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욥기 29장 강해 말씀] 욥이 과거의 축복을 회상(욥 29:1-25)

기혼샘 2024. 2. 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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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9장 강해 말씀은 욥이 과거의 축복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복을 주셔서 가정이 화목했던 때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가정도 하나님이 복을 주실 때 화평할 수 있습니다. 지금 힘들고 어려울 때 과거를 회상하면서 하나님이 주셨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욥이 과거의 축복을 회상(욥 29:1-25)

 

욥이 과거의 은혜를 동경함(1-4)

29:1-2 욥이 또 비사를 들어 가로되 내가 이전 달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날에 지내던 것같이 되었으면

재산이 다 없어지고 자녀가 다 죽고 몸에 병들어 큰 고통 가운데 있는 욥이 과거의 전성시대를 회상하며 다시 그런 때가 오면 좋겠다고 하였다. 환난 가운데 있을 때는 전에 잘되던 때를 기억해 보며 그때를 동경하는 것이 상례이다.

29:3 그 때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취었고 내가 그 광명을 힘입어 흑암에 행하였었느니라

등불은 하나님의 권고와 축복이 임한 것을 가리킨다. 욥이 과거에는 하나님의 빛을 힘입어 흑암을 헤치고 나아가며 빛을 비추었다. 흑암은 불의(不義)의 세력을 가리킨다.

29:4 나의 강장하던 날과 같이 지내었으면 그 때는 하나님의 우정이 내 장막 위에 있었으며

욥이 전날에 강장(强壯)하던 때(전성기)를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그렇게 되기를 소원하였다.

강장(强壯)하면 날은 원어로(이에 하르피)인데 성장(成長)하여 가장 절정(絶頂)에 달한 때를 가리킨다.

하나님의 우정이 내 장막 위에 있었으며 욥이 과거에는 하나님과 친밀한 사랑의 교제를 하였으며 하나님과 동행하며 가정에 하나님을 모시고 살았다(시25:14). 욥이 하나님의 은혜로 그러한 때가 다시 오기를 고대한다. 욥은 큰 고난 중에서도 희망이 끊어지지 않았다. 사람은 대개 과거의 일을 동경(憧憬)하며 현재는 불만 속에서 살며 미래에 대해서는 희망을 가지고 산다.

욥이 과거의 형통했던 가정생활을 동경함(5-6)

29:5-6 그 때는 전능자가 오히려 나와 함께 계셨으며 나의 자녀들이 나를 둘러 있었으며 버터가 내 발자취를 씻기며 반석이 나를 위하여 기름 시내를 흘러 내었으며

욥이 전성시대를 계속 추억해 본다. 환난 당하기 전에는 하나님이 같이 해 주셨으며, 하나님의 위로 가운데 살았으며 열 자녀들과 같이 동고동락(同居同樂)했다. 그때는 양이나 젖소가 많아서 우유와 버터가 발자취를 씻길 정도였으며, 반석이 욥을 위하여 기름 시내를 흘려 내었다. 당시는 감람유 같은 기름을 반석(盤石)에서 짰다. 욥의 가정에는 이렇게 우유와 기름이 풍성하여 넘쳐흘러 부족한 것이 없었으나 지금은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비참하게 되었다.

욥이 과거에 존경받은 것을 동경함(7-17)

29:7-10 그 때는 내가 나가서 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를 거리에 베풀기도 하였었느니라 나를 보고 소년들은 숨으며 노인들은 일어나서 서며 방백들은 말을 참고 손으로 입을 가리우며 귀인들은 소리를 금하니 그 혀가 입천장에 붙었었느니라

욥이 과거의 권위와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받던 것을 추억한다. 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를 거리에 베풀기도 하였었느니라 이것은 욥이 재판관의 지위에 있었던 것을 가리킨다. 옛날에는 성문이나 거리에서 공개적으로 재판을 하였다. 모든 사람이 욥의 바른 재판을 인정하여 아무 말 없이 복종하였다. 욥의 인격과 덕을 인하여 소년들은 숨으며, 노인들은 욥을 보고 일어서며 존경을 표했다. 방백들과 귀인들조차도 욥의 덕과 권위에 눌려 함부로 못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결과이다. 방백들은 말을 참고 손으로 입을 가리우며 방백들도 욥의 공의로운 판단을 보고 두려워하며 말을 못하였다. 귀인들은 소리를 금하니 그 혀가 입천장에 붙었었느니라 귀인들도 욥의 공의로운 재판을 보고 입을 열어 막지 못했다는 것이다.

29:11 귀가 들은즉 나를 위하여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위하여 증거하였었나니

욥의 선행과 공의로운 처사에 대해 소문을 듣는 자마다 욥을 축복해 주고 여러 사람에게 그 일을 전하며 칭찬하였다.

29:12-17 이는 내가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줄 자 없는 고아를 건졌음이라 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인하여 기뻐 노래하였었느니라 내가 의로 옷을 삼아 입었으며 나의 공의는 도포와 면류관 같았었느니라 나는 소경의 눈도 되고 절뚝발이의 발도 되고 빈궁한 자의 아비도 되며 생소한 자의 일을 사실하여 주었으며 불의한 자의 어금니를 꺾고 그 잇사이에서 겁탈한 물건을 빼어 내었었느니라

망하게 된 자나 과부까지 욥을 기뻐하며 축복해 주었으니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난한 자들을 구제해 주었음(12). 욥은 가난하여 도와줄 자 없는 자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그들을 친아버지처럼 도와주었다.

둘째, 고아와 과부를 도와주었음(12-13). 욥은 돌볼 자가 없는 고아를 도와주었고 과부의 신원을 들어주었다. 그러므로 그들의 마음이 욥으로 인하여 기뻐하였다. “망하게 된 자는 불행한 자, 빈궁한 자를 가리킨다.

셋째, 의로운 길로 걸었으며 공의로 판단했음(14).

의로 옷을 입었다는 것은 의로운 행위로 단장했다는 뜻이다. 공의는 도포와 면류관 같았다는 것은 도포(道袍)”는 겉옷으로 공의의 재판이 모든 사람에게 인정되어 칭찬거리가 되었다는 것이다.

넷째, 소경의 눈, 절뚝발이의 발, 빈궁한 자의 아비가 되고, 생소한 자의 일을 사실하여 줌(15-16). 생소(生疎)한 자의 일을 사실(査實)하여 주었다는 것은 낯선 자들이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어려워할 때에 그들의 일을 욥이 잘 살펴서 적극적으로 도와준 것을 말한다. 미국에서 이민 목회하는 한국 교회 목사들은 처음으로 이주(移住)해 오는 교인들을 비행장에서 맞아들이고, 아파트를 소개해 주고, 아이들의 학교 입학을 주선해 주고, 직장을 알선해 주고, 영주권 수속도 해주고, 교회에 차를 태워 데려오고, 데려다 준다고 한다. 이것이 생소한 자의 일을 사실해 주는 것과 같다.

다섯째, 불의한 자의 행위를 단속하고 그들에게 겁탈당한 사람을 도와주었음(17). 악한 사람이 연약한 사람을 겁탈하고 착취하면 그 어금니를 꺾고 그 겁탈한 물건을 찾아 주었다. 이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며 모든 사람들이 축복해 줄 만한 사실이다.

욥이 과거에 품었던 욕망(18-20)

29:18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선종하리라 나의 날은 모래같이 많을 것이라

욥은 전에 부요하여 모든 일이 잘되고 선을 행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받을 때에 그 생활이 일평생 계속되고 죽을 때에도 그처럼 좋은 환경에서 잘 죽을 줄 알았다. 보금자리는 욥이 온 가족과 함께 행복스럽게 안식을 누리며 살았던 것을 가리킨다. 선종(善終)하리라는 것은 일생을 평안히 마치겠다는 것이다. 즉 욥은 보금자리에서 죽을 때까지 평안하게 살다가 생()을 끝마칠 줄 알았다. 나의 날은 모래같이 많을 것이라 욥은 장수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29:19-20 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내 가지는 밤이 맞도록 이슬에 젖으며 내 영광은 내게 새로워지고 내 활은 내 손에서 날로 강하여지느니라 하였었노라

욥은 또 뿌리가 물로 뻗어 나가는 나무처럼 더위나 가뭄이 와도 고갈(枯渴)함이 없고, 가지가 밤새도록 이슬을 맞는 것처럼 하나님의 은택이 흡족하여 계속 창성하며 모든 것이 잘되며 자기 영광은 날로 새로워지고 자기의 실력(육체와 사업과 세력)은 장정의 활처럼 날로 강해질 줄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욥이 환난을 당하여 재산이 다 없어지고 자녀가 다 죽고 몸에 병이 나고 보니 전에 가졌던 생각은 일장춘몽(一場春夢)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과거에 가졌던 욥의 지도적(指導的) 위치(21-25)

29:21-23 무리는 내 말을 들으며 나의 가르치기를 잠잠히 기다리다가 내가 말한 후에 그들이 말을 내지 못하였었나니 나의 말이 그들에게 이슬같이 됨이니라 그들이 나 바라기를 비같이 하였으며 입을 벌리기를 늦은 비 기다리듯 하였으므로

전에는 모든 사람이 욥이 말하기를 기다렸다가 욥이 한마디 하면 다 잠잠히 듣고 실천하였다. 이것은 욥이 바른말,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고 유익된 말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나의 말이 그들에게 이슬같이 됨이니라 이것은 욥이 은혜로운 말, 선한 말, 마음과 영의 양식이 될 진리의 말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29:24 그들이 의지 없을 때에 내가 함소하여 동정하면 그들이 나의 얼굴빛을 무색하게 아니하였었느니라

욥은 의지할 데 없어 외로워하는 자와 절망 중에 있는 자들을 향하여 함소로 동정해 주었으며 그때 그들이 위로를 받고 기뻐하였다.

함소(含笑)하여 동정하였다는 것은 미소로 동정한 것, 즉 웃는 얼굴과 기쁨으로 그들의 의지가 되어 주었고 앞길을 열어 준 것을 가리킨다. 그들은 욥에게서 모든 문제를 해결 받았다.

그들이 나의 얼굴빛을 무색하게 아니하였었느니라 욥의 동정을 받은 자들이 그 동정을 잘 받고 욥을 축복해 주었다는 것이다. 그로 인하여 욥의 얼굴빛이 더욱 빛나게 되었다.

29:25 내가 그들의 길을 택하고 으뜸으로 앉았었나니 왕이 군중에 거함도 같았고 애곡하는 자를 위로하는 사람도 같았었느니라

욥은 모든 사람에게 좋은 길, 살길을 열어 주었으므로 어디를 가나 그들이 욥을 윗자리에 앉게 하였고 존경하였다. 그때 욥은 군()을 다스리는 왕과 같았고 애곡하는 자의 위로자와 같았다. 그러나 지금은 욥이 멸시와 천대를 받는 자리에 있다. 그래도 욥은 낙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모든 것을 참고 이겨 나갔다.

욥이 전에는 풍부에 처했으나 지금은 비천에 처하는 것을 배우는 때이다. 사도 바울은 풍부함에 처할 줄 알고 비천에 처할 줄도 알아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고 했다(빌4:12). 풍부할 때에 믿음을 지키지 못하면 마귀에게 지는 것이다. 성도가 풍부에 처해 있다고 해서 그것이 내내 유지될 줄 알고 그것만 붙들고 나가는 것은 마귀에게 속은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장차 올 환난을 당겨다 놓고 환난 받을 준비를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바라보며 소망 중에 주님을 영접할 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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