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신명기 3장 주석강해말씀] 모세의 바산 왕국 정복 회상(신 3:1-11)

기혼샘 2022. 10. 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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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바산 왕국 정복 회상(신 3:1-11)

 

성 경: [신3:1]

주제1: [요단 동편 땅의 정복과 분배]

주제2: [바산 왕 옥 정복]

󰃨 우리가 돌이켜 바산으로 올라가매 - 헤스본(Heshbon)왕 시혼을 점령한 이스라엘이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으로 입성하지 않고(2:32-37), 북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야르묵 강 북단의 고원 지대로 계속 올라갔다는 뜻이다. 당시 요단 동편(Trans-Jordan)땅에는 얍복 강을 경계로 두 아모리 왕국이 있었는데, 곧 헤스본을 중심으로 시혼(Sihon)이 통치하는 아모리 남왕국과 바산을 중심으로 옥(Og)이 통치하는 아모리 북 왕국이 그것이었다. 따라서 본절은 이스라엘 군대가 아모리 남 왕국을 점령하고(21:21-32; 2:24-36), 아모리 북 왕국을 향하여 진격하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 바산 - 요단 강 상류, 갈릴리 바다 동편의 비옥하고 광활한 고원 지대이다. 목축업으로 유명한 이곳(39:18)은 해발 480Km에서 690Km에까지 이르는데 야르묵(Yarmuk)강을 경계로 땅이 이분된다. 그 중 하나는 얍복 강에서 야르묵 강에 이르는 길르앗 산지 북부 지방이며, 다른 하나는 야르묵 강에서 레바논의 헤르몬 산에 이르는 팔레스틴 최북단 지역이다. 당시 바산 왕 ''은 길르앗 산지 절반 가량과 레바논 산지의 바산 땅 전부를 통치하고 있었다.

󰃨 바산 왕 옥 - 헤스본 왕 시혼과 마찬가지로 트랜스 요르단(1:1)에 왕국을 건설한 또 다른 아모리 사람이다. 21:33 주석 참조.

󰃨 에드레이 - 야르묵 강 상류, 다마스커스 남방 약 96Km지점에 위치한 바산 왕 옥의 왕성(王城)이다. '아스다롯'과 함께 바산 왕국의 2대 수도였는데<1:4>, 바산 왕국은 이 외에도 60여 개의 견고한 성읍들을 갖고 있었다(4). 보다 자세한 내용은 민 21:33주석을 참조하라.

 

성 경: [신3:2]

주제1: [요단 동편 땅의 정복과 분배]

주제2: [바산 왕 옥 정복]

󰃨 아모리 족속 - 에돔이나 모압, 암몬 족속과는 달리 아브라함이 가나안으로 이주하기 훨씬 전부터 요단 동, 서편에 정착해 있던 가나안 원주민인데<1:7>,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이미 멸망이 작정된 가나안 7족속 중의 하나이다(7:1; 15:16, 19-21; 3:10). 한편 본절의 회고 내용은 민 21:34 내용과 동일하다. 따라서 그곳의 내용도 참조하라.

 

성 경: [신3:3]

주제1: [요단 동편 땅의 정복과 분배]

주제2: [바산 왕 옥 정복]

󰃨 붙이시매 - 원어 '나탄''위임하다', '주다', '더하다'는 뜻으로, 역사의 주관자이신 것을 가리킨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아무런 해()나 두려움 없이 바산 왕 옥을 공략할 수 있었다<2:31>.

󰃨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느니라 - 곧 아모리 족속에게는 '헤렘의 원리'를 적용시켰다는 뜻이다. 여기서 '헤렘'이란 '저주받은 것', '없애기 위해 바쳐진 것'이란 뜻으로, 하나님의 공의의 만족을 위해 특별히 죽임(멸절)을 당하기로 결정된 것들을 가리키는 제의(祭儀) 용어이다. 따라서 이러한 원리는 주로 우상 숭배자나 또는 그러한 자의 재산, 가축 등에 엄격히 적용되어졌다(2:34; 레 27:28,29).

성 경: [신3:4]

주제1: [요단 동편 땅의 정복과 분배]

주제2: [바산 왕 옥 정복]

󰃨 아르곱 - '돌덩이'란 뜻의 '레곱'에서 파생된 말로, '돌이 많은 지역'이란 뜻이다. 따라서 아르곱이란 명칭은 돌이 많은 바산 북동쪽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아람어 구약 성경 탈굼(Targum)도 이 지역을 '테라코나'라고 번역했는데, 이 말은 '거친', '울퉁불퉁한'이란 뜻의 '트라콘'에서 유래한 말이다. 한편, "야르곱 온 지방 곧 바산"(13)이란 표현과 "야르곱 온 지방을...이 바산을"(14)이란 표현 등에서 분명히 유추한건데, '야르곱'(Argob)이란 명칭은 '바산'(Bashan)을 가리키는 이명 동의어(異名同義語)이다. 그리고 오늘날 이곳은 많은 커다란 돌덩이 지층으로 형성된 타원형의 화산 고원지대인 엘-레자(el-Lejah)지역으로 추정되고 있다(Burckhardt, Porter, Wetzxtein).

 

성 경: [신3:5]

주제1: [요단 동편 땅의 정복과 분배]

주제2: [바산 왕 옥 정복]

󰃨 그 모든 성읍...견고하며 -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탐꾼들이 목격하였던 것과 동일한 현상이다<1:28>. 그 성읍의 성벽들이 어찌나 견고한지 오늘날까지도 그 유물들이 유적지에서 종종 발굴되는데, 그 모든 수준이 보통 정상인의 수준을 훨씬 능가한다고 한다. 이는 당시 그곳에 거인족들이 살았다는 사실을 간접 시사하는데, 일례로 성읍 출입구리 돌문 두께라 45cm 정도, 성벽 높이가 9m정도, 그 총 길이와 너비가 각각 90Km32Km 정도가 된다고 한다(C.G. Graham).

󰃨 그 외에 성벽 없는 고을 - 견고히 요새화된 바산 왕국의 60개 성읍 외에 골짜기나 하천을 중심으로 자연 발생한 개방적인 촌락(村落)을 가리킨다.

 

성 경: [신3:6]

주제1: [요단 동편 땅의 정복과 분배]

주제2: [바산 왕 옥 정복]

󰃨 남녀와 유아를 진멸하였으나 - 이스라엘 군대의 이러한 행위는 민족적인 원한이나 포학성에서 기인된 대량 학살과는 그 의미가 전혀 다른 행위이다. 왜냐하면 이는 하나님의 명령에 기초한 행위로, 하나님의 공의 구현 및 가나안에 신정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정지(整地)작업의 일환인 죄악 근절 행위였기 때문이다<2:34>. 즉 가나안 족속들은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등의 각종 죄악으로 부패한 자들이었으므로(7:2-5, 25), 이들을 살려 둘 경우 도리어 이스라엘이 악에 물들 염려가 있었던 것이다.

 

성 경: [신3:7]

주제1: [요단 동편 땅의 정복과 분배]

주제2: [바산 왕 옥 정복]

󰃨 모든 육축...우리의 소유로 삼았으며 - 이처럼 가축이나 재물 등은 통상 승전군의 전리품으로 취할 수 있는 것이 상례이나, 이스라엘이 여리고 성을 정복할 때에는 가축들조차 칼날로 멸할 정도로(수 6:21)죄의 영향력 아래 있는 생명체(8:22)를 철저히 진멸했었다.

 

성 경: [신3:8]

주제1: [요단 동편 땅의 정복과 분배]

주제2: [바산 왕 옥 정복]

󰃨 요단 강 이편 땅 - 요단 동편의 아모리 족속 영토인 길르앗 산지와 바산(10)을 가리킨다. 32:19 참조.

󰃨 아르논 골짜기 - 2:24 참조 .

󰃨 헤르몬 산 - '헤르몬'이란 이름은 '격리하다','바치다','봉헌하다'란 의미의 '하람'에서 파생된 말로, 곧 그 장엄하고 웅장한 모습으로 인해 '(신에게)봉헌된 산'이란 의미를 지닌다. 이 산은 팔레스틴 북방에 위치한 레바논 산맥 남단의 최고봉으로 해발 2,850m에 이른다. 정상 부분은 사계절 내내 눈으로 덮여 있는데, 여기서 녹아 흐르는 물이 곧 갈릴리 호수와 요단 강의 주요 수원(水源)을 이룬다. 그리고 시돈 사람들은 이 산을 '시리온'(Sirion), 아모리 사람들은 이 산을 '스닐'(Senir)이라 명명했는데, 이러한 명칭은 모두 헤르몬(Hermon)산의 독특한 특징, 곧 만년설(萬年雪)로 뒤덮인 헤르몬 정상의 '눈부시고 반짝거리는' 모습에서, 혹은 레바논 산맥의 남단부에 '우뚝 솟아있는' 그 모습에서 연유된 이름인 듯하다(Pulpit Commentary, Keil & Delitzsch Commentary, Vol. 1-iii, pp.300-301). 아울러 히브리인들은 이 산을 '치솟은 곳', '높은 곳'이란 뜻을 지닌 '시온 산'(4:48)으로 불렀다. 그러나 이 명칭은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시온'(126:1; 1:27)과는 명확히 구별해야 한다. 한편, 학자들은 예수께서 세 제자와 함께 오르사 모습이 변형되었던 변화 산(17:1-8)이 바로 이 헤르몬 산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오늘날 아랍인들은 이 산을 '예벧 엘 탈리'(Jebel el-Thali, 雪山)라고 부른다.

 

성 경: [신3:9]

주제1: [요단 동편 땅의 정복과 분배]

주제2: [바산 왕 옥 정복]

두로(Tyre)와 베이루트 중간 지점에 있는 베니게의 중요 성읍인 시돈(Sidon)의 거민들을 가리킨다(13:4; 10:12).

󰃨 시룐(쉬르욘) - '솨파르'(반짝반짝 빛나다, 아름답다)에서 파생된 말로, 철로된 '갑옷'을 뜻한다(46:4). 만년설(萬年雪)로 덮여 있는 헤르몬 산이 마치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갑옷처럼 보이므로 붙여진 별칭인 듯하다.

󰃨 스닐(세니르) - '솨난'(뾰족하다, 날카롭게 하다)에서 파생된 말로, 레바논 산맥의 남단에 우뚝 돌출해 있는 헤르몬 산의 용자(勇姿)를 묘사한 별칭인 듯하다.

성 경: [신3:10]

주제1: [요단 동편 땅의 정복과 분배]

주제2: [바산 왕 옥 정복]

󰃨 평원의 모든 성읍 - 길르앗 산에서 남쪽으로 아르논(Arnon) 강까지 이르는 고원지대에 위치한 성읍들을 가리킨다. 이스라엘은 헤스본 왕 시혼(Sihon)에게서부터 이 모든 성읍을 탈취하였다(2:36).

󰃨 살르가 - 바산의 동쪽 경계에 위치한 성읍인데(12:5), 잠시 므낫세반 지파가 차지하였다가(13:29-31), 후에 갓 지파의 기업으로 귀착되었다(대상 5:11)

󰃨 에드레이 - 1절 참조.

 

성 경: [신3:11]

주제1: [요단 동편 땅의 정복과 분배]

주제2: [바산 왕 옥 정복]

󰃨 르바임 족속 - 2:11 참조.

󰃨 철침상 - 혹자는 이를 철광석으로 만든 현무암 석관(石棺)이라 한다(Ritter). 그리고 그들은 암몬족속이 이 거대한 왕의 시신을 랍바로 옮겨, 거기에서 의전(儀典)에 따라 매장한 후 기념으로 보관하고 있었다고 추측한다(Michaelis, Vater, Winter, Knobel).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할 뿐 신빙성은 희박하다(Keil).

󰃨 랍바 - 얍복강 상류에 위치한 암몬 족속의 수도이다(삼하 12:26). 일명 '라빠'(15:60)로도 불리웠는데, 이곳은 다윗이 암몬 족속과 전쟁중에 있던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고의로 전사케 한 곳이기도 하다(삼하 11:1-27).

󰃨 장이 아홉 규빗...광이 네 규빗이니라 - 1규빗(Cubit)45.6cm이므로 옥의 철 침상은 길이 약 4.1m , 너비 약 1.8m에 달하는 거대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침상이 옥의 체구에 꼭 들어맞는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고대 제왕들은 종종 철이나 동, 각종 보석따위로 자신의 몸집보다 더 큰 의자나 침상을 만들어 사용함으로 자신의 위엄과 권세를 널리 과시하곤 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예는 알렉산더(Alexander)대왕에게서도 찾아 볼 수 있는데, 그는 인도 원정시 길이와 넓이가 각각 2.3m나 되는 의자를 만들어 사용함으로 자신의 위엄과 권세를 널리 과시하곤 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예는 알렉산더(Alexander) 대왕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그는 인도 원정시 길이와 넓이가 각각 2.3m나 되는 의자를 만들어 사용함으로 그곳 원주민들에게 자신의 위엄을 과시하였다고 한다(Clerius, Diodotus;Keil & Delitzsch. Vol. 1-iii, p. 302; Pulpit Commentary). 아뭏든 본절에서 모세가 굳이 옥의 침상 크기를 언급한 까닭은 장대한 체구를 지닌 거인족(巨人族)의 자손 옥(Og)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이스라엘 앞에서는 여지없이 패망했음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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