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원문 성경강해

[창세기 12장 히브리어 주석강해] 아브라함이 애굽으로 이사함(창 12:10-13)

기혼샘 2021. 10. 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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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나안 땅으로 들어왔습니다. 세겜에 머물렀을 때 가나안 당에 서서히 기근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브라함은 가뭄을 피해 남방으로 계속해서 내려가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기근을 피하여 애굽에 머물러 살려고 내려갔습니다. 가나안 땅에는 기근이 심하여 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브라함에게 여호와 하나님이 애굽에 내려가라는 응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아브라함이 애굽에 내려가서 문제가 생깁니다.

 

아브라함이 애굽으로 이사함(창 12:10-13)

 

10절 바예히 라아브 바아레츠 바예레드 아브람 미츠라예마 라구르 솸 키 카베드 하라아브 바아레츠

성 경: [창12:10]

주제1: [아브람의 소명 및 사래 사건]

주제2: [아브람의 아내 사래 사건]

󰃨 그 땅에 기근이 있으므로 - 가나안(팔레스틴) 지방은 지리적 여건상 우기와 건기가 뚜렷이 구분되어 대개 양력 10, 11월에 집중적인 비가 내린다. 따라서 이때 비가 적게 오면 그 다음 해에는 기근이 들게 마련인데 가나안으로 이주한 아브람에게 때맞춰 닥친 이러한 기근은 다시금 그의 신앙과 인내를 시험하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하였다.

󰃨 애굽에...내려 갔으니 - 애굽은 나일강이란 풍부한 수원(水原)으로 인해 어지간한 가뭄에도 불구하고 거의 기근을 모르는 지역이다. 따라서 아브람이 기근을 당하여 메소포타미아로 돌아가지 아니하고 애굽으로 내려간 것은 지혜로운 행동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애굽은 성경에서 세속을 상징하는 나라나 혹은 하나님을 떠난 인간적 도움, 수단으로 묘사되어 있음을 볼 때 (31:1) 그가 하나님의 뜻을 묻지도 않고 애굽으로 내려간 것은 경솔한 처사이자 실족을 자초하는 전조 행위였다 하겠다<10-20절강해>.

11절 바예히 카아쎄르 히케리브 라보 미츠라예마 바요메르 엘 사라이 이쉐토 힌네 나 야다에티 키 이솨 ㅇ예파트 마르에 아트

성 경: [창12:11]

주제1: [아브람의 소명 및 사래 사건]

주제2: [아브람의 아내 사래 사건]

󰃨 애굽에 가까이 이를 때에 - 직접 재난을 당하기도 전에 미리 도덕적 나약성과 두려움을 보인 아브람의 태도는 하나님을 의뢰치 아니하는 자가 드러내게 되는 비신앙적 면모와 다를 바 없었다.

12절 베하야 키 이르우 오타크 하미츠라임 베오므루 이쉐토 조트 베호르구 오티 베오타크 예하유

성 경: [창12:12]

주제1: [아브람의 소명 및 사래 사건]

주제2: [아브람의 아내 사래 사건]

󰃨 이는 그의 아내라 하고 - 시대를 막론하고 이방인이 타지에서 경원시 당하는 것은 보편적 현상이다. 더군다나 당시 애굽 사료들에 의하면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 살인쯤은 예사로이 자행하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따라서 아브람은 애굽인들이 자신을 죽이고 사래를 빼앗아 갈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러나 그가 지금까지 자신을 인도하며 보호해 주신 하나님의 권능의 손길을 여전히 믿었더라면 이러한 부질없는 염려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13절 이므리 나 아호티 아트 레마안 이타브 리 바아부레크 베하예타 나페쉬 비겔랄레크

성 경: [창12:13]

주제1: [아브람의 소명 및 사래 사건]

주제2: [아브람의 아내 사래 사건]

󰃨 원컨대() - 간청을 나타내는 기본 불변사로 '미안하지만', '부탁드리지만' 정도의 정중한 어감을 지닌다. 이는 아브람이 아내 사래에 대한 결례인 줄 알면서도 자신의 의사를 완곡히 강요하였음을 시사한다.

󰃨 나의 누이라 하라 - 혹자는 아브라함의 이러한 태도는 아내 사래의 순결을 보호하기 위해 부득불 취한 신중하고도 불가피한 처사라고 합리화시키기도 한다(Rosenmuller). 그리고 사래가 아브람의 이복 누이였던 점(20:12)만을 생각하면 아브람의 이러한 행위는 잘못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약과 현시를 받은 아브람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지 않고 인간적인 처세 방법을 택했다는 것은 엄연한 잘못이자 나아가 남을 속이려는 기만이 아닐 수 없다.

󰃨 그러면...그대로 인하여...보존하겠노라 - 아브람의 이기심과 허물이 노출된 대목이다. 왜냐하면 거짓말의 결과 자신의 생명은 보존할 수 있었을는지 몰라도 사래의 순결은 보다 더 무방비 상태에 처할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15, 19). 이처럼 신앙의 조상 아브라함도 그 이면에는 죄와 결점을 지닌 인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약속의 땅으로 다시금 인도하신 것(13:1)은 그분의 신실하심과 사랑 때문인데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 그 같은 품성에 입각해 낮고 천한 우리를 택하사 부유하고 지혜롭다 하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신다(고전 1:28).

[룻기 1장 히브리어 주석 강해] 나오미 룻 오르바가 베들레헴으로 귀향(룻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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