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사무엘상 13장 설교말씀] 사울이 합당치 않게 제사 드림(삼상 13:1-23)

기혼샘 2022. 3. 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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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3장에서는 사울 왕의 잘못된 제사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블레셋 민족이 쳐들어 오니 사울 왕은 자신이 직접 번제와 화목 제물을 가지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번제를 드렸습니다.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급한 마음에 왕권을 가지고 제사장의 권한까지 행하였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는 죄가 되었습니다.

 

사울이 합당치 않게 제사 드림(삼상 13:1-23)

 

[1-4] 사울이 왕이 될 때에 40세라. 그가 이스라엘을 다스린 . . . .

1절 원문은 사울이 1년을 다스리니라인 것 같다(MT, KJV). 그는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2년에 이스라엘 사람 3천명을 택하였다.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2년에라는 말은 사울의 통치 초기에라는 뜻이다. 사울의 통치 초기에 그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선택된 3천명은 사울의 근위대와 같은 자들이었다. 사울은 그 중에서 2천명은 자기와 함께 믹마스와 벧엘산에 있게 하고, 1천명은 요나단과 함께 베냐민 기브아에 있게 하고, 남은 백성은 각자 자기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런데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사람의 수비대를 쳤다. 이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이 일로 인해 결국 블레셋과 전쟁을 하게 되었다. 사울은 온 땅에 나팔을 불어 이 사실을 알렸다. 온 이스라엘은 사울이 블레셋 사람의 수비대를 친 것과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에게 가증히 여김이 되었다 함을 듣고 길갈로 모여 사울을 좇았다.

[5-7]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여 모였는데 . . . .

블레셋 사람은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여 모였는데 병거가 3만대이며 마병이 6천명이며 백성은 해변의 모래같이 많았다. 블레셋의 병력은 막강하였다. 이에 비교하면, 이스라엘은 소수이었고 그것도 칼과 창도 제대로 구비하지 못한 상태이었다. 그들은 올라와서 벧아웬 동편 믹마스에 진쳤다. 이스라엘 사람은 위급함을 보고 절박하여 굴과 수풀과 바위틈과 은밀한 곳과 웅덩이에 숨으며 어떤 히브리 사람은 요단강을 건너 갓과 길르앗 땅으로 넘어갔다. 사울은 아직 길갈에 있었고 그를 따른 모든 백성은 떨었다.

[8-12] 사울이 사무엘의 정한 기한대로 이레를 기다리되 . . . .

사울은 사무엘의 정한 기한대로 7일을 기다렸지만,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않았고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사울은 번제와 화목제물을 가져오게 하여 번제를 드렸다. 제사장만이 드릴 수 있는 제사를 왕이 드린 것이었다. 사무엘은 아론의 자손이 아니고 레위의 아들 그핫의 자손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엘리 제사장 가정이 망한 후 그에게 제사장직을 임시로 맡기신 듯하다.

사울이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왔다. 사울이 나가 맞으며 문안하였으나 사무엘은 말했다. “왕의 행한 것이 무엇이뇨?” 사울은 자기의 실수를 변명하며 말했다. “백성은 나에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이에 내가 이르기를 블레셋 사람은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치 못하였다 하고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

[13-18]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 . .

그러나 사무엘은 사울에게 말했다.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사무엘의 판단은 분명했고 그의 말은 직선적이었다. ‘망령되이 행하였다는 원어(니스칼타)어리석게 행하였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뜻과 명령을 어기는 것은 어리석은 행위이다.

사무엘은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영히 세우셨을 것이어늘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그 백성의 지도자를 삼으셨느니라”고 말했다. 그의 나라가 길고 짧은 것은 하나님의 처분에 달려 있었다. 개인의 생사화복(生死禍福)이나 나라들의 흥망성쇠(興亡盛衰)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일을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는 복되고 흥왕할 것이다. 사무엘은 일어나 길갈에서 떠나 베냐민 기브아로 올라갔다.

사울은 자기와 함께한 백성의 수를 세어 보았다. 많은 사람이 흩어졌고 6백명 가량만 남아 있었다.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과 그들과 함께한 백성은 베냐민 게바에 있었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진쳤다. 블레셋의 노략꾼들은 3대로 진에서 나와서 한 대는 오브라 길로 말미암아 수알 땅에 이르렀고, 한 대는 벧호론 길로 향하였고, 또 한 대는 광야를 향한 스보임 골짜기가 내려다보이는 지경 길로 향했다.

[19-23] 때에 이스라엘 온 땅에 철공이 없어졌으니 이는 . . . .

그 당시, 이스라엘 온 땅에는 철공이 없어졌다. 블레셋 사람이 히브리 사람 곧 이스라엘 사람이 칼이나 창을 만들까봐 없앤 것이었다. 온 이스라엘 사람은 각기 보습(쟁기 날)이나 삽(혹은 곡갱이)이나 도끼나 괭이를 벼리려면[날카롭게 하려면] 블레셋 사람에게로 내려갔었다. 그들이 괭이나 삽이나 쇠스랑이나 도끼나 쇠채찍이 무딜 때에 그리하였으므로 싸우는 날에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한 백성의 손에는 칼이나 창이 없었고 오직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에게만 있었다. 백성들은 아마 다른 도구들을 들고 전쟁에 참여했을 것이다. 블레셋 사람들의 부대는 나와서 믹마스 어귀에 이르렀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참된 믿음을 가지고 순종하자.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자기가 해서는 안 되는 제사를 드렸다. 사울이 전쟁에 나가기 전에 하나님께 번제를 드린 것은 겉으로 보기에는 믿음의 행위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는 하나님께 번제의 형식과 의식을 행했다. 그러나 그것은 참 믿음의 행위가 아니었고 오히려 불신앙으로 간주되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과 명령을 어기는 행위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모습을 가지고 믿는다는 이름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해서는 안 된다. 참된 믿음은 불순종으로 나타날 수 없다. 믿음의 본질은 순종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참으로 믿는다면 하나님의 뜻과 명령에 순종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믿음의 모양만 갖추고 실상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죄를 짓지 말고 하나님을 참으로 믿고 인내하며 순종하자.

둘째로, 우리는 사람이나 환경을 두려워하지 말자. 사울이 하나님의 뜻을 어긴 원인은 하나님보다 사람들이나 환경을 두려워하고 그것을 크게 여겼기 때문이다. 그는 제사를 하나의 의식으로 착각했다. 참된 제사는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행위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과 명령을 어기면서 제사하는 것은 그 자체가 죄악이 아닌가? 그가 사람이나 환경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했더라면, 그가 사람이나 환경보다 하나님을 더 크게 여겼더라면, 그가 하나님의 뜻을 어기면서 제사를 행하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사무엘을 좀더 기다렸을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보다 사람이나 환경을 더 두려워하거나 크게 여기지 말자. 우리는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믿고 순종하며 사람과 환경을 하나님보다 작게 여기자.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되기를 소원하자. 하나님께서는 믿음 없이 행한 사울을 폐하시고 그의 마음에 합한 자를 세우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높이기도 하고 낮추기도 하시며 생명을 연장시키기도 하고 그치게도 하신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계명에 온전히 순종하는 자를 가리킨다. 심지어 자기에게 손해처럼 보이고 죽을 것같이 보여도, 하나님과 그의 계명을 순종하는 것이 사는 길이요 성공하는 길이요 평강을 얻는 길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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