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원문 성경강해

[출애굽기 12장 히브리어 강해설교] 유월절과 무교절 규례(출 12:15-20)

기혼샘 2021. 4. 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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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출애굽기 12장 히브리어 강해설교 중에서 유월절과 무교절 규례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월절과 무교절은 떨어뜨려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유월절 다음 날이 무교절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유월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은 날을 상징한다면 무교절은 구원받은 백성이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십자가 복음을 먹는 날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무교 절기를 지키면서 집안에 누룩을 제거하라고 했습니다. 누룩이 들어간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어진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할까요? 지금도 거짓 복음을 먹는 자는 구원에서 끊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율법의 의로 구원을 얻는다고 말하는 것은 유교병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구원을 얻는 무교병을 먹어야 합니다. 이제부터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누룩을 제거해야 합니다. 거짓 복음의 누룩을 제거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만을 먹어야 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 무교병만을 먹는 신앙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따라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유월절과 무교절 규례(출 12:15-20)

 

15절 쉬브아트 야밈 마초트 토켈루 아크 바욤 하리숀 타쉐비투 세오르 마바테켐 키 콜 오켈 하메츠 베니케르타 하네페쉬 하히 미이스라엘 미욤 하리숀 아드 욤 하쉐비

출 12:15 너희는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 무릇 첫날부터 일곱째 날까지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어지리라 

=============================12:15

칠 일 동안 - 아빕월 14일 저녁부터 21일 저녁까지의 기간을 말한다(18). 히브리인들은 하루를 해 질 때부터 시작해서 다음날 해 질 때까지로 간주한다.

그 첫날 - 16절의 첫날은 아빕월 제15일 낮을 의미 하지만 여기서의 첫날이란 말은 14일 저녁 시간을 가리키는 말이다. 왜냐하면

첫날부터 칠일까지 - 14일 저녁부터 21일 저녁까지의 기간(18)을 말하기 때문이. 따라서 여기서 첫날이란 말은 14일 저녁 이후의 시간을 포함한다.

이스라엘에서 끊쳐지리라 - 이스라엘 회중으로부터 제거당한다는 말인데(19),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한다는 말이다. 무교병(無敎餠)은 누룩이 없는 순수한 떡으로 죄와 옛 생활로부터 깨끗해진 새 생명을 상징한다. 그런데 만일 어떤 자가 그러한 무교병 먹기를 거절한다면, 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허용해 준 그 새 생명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자이다. 그러한 자가 하나님의 백성 된 자격을 가질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한편 여기서 '끊어진다'는 말은 이스라엘 공동체 내에서의 추방 곧 출교(黜敎)를 뜻하는 말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각종 권리를 누리지 못한다는의미이다 <민 9 : 13>. 문법은 와우접속사 니팔 수동태 완료이다. 수동태를 사용했다는 것은 결국 이스라엘에서 버틴다고 해도 끊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지금도 행위로 구원을 받는다고 우기는 사람은 구원에서 끊어진다는 말이다. 

16절은 우바욤 하리숀 미크라 코데쉬 우바욤 히쉐비 미크라 코데쉬 이흐예 라켐 콜 멜라카 로 예아세 바헴 아크 아쎄르 예아켈 레콜 네페쉬 후 레바도 예아세 라켐

출 12:16 너희에게 첫날에도 성회요 일곱째 날에도 성회가 되리니 너희는 이 두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각자의 먹을 것만 갖출 것이니라 

===============================12:16

첫날 - 아빕월 15일 낮을 가리킨다(23 : 6 ; 28 : 17). 15절에서와 16절에서 첫날이라는 말이 혼용된 것은 유대인들이 하루의 시작을 저녁부터 생각한 데서(창 1 : 5) 연유한 것 같다.

무교병의 잔치(무교절)는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상징한다(고전 5:7, 8).

(1)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한다면, 우리는 거룩한 기쁨으로 잔치를 베풀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기뻐해야 한다. “아무 일도 하지 말아야” 되며(16절), 이 거룩한 즐거움에 방해되고 조화될 수 없는 근심이나 걱정은 용납될 수 없다. 만약 진실한 신자들이 끊임없는 잔치를 갖지 못한다면, 그것은 자신들의 잘못인 것이다.

(2) 무교절은 무교병의 잔치여야 한다. 즉 악의 누룩이 없는 자비와 위선의 누룩이 없는 성실로 지켜야 한다.
유월절에 관한 율법은 매우 엄격했으며, 유대인들의 관례도 그러했다. 곧 누룩은 “집에 있지 않게” 해야 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 거룩한 생활의 잔치에 참여하려면, 모든 낡은 죄악의 누룩을 아주 단호하게 제거해 버려야만 한다.

(3) 무교절은 “영원한 규례”였다(17절). 우리가 살아 있는 한, 우리는 끊임없이 그리스도를 먹으며 그를 기뻐하고 우리를 위해 행하신 그 위대한 일을 언제나 감사해야 한다.

성회(미크라 코데쉬) - 이것은 여호와를 예비하기 위해 모이는 종교적 모임이다(46 : 3, 9).

제 칠일- 무교절의 마지막 날 즉 아빕월 21일을 가리킨다.

아무 일도 하지 말고 - 이는 6일간의 창조 사역을 마치시고 제7일째 휴식하신 하나님의 안식에 동참하는 신앙적 의미가 담겨 있는 말이다 <창 2 : 2, 3>. 따라서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말은 도무지 수족을 놀리지도 말고 음식 장만하는 일도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여기서 금하는 노동은 직업상의 일이나 경제적인 활동을 가리킨다(23 : 7). 따라서 여기서 휴식은 소극적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라, 일을 쉬면서 여호와께 경배와 감사를 드리는 적극적 의미를 갖는다. 아사라는 동사는 행동으로 일을 하지 말라는 의미다. 문법은 니팔 수동태와 미완료 시제를 사용했다. 수동태는 이 날은 하나님께서 무교절로 정한 날이기 때문에 절대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미완료는 계속해는 하나님의 무교 절기를 지켜야 할 것을 말한다. 이 날은 노동을 하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절기이다. 

17절은 우쉐마르템 에트 하마초트 키 베에쳄 하욤 하제 호체티 에트 치브오테켐 메에레츠 미츠라임 우쉐마르템 에트 하욤 하제 레도로테켐 후카트 올람

출 12:17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로 삼아 대대로 이 날을 지킬지니라 

==========================12:17

무교절 - 아빕월 15일부터 21일 까지를 말한다(23 : 6). 유월절이 하나님의 심판과 구속의 밤을 상기시키고 기념하는 절기라면, 무교절은 출애굽 한 사실 자체를 기념하는 절기이다.

이 날 - 무교절 첫날을 가리키는데, 이 날은 아빕월 15일이다.

너희 군대 - 애굽에서 비겁하게 도망쳐 나온 것이 아니라, 애굽의 모든 신들을 철저히 정복하고 당당히 나오는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 모습에서 군대라는 표현이 나온 것이다. 이제 이스라엘 민족은 힘없는 노예 집단이 아니라 가나안을 정복하러 가는 막강한 군대, 곧 하나님을 대장으로 모신 여호와의 군대가 되었다 <민 1 : 3>.

한편 ‘지키다’로 번역된 동사 ‘솨마르’는 언약, 의무, 율법 동을 주의하여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의미로 쓰였다.(20:6 ; 레 18:26 ; 신 26 :16 ; 겔 11 :20). 즉 이 단어는 무교절이 애굽에서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하는 의미로 반드시 지켜야 할 절기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우리 각자에게도 이스라엘이 애굽 압제에서 구원받은 무교절처럼 죄악의 세력으로부터 벗어나 구원으로 인도받은 날이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무교절 행사를 통해 구원의 감격을 되살리듯이 우리 역시 구원에 대한 감사를 날마다 새롭게 드리는 구원의 감격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시 95 :2 ; 136 : 11 , 13).

18절 바리숀 베아르바아 아사르 욤 라호데쉬 바에레브 토켈루 마초트 아드 욤 하에하드 베에세림 라호데쉬 바아레브

출 12:18 첫째 달 그 달 열나흗날 저녁부터 이십 일일 저녁까지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12:18

정월 - 아빕(니산)월 즉 종교력으로 1월을 가리킨다.

십사일 저녁부터 이십일 일 저녁까지 - 유월절을 포함하는 광의의 무교절 기간을 가리킨다.

정확히 말하자면 유월절은 정월 14일 저녁이었고 15일부터 7 일 동안은 무교절이다(레 23 :5). 그러나 본절의 표현은 광의의 무교절로서 유월절을 포함하여 8 일 동안(하루를 일몰 직후부터 다음 일몰 직전까지로 계산하는 히브리인들의 날짜 계산법에 의하면 실제로는 만 7 일 동안이다) 누룩을 금하고 무교병만을 먹어야 함을 말하는 것이다.

19절 쉬브아트 야밈 세오르 로 이마체 베바테켐 키 콜 오켈 마흐메체트 베니케르타 하네페쉬 하히 메아다트 이스라엘 바게르 우베에즈라흐 하아레츠

출 12:19 이레 동안은 누룩이 너희 집에서 발견되지 아니하도록 하라 무릇 유교물을 먹는 자는 타국인이든지 본국에서 난 자든지를 막론하고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어지리니 

=================================12:19

칠 일 동안 - 성경에서 '7'이란 숫자는 종종 '완전수' 내지는 '하나님의 수'를 상징한다. 따라서 '7일 동안'의 무교병 취식 규례는 죄악으로부터의 완전한 분리, 절대 성결을 강조하는 규례라 할 수 있다.

누룩을...있지 않게 하라 - 여기서 누룩을 제하는 것은 옛 생활을 버리고 새 생활을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새 피조물이 된(고후 5 : 17) 스라엘에게는 새 존재에 합당한 생활이 요구되었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집안 구석구석에 스며 있는 죄악의 흔적을 말끔히 씻어 내고 새로 태어나는 역사를 이뤄가야 했. 사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있어서 가장 요구되는 것은 성결이다.

‘있다’로 번역된 ‘이마체’는 ‘발견하다’는 뜻이 있는 ‘마차’의 수동 (니팔)형이므로 수동의 의미를 갖는다. 그리고 그 앞에 기록된‘ 로’는 절대 금지를 나타내는 부정어이다. 따라서 ‘로 이마체’를 KJV나 한글 개역 성경처럼 ‘있지 않게 (Shall there be no)’ 로 번역하기보다는 NIV나 RSV처럼 ‘발견되지 않게 (NIV No is to be found, RSV, No" 'shall be found)’ 로 번역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마차’를 ‘있다’ 보다 ‘발견하다’로 번역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집에 남겨진 누룩이 었다면 그것을 찾아내시겠다는 주어의 강력한 의지가 이 동사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유교물 - '누룩이 든 음식'(공동번역). '발효된 것'(What is leavened)을 말한다. 이 모든 것은 과거의 죄악 된 삶, 즉 부패한 육신의 삶을 상징한다.

타국인 - 이스라엘인과 함께 살던 잡족(雜族)을 말한다

본국에서 난 자 - 여기서 '본국'은 약속의 땅 가나안을 일컫는다. 따라서 위의 말'가나안 땅에서 난 자'로 이해할 수 있으나 좀 더 광의적인 의미에서 출생 때부터 이스라엘 백성이 된 자를 가리킨다. 한편 본절은 단순히 15절 내용의 반복이 아니다. 15절에는 타국인에 대한 언급이 없었는데 여기서는 그 대상이 타국인에게도 확대되었. 이는 여호와의 종교가 폐쇄적이라는 사실을 부인하는 내용으로, 이방인도 하나님이 베푸시는 구원의 축제에 참여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한다.

20절 콜 마흐메체트 로 토켈루 베콜 모쉐보테켐 토켈루 마초트

출 12:20 너희는 아무 유교물이든지 먹지 말고 너희 모든 유하는 곳에서 무교병을 먹을지니라 

=====================================12:20

모든 유하는 곳 - 15절에 이어 여기서는 지리적 범위가 보다 확대된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뿐만 아니라, 향후 그들이 거하는 곳이 어디든지 간에 같은 규례로 무교절을 지켜야 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시고 가나안 땅으로 들여보내시려는 목적은 다른 데에 있지 않고 이스라엘이 하나님 자신처럼 거룩해지는 데에 있다(레 11 : 44. 45). 따라서 자신을 부정하게 하는 모든 것을 제하여야 하며(레 10-15 장) 그 대표적인 예가 본 구절에서 나타난 대로 누룩이 조금이라도 있는 음식이면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성도는 평생을 통해 자신의 삶 속에서 누룩으로 상징되는 죄를 제거해 가야 한다 (22 : 16; 겔 18 :24.30 ; 요 8:11 ; 엡 4:26).

우리 성도들도 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든지 가정에서든지 불신자들과의 회식 자리이든지 믿음의 사람들이 모인 기도의 자리이든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말고 자신과 늘 함께 하시며 불꽃같은 눈동자로 바라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며 죄짓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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