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역대상 4장 성경주석강해] 유다의 아들들(대상 4:1-10)

기혼샘 2022. 11. 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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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4장에서는 유다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다. 유다의 족보에서 특이한 것은 야베스다.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고 했다. 야베스는 수고로이 낳은 자다. 야베스가 기도했는데 주께서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혀 주시고 주님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게 해 달라고 했다. 

 

유다의 아들들(대상 4:1-10)

 

에스라가 여기에서 유다 족속의 명부에 특별하게 관심을 표명한 이유는, 의심할 바 없이 다른 족속들보다 가나안에 오래 잔존했었고,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이것이 기록된 당시 포로에서 돌아온 유다 지파가 부족 지파인 시므온, 베냐민, 그리고 레위와 더불어 유다 왕국을 세웠으나, 다른 족속들의 대다수는 앗수르에 남아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본문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인물은 야베스이다. 야베스가 누구의 아들인지는 언급되어 있지 않고 그가 얼마나 살았는지도 나타나 있지 않다. 그러나 그는 8절에서 언급되었듯이 아하헬 족속들 중의 하나를 이룬 자였다.

 

Ⅰ. 야베스의 이름에 대한 이유. 그의 어머니가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9절)는 이유로, 그 이름을 그에게 주었다. 모든 아들은 수고로이 태어난다(왜냐하면 여인에게는 “수고로이 자녀를 낳으리라”고 선언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자녀는 다른 자녀들보다 훨씬 더 어렵게 난다. 보통 출산의 수고는 “아들이 난 기쁨”때문에 후에는 잊어버린다. 그러나 여기서는 그 수고가 너무나 특별한 것이어서, 그 아이가 할례 받을 때까지도 기억된 것 같으며, 그 기억이 그가 살아 있는 동안은 계속 남아 있었던 것같이 보인다. 아마 이 어머니는 라헬이 고통 중에 죽어가면서 그녀의 아들을 베노니라고 부른 것과 같이, 그를 야베스라고 불렀을 것이다. 혹은 그 어미가 건강을 회복했다고 할지라도, 이름은 그렇게 붙였을 것이다.

1. 그렇게 붙인 이유는, 그것이 그녀에게 계속 기억에 남아 그런 수고를 겪으면서도, 그 고통 중에서도 자기를 붙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해서였다. 우리가 고통의 날에 겪었던 일들에 대한 생각을 항상 소유하여 떨림으로 그 기쁨을 배우기 위하여, 우리의 고통을 종종 회상하는 것은 유용한 일이 될 수 있다.

 

2. 또한 그 어머니가 그를 낳아서 보내 준 이 세상이 얼마나 큰 눈물의 골짜기이며, 그가 “고통의 날은 많고 기쁨의 날은 적다”는 것을 예상하고 기억케 하기 위해서였다. 그의 이름이 내포하고 있는 그 고통의 의미가 그의 영혼을 진지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그렇게 큰 고통 중에 그를 낳아준 어머니를 사랑하고 존귀케 하고 그녀를 평안하게 하기 위하여 모든 일에 수고할 수 있도록 각성케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자기의 양친께 보답하는 것은 자녀의 경건한 의무이다(딤전 5:4).

 

Ⅱ. 야베스의 성품의 탁월함. “그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였다”라고 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형제들보다 더 합당한 자가 되었고 하나님의 섭리에 의하여 그들보다 위엄이 있었다. 형제들도 모두 아름답게 행했으나 그는 그보다도 뛰어났다. 이제 그의 어머니가 그로 인하여 겪은 수고는 충분히 보상되었다. 그녀의 모든 아들 중에서 그 아들은 그녀에게 가장 귀한 값을 치뤘고, 그녀는 그를 통해서 가장 행복했으며, 고통에 비례하여 그만큼 기쁨도 컸다(시 90:15). 우리는 그가 그 형제보다 존귀했다는 그 내용이 무엇인지는 모른다. 그가 재산을 크게 일으켰는지, 보다 훌륭한 행정 장관이었는지, 혹은 전쟁에서 눈에 띄게 공로를 세웠기 때문인지 그것은 모른다. 우리는 그의 학식과 신앙 때문에 그런 칭호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이다. 이런 것들이 무엇보다도 한 개인에게 명예를 주기 때문이다. 야베스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탁월했다.

 

1. 학식에 있어서, 우리는 “서기관들의 족속이 야베스에 살았다”는 것을 안다(2:55). 야베스란 도성은 아마 그의 이름을 딴 것일 것이다. 유대인들은 야베스가 유명한 율법 박사요, 그 후에 많은 제자를 남겼다고 말한다. 여기에서는 그에 대하여 이렇게 돌발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만, 에스라가 이것을 기록할 때는 그의 이름이 잘 알려져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2. 신앙에 있어서도 뛰어났다. 우리는 여기서 그가 기도의 사람이었음을 안다. 신앙에 대한 그의 열심이 그를 참으로 존귀케 했다. 그리고 기도로 인해 그의 존귀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축복을 더했다. 참으로 위대해지는 길은 참으로 선하고 많이 기도하는 것이다.

 

Ⅲ. 그가 한 기도는 솔로몬이 지혜를 얻기 위해 한 기도와 같았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인식하고 행했으며, 하나님의 축복과 가호 아래 머물러 있었다. 따라서 그는 영달을 누렸다. 아마도 이런 것들이 그의 매일의 기도를 차지한 제목들이었을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해 홀로 기도하고, 또 다니엘과 같이 그의 가족과 함께 기도하는 것이 그의 상례였다. 혹자는 그것은 그가 원수들과 싸우거나 위협을 받았을 특별한 경우에 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다음의 사실을 관찰해 보자.

 

1. 그는 누구에게 기도했나? 이방인들의 어떤 신들에게 기도하지 않았고,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는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이요, 그만이 기도를 들을 수 있으며, 그만이 기도에 응답하실 수 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서 그에게만 기도하는 자에게 향할 수 있는 눈이 있다. 그분은 그의 백성과 계약을 맺으신 하나님이요, 야곱이 씨름하여 승리하고 거기서 이스라엘이란 이름을 얻은 하나님이다.

 

2. 그의 기도의 성질은 어떤 것이었나?

 

(1) (KJV의) 난외주에서와 같이 그 기도는 경건한 서약이었다.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 하시 오면”이라고 했다. 이 의미는 불완전하나, 야곱의 서약에서 쉽게 그 뜻이 충분해질 수 있다. 그리하면 “주께서는 나의 하나님이 되리이다”라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약속을 표현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은 이해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는 자기 자신의 힘으로 약속하기를 두려워했기 때문이며, 그 자신은 완전히 하나님께 헌신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그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쓰실 수 있도록 백지를 드리고 있는 셈이다. “여호와여, 만일 주께서 나에게 복을 주시고 지키실진대, 주께서 나에게 하시고자 하시는 대로 행하소서. 나는 영원히 주의 명령과 처분에 맡겨져 있나이다.”

 

(2) 본문에 따르면, 그 기도는 가장 열렬하고 열정적인 욕망을 가진 말이다. “오, 나에게 축복하소서”(KJV).

 

3. 그의 기도의 제목은 무엇인가? 그는 네 가지를 위하여 기도했다.

 

(1) 하나님이 참으로 그를 축복하도록 바라는 기도였다. “주께서 나에게 복에 복을 더하소서. 즉 나에게 거듭거듭 그리고 풍성한 축복을 하소서.” 아마도 그는 아브라함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창 22:17)을 바랐을 것이다. 즉 “축복으로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의 그 축복을 나에게도 내리게 하소서” 한 것이다. 영적인 축복이 최선의 축복이다. 그런 것으로 축복받은 자들이 참으로 축복받은 자들이다. 하나님의 축복은 실제적인 것들이요 현실적인 결과를 낳는다. 우리는 단지 축복을 원할 뿐이고, 하나님만이 그것을 주실 수 있다. 하나님이 축복하신 자들은 참으로 축복받은 자들이다.

(2) 그의 지경(地境)을 넓히도록 기도했다. 그는 작업이나 전쟁으로 말미암아, 자기 할당으로 돌아온 것을 증가하여 번창케 하기 위해 기도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크게 하시고, 그 자신 안에서와 우리의 하늘의 가나안에서 우리의 몫이 크게 하도록 기도해야 한다.

 

(3) 하나님의 손이 자기와 함께하시도록 기도했다. 유다의 족속을 위한 모세의 기도는, 유다 자신의 “손이 스스로를 위해 만족하게 하소서”(개역: 싸우게 하소서)라는 것이었다(신 33:7). 그러나 야베스는 만일 “하나님의 손”이 자기와 함께하지 아니하면, 즉 그의 능력의 임재가 없으면 그런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고 생각했다. 우리를 이끄시고 우리를 보호하시며 우리를 강하게 하시고 우리 안에서 그리고 우리를 위해서 모든 일을 하게 하시는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손은 참으로 우리에게 만족한 손이요 충만한 손이다.

 

(4) 그는 악에서, 즉 죄의 악에서, 고난의 악에서, 또 이것들이 그를 상치 아니하고 괴롭히지 아니하며 자기 자신을 참으로 “슬픔의 인간”이 되지 않도록 그의 모든 원수의 책략에서 보호해 달라고 기도했다. 본래 그의 이름에는 하나의 암시가 있다. 즉 “하늘에 계신 아버지시여, 악에서 구하옵소서”라는 뜻이다.

 

4. 그의 기도의 성취는 무엇인가? “하나님은 그가 구한 것을 허락하셨다.” 그에게 특별한 번영을 주셨고, 그의 기업에 성공을 주셨으며, 그의 연구에, 그의 세속적인 직무에, 가나안 족속들과의 싸움에 성공을 주셨다. 그래서 그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가 되었다. 하나님은 언제나 기도에 경청할 준비가 되어 계시다. "하나님은 귀먹지 않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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