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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구약성경문화] 가나안 종교(바알신, 아세라, 아스다롯)

기혼샘 2023. 3. 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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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은 이스라엘 고대 근동의 풍습을 알아야 해석되는 것이 있다. 지금의 문화로 성경을 접근하면 해석이 되지 않는 것이 많다.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은 가나안의 종교를 섬기지 말라고 했다.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여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광야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면서 예배를 가르쳤다. 가나안 땅을 정복하여 들어가서는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고 했다. 가나안 땅에는 이미 이방 백성이 자리 잡고 있었기에 그들은 바알 신과 아세라 신과 아스다롯 등을 섬겼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는데 문제는 여호와 신앙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했다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하나님은 이방 백성을 통해서 징계하셨고 그들은 이방 나라에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다.

 

가나안 종교(바알신, 아세라, 아스다롯)

 

1. 서론

우리가 가나안이라고 부르는 지역은 두 가지 뜻이 있다. 크게 보면 이집트의 북방 경계선에서부터 메소포타미아의 접경, 곧 유브라테스강에 이르는 지역을 모두 포함하여 말할 때에는 그 뜻이 넓고, 구약 성경에 기록된 것과 같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차지하였던 지역을 가리킬 때에는 좁은 뜻이 된다. 좁은 뜻으로 보는 가나안을 팔레스틴이라고도 한다. 이 글에서 말하는 가나안은 넓은 뜻으로 말하는 것이며, 현재의 팔레스틴과 레바논과 시리아 지방을 포함하는 지역을 가리킨다.

역사가들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가나안에 사람이 살았다고 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고적 가운데서 가나안의 여리고성은 가장 오랜(서기 전 8000년 경) 주거지라고 한다. 또한 레바논산을 업고 아라비아 사막지대를 바라보는 다메섹 (다마스커스)은 기름지고 살기 좋아 에로부터 에덴동산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한 걸은 더 나아가 가나안은 전 인류 문화의 한 요람이기도 하다. 가나안에서 유일신 신학이 나왔고 (이스라엘 종교) 인류 역사상 첫 알파벳 문자(페니키아의 알파벳)도 태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을 제외한 가나안의 긴 역사와 종교가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도 그 특수한 현상중 하나이다.

기원전 3000년 경부터 팔레스틴 지방에는 새로운 역사시대가 동텄다. 그때부터 셈족 계통의 한 민족이 팔레스틴에 들어가 살기 시작했고, 역사가들은 그들을 가나안 사람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들은 시리아의 빈 들판에서 유목생활을 하며 살던 아모리(Amorites)인이었다. 구약성경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아모리족의 한 계통이라고 알려 주고 있다(16:3). 그때부터 가나안에는 농업 위주의 원주민과 목축업을 위주로 하고 살던 아모리족 유목민이 함께 어울려 살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고대 가나안의 종교나 역사를 소개하는 문헌과 자료는 그리 흔하지 못하다. 주로 구약성경, 필로의 역사서, 루시아, 및 논누스가 남긴 글이 있을 뿐이다. 그러던중 1927년 이후 많은 가나안의 고대문헌 (서기 15세기 경에 기록됨)이 세상에 알려졌다. 그것은 다름 아닌 우가릿(Ugarit), 또는 라샤므라(Rasshamra)에서 발견된 고고학문헌들이다. 이러한 자료들을 통하여 고대 가나안의 종교를 이어 소개한다.

2. 가나안 종교의 특성 (자연종교)

가나안의 지형과 생산성은 지역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팔레스틴의 북서부 지방에는 기름진 땅이 있고, 그 밖의 지방에서도 농사를 지을만한 기후의 여건이 갖추어져 있어 흔히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불렀다. 이에 따라 에로부터 가나안 지방에는 농업과 관계가 있는 종교가 성행하였다. 그리하여 가나안의 종교를 바알의 종교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이나 바알신은 가나안 종교를 대표하기에 이르렀다. 바알신은 농민의 신이었으며, 풍요와 다산의 신이라고 알려져 있다. 곧 바알신은 농사를 지을 수 있게 하여 주어 그들에게 먹을 것, 입을 것, 마시며 즐겁게 살아갈 것들을 풍성하게 마련하여 주며, 자손의 번성과 가축의 증식을 보장하여 주는 신이라는 뜻이다. 사실상 바알이라는 말에는 주인, 상전, 남편, 통치자,라는 뜻이 있다. 그의 조상은 바알신이 무서운 얼굴을 하고 한 팔을 치켜들고 내려치려는 자세를 하고 서 있는 것을 보아 그 신은 싸움에도 능숙하여 자기의 문도들을 그들의 대적에게서 보호하는 일까지도 한다고 믿었던 것 같다.

구약시대에 엘리야라는 이스라엘의 예언자는 갈멜산에서 바알신의 추종자들과 맞서 싸운 일이 있었다. 바알신의 추종자들은 그 신에게 비를 내려 해묵은 가뭄을 물리쳐 주기를 바라며, 기우제를 바알신에게 드렸다. 그러나 바알신은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지 못하였다. 이스라엘의 신 여호와의 예언자 엘리야가 그 하나님에게 기도하였더니 하늘에서 소낙비가 쏟아져 내렸던 것이다. 결국 두 신의 대결은 여호와 하나님의 일방적 승리로 끝났다는 것이다.

가나안 종교의 또 다른 특성은 성적(Sex)활동을 강조하며 자극하는 데에 있다. 역사가 필로와 구약의 예언자 호세아의 글에 나타나 있는 내용을 보면 바알을 섬긴 가나안의 사회는 풍기가 매우 어지러웠다 한다. 가나안 종교의 영향을 받은 이스라엘 사람들도 같은 꼴이 되었으며, 남자나 여자를 가릴 것 없이 모두 윤리적 파탄 상태에 들어갔고, 결국은 이스라엘 민족과 그 교회의 멸망을 초래하였다 한다. 모두 그 신을 즐겁게 하며, 그 신이 주는 풍요와 다산의 혜택을 얻기 위하여 몸과 정조를 서슴없이 그 신에게 바쳤던 것이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사회에는 품행이 깨끗한 사람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사태는 절망적이었다. 이런 사태를 미리 내다보고 여호와 종교는 극단적으로 바알종교를 반대하며 적대시하였다.

3. 우가릿 문화

우가릿(Ugarit)은 지금의 시리아 나라 라타키아(Latakia) 지방에 있는 고고학적 지명이며, 라샤므라(Ras Shamra)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가릿 나라는 서기전 제2천년기 초엽(2000-1600 B.C)부터 서북부 가나안 지방의 해안도시로 찬란하게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 도시국가는 일천 년 가까이 유지되었으나 그 나라의 역사에서 가장 잘 알려진 시대는 그 역사의 마지막 2세기(1400-1180 B.C)에 관한 역사이며, 고고학자들이 수집한 점토판에 기록된 문헌은 이 시기에 작성된 것이다. 우가릿 문헌 중 신화와 종교에 관계가 있는 문헌이 알파벳 문자로 점토판에 기록되었다는 것과 우가릿 언어가 이스라엘 사람들이 쓴 히브리어와 아주 유사하다는 것은 흥미 있는 사실이다. 우가릿 사회는 그가 갖고 있던 귀중한 종교적 전통을 기록으로 남기려는 단 한 가지의 특수한 목적을 위하여 세게 역사상 최초로 30자로 구성된 알파벳 문자를 만들어 냈다. 서방 세게에서 그 문자는 페니키아 문자로 알려져 있으나 그리스, 로마, 및 구라파의 모든 나라가 지금까지도 쓰고 있는 알파벳 문자의 원조는 우가릿 알파벳 문자이다.

4. 우가릿 신화

우가릿 고고학 문헌에 담겨 있는 가나안 신화로 미루어 보면 가나안의 종교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가나안의 만신전(Pantheon)에는 33, 또는 34위의 신이 있었다. 서기전 14세기 경에 기록된 우가릿 신화는 그 시대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내려온 여러 신화를 바알신 중심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우가릿 신화가 바알신을 노래하며 높이는 것을 보면 바알 중심의 신학을 정립하는 데에 그 글의 목적이 있었다고 보게 된다. 우가릿 신화에 등장하는 주요한 신과 서로 간의 관계 및 역할은 아래와 같다.

(1) (El)

엘이라는 신은 우가릿 만신전의 으뜸가는 신이다. 그는 인격화된 신이며 그를 힘 있는 신, 황소, 신과 인간의 아버지, ()의 아버지, 거룩한 신, 자비로운 신, 가장 슬기로운 신, 등의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가나안의 이 신은 세 가지 뜻을 내포하고 있다.

1) 그는 모든 신보다 높은 신이라는 뜻이 있다.

2)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은 엘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3) 그는 세상과 신, 및 인간을 창조한 신이며, 황소라는 별명이 있다. 황소는 남 성적 힘을 상징한다.

엘은 두 아내(아세라, 아낫), 또는 세 아내(아스다롯을 더함)를 거느렸다 한다. 엘과 아세라 사이에는 70위의 신이 태어난 것으로 언급된다. 그는 무서운 신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는 자기의 아버지 우라누스를 내쫓고 왕위를 빼앗았으며, 자기의 자식들의 목을 졸라 죽일 정도로 잔인한 성격을 갖은 신이었다. 그러한 괴악성에도 불구하고 그가 가나안 신들의 부신(父神)으로 높임을 받았다는 사실은 그 신을 섬기는 사회의 부도덕성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엘이 자신의 아버지를 폐위하였다는 구체적 뜻은 그의 지위만이 아니라 육체적 힘을 거세, 또는 단종을 통하여 무력화하였음을 나타낸다. 전왕을 단종하고 추방한 뒤 그의 짝이 되었던 여신을 차지함으로써 정치적 거사는 끝나게 된다.

(2) 바알

바알은 엘의 70자녀 중 한 아들이다. 우가릿 시대에 그는 가나안 만신전의 주신이었고, 모든 신을 다스리는 실권자였다. 그를 다간(곡식) 신의 아들이라고 부르는 떼도 있었으나 그 말이 무슨 뜻이 있는지 분명하지 않다. 그의 본명은 하닷(폭풍우의 신)이었다. 그 밖에도 그에게는 구름을 타고 다니는 신, 땅의 왕자, 힘센 신, 주권자, 등 여러 별명이 붙어 있었고, 알리얀이라는 이름도 붙어 있었다. 바알은 풍요의 원천과 원리이며, 땅의 풍요를 가져다주는 비와 폭풍우를 주관하는 신이다. 그의 목소리는 뇌성으로 나타난다. 그는 오른손에 망치를 치켜들고, 왼손에는 창살 모양을 하고 길게 생긴 번개를 들고 잔뜩 일어서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바알의 서사시에서 얌(바다의 신)과 못(죽음의 신)은 바알의 대적이 되어 싸웠다. 광야의 신(메마름의 신)도 바알의 대적이었다. 바알신은 자연계에 내재하는 원리를 상징하는 신이기 때문에 자연계에 있는 변화의 영향을 받는 것이 그의 특성이기도 하다. 그 신도 세상의 한 부분이며, 한 원리이므로 그도 신화의 세계에서는 죽음을 피할 길이 없다. 그러나 그는 다시 살아나는 때가 있기 때문에 존경을 받는다. 이러한 뜻에서 바알은 신중의 신, 곧 신화의 세게에서 완자의 자리에 선다.

(3) 아낫(Anath)

바알과 아낫은 한 쌍의 부부신이다. 이들은 변화무쌍한 자연계의 소용돌이 속에서 주도권과 생존을 위하여 끊임없이 투쟁하며 살아가는 패기에 찬 신들이다. 우가릿 신화의 주인공은 바알신이지만 아낫 신도 그 남편의 최후의 승리(부활)를 위하여 몸을 바쳐 싸우는 사나운 여신이다. 아낫신은 처녀, 거룩한 여신이라는 별명이 있다. 그는 그러한 미명을 미끼로 하여 종교적 매춘 행위를 자행하는 부도덕한 여신이다. 그는 아름다움과 색욕과 전쟁의 여신이기도 하다. 흔히 조산(彫像)에서 그는 벗은 몸으로 그려진다. 또 그는 사자의 등에 올라서서 한 손에는 백합화를, 다른 쪽 손에는 뱀을 움켜쥐고 있어 성적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4) 바알신의 싸움

자신의 아들인 바알에게 밀려 왕의 자리에 쫓겨난 엘신은 땅 속에 있는 깊은 물속으로 피신하였다. 그곳은 얌신(해왕신, 또는 용왕신)의 세게였으므로 엘신은 얌신을 세워 자기의 합법적 후계자로 삼으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하여 바알신과 얌신은 패권 계승 문제를 놓고 결투를 벌이게 된다. 얌신은 바알신이 도사리고 있는 북쪽의 산에 나타나 모든 신이 지켜보는 앞에서 바일신과 결전을 벌였다. 두 신은 서로 위협하며 항복할 것을 종용하여 보았으나 어림없는 일이었다. 바알신은 바다의 신()에게 굴하지 않고 나가 싸워 이겼다. 바알신은 손에 들고 있던 지팡이로 눈부시게 싸웠다. 바알의 서사시는 그의 싸우는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바알은 바다의 왕자의 머리를 쳤다 법관의 강의 이마를 때렸다 바다의 신은 비틀거렸다 그는 땅에 쓰러졌다 그의 뼈마디가 모두 흔들렸다 그의 몸체가 거꾸러졌다 바알은 얌을 붙잡아 마셔 버렸다 그는 법관의 신을 끝장냈다

(5) 죽음의 신과 싸움

바알은 바다의 신을 정복하였으나 아직 그의 승리는 완전한 것이 아니었다. 그가 신들의 모임에서 으뜸가는 자리를 차지한 것은 사실이었으나 아직은 죽음의 세력을 정복하지 못하였다. 바알은 첫 싸움을 이기고 나서 자축하는 잔치를 베풀기로 하였다. 그는 죽음의 신도 연회석에 초대하기로 하고, 두 사신을 죽음의 신이 있는 지하의 세게로 보냈다. 그러나 초대에 응하기는커녕 죽음의 신은 바알을 비난하며 사형선고를 내렸다. 바알이 바다의 신을 죽인 행위를 그는 잘 알고 있었으므로 바알을 벌하자는 뜻이었다. 그러나 바알은 죽음의 신이 내린 사형선고를 승복하려 들지 아니하였다. 결국 바알은 자기의 모든 세력을(구름, 바람, , 번개, 벼락 등) 규합하여 이끌고 죽음의 신과 싸우기 위하여 명부(지하의 세계)로 쳐들어 갔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죽음의 신을 당할 수는 없었다. 결국 바알은 죽음의 신의 타격을 맞고 땅에 쓰러져 죽을 수밖에 없었다. 우가릿 신화에서 바알은 7년 동안 죽어 움직이지 못하며, 그 7년 동안 땅에는 가뭄과 기근이 든다고 적혀 있다.

7년 동안 바알은 움직이지 않았다 8년이나 구름을 타는 신은 죽어 있다 이슬도 소낙비도 끊어졌다 두 바다에는 물이 몰려오지 않는다 바다의 음성이 혜택을 주지 않는다

이 글은 바다의 신과 바알신의 죽음으로 인하여 자연계가 메마르게 되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바알의 죽음을 막아주지는 아니하였으나 바알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엘신은 슬퍼하며 울부짖었다. 그는 바알이 죽었다지, 이제 인간은 어찌 되는 거냐? 다간의 아들이 죽었으니 중생은 어찌 되는 거냐?라고 통곡하며 근심에 쌓였다.

(6) 바알의 회생

바알의 죽음은 그의 미망인인 아낫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었다. 그리하여 그 여신은 죽은 남편의 시신을 찾아 죽음의 세계로 내려갔다. 그는 태양신의 도움으로 바알의 시신을 끌고 죽음의 세계를 빠져나가는 데 성공하였다. 그는 북쪽산에 남편의 시신을 묻고 나서 그에게 제사를 드렸다. 그러고 나서 그 여신은 남편을 죽인 죽음의 신에게 복수할 것을 마음에 굳게 다졌다. 그녀는 아무 말도 없이 죽음의 신을 찾아서 그에게 대들어 결단을 냈다. 본래 아낫은 전쟁에 능한 신이기 때문에 죽음의 신과 싸워 이길 수가 있었다. 우가릿 서사시는 아낫의 싸움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그녀는 엘의 아들 죽음의 신을 붙잡았다 그녀는 칼로 그를 쪼갰다 그녀는 키로 그를 키질했다 그녀는 불로 그를 불살랐다 그녀는 맷돌로 그를 갈았다 그녀는 밭에 그를 흩어버렸다

(죽음의 신)의 죽음은 바알신의 회생(부활)의 전주곡과도 같다. 그가 죽은 뒤에 엘신은 바알이 부활할 것을 희망하였으며 그의 뜻이 성취되는 것이 불가피한 사정이었다. 이것은 곧 풍년이 오는 것을 뜻한다. 바알의 부활과 때를 같이하여 하늘에서는 단비가 내렸으며 메말랐던 골짝에는 시냇물이 흘러내렸다. 초장도 대지도 푸른 옷을 입고 활기가 가득 찼다.

5. 맺는말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우가릿 신화에는 (1) 가나안 지방에 가끔 있는 7년 대한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창세기 41장과 사무엘하 24장 참조) (2) 죽음의 보편성을 신화의 세계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3) 여신의 총애를 받아야 행복할 수 있다. (4) 풍요와 다산의 신 바알의 궁극적 승리를 확실하다고 알고 그를 믿으며 섬겼다. (5) 바알 신학을 통하여 낙관적 및 향락적 인생관을 얻을 수 있었다.

가나안에서는 천신()을 다른 신의 조상으로 믿었으나, 그는 각박한 신화의 세계에서 큰 영향력을 갖지 못하였다. 그는 상징적 존재일 뿐 세상일과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 바다의 신은 메마른 지방이나 사막에서 사는 사람들의 공포의 대상이었고, 신비로운 존재였다. 그도 가나안 사람의 생활에 큰 혜택을 주지 못하는 존재이므로 바알에게 굴복한다. 또한 가나안 사람들은 사납게 물결치는 바다에서 오는 불안감을 씻어버려야만 안정된 생활을 할 수가 있었을 것이다. 끝으로 죽음의 신은 누구나 두려워하며, 그것은 피할 수 없는 생의 현실이다. 그러나 자연게는 스스로 회생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자연계는 구름, 바람, 우로 등 바알신이 주는 혜택으로 다시 살아난다. 그러므로 현실게에서 가장 귀중하며 존경을 받을 신은 바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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