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린이 성경 동화 중에서 요셉과 마리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셉과 마리아
읽을 말씀: 누가복음 1:31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 예수라 하라
갈릴리 나사렛 마을에 마리아라는 믿음 좋고 착한 처녀가 살고 있었어요.
마리아가 너무 예쁘고 착했기 때문에 동네 총각들은 이렇게 서로 다투어가며 마리아에게 잘 보이려고 애를 썼어요. 예쁜 꽃을 사다가 마리아에게 선물하기도 했고 맛있는 음식을 사주기도 했어요.
어떤 총각은 마리아를 자기 집으로 초대해서 자기가 얼마나 돈이 많은가를 자랑하기도 했어요.
마리아, 난 이 동네에서 제일 돈이 많아. 난 마리아를 평생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 거야. 난 마리아가 내 아내가 되어줬으면 좋겠어.
그러나 마리아는 가난한 목수 요셉이란 청년을 사랑했대요. 같은 예배당을 다니면서 신앙생활을 했기 때문에 요셉이 얼마나 착한 청년인가를 알고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마리아는 부모님께,
난 요셉이 좋아요. 요셉과 결혼하게 해 주세요! 하고 말씀드렸어요. 그러자 부모님은,
뭐라고? 요셉? 아니 요셉이는 가난한 목수 아니냐? 넌 목수의 아내가 되어 일평생 가난하게 살아도 좋단 말이냐? 하고 마리아에게 물었어요.
네! 저는 비록 돈은 없어도 요셉 씨처럼 착하고 믿음 좋은 분과 결혼하고 싶어요! 다른 사람은 싫어요.
정 너의 뜻이 그렇다면 내가 요셉이의 부모님께 말해보겠다!
이렇게 하여 마리아의 부모님은 요셉의 부모님을 만났고 그 후 얼마 안 있어 요셉과 마리아는 약혼을 했어요. 그리고 일 년 후에 결혼식을 올릴 것을 약속했어요. 그런데 얼마 안 있어 상상할 수도 없는 큰 사건이 벌어지고 말았어요.
하루는 마리아가 집에서 혼자 기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방 안이 환해지더니 마리아의 앞에 천사가 서 있는 것이었어요?
어머! 당신은 누구세요?
마리아는 무척 가슴이 떨렸어요. 보잘것없는 자기에게 하나님의 천사가 찾아주었기 때문이에요.
축하하오! 당신은 세상의 모든 여자들 가운데서 가장 하나님의 복을 많이 받으신 분이요! 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 계시기 때문이요. 하고 천사가 말했어요.
마리아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 고개를 갸우뚱했어요.
내가 무슨 복을 그리 많이 받았기에 저런 말씀을 하실까?
마리아여! 두려워 마시요. 나는 하나님의 천사 가브리엘이요. 당신은 하나님의 성령으로 곧 임신을 하여 아이를 낳게 될 것인데 그 아기를 낳으면 이름을 예수라고 하시요.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온 세상의 그리스도가 될 것이요.
그러나 천사님! 저는 아직 결혼하지 않은 여자인데 어떻게 아기를 가진다는 말이지요?
그 일은 염려 마시요. 하나님은 능치 못할 일이 없소. 하나님은 성령으로 당신에게 임하셔서 아이를 잉태하게 하실 것이요.
그리고 천사는 사라졌어요.
마리아는 마치 꿈을 꾼 것만 같았어요. 그러나 분명히 꿈은 아니었어요.
실상 그 당시에는 처녀가 결혼도 하기 전에 아이를 배서 배가 불러오면 보통 부끄러운 일이 아니었어요. 심하면 돌에 맞아 죽는 여자도 있었어요.
마리아도 그걸 알고 있었지만 하나님이 계획하시는 일이라 하나님을 굳게 믿었던 거예요.
과연 얼마 후 마리아의 배는 점점 불러오기 시작했어요. 마리아의 부모님들은 눈치를 챘어요.
얘야, 너 혹시 아기를 가진 것이 아니냐?
마리아는 부모님들께 천사를 만난 얘기를 했어요. 그러나 부모님들은 믿지 않았어요.
헹! 요새 젊은것들이란... 조것이 우리들 몰래 벌써 요셉이 와 여러 번 만났나 보구나. 어쩐지 수상하더라니 우리가 속을 줄 알고? 어림없다!
그러나 얼마 후 요셉이 마리아의 집에 놀러 왔는데 요셉을 마리아의 배를 보자 기절초풍을 했어요.
이럴 수가… 내가 속았구나. 어째 마리아 같은 미인이 나 같은 가난뱅이에게 시집을 온다는 것이 수상하더라니...
그러나 요셉은 착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마리아를 법정에 고발하지 않았어요.
이봐요, 마리아. 내가 당신을 고발하면 당신을 돌에 맞아 죽을 거예요. 그러니 조용히 헤어집시다. 그 길만이 당신이 살 수 있는 길이요.
마리아는 천사를 만난 이야기를 할까 하다가 그만두었어요. 아무리 얘기해도 요셉이 믿을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마리아는 하나님께 기도만 했어요. 마리아는 하나님이 모든 문제를 잘 해결해 주실 것을 믿었어요.
그런데 그날 밤 요셉이 잠을 자다가 이상한 꿈을 꾸었어요. 바로 마리아에게 나타났던 천사 가브리엘이 요셉의 꿈속에도 나타났던 거예요.
당 당신은 누구십니까?
나는 하나님의 천사 가브리엘이요. 당신은 두려워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이하십시오. 마리아가 잉태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아기인데 아기를 낳게 되면 이름을 예수라고 하십시오. 그분은 온 세상 백성들을 모든 죄에서 구원하실 분이십니다.
꿈을 깬 요셉은 중얼거렸어요.
그러면 그렇지! 마리아가 나쁜 짓을 할 여자가 아니야! 마리아는 지금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한 거야!
요셉은 그날로 마리아에게 달려갔어요.
마리아! 내가 잘못했오. 나는 당신을 사랑하오. 나는 당신과 결혼할 거요.
그리고 그 후 얼마 안 있어 두 젊은이는 결혼식을 올렸답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두 사람의 가정에는 그리스도 예수님이 탄생하게 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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