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이사야 41장 하나님 말씀] 두려워 말라(사 41:8-10)

기혼샘 2023. 5. 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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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1장에서는 고레스를 통한 열국 정복에 대한 예언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때문이다. 성도는 우상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예수님을 의지하여 살아갈 때 하나님이 구원해 주신다. 

 

두려워 말라(사 41:8-10)

 

오늘 우리의 시대를 가리켜서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합니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침에 멀쩡하게 나간 자식이 저녁에는 저 세상 사람이 되어서 돌아오기도 합니다. 요즘은 교통사고가 하도 빈번하여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확실한 것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모두가 불확실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 불확실하다는 사실이 점점 공포와 두려움으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도 가속도가 붙어서 매우 빠르게 증폭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온갖 두려움과 걱정과 근심과 한숨이 가득 차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두려워 말라 오늘 본문 이사야 41장의 말씀도 두려움에 떠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살아있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당시 이스라엘을 둘러싼 주변 상황은 두려움과 공포의 상황이었습니다. 그것은 아주 강력한 바사제국의 고레스의 출현이라는 위협이었습니다. 고레스는 동부 엘람의 안산왕이었던 부친 캄비세스 1세를 이어서 안산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먼저 바사민족을 통합한 후에 바사제국의 판도를 넓혀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메데를 정복하고 루디아를 정복하고 그리고 막강했던 바벨론을 정복하였습니다. 막강한 바사제국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바벨론의 영토였던 베니게와 블레셋, 수리아, 그리고 팔레스틴까지 그의 통치하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공포에 싸이게 되었고 두려움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될지 알지 못하는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였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의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자기 백성을 잊지 아니하시고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신다는 하나님의 자기 의지였습니다. 이것은 분명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침략자 고레스를 이용하셨습니다. 그를 하나님의 목자로 삼으셨습니다. 바벨론을 정복하자마자 바벨론에 있던 이스라엘 포로들에 대하여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조서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허물어졌던 성전을 재건하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아니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느브갓네살왕이 전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약탈해 온 성전의 성물들을 다 돌려보내게 하셨습니다. 고레스의 출현으로 다른 모든 열방들은 두려움에 떨었으나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은 오히려 고레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성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도우셨으며 어떻게 함께 하셨고 어떻게 인도하셨는가에 대한 끊임없는 증언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셨는가에 대한 생생한 역사적인 체험이며 신앙적인 간증입니다. 오늘 우리는 학습과 세례식을 베풀었습니다. 우리가 세례를 받고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곧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 내가 어떠한 관계에 있는가를 밝히 아는 일입니다.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일입니다. 지금 내 안에 살아계시는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어떠한 하나님을 믿고 계십니까? 지금 내 안에 분명히 살아서 역사하는 구체적인 하나님이십니까? 아니면 막연하고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하나님이십니까? 혹시 습관적이고 형식적인 하나님은 아닙니까? 삶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주일날 예배시간 교회 속의 하나님이십니까? 오늘 본문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의 관계에 대하여 몇 가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니 두려워 말라는 말씀입니다.

첫째는 8절에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과 당신의 백성의 관계를 주인과 종의 관계로 표현하였습니다. 종은 주인에게 순종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주인에게만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 주인에게만 순종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절대적인 주인이 되시는 분입니다. 절대적인 주권이 하나님에게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절대적인 주인은 자기의 종을 절대적으로 보호합니다. 종은 전적으로 주인의 책임하에 있습니다. 종은 주인의 것입니다. 위대한 신앙의 선배인 사도 바울은 자기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소개하였습니다. 그는 정말 종의 삶을 살았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삶의 주인이 자기 자신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종에게는 주권이 없습니다. 종의 주권은 주인에게 있습니.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의 될 때, 우리가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무엇이 겁나겠습니까?

막스웰 엔더슨이라는 사람이 쓴 작품, ; 풍전의 등불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책 내용은 젊은 미국의 여인이 나치 치하에서 파리의 성에 살고 있으면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미국여인의 삶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 미국여인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내가 비록 나치의 포로가 되어 있지만 내 뒤에는 미국이라는 조국이 있다. 따라서 나는 결코 비겁하게 살지 않는다. 나는 결코 용기를 잃지 않는다. 이 여인을 자기의 조국을 믿었습니다. 조국이 결코 자기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뒤에는 누가 있습니까? 우리의 뒤에는 지금 살아계신 하나님이 있습니다. 이것을 믿기만 하면 확신하기만 하면 모든 두려움과 공포는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나의 택한 야곱아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선택된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우리가 오늘 학습과 세례를 받은 것도 나의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이었음을 우리는 믿어야 합니. 이사야 43장에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지명하여 부름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철저하게 은혜의 선택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어떠한 조건이 있어서 선택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었고 더 나아가 아주 형편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선택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리고 당신의 자녀로 불러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이었던 우리들을 선택하시기 위해서 먼저 하신 선택이 있는데 그것은 십자가의 선택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죽이기로 선택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오직 하나입니다. 우리를 선택하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루터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우리의 죄가 얼마나 크길래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기까지 하셨을까?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이길래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기까지 하셨을까?

그렇습니다. 우리는 아주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왜 우리가 소중합니까? 하나님의 부르심을 얻은 선택된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한 확신이 우리에게 요구됩니다. 여기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있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아니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선택을 변경하기도 합니다. 약속을 저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자기의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시며 당신의 선택을 끝까지 지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는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버리지 아니하겠다고 약속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하셨다는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나아가 승리하는 삶을 우리는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벗이라고 부르셨습니다. 벗이라는 표현은 대단히 친밀한 표현입니다. 우리는 친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친구와 함께 있으면 참 좋습니다. 께 놀고 함께 걷기도 하고 말도 하고 함께 사랑하기도 하고 함께 울어주기도 하고 함께 즐거워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바로 우리에게 친구와도 같은 그러한 분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무서운 분은 아닙니까? 너무 거룩하여 근접할 수 없는 분은 아닙니까? 멀리 계신 분은 아닙니까? 우리가 믿는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가 벗이라고 부를 수 있는 친근하신 하나님, 편안한 하나님, 친구같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만 있으면 우리에게 있어서 문제 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시편 3편에서 천만인이 나를 둘러치려 하여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천만인이 아니라 몇 명만 우리를 해하려고 해도 사실은 두렵습니다. 그런데 두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할 때, 우리의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절망이 변하여 소망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실패가 변하여 승리함이 될 것입니다. 죽음이 변하여 생명이 될 것입니다.

얼마나 좋은 하나님이십니까? 이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셨는데 본문에 보니까 하나님께서 땅끝에서부터 부르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땅끝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셨던 갈대아 우리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땅끝만큼이나 멀리 떨어진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라함을 부르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아브라함을 부르셨고 믿음의 조산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지금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우리도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땅끝에 있었습니다. 우리는 도저히 하나님께로 가까이 갈 수 없는 존재들이었습니다. 도저히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에는 멀리 있던 우리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학습도 받게 하시고 세례도 받게 하시고 직분도 받게 하시고 오늘까지 지키시며 인도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잊지 못하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또한 땅 모퉁이에서부터 불렀다고 말슴하고 있습니다. 모퉁이란 후미지고 구석진 곳입니다. 아무도 의식하지 않는 보잘것없는 곳입니다. 우리는 형편없는 삶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땅 모퉁이 같은 곳에서 살았고 그리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 우리들을 하나님께서는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셨을 때에 모퉁이 돌이 머릿돌이 되었습니다. 무가치한 삶이 가치 있는 삶으로 바뀌었습니다. 의미 없던 삶이 의미 있는 삶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형편없이 소망이 없었던 삶이 아주 소중한 삶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을 통해서 지금 살아 있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지금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답답하고 어찌해야 좋을지 알지 못할 때, 근심과 걱정으로 도무지 불안하기 짝이 없을 때에, 한숨 나고 눈물이 앞을 가릴 때에 오늘 주신 말씀, 이사야 41장 8절 이하의 본문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을 의지하여 꼭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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