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어린이 성경 동화] 한나의 기도(사무엘상 1:17)

기혼샘 2020. 10. 1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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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린이 성경 동화 중에서 한나의 기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나의 기도

읽을 말씀: : 사무엘상 1:17

엘리가 대답하여 가로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옛날에 이스라엘 나라에 한나라는 여자가 있었어요. 그런데 한나는 결혼한 지 몇 년이 되도록 애를 못 낳았어요. 옛날에는 여자가 아기를 못 낳으면 하나님에게 미움을 받는 여자라고 하여 놀림을 받았어요. 그래서 한나의 어깨가 어깨가 축 늘어지고 마음은 슬프고 늘 힘이 없었어요.

 

옛날에는 여자가 애를 못 낳으면 남자는 곧 둘째 아내를 얻었어요. 그래서 남편 엘가나는 다른 여자를 또 얻었는데 그 여자가 바로 브닌나예요. 브닌나는 이 집에 들어오자마자 얼마 안 있어서 애를 낳았어요. 처음엔 한나에게 언니, 언니, 그러던 브닌나는 애를 하나 낳고 나자 태도가 싹 달라졌어요. 그리고 한나에게 날마다 큰 상처를 주었어요.

한나! 애기 우유 좀 타줘! 그리고 설거지 좀 해 그러면서 막일을 시키는 거예요.

브닌나! 이런 건 일꾼을 시키면 되잖아?

뭐 일꾼이 따로 있나? 애 못 낳으면 일꾼이지. 괜히 밥만 축내지 말고 일이라도 해야지. 빨리 일 할 거야, 안 할 거야?

이렇게 한나에게 말을 함부로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한나가 늘 속이 상한 거예요.

그래서 예배를 드리러 갈 때면 울고 밥도 먹지 않았어요. 브닌나는,

우리 아들 이리 와라…… 교회에 같이 가자! 아 참! 우린 아들이 있으니까 예배당의 맨 앞에 가서 앉자. 아들도 못 낳는 여자는 맨 뒤에 앉아야 돼. 그지~? 하고 한나더러 들으라는 듯이 큰 소리로 떠듭니다.

그러면 한나는 교회를 가면서도 속이 상해 막 우는 거예요. 그러면 남편 엘가나가 다가와 한나를 위로했어요.

여보, 난 아들 열 명 있는 것보다 당신이 더 좋아, 울지 마, 여보 사랑해!

그러나 남편의 위로하는 소리도 한나의 귀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예배가 끝나도 한나는 집에 가지 않고 남아서 흐느끼며 기도했어요. 한나는 이렇게 기도를 드렸어요.

하나님! 저에게 아들 하나만 주시면 그 아들을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그러니 저의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그런데 마침 엘리 목사님(제사장)이 예배를 마치시고 쉬시려고 하다가 보니까 웬 여자가 교회서 계속 중얼중얼 기도를 하고 있는 거예요. 엘리 목사님이 다가갔어요.

아니, 저 여자가 술을 먹었나? 무슨 기도를 저렇게 한담? , 저 여자는 분명히 술을 마셨어. 술을 먹고 와서 술주정을 하는구나.

그래서 발로 한나의 옆구리를 툭 치며,

여보 쇼! 술을 끊으시오! 무슨 여자가 술을 먹고 교회 와서 술주정을 하시요? 빨리 집에 가시요! 하고 말했어요. 한나는 기가 막혀서,

목사님(제사장님), 저는 술 안 마셨어요. 저는 가슴이 아파서 기도한 것뿐이에요.

가슴이 아파? 가슴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고 약을 먹어야지!

그런 게 아니에요. 마음이 아파요.

마음이 아프다? 그럼 정신병이구먼. 어서 정신병원에 가야지.

저 정신병자 아니에요. 사실은요, 제가 결혼한 지 수년이 지났는데도 애를 못 낳았어요. 그래서 너무너무 슬퍼 죽겠어요. 만일 하나님이 나한데 아들을 주신다면 저는 그 아기를 하나님께 바치겠어요.

그러니까 엘리 목사님(제사장)이 그제야 미소를 지으시며,

걱정하지 마시요. 내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당신을 위하여 축복해주겠소!

그리고 한나를 위해 축복기도를 해주셨어요.

한나는 축복기도를 받고 너무너무 기뻐서,

목사님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하면서 벌써 아기를 낳기라도 한 듯이 기뻐하며 집에 돌아갔어요. 그리고 얼마 안 있어서 한나의 배가 점점 불러오기 시작했어요.

브닌나가 깜짝 놀랐어요.

아니 요새 와서는 저 여자 배가 왜 저렇게 나와? 밥을 너무 많이 먹나?

그러더니 어느 날 한나는 아기를 낳았어요.

응애, 응애!

한나가 기도한 대로 하나님은 한나에게 아들을 주셨어요. 한나는 이 아들의 이름을 사무엘이라고 지었어요.

이제 브닌나도 기가 죽고 남편은 한나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 아기가 자라서 6살이 되자 한나가 말했어요.

여보, 이 애기를 하나님께 바칩시다.

남편은 깜짝 놀랐어요.

? 어떻게 해서 낳은 아들인데 하나님께 바쳐? 어유, 안돼! 안돼

여보! 제가 아들을 낳으면 하나님께 바쳐 앞으로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하나님의 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어요. 이 아기를 하나님께 바치겠어요.

, 약속을 했으면 할 수 없지. 그럼 우린 어떻게 해? 간신히 아들 하나 낳았는데 하나님께 드리면……

걱정 마세요! 하나님이 또 주실 거예요.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잖아요!

그래서 한나는 사무엘을 교회에 데리고 가서 하나님께 바쳤어요. 사무엘은 교회에서 일도 하고 성경말씀도 배우고 기도하며 자라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 후에 한나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고 나니 하나님은 한나에게 계속 아들 딸을 낳게 해 주셔서 무려 3남 이녀, 즉 아들 셋과 딸 둘을 더 낳았어요. 한나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만나는 사람들마다 자랑했어요.

어느 날 어린 사무엘은 성전에서 기도하다가 잠을 자게 되었어요.

사무엘아! 사무엘아!

? 엘리 목사님(제사장)이 날 부르시나?

사무엘은 엘리 목사님(제사장)이 주무시는 방으로 달려갔어요.

목사님, 목사님, (제사장님, 제사장님) 저를 부르셨나요?

엘리는 자다가 벌떡 일어나 눈을 비비며,

난 너를 부른 일 없다. 하고 말했어요. 이런 일이 세 번 있었어요. 나중에 엘리 목사님(제사장)은,

하나님이 너를 부르시나 보다. 이번엔 나에게 달려오지 말고 무릎을 꿇어봐라 하나님이 네게 말씀을 주실 것이다. 하고 말했어요.

그때부터 사무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선지자가 되어 훗날 이스라엘 백성을 이끄는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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