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출애굽기 구속사 설교말씀] 요셉을 알지 못한 애굽 왕의 통치(출 1:8-14)

기혼샘 2023. 2. 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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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장에서는 요셉이 죽은 후에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이 등장한다. 이 왕이 애굽을 통치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은 고통에 빠지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로 삼고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했다.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의 시작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부르짖게 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할 자로 모세를 보내주셨다.

 

요셉을 알지 못한 애굽 왕의 통치(출 1:8-14)

 

[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서 애굽을 다스리더니.

요즘 말대로 하면 정변이 일어난 것이다. 보통으로 애굽 제19왕조라고도 하고 18왕조라고도 한다. 19이건 18이건 새 왕조라 전공을 생각지 못하였다 함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역사를 무시하였던지 역사가 없어졌던지 모른다. 또 아래 절에 있는 대로 그들의 강함을 두려워하여 억압하여 강하지 못하게 하려고 해서인지도 모른다. 인간의 정형은 항상 변하기를 잘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산에는 이 사실들이 다 들어있다. 하나님의 경륜은 유다 같은 반역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 이룩되었으니.

[9] 그가 그 신민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이스라엘이 수도 애굽인보다 많고 또 강하니 이를 자기는 다스리지 못하겠다는 말이다. 실상 그 수가 애굽인보다 더 많을 수는 없으나 이는 과장된 말로써 그 백성을 충동시켜 자기 주의주장을 관철시키어 다 동의해서 합작하는데 불과한 것이다. 한 사람의 자손이 이국에 내려가서 이만치 번성하여 그들의 이런 말까지 나오게 되었다 함은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다. 어느 민족이 수로나 그 힘이 많고 강함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하나님께서 저들을 강하게 하심으로 "여호와께서 유다 사면 열국에 두려움을 주사 여호사밧과 싸우지 못하게 하시매"(대하 17:10). 여기는 사면 백성에게 두려움을 주시었다고 그 자체가 강함보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셔서 저들을 다 섬기게 한 일이 과거에도 있었고 오늘도 소수의 무리지만 절대다수인 아랍인들이 두려워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의 택하신 민족임을 말하여 주고 있다.

한 면으로 이스라엘은 야곱의 속성을 버리지 못한 유전인지 그들의 전통인지 남과 화합치 못하며 이기적으로 나가기 때문에 적을 많이 가진다 함도 역사적으로 말할 수 있는 일인데 이런 일들이 하나님의 하시는 일로써 저들을 훈련시키심이 오늘 교회에 주는 교훈이 크신 바가 있다고 볼 것이다.

[10] ,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갈까 하노라 하고 애굽 왕은 지혜롭게 하자고 자기 백성들에게 제의한다. 벌써 자신은 모든 정책을 작정한 것이다. 다만 이를 지금 발포한다고 본다. 이들을 그대로 두면 적과 내통하든지 전쟁 때에 이적행위를 할까 하는 우려가 있고 그대로 두면 저들 자신이 무슨 일을 할는지도 모르는 바이며 또 그들을 추방하기도 싫은 것은 그들을 노예로 사용하여 자기들의 생의 편의를 가지려 하는 바 있기도 하다고 한 것이다.

그리하여 지혜롭게 하자의 제의며 발포인 것이다. 그러나 이런 지혜롭게 하자는 것은 거기 궤계로 속이며 간계로 하자는 것이라. "간교한 자로 자기 궤휼에 빠지게 하시며 사특한 자의 계교를 패하게 하시므로"(5:13).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16:21). "지혜로도 명철로도 모략으로도 여호와를 당치 못하느니라"(21:30). 여호와께서 열방의 도모를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케 하시도다"(33:10). "하나님께서 세상의 지혜를 미련케 하신 것이 아니뇨"(고전 1:20).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이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11:25).

이런 말씀들을 통하여 사람의 지혜요, 꾀요, 궤계는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 한 징계를 불러오는 일이 되고 만다. 이 궤교는 영원한 노예로서 자기들의 편의를 위하여 머물게 하되 저들이 다른 일을 못하게 얽매어 두자는 궤교를 가지자는 것이다. 하나님이 없이 경영하든지 책략을 펴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1:7). 그를 경외하면서의 모든 계획이어야 되는 것을 인간이 알지 못하다가 큰 변을 당한다. 이런 일이 애굽 왕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11]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로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이스라엘 백성에게 학정을 하기로 하고 이를 시행한다. 학정을 베풀어 저들을 쇠약하게 하여 감히 무슨 일을 못 일으키게 하자는 것이다. 르호보암이 이렇게 학정을 베풀 것을 선언한 바 있어 실정을 한 것을 알고 있다. 내 부친은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너희를 징치하리라"(왕상 12:11). 여호야김 왕도 이렇게 학정하였을 때 예레미야 선지는 크게 책한 바 있다. 불의로 그 집을 세우며 불공평으로 그 다락방을 지으며 그 이웃을 고용하고 그 고가를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22:13).

애굽 왕은 이런 학정을 실제적으로 자신을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였다고, 이 국고성은 다 국방을 위한 것으로 그때에 이렇게 국방시설을 한 기록이 이스라엘에게도 있기도 하다. 자기에게 있는 모든 국고성과 병거성들과 마병의 성들을 건축하고 솔로몬이 또 예루살렘과 레바논과 그 다스리는 온 땅에 건축하고자 하던 것을 다 건축하였는데"(왕상 9:19). 르호보암도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거하여 유다 땅에 방비하는 성읍들을 건축하였으니"(대하 11:5). 이는 나라를 튼튼케 하는 일로써 지당한 일이라 하되 한 민족을 학정 하기 위한 이 궤계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일일뿐이다. 라암셋은 본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살게 한 땅이다.(47:11)

[12]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을 인하여 근심하여

번식하여 창성함은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심이며 축복이다. 예루살렘의 교회가 핍박으로 교세가 더욱 확장되었다.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핍박이 나서 사도 외에는 다 유다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8:1). "빌립이 사마리아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8:5).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을 인하여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11:19). "형제들아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1:12). 전화위복이란 말이 여기도 해당한다고 할까. 이렇게 이스라엘은 창성하는데 애굽인들은 근심하였다. 방법이 틀렸는가 아직 압박이 약한가 이를 생각한 것이다.

[13] 이스라엘 자손의 역사를 엄하게 하여

엄하게 하신 사실을 앞으로 보겠거니와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가 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택하시고 너희를 쇠풀무 곧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사"(4:20). 이는 벌써 미리 저들에게 고하여 둔 바 대로이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400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15:13). 이 말씀대로이다.

옛날 애굽 비문에 나타난 조각 중에서 감독들이 혹독히 매질한 그림을 통하여 가히 알만하며 고역으로 죽은 사람도 많았다는 기록도 있다. 애굽에는 이런 고역이 있은 일이 선민이 나온 후에도 있음을 보아 그 당시에 많은 사람이 생명도 잃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600년 전 바로 느고 때에 나일강으로 홍해까지의 운하를 파는데 240리나 되는 긴 운하인데 그때에 12만명이 고역에 희생을 당하였다 하며 그 후에도 모함멧알리가 알렉사드리에 운하를 팔 때에도 1만 명의 희생을 낸 일이 있다 한다.

[14] 고역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역사가 다 엄하였더라.

궁이나 절 같은 것은 돌로 짓고 성이나 국고 같은 것은 벽돌로 하였던 것이 지금도 유물로 보는 바인데 벽돌을 찍을 때에 그 모형에는 바로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아직 유물 중에서 그로 말미암아 그 연대며 시대상을 구별할 수 있다 한다. 여기 일감들이 다 고역이지만 거기 엄하게 하였더라는 말이 매우 매운 일이라 함을 말하는 것이다. 흙 이기는 일이며 벽돌 구이 농사하는 일들이다.

이를 중국말로는 고력(苦力)의 일이라고 괴로운 일군들의 일이라고 한다. 노동자를 고력으로 말한다. 군사훈련이 엄하기 끝이 없으나 이 일이 마침내 좋은 연단이 되어 어떤 어려움이라도 능히 견디어 낼 수 있음이다. 이 선민은 이같이 엄한 쇠풀무에 두심도 하나님의 크신 뜻에 있다고 본다. 또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고"(14:22). 이런 말씀도 염두에 둘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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