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신약설교말씀

[히브리서 2장 성경 좋은 말씀]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히 2:1-18)

기혼샘 2022. 3. 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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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2장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 비천한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고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히 2:1-18)

 

1-4, 모든 들은 것을 간절히 삼가라

[1] 그러므로 모든 들은 것을 우리가 더욱 간절히 삼갈지니 . . . .

본문은 또 말한다. “그러므로 모든 들은 것을 우리가 더욱 간절히 삼갈지니 혹 흘러 떠내려갈까 염려하노라.”

그러므로라는 말은 하나님의 아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사들보다 비교할 수 없이 뛰어나신 분이시므로라는 뜻이다. ‘모든 들은 것이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사실들을 가리킨다. 이미 1:2-3에서 말한 대로, 예수 그리스도는 만유의 후사로서 본래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시요 그의 본체의 형상이시며 그를 통하여 모든 세계가 창조되었고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고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셨으며 하나님 보좌 오른편에 앉으셨다. 이것은 그의 신적 인격과 사역과 영광에 관한 사실들이다.

본문은 모든 들은 것을 우리가 더욱 간절히 삼가야 한다고 말한다. ‘삼간다는 원어(프로세코)주의한다. 주목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더욱 간절히라는 말은 강조하는 말이다. ‘흘러 떠내려갈까 염려하노라는 말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이라는 뜻이다. 만일 우리가 모든 들은 것에 진지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우리는 그것들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미 배운 많은 진리들에 대해 더욱 간절히 주의하고 주목해야 한다.

[2-4] 천사들로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 . . .

본문은 또 말한다. “[이는] 천사들로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치 아니함이 공변된 보응을 받았거든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피할까 함이라.]”

본문은 우리가 모든 들은 것을 더욱 간절히 삼가야 할 이유를 말한다. ‘천사들로 하신 말씀은 구약시대에 주신 율법들을 가리킨다. ‘공변된 보응이란 공의로운 보응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받은 구원은 이같이 큰 구원이라고 표현된다. 그것은 천사들보다 비교할 수 없이 뛰어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신 구원이며 죄사함과 영생을 주시는 구원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피할 수 없다. 이것은 우리가 값없이 받은 은혜의 구원을 어떻게 소중히 여기고 간절히 주의하고 주목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말한다. 천사들을 통해 주신 율법도 어길 때 하나님의 공의의 보응을 받았다면, 천사들보다 비교할 수 없이 크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받은 구원을 우리가 소홀히 여길 때 얼마나 더 큰 심판을 받겠는가 하는 말이다. 하나님의 값없이 주시는 구원을 거절하는 자들은 영생을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또한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것은 믿는 우리가 범죄치 말고 진지하게 순종생활을 해야 할 것에 대해 밝히 가르친 말씀이다.

본문은 또 말한다.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 뜻을 따라 성령의 나눠주신 것으로써 저희와 함께 증거하셨느니라.”

본문은 이 구원의 확실성에 대해 몇 가지로 증거한다. 첫째로,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이다. 예수님을 주()라고 표현한 것은 그의 신성(神性)을 증거한다. 구원의 복음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증거하신 내용이다. 마가복음 1:15,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둘째로, 이 구원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이다. ‘들은 자들은 예수님을 직접 보고 듣고 따랐던 제자들을 가리킨다. 히브리서 저자가 들은 자들우리를 구별한 것을 보면,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직접 들은 1세대 제자들에게 속하지 않았다. 그러나 예수님께 직접 가르침을 받았던 제자들은 구원의 복음을 확증하였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보았고 그의 말씀을 직접 들었던 증인들이었기 때문이다(1:8).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1:1에서,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고 증거하였다.

셋째로, 하나님도 기적들과 은사들로 함께 증거하셨다. ‘표적기사능력은 성경에서 기적을 표현하는 세 단어이다. 표적(sign)은 하나님께서 기적을 통해 말씀하시려는 내용이 있음을 나타낸다. 기적은 하나님의 어떤 진리를 확증하는 표이다. 기사(奇事, wonder)는 기적이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는 것을 나타내고, 능력(power)은 그것이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냄을 가리킨다. 성령의 나눠주신 것이라는 말은 성령의 은사들, 특히 성령의 초자연적인 은사들, 즉 방언, 예언, 병 고침, 기적 행함 등을 가리킨다. ‘자기 뜻을 따라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쁘신 뜻을 따라 사람에게 성령의 은사를 나눠주심을 의미한다. 기적들과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은 하나님께서 직접 구원의 복음을 증거하시는 수단들이었다.

이와 같이, 성경이 증거하는 구원은 여러 모로 확증된 확실한 것이요, 결코 불확실한 어떤 것이 아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증거하신 바이었고, 그의 교훈들과 행한 일들을 직접 듣고 본 제자들이 확증한 바이었고, 또한 하나님께서 기적들과 성령의 은사들로 친히 증거하신 바이었다. 만일 우리가 이렇게 확실한 구원을 소홀히 여기고 등한히 여긴다면, 그것은 큰 잘못이다.

1절부터 4절까지는 무슨 교훈을 주는가? 첫째로, 우리가 받은 구원은 큰 구원이다(3). 그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이다. 그의 인격은 천사들보다 비교할 수 없이 뛰어나시며 세상의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이 독특하고 뛰어나신다. 그는 신적 구주이시다. 또 그의 사역은 말할 수 없이 높고 고귀하다. 그는 자신을 십자가 위에서 희생하심으로 우리에게 죄사함과 영생을 주셨다. 그는 만유의 후사로서 우리를 장차 천국으로 인도하여 거기서 영생 복락을 누리게 하시는 주님이시다. 이와 같이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대속으로 말미암은 것이며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이다.

둘째로, 우리가 받은 구원은 확실한 것이다(3-4). 구원의 복음은 처음에 주께서 친히 증거하셨고 들은 자들이 확증하였으며 하나님께서도 기적들로 증거하신 매우 확실한 것이다. 기독교는 처음부터 어떤 도덕적 교훈이나 신비적 체험을 전한 종교가 아니고, 하나님의 아들 구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사실들을 증거하고 그것에 근거하여 죄를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아야 할 것을 전한 종교이다. 이와 같이, 기독교가 전한 구원은 많은 증거들로 확증된 것이며, 불확실한 어떤 것이 아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은 확실하다.

셋째로, 우리는 우리에게 주신 이 귀한 구원을 잘 보존해야 한다(1, 2). 우리가 아무리 귀한 보화를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우리가 그것을 잘 보존하지 못하고 잃어버리거나 도적을 맞는다면,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귀한 보화일수록 보관을 잘해야 한다. 구원이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하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가치 있는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마귀에게 도적 맞지 않도록 하라는 말씀이다. 만일 우리가 그 구원을 상실한다면 그 책임이 우리 자신 외에 누구에게 있겠는가? 구원을 상실하는 자는 하나님의 엄한 벌을 받을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은 인간편에서의 성실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고귀한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더욱 간절히 주목하고 조심해야 한다. 그 구원은 우리에게 큰 복이다.

5-18, 많은 아들들을 영광에 들어가게 하심

[5-9] 하나님이 우리의 말한 바 장차 오는 세상을 . . . .

본문은 말한다. “하나님이 우리의 말한 바 장차 오는 세상을 천사들에게는 복종케 하심이 아니라 오직 누가 어디 증거하여 가로되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저를 잠깐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 씌우시며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케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저에게 복종케 하셨은즉 복종치 않은 것이 하나도 없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저에게 복종한 것을 보지 못하고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깐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을 인하여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우리의 말한 바 장차 오는 세상은 복음 진리의 내용인 천국 곧 신천 신지(新天新地)를 가리킨다. 본문의 인용은 시편 8편의 말씀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존귀케 창조하셨음을 노래한 시이다. 인용된 말씀 중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라는 구절에서 천사보다라는 말의 구약 원문(메엘로힘)은 ‘하나님보다이다. ‘천사들보다라는 본문은 고대 70인 헬라어역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영광스럽고 존귀한 존재로 창조하셨으나 사람이 하나님보다 결코 조금 못한 존재가 아니다. 무한자와 유한자의 질적 차이는 무한하다. 또 문맥적으로 만일 시편 저자가 하나님보다라는 뜻으로 말하려고 했다면, 그는 하나님보다라는 3인칭보다는 당신보다라는 2인칭을 사용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시편 본문은 신약본문의 해석대로 사람이 죄로 인해 잠시 천사보다 못한 존재가 되었으나 결국 하나님께서 구원하셔서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될 것을 의미할 것이다. ‘잠깐이라는 원어(브라퀴)잠시, 조금이라는 뜻이다. 개인의 일생인 100년이나 인류의 역사 6,000년은 영원(永遠)’에 비추어 볼 때 잠시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고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케 하려 하셨으나, 인간은 타락 후 오히려 만물에게 복종하고 있다. 우상숭배나 돈 사랑 등이 그러하다. 그렇지만, 최종적으로 인간은 만물을 다스리게 될 것이다. 세상은 본래의 상태로 영광스럽게 회복될 것이다. 본문은 시편 구절을 예수 그리스도께 적용시킨다.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죄인의 모양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택한 백성들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맛보셨다. 그것은 모든 사람을 위해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었다. ‘모든 사람을 위하여라는 원어(휘페르 판토스)각 사람을 위하여라고 번역되어야 한다(관사가 없을 경우). 예수께서 택함 받은 각 사람을 대신해 죽음을 맛보신 것은 죄의 형벌이 죽음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죄는 자신의 죽음이나 구주의 대리적 죽음을 필요로 하였다. 대속의 죽음을 죽으신 예수께서는 부활하셨고 승천하셔서 지금 하나님 보좌 오른편에 앉으심으로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셨다.

[10] 만물이 인하고 만물이 말미암은 자에게는 많은 아들을 . . . .

본문은 말한다. “만물이 인하고 만물이 말미암은 자에게는 많은 아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저희 구원의 주를 고난으로 말미암아 온전케 하심이 합당하도다.” ‘만물이 인하고라는 원어(디 혼 타 판타)만물이 그 분 때문에 있고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만물이 인하고 만물이 말미암은 자라는 말씀은 창조주 하나님을 가리킨다. ‘많은 아들은 택함 받은 자들을 가리킨다. ‘많은 아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다. 구원의 목표는 영광이다. 그것은 죄가 하나도 없는 상태, 도덕적 완전 상태이다. 그들의 구원의 주를 고난으로 말미암아 온전케 하심이 합당하다는 말은 구주의 인성(人性)의 면에서 한 말이다. 인간 예수는 고난을 받음으로 온전한 구주가 되셨다.

[11-13]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 . . .

본문은 말한다.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하셨으며 또 다시 내가 그를 의지하리라 하시고 또 다시 볼지어다, 나와 및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라 하셨으니.” ‘거룩하게 하시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은 구원받은 성도들 곧 우리들이다. ‘다 하나에서 났다는 말은 인성(人性)의 면에서 그리스도도, 우리도 다 하나님께로부터 났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을 형제라고 부르셨다(28:10; 20:17). 메시아 예언시인 시편 22:22에서도 그는 성도들을 내 형제들이라고 부른다. 내가 그를[하나님을] 의지하리라는 말씀도 그의 인성(人性)의 면을 보인다. 인성의 면에서, 그리스도도 우리와 같이 하나님을 의지한다.

[14-16]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 . . .

본문은 또 말한다.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 이는 실로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예수께서 자녀된 성도들과 같이 사람의 본질을 취하신 것은 그들을 돕고 구원하기 위함이었다. 본문은 그 목적을 증거한다. 첫째는,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기 위함이었다. 마귀는 죄와 어두움의 세계의 왕으로 허용되었다. 죄의 결과는 사망이므로, 그는 또한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택자들을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마귀의 권세를 파하셨다. 둘째 목적은, 죽음의 공포 속에서 일평생 종노릇하며 살던 모든 자들을 해방시키기 위함이었다. 인간은 죽음의 공포 속에서 일평생 죄에 종노릇하고 세상과 물질에 종노릇하고 마귀에게 종노릇하고 마침내 죽음에게 종노릇하며 살아가고 있다. 인간은 이러한 노예상태에서 해방을 받아야 한다.

[17-18]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 . . .

본문은 또 말한다.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救贖)하려 하심이라.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셨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을 말한다. 그는 가난과 비천함, 모욕과 핍박과 비난, 그리고 마침내 고난과 죽음을 경험하셨다. 이것들은 다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경험하였던 것들이다. 예수께서 사람이 되신 세 번째 목적은 구원의 일에 있어서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救贖)하려 하심이었다. ‘구속한다는 원어(힐라스코마이)유화(宥和)한다, 노를 누그러뜨린다는 뜻이다. 성경적 속죄 개념 속에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노를 누그러뜨린다는 뜻이 있다.

예수께서 사람이 되신 네 번째 목적은 친히 시험과 고난을 당하심으로 이 세상에서 많은 시험과 고난을 받는 택한 백성들을 도우시기 위함이었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는 참으로 놀라운 구주이시다. 그는 하나님시지만, 친히 낮아지셔서 우리의 연약과 부족을 체험하셨다. 그는 죄가 없으셨지만, 죄인들이 당하는 온갖 시험을 체험하셨다. 그렇게 하심으로써 우리를 도울 수 있는 구주가 되셨다.

5절부터 18절까지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택한 백성을 위해 일하셨다. 그는 모든 사람즉 택한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셨다. 본문은 택한 백성을 많은 아들’(10),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11), ‘자녀들’(13, 14), ‘아브라함의 자손’(16), ‘형제들’(17), ‘백성’(17) 등으로 표현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있어서 하나님의 선택의 진리를 한번 더 음미하자.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택자들의 구원을 위해 사람이 되셔서 죽음을 맛보셨다. 성도들과 그는 다 함께 한 하나님께로부터 났다. 그는 성도들을 형제라 부르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셨고(11)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셨다(17). 그는 시험과 고난을 당하셨고(18) 마침내 죽음을 맛보셨다(9, 14).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치루신 대가이었다.

셋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죽음을 통해 택자들을 위해 이루어진 구원은 무엇인가? 그것은 그들을 거룩하게 하시고(11), 사망의 세력을 잡은 마귀를 없이 하시고(14), 죽음의 두려움 속에서 일평생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시고(15), 백성의 죄를 구속(救贖)하시고(17절), 시험 당하는 자들을 도우시고(18), 그리고 마침내 그들을 영광의 천국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이다(10). 그것이 구원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놀라운 구속(救贖)을 받아 죄씻음과 의롭다 하심을 누리며 그에게 감사와 찬송을 드리자! 이제는 죽음의 두려움에서 해방되어 죽음을 초월한 자로 살고 우리의 순례의 길의 종착역인 영광의 천국을 항상 소망하며 기뻐하며 즐거워하고, 모든 불경건과 불의를 버리고 믿음과 의와 선만을 위해 살자!

[로마서 8장 주일 성경 좋은 말씀] 성령의 인도하심(롬 8:1-39)

 

[로마서 8장 주일 성경 좋은 말씀] 성령의 인도하심(롬 8: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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