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역대상 17장 성경 매일 말씀]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대상 17:1-27)

기혼샘 2022. 2. 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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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17장에서는 다윗이 성전을 하나님 앞에서 짓고 싶었지만 하나님은 다윗이 성전을 짓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아들이 성전을 짓게 될 것을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다윗에게 언약하셨습니다.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대상 17:1-27)

 

[1-2] 다윗이 그 궁실에 거할 때에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 . . .

다윗이 그 궁실[궁궐]에 거할 때에 선지자 나단에게 말했다.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여호와의 언약궤는 휘장 밑에 있도다.” 다윗은 자신이 백향목 궁에 거하면서 하나님의 언약궤는 천막 아래 있는 것을 죄송하게 여겼다. 그것은 경건한 성도가 가져야 할 당연한 마음일 것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편안과 행복보다 하나님을 먼저 생각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자가 아닐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법궤를 가져올 때처럼 지금도 하나님 우선주의, 하나님의 집(성막, 성전) 우선주의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복된 마음이다. 하나님께서는 학개 선지자를 통해서도 이 전(殿)이 황무하였거늘 너희가 이때에 판벽한[벽이 있는] 집에 거하는 것이 가하냐?”고 말씀하셨다(1:4).

나단은 다윗에게 말하였다. “하나님이 왕과 함께 계시니 무릇 마음에 있는 바를 행하소서.” 다윗의 마음의 소원은 선한 것이었다. 성전 우선주의의 생각은 선한 생각이었다.

[3-8] 그 밤에 하나님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 . . .

그런데 그 밤에 하나님의 말씀이 선지자 나단에게 임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나단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지 말라. 내가 이스라엘을 올라오게 한 날부터 오늘날까지 집에 거하지 아니하고 오직 이 장막과 저 장막에 있으며 이 성막과 저 성막에 있었나니 무릇 이스라엘 무리로 더불어 행하는 곳에서 내가 내 백성을 먹이라고 명한 이스라엘 어느 사사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성전 건축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아무리 선한 일이라도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없으면 이루어지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성전 건축을 허락지 않으신 까닭에 대해, 역대상 28:2 -3에는, “이에 다윗 왕이 일어서서 가로되 나의 형제들, 나의 백성들아, 내 말을 들으라. 나는 여호와의 언약궤 곧 우리 하나님의 발등상을 봉안할 전 건축할 마음이 있어서 건축할 재료를 준비하였으나 오직 하나님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군인이라. 피를 흘렸으니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고 말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셨다. “또 연하여 내 종 다윗에게 이처럼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서 취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고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 같은 이름을 네게 만들어 주리라.” 하나님께서는 양치는 소년 목동을 취해 그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세우셨고 그의 이름을 존귀한 자의 이름같이 되게 하실 것이다.

[9-15]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셨다.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저희를 심고 저희로 자기 곳에 거하여 다시는 옮기지 않게 하며 악한 유()로 전과 같이 저희를 해하지 못하게 하여 전에 내가 사사를 명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않게 하고 또 네 모든 대적으로 네게 복종하게 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그가 주신 땅에 정착하게 하시고 다시는 옮기지 않게 하시며 그들을 해치려는 악한 자들이 없게 하시고 그 모든 대적자들을 복종케 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셨다.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울지라. 네 수한(壽限)이 차서 네가 열조에게로 돌아가면 내가 네 뒤에 네 씨 곧 네 아들 중 하나를 세우고 그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니 저는 나를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되리니 나의 자비를 그에게서 빼앗지 아니하기를 내가 네 전에 있던 자에게서 빼앗음과 같이 하지 않을 것이며 내가 영영히 그를 내 집과 내 나라에 세우리니 그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나단이 이 모든 말씀과 이 모든 묵시대로 다윗에게 고하니라.”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위해 집을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또 그는 다윗의 자손 중 하나를 세워 그가 하나님을 위해 집을 건축케 하실 것이며 그의 나라가 견고하고 그의 위를 영원히 견고케 세울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의 아버지가 되시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실 것이며, 또 그를 영영히 그의 집과 나라에 세울 것이며 그의 위()가 영원히 견고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의 이 약속은 놀라운 사실을 담고 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이 예언의 예표적 성취에 불과하다. 참으로 솔로몬과 그의 자손들은 실패자들이었다. 이 예언은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비로소 성취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써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되었고 시작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메시아 왕국의 주()로서 오셨다.

이사야 9:6-7,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지금부터]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누가복음 1:31-33,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16-20]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가로되 . . . .

다윗 왕은 여호와 앞에, 즉 법궤 앞에 들어가 앉아서 말했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는 누구오며 내 집은 무엇이관대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작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대하여 먼 장래까지 말씀하셨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를 존귀한 자같이 여기셨나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존귀에 대하여 다윗이 다시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주께서는 주의 종을 아시나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을 위하여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이 모든 큰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여호와여,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참 신이 없나이다.”

다윗은 자신을 주의 종이라고 부른다. 16-27절에는 주의 종이라는 말이 열 번 나온다(17, 25, 27절도 원문에는 주의 종’임). 그것은 그의 겸손하고 바른 마음가짐을 보인다. 또 다윗은 하나님을 유일하신 하나님으로 고백한다. 20, “여호와여,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참 신이 없나이다.”

[21-24]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 . . .

다윗은 또 말한다.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가서 구속(救贖)하사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크고 두려운 일로 인하여 이름을 얻으시고 애굽에서 구속하신 자기 백성 앞에서 열국을 쫓아내셨사오며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로 영원히 주의 백성을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저희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주의 종과 그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견고케 하시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견고케 하시고 사람으로 영원히 주의 이름을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곧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시라 하게 하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서 견고히 서게 하옵소서.”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구속(救贖)하신 그의 백성임을 고백한다. 또 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한다. 그는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곧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시라”고 말한다. 하나님과 인간들과의 바른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그것은 언약과 소유의 관계이며 통치와 순종의 관계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구원계획의 궁극적 목표이기도 하다.

예레미야 31:3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요한계시록 21: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25-27]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종을 위하여 집을 세우실 . . . .

다윗은 또 말한다.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종을 위하여 집을 세우실 것을 이미 듣게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주 앞에서 이 기도로 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이 좋은 것으로 주의 종에게 허락하시고 이제 주께서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두시기를 기뻐하시나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복을 주셨사오니 이 복을 영원히 누리리이다 하니라.”

다윗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감당할 수 없는 복된 약속을 감사히 받으며 그 약속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소원한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다윗의 하나님 우선주의의 신앙을 본받자. 그것은 주 예수께서 가르쳐주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6:33) 삶이다. 다윗은 하나님 중심, 하나님의 언약궤 중심, 하나님의 말씀 중심의 생활을 구하며 실천하였다. 우리도 하나님 중심, 성경말씀 중심으로 살아가자.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허락이 없으면 어떤 선한 일도 할 수 없음을 알자. 다윗이 성전을 건축하고자 한 마음은 선한 마음이었다. 성전 건축의 일은 선한 일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허락지 않으셨다. 다윗은 그 이유를 역대상 28:3에 말하였다. “오직 하나님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군인이라 피를 흘렸으니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무슨 선한 일이라도 하나님의 허락 속에 행해야 함을 알자. 그러므로 야고보는 교훈하기를,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라”고 하였다(4:14-15).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심을 알자. 우리는 겸손히 그것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섬기며 우리의 의무를 행하자.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직분에 충성하자.

솔로몬은 후에 성전을 건축한 후 성전 낭실 앞에 두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야긴과 보아스라 불렀는데(왕상 7:21-22), 야긴그가 세우리라는 뜻이며, ‘보아스그에게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 그것은 성전은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시는 것이며 그에게 세우시는 능력이 있음을 보였다. 스가랴 4:6,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예수께서는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다(16:18). 사도 바울은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고 말했다(고전 3:6-7).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교회와 그의 일은 오직 하나님께서 이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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