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린이 성경 동화 중에서 부자와 나사로의 설교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부자와 나사로
읽을 말씀: 누가복음 16: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어떤 부자가 살고 있었어요. 이 부자가 가진 재산은 어마어마했어요.
근데 이 부자는 그 많은 돈을 그냥 남겨두고 죽기에는 너무 아까워 다 써버리고 죽자고 생각했어요.
옳지! 비싼 옷을 많이 사서 입자. 그리고, 날마다 큰 잔치를 벌이는 거야.
이 부자 아저씨는 매일매일 호화롭게 잔치를 열었어요.
그런데 그 동네에 한 거지가 있었는데 이름이 나사로라고 했어요. 나사로는 매일 이 부잣집 문 앞에 누워서,
아저씨, 밥 좀 주세요. 먹을 것 좀 조금만 주세요. 지금 잡숫고 계시는 음식 찌꺼기를 쪼금만 제게 던져주세요. 하고 애걸했어요. 부자는 나사로를 쳐다보지도 않고 중얼거렸어요.
에이, 저 거지 녀석 또 왔구나! 에이, 더러운 놈.
얼마나 더러운지 온 몸에 부스럼이 생겨서 거기에서는 고름이 뚝뚝 떨어지고 몸에서 는 벌레가 툭툭 떨어져요. 그런데 나사로는 일어날 기운도 없어 부자의 대문 앞에 늘 누워있었어요. 그러나 부자는 나사로에게 밥 한 그릇 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밥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만 주워 먹을 따름이었어요.
가끔 뚱뚱하게 돼지같이 살찐 개들이 몰려와 월월월월 하며 나사로를 괴롭히는 거예요. 때로는 막 깨물고 어떨 땐 상처를 핥기고 했어요.
이렇게 고생하던 나사로는 결국 병이 깊어져 죽고 말았어요. 그런데 죽는 그 순간에 하늘 문이 열리더니 천사들이 내려왔어요.
나사로!
누, 누구세요?
나는 하늘에서 온 천사예요. 나와 함께 천국에 올라가요!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에요.
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에요?
그래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다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랍니다. 자 빨리 올라가요.
야! 내가 천국을 다 올라가다니……
이렇게 세상에서 고생하던 나사로는 천국에 들어갔어요.
그러나 예수님을 안 믿던 부자는 매일 먹고 마시고 놀고 그러다가 죽었어요. 그러자 자손들이 전국에서 모여들어 이 부자의 장례를 잘 지내주었어요. 그런데 그 부자는 죽자마자 마귀를 만나게 되었어요.
으하하하!
어. 아니 당신은 누구세요?
나는 마귀다! 지옥에서 왔다! 자 나와 함께 지옥에 가자!
아. 난 싫어요. 난 지옥 싫어요.
좋은 말로 하니 안 되겠군!
마귀는 삐쭉한 손톱으로 부자의 등허리를 퍽 찍으니 갈비뼈가 우두둑 부러지는 거예요. 얼마나 아팠겠어요?
아악! 살려줘요!
마귀는 부자를 지옥으로 던져버렸어요. 지옥에는 뜨거운 유황불이 부글부글 타오르고 있었어요.
아악. 뜨거워! 나 좀 살려줘요!
지옥에는 먹을 것이 없었어요. 똥이라도 있으면 주워 먹겠어요. 그러나 똥도 없어요. 그리고 마실 것이 없어요. 물이. 한 방울도 없어요. 농약이라도 있으면 먹을 텐데 농약도 없어요.
그리고 지옥에선 잠을 잘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잠을 잘 수가 없어요. 너무 뜨거워서 누울 수가 없어요. 부자는 지옥에서 견딜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지옥에서 보니까 저 멀리 천국이 보이는 거예요.
어? 천국이다!
보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수 강에서 막 물장구를 치고, 목욕도 하고, 물싸움도 하고, 수영도 하고 있었어요.
거기서 헤엄치시는 분들! 여기 보시요! 그리고 나에게 물 좀 주시요!
그런데 그중에 다행히 아는 사람이 있었어요. 거지 나사로였어요.
야. 너 우리 문 앞에서 음식찌꺼기 주워 먹던 거지 나사로 아니냐?
어? 아저씨 우리 동네에 살던 부자 아저씨 아니에요?
그래 나야. 야 나사로! 물 좀 줘! 물!
그러나 천국과 지옥에는 눈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벽이 있어요. 지옥에서 천국으로 올라올 수도 없고 천국에서 지옥으로 내려갈 수도 없어요.
와와. 아저씨! 아무리 물을 쏟아부어도 내려가질 않네요.
아악. 내 혓바닥에 한 방울만 떨어뜨려 줘!
아 목이 마르고 뜨거워 죽겠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내가 예수님을 믿을 걸! 천국에 가려면은 내가 교회를 다녔어야 됐었는데…… 흑흑!
근데 부자가 보니까 나사로의 옆에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있는 거예요.
아브라함 조상님!
왜 그래?
저 나사로를 내 집에 보내주셔서 우리 집 식구들을 전도해서 다 예수 믿게 해 주세요.
안된다.
왜요?
너네 집 식구들이 교회를 안 다니는데 죽은 사람이 살아난다고 해서 예수 믿는 것이 아니야. 지금도 저 세상에서는 목사님, 전도사님, 집사님,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매일 전도하고 있단다. 그들의 말을 듣지 않는 자는 비록 죽은 자가 살아난다고 해도 말을 듣지 않으리라.
어리석은 부자는 지금까지 지옥에서 울고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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