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구약성경인물 설교말씀] 리브가 -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기혼샘 2020. 10. 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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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약성경인물 하나님말씀 중에서 리브가 인물 중에서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게 되리라는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리브가 -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1. 에서와 야곱

 

1) 이삭의 아들 (21:1-3)

이삭은 40세에 밧단아람의 브두엘의 딸 리브가와 결혼하였습니다. 이들은 결혼 후 오랫동안 자녀가 없었으나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림으로써 자녀를 잉태하였습니. 그때 이삭의 나이는 60세가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자녀를 애타게 기다리던 가정에 자녀가 잉태되었다는 것은 대단한 기쁨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것도 한 명이 아닌 쌍둥이였습니다.

2) 에서와 야곱의 갈등 (25:27-28, 27:25)

하나님의 은혜로 리브가는 자녀를 잉태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복중에서부터 서로 갈등 관계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참조, 25:22). 그리고 만기가 되어 리브가의 몸에서 태어날 때 동생이 형의 발목을 잡고 나왔습니다. 동생인 야곱은 자신이 장자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축복에 대한 집념이 매우 강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형 에서의 장자의 명분을 탐내게 되었습니다. 장자의 명분을 호시탐탐 노리던 야곱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는데, 그것은 형이 사냥하러 나갔다가 허기진 배를 안고 돌아오는 것을 보았던 것입니다. 먹을 것을 달라는 형에게 동생 야곱은 장자의 명분을 팥죽 한 그릇과 바꾸자고 하였습니다. 동생 야곱과는 달리 형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이에 응했습니다. 그 후 야곱은 아버지 이삭의 눈을 속이고 형 에서에게 돌아갈 축복을 가로채기도 하였습니다. 에서와 야곱은 복중에서부터 보이지 않는 갈등 관계에 놓여 있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3) 에서와 야곱의 가치관 (12:16-17, 25:34)

이삭의 아들인 에서와 야곱은 쌍둥이 형제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면에서 대조적이었습니다. 특히 그들이 가지고 있던 가치관의 차이는 그들이 각각 다른 길을 걷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에서는 남성적이고 야곱은 여성적이었습니다. 서는 자주 밖에 나가 돌아다녔으나 야곱은 집에 자주 있었습니다. 야곱의 이러한 행동은 자연히 부모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자주 들었을 것입니다. 야곱과는 달리 에서는 늘 밖에 돌아다녔으므로 당연히 세상적이고 물질적일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의 축복이니, 언약이니 하는 것 등은 안중에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에서와 야곱의 삶에서 성장 배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2.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1) 리브가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25:25, 15:18)

리브가는 자신의 태 속에서 아이들이 서로 싸우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하여 리브가는 하나님께 물어보았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리브가에게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25:23)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실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행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

2) 야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28:19, 32:28)

하나님께서는 에서와 야곱 중에 야곱을 선택하시고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것을 더 발전적으로 이행해 가시려는 의도를 가지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하시고 그것을 역사 속에서 성취하시는 중에 필요한 자들을 선택하시어 언약에 동참하게 하시고, 그 언약을 성취하는 도구로 삼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선택받는 자의 조건이 되는 기준을 상정해 놓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실 때에도 그랬습니다. 또한 야곱을 선택하실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3) 야곱을 통해 이스라엘을 형성 (1:12, 19:25)

하나님께서는 에서는 미워하시고 야곱은 사랑하셨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태어나기 전에 결정된 사항이었습니다. 야곱을 선택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을 야곱을 통해 더욱 발전시키셨습니다. 야곱의 열두 아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요셉을 통한 야곱 가족의 애굽 이주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큰 민족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야곱의 70명의 가족이 애굽에 내려갔지만 사대만에 큰 민족을 이뤄 출애굽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선택

 

1)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 (32:17)

하나님은 당신이 의도하시는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을 안 욥은 고백하기를 '주께서는 무소불능하시오며 무슨 경영이든지 못 이룰 것이 없다'라고 하였습니다(참조, 42:2). 하나님의 의도대로 야곱은 하나님의 귀한 언약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2)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 (7:17, 117:2)

하나님은 자신이 세우신 법칙이나 언약하신 것은 결코 변개하지 아니하시는 분입니. 야곱을 사랑하신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대로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는 것을 역사 속에서 이루셨습니다. 이것은 야곱이 에서보다 선행을 많이 했거나 자격이 뛰어나서도 아닙니다. 이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3) 선택받은 자는 감사해야 함 (50:23)

하나님의 선택은 죄인에 대하여 구원을 베푸시는 자비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영벌에 처해질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었습니다. 이러한 우리를 하나님은 선택하셔서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것입니다. 우리는 선택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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