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원문 성경강해

[창세기 25장 히브리어주석강해] 야곱이 장자권을 사다(창25:27-34)

기혼샘 2021. 2. 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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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세기 25장 히브리어 주석 강해 중에서 야곱이 장자권을 사다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야곱은 에서의 발뒤꿈치를 붙잡고 나왔습니다. 야곱은 성장하면서 장막에서 있었고 에서는 들사람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야곱은 장막에서 아브라함과 이삭으로부터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 땅에 대한 비전을 배웠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을 배웠기 때문에 장자의 명분이 얼마나 귀중한지를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에서는 들사람이었기 때문에 아브라함과 이삭으로부터 비전을 공유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배워야 합니다.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큰 지도 알아야 합니다. 천국에 대한 비전은 복음을 배워야만이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야곱처럼 장자의 명분을 받아서 두배의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의 복과 이 땅에서의 복입니다. 이제 우리는 야곱이 에서로부터 장자권을 왜 샀는지를 깨닫고 우리도 이 세상의 것으로 하나님 나라의 것을 사야 하겠습니다.

야곱이 장자권을 사다(창 25:27-34)

 

히브리어 원문성경으로 보겠습니다. 밑에 있는 것은 오리지널 버전입니다. 파란색은 히브리어 알파벳 상형문자입니다. 히브리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습니다. 27절은 바이게델루 하네아림 바예히 에사브 이쉬 요데아 이쉬 사데 베야아코브 이쉬 탐 요셰브 오할림입니다.

창 25:27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었으므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으므로 장막에 거주하니

===============================25:27

장성하매(가달) - 육체, 정신, 소유, 명예, 또는 자존심 등의 측면에서 '크게 되다' '자라나다' '확대되다'란 뜻이다. 가사를 충분히 분담할 수 있은 연령에 도달했음을 암시한다. 야곱과 에서는 성장하여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는 의미다.

익숙한(야다) - '알다'(12:11), '깨닫다'(출 34:29), '습득하다', '동침하다'(4:1)란 뜻으로 단순한 지식을 의미하지 않고 체험적으로 안다는 말이다. 에서의 능숙한 사냥 솜씨를 암시한다. 에서는 사냥에 대해서는 능통했다는 것을 말한다. 반면에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사냥꾼(차이드) - '곁에 엎드리다', '쫓다'란 어원에서 유래한 말로 '예비하다'(9:5), '양식'(수 9:14), '식물' (13:15)로도 번역됐다. 에서의 민첩한 기질과 양식을 위해 사냥 업에 종사함을 보여 준다. 사냥꾼이 되었다는 것은 최초의 사냥꾼은 니므롯이다. 영적으로 보면 바벨탑을 쌓았던 니므롯을 따라갔다는 의미다. 하나님의 백성은 복음을 따라가야 한다. 

(사데) - '뻗치다'라는 어근에서 유래되어 ''(23:17), '전지' 등으로도 번역되나 앞의 '사냥꾼'이란 말로 보아 '들판', '초원'이 적합하다. 결국 '들 사람'이란 농부가 아니라 넓은 초원을 가로지르며 사냥을 일삼는 자를 가리킨다.

사람(이쉬) - '현존하다' '강하다'란 어원에서 유래하였다. 이 말의 용법은 짐승과 대립되는 경우에(출 11:7), 또는 여자(2:23)나 하나님(32:28)과 대립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아담'이 흙으로 된 허무함과 비참 성을 지닌 인간을 표현한다면 '이쉬'는 능력을 지닌 인간을 나타낸 말이다(42:9; 62:9). 여기서는 에서의 야성적인 늠름함을 암시하기 위해 사용된 듯하다. 에서는 영적으로 외형을 중시하는 율법주의 신앙자들을 예표하고 있다.

조용한() - '완성하다'에서 유래하여 '순전한'(1:1), '완전한'(64:4), '온전한'(29:10)등의 도덕적인 용례가 많으나 여기서는 강한 인상을 풍기는 에서와 대조적으로 단지 야곱의 평온하고 단순한 면(luther)을 표현한 듯하다(고전 1:26-29). 야곱이 조용했다는 것은 성격이 조용한 면도 있지만 영적으로는 완전하고 흠 없는 자를 암시한다. 탐이라는 단어는 완전하고 흠이 없는 것을 말한다. 야곱은 장막에서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말씀을 배웠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있었다.

장막에 거하니 - '거하다'는 '야솨브'로 '머무다'(13:12), '거주하다' (12:40). '앉다'(3:5), '우거 하다'(26:17)로 번역된다. 야곱은 가정적인 사람으로 집안에 머물기를 좋아했으며 부친을 계승하여 전형적인 목양에 종사한 듯하다. 야곱은 장막에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배웠다. 히브리서에 아브라함과 이삭과 함께 장막에 거주했다고 말한다. 성격이 조용해서 장막에 거주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을 깨닫고 항상 말씀 안에 있었다는 것을 말한다.

28절은 바예에하브 이차하크 에트 에사브 키 차이드 베피브 베리브카 오헤베트 에트 야아코브입니다.

창 25:28 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25:28

사냥한 고기 (파아 차이드) - 문자적으로 '그의 입 안에 있는 사냥물'이다(LXX). 에서가 사냥하여 얻은 고기를 계속적으로 탐닉해 왔던 이삭의 습관을 알 수 있다. 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했다. 이것 때문에 에서를 사랑했다. 영적으로 보면 에서는 불택자이고 야곱은 선택자이다. 이삭이 영적인 눈이 멀었기 때문에 에서의 사냥감 때문에 에서를 사랑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 만약 축복이 끝나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그의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좋아하므로 (아하브) - '애정을 갖다' '사랑하다'는 뜻으로 선택의 원인이 사랑에 있음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신 10:15; 말 1:2,3). 반면에 불선택의 미움을 의미할 때는 '사네' 란 말이 사용된다(1:3). 또한 하나님이 베푸시는 언약적 사랑을 표현할 때는 '헤세드'란 말을 썼다(7:9; 7:20; 왕상 8:23). 본문에서는 에서를 편애한 이삭의 선택적 사랑이 에서의 사냥한 고기로 인함 임을 밝힌다. 결국 이러한 부모의 편애가 자녀에게 끼친 영향을 두 아들의 생애와 그 후손의 역사에서 볼 수 있다.

29절은 바야제드 야아코브 나지드 바야보 에사브 민 하사데 베후 아예프입니다.

창 25:29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 돌아와서 심히 피곤하여

=======================================25:29

(나지드) - '끓어오르다'에서 유래한 말로 끓인 음식, '수프' '진한국'을 의미한다. 오늘날에도 팔레스틴에서 재배되는 적갈색의 렌즈 콩에다 양, , 그리고 올리브기름을 섞어 조리하는 요리가 있다(삼하 17:28; 23:11).

곤비하여(아예프) - 각운이 없어지다'란 뜻이다. 지침으로 인하여 기력을 상실한 상태를 묘사한 말이다(22:7; 63:1; 4;21).

30절은 바요메르 에사브 엘 야아코브 할이테니 나 민 하아돔 하아돔 하제 키 아예프 아노키 알 켄 카라 쉐모 에돔입니다.

창 25:30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피곤하니 그 붉은 것을 내가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25:30

붉은 것(아돔) - 원문에는 이 말이 두 번 반복되어 '그 붉고 붉은 것'으로 나온다. 에서가 팥죽의 붉은 색깔에 자극받은 식욕 때문에 지극히 흥분한 상태에 있음을 묘사한다(Wordsworth). 본래의 붉은 피부에다 이 붉은 팥죽 사건이 결정적 계기가 되어 이후 사람들은 그를 '붉다'는 뜻을 지닌 '에돔'이라 불렀다.

먹게 하라(할이테니) - 직역하면 '나로 돌이키게 하라'로 에서의 왕성한 식욕을 드러낸다. 히필 사역능동 명령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것을 볼 때 에서가 강제로 야곱의 붉은 죽을 달라고 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에서가 야곱보다 힘이 세고 능력이 출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1절은 바요메르 야아코브 미케라 카욤 에트 베코로트카 리입니다.

창 25:31 야곱이 이르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 내게 팔라

==================================25:31

짐승의 '초태생'과 추상적으로는 '장자의 상속권'을 의미한다. 구약 시대 이스라엘의 처음 출생한 자가 갖는 특권과 책임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외적 특권으로 (1) 아비의 뒤를 승계하여 가장이 되어 가문의 대소사(大小事)를 처리할 수 있는 주도권(27:1-45; 대하 21:3)(2) 다른 형제에게 할당된 유산의 두 몫을 분배받을 수 있는 자격(21:15-17)을 가진다. 둘째는 내적 특권으로 장자는 (1)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한 가정의 대표자로서 모든 일을 수행함과 동시에 (2) 언약 관계에서 영적 축복의 후계자가 된다. 또한 책임도 병행하는데 그것은 부친의 노후나 사후, 모친과 미혼 자매들을 부양해야 할 의무이다.

오늘날 (카욤) - 직역하면 '오늘처럼'이나 여기서는 '빨리' '우선적으로'를 뜻한다(삼상 2:16; 왕상 1:51).

팔라 (마카르) - '팔다' '양도하다'의 강조 명령형이다. 야곱이 이런 장자권의 소유를 위한 흥정을 하게 된 배경에는 (1) 그가 평소에 장막에 머물 때 장자권의 영적 축복을 부모로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었던 반면, 에서는 장자권의 가치에 관해 무지하므로 가능했고 (2) 과거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기는 언행을 자주 하는 것을 눈여겨보아 왔었고 (3) 사전(事前)에 이 문제를 놓고 농담조의 대화가 빈번하여 에서의 경계심이 해이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 행위에 있어서 굶주림에 처한 형의 처지를 이용해 장자권을 흥정한 처사는 정당시 될 수 없다. 이 사실은 향후 그의 고달픈 인생의 여정이 잘 반증해 준다. 반면에 영적인 축복을 받게 된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재물을 하늘에 쌓아서 하나님 나라를 소유해야 한다. 부자 청년은 재물이 많으므로 영생을 얻지 못했다. 영생의 주인인 예수님을 따르지 않았다.

32절은 바요메르 에사브 힌네 아노키 홀레크 라무트 베라마 제 리 베코라입니다.

창 25:32 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25:32

내가 죽게 되었으니(힌네 아노키 호레크라모트) - 직역하면 '보라 나는 죽음의 지경에 이르렀으니'이다. 에서의 이 대답에 대한 해석들로서는 에서가 (1) 너무 굶주려 죽어가는 급박한 위경에 도달했다는 것과(Calvin)(2) 사나운 짐승을 쫓음으로 인해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말과 (3) 삶의 종국적 결과가 죽음이니 장자권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란 견해 중 에서가 평소 취했던 경박한 태도를 보아 지금 당장 배고파 죽게 되었는데 장자권이 무슨 소용이냐는 식의 현실 지상주의의(Keil) 셋째 견해가 타당성이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의 재물 때문에 하나님 나라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재물 때문에 영생을 포기한다면 종말에는 비참하게 된다.

무엇이 유익하리요(라마 제) - 직역하면 '무슨 유익이 있느냐'이다. 에서가 한 이 말의 의도는 (1) 지금 아사(餓死) 직전에 있는데 장자권이 무슨 쓸모가 있겠는가. (2) 내가 죽으면 야곱이 대신 장자권을 차지할 텐데 장자의 명분이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라는 순간적 욕망을 추구하는 두 의중이 복합된 듯하다.

33절은 바요메르 야아코브 히쑈브아 리 카욤 바이솨바 로 바이메코르 에트 베코라토 레야아코브입니다.

창 25:33 야곱이 이르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25:33

맹세하고 (솨바) - 완전 수인 '일곱'이란 명사에서 유래하여' 일곱 번 말하다' '서약하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맹세는 하나님의 권능과 심판 아래 쌍방 간에 맺은 약속을 신실히 이행할 것을 서약하는 성스러운 의식으로서 그 약속한 바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사용되었다(22:11; 5:19). 야곱이 에서에게 맹세하라고 했는데 닢알 수동태 명령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장자의 명분을 지금 팔아 놓고 다음에 딴 소리하지 말라는 의미다. 사람은 마음이 쉽게 바뀐다. 지금은 조급하여 야곱과 맹세를 하지만 나중에 아쉬울 것이 없을 때는 마음이 변하기 마련이다.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 구약 당시 장자권의 상실은 (1) 본절처럼 본인의 의사로 맹세를 통하여 직접 양도할 때(2) 서자가 장자일 경우 합법적인 아내가 그 후 아들을 낳아 장자의 명분을 요구할 때(21:10) (3) 아비의 직권으로 다른 아들을 선택할 때(48:22, 대상 26:10) (4) 중죄에 대한 징벌로 박탈당할 때(49:3,4 ; 대상 5:1) 합법적으로 가능했다. 성경 기록과 유사한 풍습이 기록된 아카드어 토판인누지 서판(Nuzi Tablets)에는 할 형제가 상속받은 숲을 다른 형제에게 세 마리의 양을 받고 팔고 있는 상속권 거래에 관한 실례가 소개되어 있다.

34절은 베야아코브 나탄 레에사브 레헴 우네지드 아다쉼 바요칼 바예쉐트 바야콤 바옐라크 바이베즈 에사브 에트 하베코라입니다.

창 25:34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25:34

(레헴) - 어근 '먹다'에서 유래하여 식량, 곡물, 빵 등을 포괄하는 말이나 여기서는 죽과 함께 먹는 빵을 의미한다.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와야칼 와예쉐트 와야캄 와예라크) - 직역하면 '그리고 그가 먹었다. 그리고 그가 마셨다. 리고 그가 일어났다. 그리고 그가 갔다'. '와우'(그리고) 용법으로 계속 이어지는 본절은 자신의 행동에 관하여 생각할 여지를 두지 않고 일을 해치우는 모습을 보여 준다. 즉 목전의 욕심만 채우기에 급급한 육적 사람의 상태를 생생히 묘사했다.

경홀히 여김이었더라(바자) - '업신여기다' '경멸하다'는 뜻이다. 본절에서는 와우 용법으로 앞의 문장인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에 연결됐다. 어리석은 행위에 대하여 전혀 뉘우치는 빛이 없는 에서의 강퍅한 태도를 보여 준다.

인류의 첫 조상 아담과 하와가 영생을 금단의 열매와 바꾼 이래(3:6) 죄로 말미암아 인간의 지정의(知情意)가 마비되어(2:1-3; 4:8) 무분별한 존재가 되고 말았다. 12:16은 에서를 가리켜 '망령된'(베베로스)자라 일컫는데 이는 '' 혹은 '불경건한'이란 뜻으로 속된 욕심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축복의 기회를 하찮게 다루는 자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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