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사무엘하 4장 주석 성경말씀] 이스보셋의 피살(삼하 4:1-8)

기혼샘 2022. 11. 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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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4장에서는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레갑과 바아나에게 피살되었다. 바아나와 레갑은 이스보셋의 군지휘관이었다. 이들은 이스보셋을 암살하고 다윗에게 갔다. 이스보셋의 목을 베어 가지고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가서 자랑스럽게 말했다. 우리가 당신의 원수의 목을 베었다고 했다. 다윗은 이스보셋을 죽인 레갑과 바아는 처형하라고 했다.

 

이스보셋의 피살(삼하 4:1-8)

 

여기서 살펴볼 내용은 이러하다.

 

Ⅰ. 사울가(家)의 연약함. 사울의 집은 계속 약화 일로에 있었다.

 

1. 보좌에 앉아 있던 이스보셋의 손이 연약해졌기 때문이다(1절). 이스보셋이 지금까지 강했던 것은 아브넬의 뒷받침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가 죽자 이스보셋의 사기는 땅에 떨어졌다. 아브넬이 비록 홧김에 자기를 버렸지만, 결국에는 다윗과 좋은 협약을 맺어 주기를 이스보셋은 은근히 바랐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 희망도 좌절되고, 이스보셋은 자기가 친구의 저버림을 당함과 동시에 원수의 손에 떨어져 버린 것을 깨달았다. 그에게 나아오던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쩔 줄을 몰랐고, 다윗과 어떤 협정을 맺어야 할지, 또는 그냥 있어야 할지 전혀 몰랐다.

 

2. 자기 아버지 요나단의 권한에 의해서 왕위 계승권을 가지고 있던 므비보셋은 절름발이가 되어서 아무런 일도 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4절).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죽을 때, 그의 나이는 겨우 다섯 살이었다. 그의 유모는 블레셋 군이 승리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결과적으로 그들이 사울의 집안을 멸절시키기 위해 일단의 군사를 보낼 것을 알았다. 특히 이제 그 왕관에 대한 후계자인 자기의 젊은 주인(어린 므비보셋)을 노리고 올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그래서 유모는 어떤 안전한 장소에 숨기기 위해, 또는 아무도 추적 해올 수 없는 요새로 가기 위해 그를 품에 안고 도망쳤던 것이다. 그런데 필요 이상으로 서두른 나머지 그녀가 아이를 놓쳤고, 그 결과로 뼈를 다치고 일생 불구자로 지내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궁정이나 전장에도 적합하지 않은 자가 되고 말았다. 아이들 때에도 큰 슬픈 사건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결과로 그들이 일생 동안 불편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자. 방백들, 위인들, 그리고 요나단과 같이 선량한 자의 자식들, 게다가 잘 기르고 돌보는 아이들도 늘 안전한 것은 아니다. 유아기에 우리가 많은 위험을 당했지만 우리의 사지와 감각기관이 멀쩡한 것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리자. 그리고 아무런 위험도 없는 세계로부터 천사들을 보내사 그 품으로 우리를 안게 해 주신 하나님의 자비를 인정하자(시 9:12).

Ⅱ. 사울의 아들 살해. 여기서 이런 얘기를 듣는다.

 

1. 살인자가 누구인가, “바아나와 레갑”이다(2, 3절). 그들은 시므온과 레위처럼 친 형제들인데, 악의 반려가 되었다. 그들은 당시 또는 과거에 이스보셋 자신의 종들이요, 그에게 고용되어 있던 자들이다. 따라서 그들이 자기의 두목을 처치한 것은 그만큼 더 비열하고 배신적인 행동이었다. 그들은 모두 이스보셋과 같은 지파, 곧 베냐민 지파의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고향은 브에롯이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말할 수 없지만, (삽입구적으로) 우리가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브에롯이란 도성은 베냐민 지파의 땅이었으나 (수 18:25에서 보다시피), 왜 그런지는 몰라도 사울이 죽자, 주민들은 천연적으로 더 잘 요새화 되어 있던, 그 지파 소속의 인근 도성 깃다임으로 옮겨갔다. 그 도성은 보제스와 세헤라는 두 산악 중간에 자리 잡은 곳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가 쓰인 당시에 브에롯 사람들은 바로 그곳에 살았을 것이다. 거기다가 뿌리를 박았을 것이다. 다시는 브에롯으로 돌아가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기브온 사람들의 한 도성이었던 브에롯(수 9:17)은 잊혔고, 깃다임이 그 후 오랫동안 유명해졌다(느 11:33).

 

2. 살인은 이렇게 되었다(5-7절).

 

(1) 이스보셋의 나태성을 보라. 그는 대낮에 침상에서 잠을 잤다. 스페인에서처럼, 대낮의 그 지방은 너무나 더워서 일터에서 물러나야 할 만한 그런 때는 연 중 어느 때도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스보셋은 게으른 사람이요, 편안을 좋아하며 일을 싫어했다. 그리고 이 난세 지국에 그는 의당 전장의 선봉에나 다윗과의 협정을 위해 참모회의를 주제하고 있었어야 했을 그때에, 침상에 누워서 잠을 잤다. 그것은 그의 손이 약해졌고(1절), 따라서 머리와 가슴도 약해졌기 때문이었다. 우리의 원기를 돋우고 노력을 더하게 해주어야 할 난관이 오히려 우리의 사기를 저하시키게 되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왕관도 생명도 저버리고 만다. “잠을 사랑하지 말라. 가난과 파멸이 임할까 함이니라.” 나태한 사람은 쉽게 멸망의 포로가 된다.

 

(2) 바아나와 레갑의 배신이었다. 그들은 자기들의 군대에게 줄 밀을 가지러 간 체하며, 이스보셋의 집으로 들어갔다. 당시에는 왕의 곳간이나 침실에 드나들기가 용이했다. 그래서 그것이 그들에게 기회를 주었다. 그들은 밀을 가지러 갔다가 누워 자고 있는 그를 죽인 것이다. 우리도 언제 어떻게 죽을는지 모른다. 누워 잠자고 있을 때, 우리가 깨어나기 전에 죽음의 잠을 자게 될는지도 모를 일이다. 또 어떤 예기치 않는 운명적 사건이 닥칠지 아무도 모른다. 이스보셋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바로 그의 신하들이 그의 생명을 앗아간 것이다.

 

3. 살인자들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사실을 두고 개선가를 불렀다. 마치 어떤 지극히 영예로운 일을 했으며, 다윗을 유리하게 한 일이므로 정당화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칭찬받을 일로 생각하고, 그들은 이스보셋의 머리를 다윗에게로 가져갔다(8절). “보소서, 당신의 원수의 머리이니라.” 그들은 이것보다 더 다윗의 마음에 드는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렇다.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의 정의의 도구가 되었고, 하나님의 칼을 찬 일군들이 되었다. 그러나 물론 그런 사명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여호와께서 오늘 사울과 그의 자손에게 당신의 복수를 갚으셨나이다.” 그러나 실상은 그들은 하나님도 다윗의 명예도 중히 여기지 않았던 것이다. 말하자면 그들은 자기들의 출세와 다윗 궁정의 자리만을 노린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다윗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다윗의 생명에 관심이 있으며, 그의 왕권을 확신하고 있으며, 그가 통일 국가의 보좌에 앉게 되기를 열렬히 바라는 듯 가장했던 것이다. 예후도 자신과 자기 가문을 일으켜 세우려는 야심으로 가득 차 있으면서도 “만군의 여호와를 향한 열심”을 핑계 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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