가 받은 축복 중에 최고는 영생의 복입니다. 이 세상에서 모든 부귀영화의 복을 받아도 영생의 복을 받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잠깐 잘 내다가 죽어서는 영원한 지옥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서 부자는 이 세상에서 부자로 잘 살았지만 영생의 복은 받지 못했습니다. 나사로는 이 세상에서 거지처럼 살았지만 영생의 복을 받아 천국에서 영원히 누리면서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영생의 복을 받아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상급 받아 살아야 하겠습니다.

형제 사랑과 영생의 복(시 133:1-3)

 

1절 쉬르 하마알로트 레다비드 힌네 마 토브 우마 나임 쉐베트 아힘 감 야하드

시 133:1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133:1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쉐베트 아힘 감 야하드) - 문자적인 뜻은 '형제가 함께 거처하다'이다. 따라서 '연합하여'라는 말이 원문에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구절의 삽입이 원문의 의미를 번경시키지 않는 것 같다.

여기서 '형제'는 동일한 정신으로 충만한 가운데 상호 관용과 동일 목적을 추구하는 운명 공동체요, 신앙 공동체로서 함께 평화와 조화를 추구하며 살아야 하는 동일 민족 및 동일 혈족을 가리킨다(Perowne). 한편 신 25:5 내용과 평행을 이룬다는 점에 근거하여 혹자는 본절을 신명기에 언급된 사회 유형을 회복, 보존하기 원하는 기원으로 이해한다. 또는 '시온'이라는 표현에 강조점을 둔 3절에 근거하여, 본절을 민족적 대절기 때마다 순례자들이 모여 형제들의 연합, 동거가 가능케 된 데 대한 찬양으로 보기도 한다.

2절 카쎄멘 하토브 알 하로쉬 요레드 알 하자칸 제칸 아하론 쎄요레드 알 피 미도타이브

시 133:2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133:2

머리에 있는...흘러서...내림 같고 - 본절의 비유는 대제사장의 성직 수임식 때 그의 머리에 부어졌던 기름으로부터 따온 것이다(29:7; 8:12; 21;10). 그런데 본절의 초점이 그 기름이 비싸다는 사실에 있는가, 아니면 바로 그 앞절에 언급된 형제 공동체의 전체적 성별 사실에 있는가에 대해서는 학자들 간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그런데 이 두 견해 중에 후자의 견해 쪽으로 기울게 하는 결정적 관건은 바로 본 구절을 어떻게 보느냐에 달려 있다 하겠다. , 머리에 부은 기름이 값비싼 기름이라는 사실에 초점을 맞출 경우 본 구절은 단순히 형제의 동거함이 귀하고 아름답다는 의미만 나타낼 뿐이다.

그러나 머리에 부은 기름을 형제 공동체의 전체적 성별을 강조하기 위하여 사용된 비유로 볼 경우에는 본절 전체의 영적 의미가 풍성히 드러나게 된다. 영적 의미란 대제사장되신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교회 공동체가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심을 통하여 귀한 기름과 같은 사랑과 우애를 나누게 될 것이라는 데에 있다.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의 내용을 중시하였을 때 본절은 영적 공동체 전원이 동일한 축복에 참여하는 사실을 강조하는 구절이 된다(고전 12).

보배로운 기름(쉐멘 하토브) - 직역하면 '좋은 기름'이다. 것은 거룩한 용도에 쓰일 물건이나 사람을 성별(聖別)할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준비된 거룩한 기름을 가리킨다(30:22,23). 결국 이 구절은 바로 앞절의 '형제'공동체가 한 몸과 같은 공동체라는 사실뿐 아니라 성별 된 공동체라는 사실을 암시해준다.

아론 - 그가 기름부음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모든 기름 부음받은 제사장을 대표하기 때문에 거명되었다(28:41; 41:30; 40:13).

3절 케탈 헤르몬 쎄요레드 알 하르레 치욘 키 솸 치바 아도나이 에트 하베라카 하임 아드 하올람

시 133:3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133:3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케탈 헤레몬 쉐이레드 알 하르레 치온) - 직역하면 '시온 산들 위에 내린 헐몬의 이슬같이'이다. 직역을 보아 알 수 있듯이 본문의 초점은 '이슬'에 있. 저자는 형제적 화합의 축복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이슬로부터 그 이미지를 빌리고 있다.

본 이미지가 강조하는 바는 이슬의 새롭게 만드는 특성이나 부드럽게 스며들어 풍요롭게 만드는 어떤 영향력뿐만 아니라, 높고 고상한 산 헐몬 위에 내리는 동일한 이슬이 낮고 작은 시온에도 내린다는 사실에서 추론할 수 있는 바, 형제적 화합이다(헐몬 산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 사회적 신분 등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모든 형제 공동체 일원은 동일한 활력을 마시게 된다는 사실을 본 이미지는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Kidner, Perowne). 아울러 본 비유는, 시온이 비록 외관상으로는 낮고 보잘것없게 보이나 특별히 성별(聖別)된 곳이라는 점에서 다른 어떤 곳보다 귀하고 복되다는 사실도 암시한다.

거기서 - 시온에서 형제 화합의 축복된 열매를 볼 수 있는데, 그 까닭은 여호와 하나님께 그곳을 모든 축복과 모든 생명의 중심지로 정하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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