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신약설교말씀

[추수감사절 주일예배설교] 범사에 감사합니다(살전 5:16-23)

기혼샘 2021. 11. 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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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추수감사절 주일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의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우리는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번 추수감사절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고 축복받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목: 범사에 감사합니다 In Every Thing Give Thanks to God!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성경: 살전 5:16-23

 

요절: “범사에 감사하라 왜냐하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니라 In every thing give thanks: for this is the will of God in Christ Jesus concerning you.

주 제: 추수감사 주일에 범사에 감사할 내용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자

 

추수감사 주일을 맞이하여 전능하신 하나님의 무궁한 사랑과 은총을 기원합니다. 사실 매주일이 주님의 부활을 감사하는 주일로 지키지만 한해의 수확을 감사하며 주님께 감사드리는 일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오늘 오곡백과 채소를 주님께 감사하며 제단을 장식하듯이, 우리 맘과 생각 속에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찬양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일 년 동안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구체적으로 하나씩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감사의 노트에 기록하지 못한 것까지 기억하며 감사를 드립시다. 해와 달과 별들을 주시고, 산천초목과 강과 바다를 주시며, 두뇌와 사지와 오장육부, 신경조직, 혈관 조직, 눈과 코와 귀와 혀와 이빨과 머리털과 피부를 주신 주님께 감사합시다. 이웃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가족들에게도 사랑과 감사를 나눕시다. 찬송가 301장(통 460장)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찬송을 부르며 주님의 사랑을 감사합시다.

 

1. 지금 까지 지내 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2.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 힘 받아 살았네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사랑 없는 거리에나 험한 산길 헤맬 때

주의 손을 굳게 잡고 찬송하며 가리라

3. 주님 다시 뵈올 날이 날로 날로 다가와

무거운 짐 주께 맡겨 벗을 날도 멀잖네

나를 위해 예비하신 고향 집에 돌아가

아버지의 품 안에서 영원토록 살리라

 

이 찬송가를 감사하며 찬양하며 불러봅시다. 얼마나 은혜가 되는지 모릅니다.

 

신약성경에서 제일 먼저 쓰인 책이 바로 데살로니가 전서입니다. 바울과 실라 그리고 디모데 선교팀이 제2차 선교여행 시 빌립보 교회를 세우고 데살로니가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에 머물 때 목회서신을 보내면서 믿음의 역사(work of faith), 사랑의 수고(labor of love), 소망의 인내(patience of hope)로 그리스에서 가장 모범적인 데살로니가 교회에 마지막으로 권면한 말씀은 일곱 가지 실천사항이었습니다.

 

(1) 항상 기뻐하라 Rejoice evermore. (살전 5:16)

(2) 쉬지 말고 기도하라 Pray without ceasing. (17)

(3) 범사에 감사하라, 왜냐하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니라 In every thing give thanks: for this is the will of God in Christ Jesus concerning you. (18)

(4) 성령을 소멸치 말며 Quench not the Spirit. (19)

(5) 예언을 멸시치 말고 Despise not prophesyings. (20)

(6)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Prove all things; hold fast that which is good. (21)

(7)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Abstain from all appearance of evil.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And the very God of peace sanctify you wholly; and I pray God your whole spirit and soul and body be preserved blameless unto the coming of our Lord Jesus Christ.” (살전 5:23)

 

이 중에서 범사에 감사하는 일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6-7)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무궁하시기 때문이다” (시 107:1, 118:1 136:1)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시 50:14-15)

 

성숙한 사람의 특징은 감사가 넘쳐 나는 생활을 합니다.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감사와 찬양이 충만합니다. 그래서 감사는 영적 온도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은 진정한 축복입니다. 감사든 불평이든 자꾸 반복하면 습관이 되어 버립니다. 불평은 눈처럼 굴러갈수록 커지고 감사는 쌀밥처럼 씹을수록 달콤해집니다. 현재 받은 축복을 음미할 줄 모르는 사람은 평생 불행할 뿐만 아니라 장래의 축복도 누리지 못합니다. 오늘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사실상 내일의 행복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하루 시간 중 불평과 짜증의 시간이 많았다면 나의 믿음은 병들어 있습니다. 하루 대화 중 감사하며 칭찬하는 시간보다 남을 헐뜯고 불평하는 시간이 많았다면 병든 믿음입니다. 그 감사의 생활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감사로 모든 조건이 잘 맞고 형통해서 드리는 감사가 있습니다. 흔히 드리는 감사입니다. 미국 교회에 연합 그리스도교회 (United Church of Christ) 교단의 교인들은 하루 생활에서 열두 번 감사할 것을 가르칩니다.

 

1)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도 새로운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2) 조반을 먹을 때는 오늘도 음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3) 차를 타고 직장으로 갈 때는 오늘도 나를 움직여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4) 직장과 가정에서는 오늘도 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5) 일을 하며 잔소리나 비난이나 압력을 받을 때는 도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6) 직장이나 집에서 칭찬이나 격려를 받았을 때는 만족과 행복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7) 점심시간에는 얘기를 나눌 친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8) 하루의 일과가 끝나면 그래도 작은 성취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9) 집에 돌아와서는 가족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10) 저녁 텔레비전이나 신문 잡지를 보는 등 편히 앉았을 때는 여가의 즐거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11) 머리가 베개에 닿는 순간 잠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12) 꿈속에서는 생명이란 귀한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이 훈계는 일상적인 감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인 감사(그럼에도 불구하고)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성공하면 기쁘고 실패하면 슬프며 일이 잘되면 감사하고 잘 안 되면 감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성공했다고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해서도 안되며 실패는 괴로운 것이지만 거기에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괴로운 가운데에서도 실패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고 깨달아 그것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린다면 이는 단순한 실패가 아니고 오히려 삶의 기회가 되어 더 큰 성공을 하게 되고, 결국에는 곱절의 감사와 기쁨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습니다.

세브란스 병원에 걸려 있는 기도문

 

하나님!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고독하고 외로운 것도 감사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일이 계획대로 안 되도록 틀어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의 교만이 깨지기 때문입니다.

돈이 떨어지고 사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못 사게 하신 것도 감사합니다.

눈물 젖은 빵을 먹는 심정을 이해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자식들이 공부를 기대만큼 안 하고, 아내가 미워지고,

어머니와 형제들이 짐스러워질 때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저의 우상이 되지 않게 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허무를 느끼게 하고, 때로는 몸이 늙고,

아프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인하여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불의와 부정이 득세하는 세상에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의를 사모하기 때문입니다.

제게 잘못하고 저를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그럴수록 더욱 겸손해지고 더욱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어젯밤, 잠 못 이루고 뒤척이게 한 것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병들고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것을 더욱 감사합니다

주님, 지난 일 년 동안 회고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몸과 마음이 아프고 피곤할 때에 용기를 주셨고, 외롭고 답답할 때 동행해 주셨으며 큰 햇빛 주심을 잊고 작은 별빛을 불평한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 마음을 바다처럼 넓혀 주시며 하늘처럼 푸르고 시원하게 만들어 주소서. 아멘

 

겸손은 감사의 형제이고 교만은 불평의 사촌입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겸손한 사람입니다. 작은 것에 감사할수록 그 사람의 겸손이 더 드러납니다. 교만한 사람은 감사를 잊은 사람입니다. 자만하지 않게 육체에 찌르는 가시를 주심을 감사합시다. 감사하는 마음은 예방접종(vaccine)과 같습니다. 예방접종을 하면 병균의 침입을 막을 수 있듯이, 감사하며 사는 사람에게는 탐욕의 병균이 침범하지 못합니다. 사람이 죄를 지을 때는 감사하는 생활이 없을 때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항독소와 같고 방부제와도 같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이미 나에게 침범해 있는 죄의 독소와 싸웁니다. 감사가 없다는 것은 이기심의 지배를 받고 있는 상태이므로 죄와 싸울 수 있는 저항력이 최저로 떨어진 정신적 상태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기쁨과 감사는 세상이 주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주는 것이며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왕은 시편 4편 7절에서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저희의 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고 고백했습니다. 사도바울은 간증하시기를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산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기움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니라” (고후 4:8-11)

 

우리는 고난을 즐거워하지 않습니다. 고난이 빚어내는 금빛 연단을 즐거워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을 항상 지켜 주시며 힘을 주십니다. 다시 다윗의 간증을 보십시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기 거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시 139:9-10)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욥 23:10)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빌 4:11-12) 항상 자족하며 살면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예측과 상식이 끝나는 곳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시작됩니다.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엡 5:19-21) 항상 감사해야 합니다. 원망과 불평은 사탄의 조정입니다.

 

한 해 동안 돌이켜 보면 감사할 내용이 너무 많았으나 우리는 불평에 익숙했습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행복과 불행을 선택하는데,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감사와 행복은 정비례하기 때문입니다. 행복한 사람의 특징은 불평보다는 감사를 선택함에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한 후 홍해 바다를 만났을 때 첫 불평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라의 물이 쓴 것으로 인하여 불평했고, 물이 없다고 불평했고, 고기 맛을 보지 못한다고 불평했고, 모세가 시내산에서 오랫동안 지나도 내려오지 않는다고 불평했고, 헤브론에 40일 동안 정탐하고 돌아온 10명의 정탐군의 보고를 듣고 불평을 했고, 그들의 여정이 이방민족의 방해로 다시 남쪽으로 우회한다고 불평했습니다. 그래서 모두 10여 차례 불평한 이야기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비단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닙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금만 더워도, 추워도, 배고파도, 목말라도, 짜증을 냅니다. 돈문제, 자녀문제, 직장문제, 사업 문제 등 불평과 짜증을 낸다고 해결되는 것은 조금도 없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감사의 제목인 것을 발견합니다. 구약시대 찬양대의 주제는 “감사하며 찬양하며”입니다. 감사와 찬양은 늘 함께 합니다.

 

주님께서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 뿌리고 갔더니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집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면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마 13:24-30) 이 추수 때 천국 창고에 들어갈 알곡이 됩시다. 감사하며 추수 찬송을 부릅니다.

 

587장(통 306장)에서

 

1. 감사하는 성도여 추수 찬송 부르세 추운 겨울 오기 전 염려 없게 거뒀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용 양식 주시니 주의 전에 모여서 추수 찬송 부르세

2. 이 세상은 밭이요 주는 씨를 뿌리네 좋은 곡식 싹 날 때 가라지도 나도다

싹과 잎이 자라서 열매 맺게 되나니 우리들을 온전한 알곡 되게 합소서

3. 우리 주님 오셔서 곡식 거둬들이고 밭에 있는 나쁜 것 모두 소멸하실 때

가라지는 골라서 불에 던져 태우고 알곡들은 곳간에 길이 쌓아 두시리

4. 주여 어서 오셔서 우리 거둬 줍소서 죄와 슬픔 중에서 우리 건져 줍소서

모든 성도 영원히 하늘 집에 이르러 천군 천사 어울려 추수 찬송 부르리

아멘

 

오늘 본문 18절에 “범사에 감사하라”라고 하십니다. 어떤 역경과 환경이든 우리는 감사의 편을 택하기 바랍니다. 감사의 방향을 잡는 사람에게는 계속 감사가 이어집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 속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게 됩니다. 유다 자손들이 바벨론에 끌려가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을 때 다니엘과 세 친구는 특별교육과 훈련을 받아 왕의 사업에 직접, 간접 참여하는 지혜가로 봉사하게 됩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는데 높이가 육십 규빗(30미터)요 넓이가 6규빗(3미터)가 되는 거대한 신상을 평지에 세워두었습니다. 사담 후세인도 바그다드에 같은 크기의 동상을 세웠지만 걸프 전쟁 때 파괴되었습니다. 평양에 있는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이 이와 같은 크기로 만들었답니다. 언젠가 반드시 평양 동상도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의 거대한 동상을 낙성하는 식에 모든 백성이 금신상에 절하도록 하였습니다. 거절하면 즉시 극렬히 타는 풀무에 넣어 죽인다고 협박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가 일제 치하 시 신사 참배를 강요한 경우와 같습니다. 당시 오케스트라(각종 악기를 다 동원)가 연주하매 모든 백성들이 우상 앞에 절을 하는데 다니엘의 세 친구인 사드락, 메삭, 아베느고는 거절하자 체포가 되어 왕 앞에 끌려 나왔습니다. 이에 왕이 간청합니다. 제발 협조해 달라는 것입니다. 명령에 불복하면 불 풀무에 넣겠다고 다시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에 세 친구들이 담대히 거절하면서, “느부삿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단 3: 17-18)

 

이 세 친구들은 평소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즉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 풀무에서 건져 주시지 아니하여도, 목숨을 건다는 각오입니다. 우리도 목숨을 걸고서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편에 속합시다. 이들의 이런 태도가 기적을 낳았습니다. 불 풀무에 던져졌지만 머리카락 하나 타지 않고 살아남았던 것입니다.

 

이렇게 감사와 찬양의 생활은 하나님의 기적을 낳습니다. 바울이 빌립보에서 전도할 때 점하는 귀신 들린 여종으로부터 날마다 괴로움을 당했습니다. 바울이 지나가면 좇아와서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하며 여러 날 전도를 방해하기로 바울이 돌이켜 귀신에게 명하기를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떠나가 버렸습니다. 이 점치는 여종으로 인하여 수입을 올린 주인들이 화가 나서 바울과 실라를 고소하고 체포하여 공개 체벌을 가하게 했습니다. 죄목은 빌립보 성을 요란케 하여 로마 시민들을 현혹케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빌립보 상관들도 바울이 로마 시민인 것을 확인도 하지 않고 옷을 찢어 버리고 매로 치라고 명하니, 바울과 실라는 죽도록 맞았습니다. 그리고 투옥되었습니다. 간수에게 특별 지시를 내려 단단히 지키라고 했습니다. 깊은 옥에 갇히고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움을 당하였습니다.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도 들었습니다, 평소에 범사에 감사하라고 가르친 바울은 솔선수범 실천을 한 것입니다. 왜 복음을 전하다가 이런 수모와 창피와 매 맞음, 투옥을 당해야 합니까? 라며 얼마든지 불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감사하며 찬양하였습니다. 얼마나 멋있는 모습입니까? 매 맞은 자리가 아프고 밤에 추워오니 더욱 쓰라리지만 저들은 기도하고 찬미했습니다.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졌습니다. 잠자다가 깨어 놀란 간수를 전도하고 그의 온 집안이 세례를 받고 빌립보 교회 성도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범사에 감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할 조건이 아니어도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믿음을 가지고 감사하십니다. 분명 불평할 환경에라도 주님만 바라보고 영원한 인자하심을 바라보며 감사하십시다. 매일 주님께 감사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며 이제부터 우리의 남은 생애는 감사하는 매일매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출애굽기 십계명 강해설교말씀]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출 20:7, 마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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