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린이 성경 동화 하나님말씀 중에서 사자 굴속의 다니엘이라는 주일학교 설교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자 굴속의 다니엘
읽을 말씀: 다니엘서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다니엘은 유대나라 소년이었어요. 그런데 유대나라가 바벨론에 의해 망하자 세 친구와 같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어요.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은,
음, 너희들은 똑똑하니까 내가 키워주겠다. 우리 바벨론 궁중 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시켜 줄 테니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하고 특별히 보살펴 주었어요. 궁중 학교에는 전 세계에서 제일 똑똑한 학생들만 데려와 공부를 시키고 있었어요. 또 모든 음식을 무료로 주었는데 모두 왕이 보낸 최고급 요리 었어요.
모두들,
와! 맛있는 술이다! 맛있는 고기다! 임금님 만세!
하면서 어기적 어기적 고기를 먹고 술을 마셨어요.
그런데 네 소년은,
얘들아. 우리 이 포도주와 고기는 먹지 말자! 이런 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음식들이야! 하며 고기와 술은 먹지 않고 밥과 채소만 먹는 것이었어요.
주방장은 이것을 보고,
이것 봐! 너희들은 왜 고기와 술은 안 먹고 채소만 먹느냐? 하자 다니엘은,
저…… 저희들은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술이나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는 먹지 않습니다! 하고 말했어요.
바벨론은 우상 숭배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모든 고기들이 다 우상에게 제물로 바쳐진 후에 시장으로 나와 팔린답니다. 그래서 다니엘과 세 친구는 그 고기를 먹지 않았던 거예요.
흠, 이놈들 보게. 만일 네놈들이 그렇게 고기를 안 먹다가 얼굴이 비쩍 마르면 왕이 내 목을 칠 텐데 그럼 내가 죽지 않겠느냐? 그러니 고기를 먹거라!
이때 다니엘이 말했어요.
주방장님! 열흘 동안 우리는 야채만 먹고 다른 친구들은 술과 고기를 실컷 먹게 해 보십시오. 그리고 열흘 후에 우리 얼굴이 다른 친구들보다 말라 있으면 그땐 우리도 고기를 먹겠습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 얼굴이 다른 친구들보다 더 건강하다면 그때부턴 우리가 고기나 술을 안 먹어도 된다고 허락해 주세요.
흠, 그거 좋은 생각이다. 좋다.
열흘이 지났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술과 고기를 안 먹고 지낸 네 소년들은 얼굴에 기름기가 잘잘 흐르고 건강해진 반면에 늘 술과 고기를 먹던 다른 친구들은 얼굴이 마르고 푸석푸석해진 거예요.
주방장은,
흠, 정말 신기하다. 고기를 안 먹고도 이렇게 건강하다니…… 흠, 정말 하나님이 위대하시구나! 하고 중얼거렸어요.
그 후 네 소년들은 궁중 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하여 큰 벼슬을 하게 되었어요.
다니엘은 나중에 바사 나라의 국무총리가 되었는데 늘 창문을 열어놓고 예루살렘 쪽을 향하여 하루에 세 번씩 기도를 드리는 생활을 했어요.
그런데 임금님이 다니엘의 말만 잘 듣고 다른 두 총리의 말을 듣지 않자 두 총리가 나쁜 음모를 꾸몄어요.
흥. 왕이 우리말은 듣지도 않고 늘 다니엘의 말만 들으니 안 되겠어. 다니엘을 없애버리자고!
어떻게 없앨까?
좋은 수가 있어. 다니엘은 매일 세 번씩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니까 앞으로 40일 동안은 왕 이외의 어떤 신에게도 기도를 못하도록 하는 법을 만드는 거야. 그 법에 왕이 찬성한다는 도장만 찍으면 다니엘을 죽일 수 있어.
흠. 좋은 생각이야.
나쁜 두 총리는 왕에게 찾아가 새 법에 도장을 찍어달라고 했어요.
왕은 영문도 모르고 도장을 빵! 찍어 주었어요. 이것을 다니엘도 지켜보았어요. 그러나 다니엘은 하나님께 매일 기도하는 일을 그칠 수가 없었어요.
나쁜 두 총리는 벌써 병사들을 데리고 다니엘의 집 근처에 숨어있었어요.
다니엘이 왕의 법을 어겼다! 놈을 당장 붙잡아라!
그래서 다니엘은 꽁꽁 묶여 왕의 앞으로 끌려가게 되었어요.
폐하! 오늘 처음으로 왕의 법을 어긴 자가 있나이다!
누구냐? 그놈이?
바로 다니엘이옵니다! 여봐라! 다니엘을 끌고 와라!
다니엘이 끌려오자 왕은 벌벌 떨었어요.
나쁜 두 총리는 왕을 윽박질렀어요. ,
왕의 법이니 왕이 집행을 하셔야 합니다. 다니엘을 사자굴 속에 넣으라고 명하십시오! 왕이 법을 지키지 않으시면 모든 신하들이 왕께 충성하지 않을 것입니다.
왕은 할 수 없이,
다니엘을 사자굴 속에 넣어라!라고 명령했어요.
다니엘은 굶주린 사자굴 속에 던져졌어요.
다음날 새벽이 되자 왕은 아침 일찍 사자굴 문을 열고 소리쳤어요.
다니엘! 하나님이 너를 살려주셨느냐?
그 순간 다니엘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폐하. 안녕히 주무셨어요?
아니, 네가 아직 살아있구나. 사자들이 너를 잡아먹지 않았구나!
폐하.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 주셔서 저를 지켜 주시기 때문에 사자들이 제 곁에는 못 옵니다.
오오! 네가 믿는 하나님은 위대하시도다! 여봐라! 뭐들 하느냐! 어서 밧줄을 내려서 다니엘 총리를 구해 올려라! 그리고 사자들이 배가 고플 테니 이 다니엘을 모함했던 두 총리를 당장 끌고 와서 이 사자굴 속에 던져라!
폐하! 저희가 잘못했사옵니다! 제발 목숨만 살려 주옵소서!
시끄럽다! 여봐라! 저 두 놈을 사자굴 속에 밀어 넣어라!
두 총리는 컴컴한 사자굴 속으로 떨어졌어요. 그다음은 어떻게 되었는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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