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시편 성경공부] 현악기의 반주에 맞추어 지휘자를 따라 부른 다윗의 애가(시 4:1-8)

기혼샘 2024. 3. 31. 19:59
반응형

시편 성경공부에서는 현악기의 반주에 맞추어 지휘자를 따라 부른 다윗의 애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할 때 응답해 달라고 했습니다. 곤란 중에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나의 기도를 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환란을 당할 때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4편> 현악기의 반주에 맞추어 지휘자를 따라 부른 다윗의 애가(시 4:1-8)

 

서론

성경학자들은 시편 4편이 3편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두 시편은 표현과 구조에 있어서 모두 위급한 상황 속에서 지은 시이다. 아마도 다윗은 위험 가운데서 밤을 지낸 후에 무사히 밤을 지내게 된 것에 힘을 입고 이 시를 썼을 것이다. 다윗은 (4)에서 계속해서 하나님의 개입을 요구하고 있다. 다윗은 자기를 대적하는 사람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경건한 자(다윗)를 택하셨다고 선언한다. 다윗은 대적들에게 하나님께서 세운 자신을 대적하는 죄를 중단하라고 촉구한다. 다윗은 자신을 선택하신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심을 확신하고 기뻐한다.

묵상 내용

1. 하나님께 부르짖음(1)-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나의 의가 되시는 하나님이여! 내가 좁은 길에 있을 때에 주님은 나를 넓은 길로 인도해 주셨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으며, 내 기도를 들어주셨나이다(1)."

다윗은 기도의 응답을 요청한다. 다윗은 하나님을 "나의 의가 되시는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지금은 다윗에 대한 원수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으며 아무도 다윗을 변호해 줄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의를 변호해 주실 것이라고 고백한다. 그는 자기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불러 왕으로 세워 주신 분도 하나님이며, 자기의 죄를 용서하시고 자기를 의롭다고 하실 분도 여호와밖에 없다고 고백하고 있다. 다윗은 과거에도 자기가 곤란한(차르: 좁은 해협) 중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자기를 너그럽게(히르하베타: 넓게 하다)대해 주셨다고 고백한다. 하나님은 다윗을 넓은 길로 인도하셨고 또 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셨으며 그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 이것을 생각할 때에 다윗은 자기를 구해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을 수 있었다.

2. 적들에 대한 경고(2-5)

"인생들아 언제까지 내 영광을 욕으로 바꾸고 헛된 일을 사랑하려는가? 그대들은 거짓을 구하고 있도다(2)(셀라). 그러나 그대들은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해 경건한 자를 선택하셨다는 것을 알라! 내가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어주실 것이다(3)."

다윗은 자기를 배반하고 압살롬과 함께 자기를 치고 있는 사람들을 "인생들"(사람의 아들들)이라고 부른다. "인생들"이란 말은 하나님과 대조되는 나약한 존재를 말한다. 다윗의 그들에게 언제까지 그의 영광을 모욕거리로 만들고 헛된 일을 사랑하려고 하느냐? 고 묻는다. 다윗은 그들이 자기를 대적하는 일을 헛된 일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다윗을 정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의 일은 결국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진실이 아닌 거짓된 것을 추구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다윗은 그들에게 더 이상 자기를 대적하는 헛된 노력을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위해 경건한 자(다윗)를 선택하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경건한 자('하시드')는 자애로운 자, 충성스러운 자, 또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를 의미한다. 하나님은 자기의 일을 위해 경건한 자를 선택하여 왕으로 세워주셨다.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에 대해 신실한 자였다. 그러므로 대적들은 하나님에 세워 주신 경건한 자를 대적하고 모함하는 일을 중지해야만 한다.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을 대적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 된다. 선택한다'는 말('히플라')"존귀한 자로 구별하여 세운다"는 말이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경건한 자로 인정하여 세워 주셨기 때문에 자기가 기도할 때에 그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다윗의 기도를 들어주시면 대적들은 필히 징계를 받게 될 것이다.

"너희는 두려워 떨며 더 이상 죄를 짓지 말라. 너희는 침대에 누워서 네 마음으로 말하고 잠잠히 있으라(4)(셀라). 의로운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신뢰하라(5)."

다윗은 대적들에게 여호와를 두려워하고 더 이상 무죄한 자를 치는 죄를 짓지 말라고 경고한다. 다윗의 대적들은 다윗이 지은 범죄를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다윗을 정죄하며 다윗에 대해 분개하였다. 다윗을 모든 심판을 하실 분이 하나님이기 때문에 스스로 심판자가 되는 일을 조심하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다윗은 그들에게 다윗에 대한 심판을 하나님께 맡기고 더 이상 죄를 짓지 말라고 권한다. 다윗은 그의 대적들에게 자기를 정죄하려고 하지 말고 침실에서 조용히 혼자 이 일을 생각하며 침묵하고 있으라고 요청한다. 다윗은 그의 대적들에게 남의 잘못을 정죄하기 전에 먼저 자기의 죄를 돌아보고 회개하라고 말한다. 이렇게 될 때에 그들이 드리는 제사는 하나님 앞에 의롭고 온전한 제사가 될 것이다. 다윗은 그의 대적들에게 자신에 대한 심판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만 신뢰하라고 말한다. 다윗이 보기에 그의 대적들은 공의의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심판자가 되어 다윗을 치려고 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 앞에 범죄자가 되었고, 그들이 드리는 제사도 가증한 것이 되고 말았다.

3. 하나님 안에서의 평안(6-8)

"많은 사람들이 '누가 우리에게 선한 길을 보이겠느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주님의 얼굴빛을 들어 우리를 비추어주십시오(6). 주님은 내 마음에 추수할 때와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 큰 기쁨을 주셨나이다(7). 나는 평안히 자리에 누워 잠을 잘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 여호와만이 나를 안전하게 거하게 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8)."

다윗을 따르던 많은 사람들은 곤경 속에서 자신들을 구원해 줄 사람을 찾고 있었다. 그들은 아무도 자기들을 도와줄 사람이 없는 것을 보고 낙심하였다. 그러므로 다윗은 외적으로는 대적들에게 공격을 받고, 내적으로는 자기를 따르던 사람들이 가진 회의와 싸워야 했다. 그러나 다윗은 이 모든 곤경 속에서 사람의 구원을 기대하지 않았다. 그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그 얼굴을 들어서 은혜의 빛을 자기들에게 비추어주시기를 구하고 있었다. 그는 진노로 인해 하나님께서 외면하시지 말고 작의 죄를 용서하여 은혜의 빛을 비추어 주시기를 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 순간 하나님은 다윗의 마음속에 용서의 확신과 큰 기쁨을 주셨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 마음에 주신 확신과 평안으로부터 오는 기쁨이 농부가 추수할 때와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 크다고 고백하였다.

땀 흘려 가꾼 곡식을 거두는 추수의 기쁨은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이며, 좋은 포도주가 풍성할 때에 사람들의 기쁨은 배가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확신과 평안과 기쁨은 이러한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기쁨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을 믿고 잠자리에 누워 평안하게 단잠을 잘 수 있었다. 다윗이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와 함께 계셔서 자기를 지켜 주심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대적이 자기를 해칠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적용과 교훈

1. 우리는 스스로 심판자가 되어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을 정죄하기보다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믿고 잠잠히 기다려야 한다.

2. 하나님의 선택과 은혜를 확신하는 사람은 모든 대적들이 자기를 칠 때에도 담대할 수 있다.

3. 하나님은 의로운 사람들에게 평안과 확신, 그리고 단 잠을 주신다.

[성경 갈멜산 원어설교 말씀] 갈멜 산 הר כרמל(하르 카르멜)

 

[성경 갈멜산 원어설교 말씀] 갈멜 산 הר כרמל(하르 카르멜)

성경 갈멜산 원어설교 말씀은 갈멜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건을 다룬 말씀입니다. 갈멜산은 엘리야와 우상 숭배자들인 바알의 선지자 450명과 싸워서 하늘에서 불이 내리게 한 사건이 일어

kihonsam15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