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원문 성경강해

[여호수아 2장 히브리어 설교말씀] 여리고성 정탐꾼(수 2:1-7)

기혼샘 2021. 3. 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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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여호수아 2장 히브리어 설교말씀 중에서 여리고성 정탐꾼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수아는 광야 2세대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막중한 임무를 갖고 있습니다. 모세는 율법의 대표라면 여호수아는 복음의 대표입니다. 가나안 땅은 천국을 상징하는 곳이기 때문에 율법으로는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모세를 통해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세가 구원을 못 받은 것은 아닙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못 들어가는 것이 구원을 받았느냐 못 받았느냐 판가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천국에 대한 모형으로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율법을 지켜서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수아는 싯딤에서 정탐꾼 두 사람을 여리고성에 보냅니다. 여리고성을 정탐하라는 것입니다. 모세도 가데스 바네아에서 열두 정탐꾼을 가나안 땅에 보낸 적이 있습니다. 그중에 여호수아와 갈렙만 선평을 하고 나머지는 가나안 땅을 악평했습니다. 여호수아도 이것을 알기 때문에 먼저 여리고성을 정탐하라고 정탐꾼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탐꾼을 보냈을 때 기생 라합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에서 라합은 선택받은 자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기생 라합을 구원하기 위해서 정탐꾼을 보낸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정탐꾼은 라합에게 복음을 전하여 구원하게 됩니다. 붉은 줄을 매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우리도 정탐꾼처럼 세상에 들어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복음을 기생 라합과 같은 자들에게 전해 주어야 합니다. 오직 복음만이 영혼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지고 정탐꾼처럼 세상의 직장과 사업장과 공동체 안으로 들어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리고성 정탐꾼(수 2:1-7)

 

1절은 바이쉘라흐 예호슈아 빈 눈 민 하쉬팀 쉐나임 아나쉼 메라겔림 헤레쉬 레모르 레쿠 레우 에트 하아레츠 베에트 예리호 바옐레쿠 바야보우 베이트 이솨 조나 우쉐마흐 라하브 바이쉐케부 솨마입니다.

수 2:1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두 사람을 정탐꾼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 하매 그들이 가서 라합이라 하는 기생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유숙하더니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두 사람을 정탐꾼으로 여리고성에 보내고 있다. 여리고성을 엿보고 오라고 했다. 그런데 정탐꾼들이 가서 기생 라합을 만나게 된다. 기생 라합의 집에 들어가서 유숙하게 된다. 싯딤은 팔레스틴의 경계를 이루는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로서, 두 줄기의 개천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진(陣)을 치기에 적합한 곳이었다. 본래 이름은 아벨 싯딤(Abel Shittim, field of acacias)이며, 요단 동편 12km 지점에 위치해 있었다.

엿보라고 했는데 라아 7200 동사이다. 라아(동사)는 기본 어근이며, '보다, 바라보다, 조사하다'를 의미한다. 문법은 동사 칼(능동태) 명령법 남성 2인칭 복수이다. 칼형을 쓴 것은 여호수아가 정탐꾼들에게 여리고성을 열심히 보고 조사하여 오라는 것을 말한다. 명령법은 여호수아가 정탐꾼들에게 여리고성을 정탐하여 돌아오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명령하는 것을 말한다. 여호수아는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이다. 우리 주님도 나에게 세상에서 나가서 복음을 전파해야 할 것을 명령하신다. 나에게도 복음을 전해야 할 책임과 임무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라합이라는 단어는 라하브 7343이다. 라합의 이름은 '넓은, 풍부한'을 의미한다. 라합을 미화하기 위하여 요세푸스(Josephus)와  탈굼 (Targum), 그리고 유대 랍비들은 '기생'(조나)을 '여관 주인'으로 해석하기도 한다(Kroeze). 그러나 히 11:31; 약 2:25는 라합을 분명히 '기생'(포르네)이라고 표기하고 있기 때문에 '여관 주인'으로 볼 수는  없다(Calvin, Keil,  Lange, Matthew Henry). 

 

더군다나  개역 성경의 '기생'은 공동번역처럼 '창녀'로 번역되는 것이 더 좋다. 왜냐하면 히브리어 '조나'는 '간음하다', '매춘하다'를 뜻하는 '자나'에서 파생했기 때문이다. 한편 '기생의 집'(harlot's house, KJV)은 각 양 각색의 사람이  모여 사담(私談)을 분방하게 나누는  곳이었으므로, 가나안 거민의 민심(民心)이나 정치. 군사적 동태 따위를 간파하기에는 적절한 곳이었다. 뿐만 아니라 기생 라합의 집은 성벽 위에 위치하고 있었으므로(15절) 여리고 성을 조망하기에도 매우 적절한 장소였다. 기생 라합은 구속사 관점에서 십자가 복음을 들음으로 구원을 받았다. 라합의 이름에 나오고 있는 것처럼 그의 삶이 더 나은 넓은 세계의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라합은 정탐꾼 중에 한 사람인 살몬을 만나 인생이 더 넓은 인생으로 바뀌었다. 기생의 삶에서 복 받은 자의 삶으로 바뀌었다. 마태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이름이 올라가는 영광을 받았다. 복음이 아니면 이런 역사는 일어나지 않는다.

2절은 바예아마르 레멜렉크 예리호 레모르 힌네 아나쉼 바우 헨나 하라옐라 미베네 이스라엘 라헤포르 에트 하아레츠입니다.

수 2:2 어떤 사람이 여리고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이 밤에 이스라엘 자손 중의 몇 사람이 이 땅을 정탐하러 이리로 들어왔나이다

 

어떤 사람이 여리고 왕에게 보고하고 있다. 정탐꾼이 여리고성을 정탐하러 들어왔다는 것을 고하였다. 이것을 보면 여리고성은 이미 치밀하게 정보체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탐꾼이 몰래 들어왔는데도 이것을 미리 알고 여리고 성주에게 보고 하고 있다. 

 

여리고는 예리호 3405이다. 예리호(지명)는 '향기의 장소'를 의미하며, 한글개역은 "여리고"로 음역 했다. 작가들은 여리고의 종려나무와 발삼나무를 칭송했다. 따라서 어떤 사람들은 그 이름이 '향기 나는 장소'를 뜻한다고 하며, 어떤 사람들은 그곳에서 셈족이 숭배한 달의 여신을 시사하고 있는 '달의 성읍'을 뜻한다고 추측한다. 이곳은 구약성경에서 '종려의 성읍', '종려나무의 성'으로 불렸다(신 34:3, 삿 1:16, 삿 3:13, 대하 28:15). 여리고는 종려나무가 많았다. 그래서 세례 요한이 석청을 먹었다고 했는데 이 석청이 종려나무 열매인 대추야자를 말한다. 대추야자가 바윗 틈 사이에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이것을 석청이라고 했다. 대추야자가 달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꿀이라고 표현했다. 여리고는 달 신을 섬기는 장소였다. 

마지막 때가 되면 주님이 이 땅에 재림하셔서 여리고성과 같은 우상을 섬기는 자들을 심판하신다. 여호수아 군대가 여리고성에 쳐들어와서 몰살한 것처럼 주님도 마지막 종말에 불로 심판하신다. 성도는 이제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기생 라합은 복음을 들었고 여호수아 군대가 온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붉은 줄로 표시하여 준비하고 있었다. 우리도 주님이 이 땅에 재림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믿음으로 심판을 준비해야 하고 재림하실 주님을 기다려야 한다.

3절은 바이쉘라흐 멜렉크 예리호 엘 라하브 레모르 호치이 하아나쉼 하바임 엘라이크 아쎄르 바우 레베테크 키 라헤포르 에트 콜 하아레츠 바우입니다.

수 2:3 여리고 왕이 라합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네게로 와서 네 집에 들어간 그 사람들을 끌어내라 그들은 이 온 땅을 정탐하러 왔느니라

 

여리고 왕이 라합에게 사람을 보냈다. 네 집에 들어간 이스라엘의 정탐꾼들을 끌어내라고 한다. 그들은 여리고성을 정탐하러 온 사람이라는 것이다.  끌어내라는 단어는 야차 3318 동사이다. '나오다', '앞으로 가다'란 의미로서, 이 말은 갇힌 존재 또는 숨겨진 존재를 밝은 곳으로 이끌어낸다는 개념이 강하다. 그런 점에서 이 동사는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내신' 하나님의 출애굽 사역과 관련하여 많이 사용되었다(출 13:3;20:2; 민 23:22; 신 8:14).

문법은 히필(사역능동) 명령법 여성 2인칭 단수이다. 히필형을 사용하는 것은 여리고 성주가 직접 명령을 내려 라합에게 너의 집에 있는 이스라엘 정탐꾼들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라합은 생명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정탐꾼들을 살려주었다가 걸리면 가족들도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라합은 정탐꾼들을 숨겨주게 된다. 여기에서 기생 라합의 신앙을 알 수 있다. 확신 있는 일에 믿음을 가졌다는 것이다. 여호수아 군대가 반드시 이 땅에 들어와 승리할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하신 일을 라합은 이미 소문으로 들어서 알고 있고 믿고 있다. 우리도 천국에 대해서 확신해야 하며 주님이 이 땅에 반드시 재림하신다는 것에 확신하여 믿어야 한다.

4절은 바티카흐 하이솨 에트 쉐네 하아나쉼 바티체페노 바토메르 켄 바우 엘라이 하아나쉼 베로 야다에티 메아인 헴마입니다.

수 2:4 그 여인이 그 두 사람을 이미 숨긴지라 이르되 과연 그 사람들이 내게 왔었으나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나는 알지 못하였고

 

라합은 여리고성의 성주 말을 듣지 않는다. 정탐꾼을 내놓으라고 했는데 라합은 정탐꾼들을 숨기고 있다. 그리고 거짓으로 그들이 왔지만 어디에서 왔는지 자신은 알지 못한다고 한다. 숨긴다는 단어가 차판 6845 동사이다. 차판(동사)은 기본 어근이며, '숨기다 hide, 비축하다 treasure, 저장하다 store up'를 의미한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34회 나온다. 문법은 와우접속사 동사 칼(능동태) 미완료 여성 3인칭 단수. 남성 3인칭 단수이다. 와우접속사 문법은 시제를 바꾸어 해석하는 문법이다. 칼형을 쓴 것은 라합이 직접 정탐꾼을 숨겼다는 의미다. 미완료이니 완료로 해석하면 완전히 찾지 못하도록 이미 숨겼다는 것을 말한다. 여성 3인칭 단수는 기생 라합을 말하고 남성 3인칭 단수는 정탐꾼을 말한다. 정탐꾼 두 명을 숨겼으면 복수이어야 하는데 단수를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정탐꾼을 각자 다른 위치에 숨겼다는 것을 암시한다. 함께 있다고 붙잡히면 안 되니 각자 다른 곳에 숨겨서 위험을 방지했을 수 있다.

5절은 바예히 하샤아르 리세고르 바호쎄크 베하아나쉼 야차우 로 야다에티 아나 홀르쿠 하아나쉼 리드푸 마헤르 아하레헴 키 타시굼입니다.

수 2:5 그 사람들이 어두워 성문을 닫을 때쯤 되어 나갔으니 어디로 갔는지 내가 알지 못하나 급히 따라가라 그리하면 그들을 따라 잡으리라 하였으나

 

기생 라합이 정탐꾼들을 숨겨 주고 밤이 되어 성문을 닫을 때쯤 되어 나갔으니 나는 어디로 갔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 아마도 급하게 따라가면 그들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따라가라는 단어가 라다프 7291 동사이다. 라다프(동사)는 기본 어근이며, '뒤를 따르다, 추적(격)하다, 추구하다, 박해하다'를 의미한다.  이 단어는 핍박할 때도 사용하는 단어이다. 문법은 동사 칼(능동태) 명령법 남성 2인칭 복수이다. 칼형을 쓴 것은 라합이 정탐꾼을 찾으러 온 여리고성 군인에게 급하게 따라가라고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명령법은 정탐꾼을 찾는 사람들에게 강청하여 말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마도 이렇게 명령법을 사용한 것은 라합의 강청과 확신에 찬 말 때문에 군인들이 라합을 믿고 집에서 나갔을 것이다. 남성 2인칭 복수는 정탐꾼을 찾는 군인들을 말한다. 

6절은 베히 헤엘라탐 하가가 바티테메넴 베피쉐테 하에츠 하아루코트 라흐 알 하가그입니다.

수 2:6 그가 이미 그들을 이끌고 지붕에 올라가서 그 지붕에 벌여 놓은 삼대에 숨겼더라

기생 라합은 이미 정탐꾼들을 이끌고 지붕에 올라가서 그 지붕에 벌여 놓은 삼대에 숨겼다. 고대 근동의 지붕은 지붕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가그'는 '건물의 가장 높은 곳'을 뜻하는데, 대개 고대 근동 지방의 지붕은 뾰족하지 않고 평평하였다. 따라서 이 곳에서 휴식, 담소, 기도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었다(Lange). 유대인들은 하루에 세 번 시간을 정해 놓고 지붕에 올라가 기도를 했다. 베드로도 지붕에 올라가 정오에 기도할 때 하나님이 주신 환상을 보았다. 

7절은 베하아나쉼 로드푸 아하레헴 데레크 하야르덴 알 하마에베로트 베하샤아르 사가루 아하레 카아쎄르 야체우 하로드핌 아하레헴입니다.

수 2:7 그 사람들은 요단 나루터까지 그들을 쫓아갔고 그들을 뒤쫓는 자들이 나가자 곧 성문을 닫았더라

 

정탐꾼들을 찾던 자들이 라합의 말을 듣고 요단 나루터까지 그들을 쫓았다. 그들을 뒤쫓는 자들이 나갈 때 여리고 성문을 닫았다. 성문을 이렇게 민첩하게 닫은 이유는 혹시라도 정탐 꾼들이 성내에 남아 있을 경우, 그들이 도망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Keil). 우리는 오늘 기생 라합을 보면서 자신의 목숨을 바치면서 여호수아 군대의 정탐꾼을 살려주고 있다. 이것은 여호수아 군대가 하나님의 군대라는 것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반드시 여리고성에 들어와 승리할 것을 믿고 있다는 증거이다. 우리도 라합처럼 천국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또한 주님은 이 땅에 반드시 재림하셔서 불로 심판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그렇다면 정탐꾼처럼 복음을 전해주는 전도자들을 믿어주고 보호해 주어야 한다. 주님의 사역자들을 보호해 주어야 한다. 이것이 성도가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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