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욥기 31장 성경말씀] 욥의 순결과 자기 결백 주장 말씀(욥 31:1-40)

기혼샘 2024. 5. 24. 10:54
반응형

욥기 31장 주석 성경말씀은 욥의 순결과 자기 결백 주장 말씀에 대해서 하나님이 말씀합니다. 욥은 세 친구들로부터 비난받고 조롱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욥은 자기의 결백을 주장하게 됩니다. 역사적으로 보아도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로부터 핍박을 받고 조롱을 당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열심히 복음을 따라서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욥의 순결과 자기 결백 주장 말씀(욥 31:1-40)

 

욥이 음심을 품지 않기를 결심함(1-4)

31:1 내가 내 눈과 언약을 세웠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욥이 안목(眼目)의 정욕(情慾)으로 기울어지지 않기로 눈과 언약을 세웠다. 눈과 언약을 세웠다는 것은 눈을 지키고 다스렸다는 것이다. 사람은 정욕으로 기울어지기 쉽다. 그러므로 안목의 정욕으로 기울어지지 않기 위하여 눈을 지키고, 육신의 정욕으로 기울어지지 않기 위하여 마음을 지키고, 이생의 자랑에 기울어지지 않기 위하여 자기 몸을 쳐서 복종시켜야 한다.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처녀는 주인(남편)이 없으므로 마음만 사면 취할 수'있다. 옛 글에 호색(好色)은 인지소욕(人之所慾)이라 했다. 특히 욥이 같이 부귀(富貴)한 자는 처녀를 쉽게 취할 수 있고 취해도 아무도 말할 사람이 없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 앞에서 살기 때문에 하나님이 금하신 음행을 하지 않으려고 처녀에게 주목하지 않았다. 창세기39:9에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라고 요셉이 말하며 음행의 마귀를 이겼다.

31:2 그리하면 위에 계신 하나님의 내리시는 분깃이 무엇이겠으며 높은 곳에서 전능자의 주시는 산업이 무엇이겠느냐

음행하는 자는 하나님이 내리시는 분깃과 산업을 빼앗기고 멸망한다는 것이다(잠6:32-35).

31:3 불의자에게는 환난이 아니겠느냐 행악자에게는 재앙이 아니겠느냐

음행은 불의요 행악이니 음행하는 자에게는 환난과 재앙이 온다는 것이다.

31:4 그가 내 길을 감찰하지 아니하시느냐 내 걸음을 다 세지 아니하시느냐

하나님은 욥의 길을 감찰하시고 욥의 걸음을 다 세시기 때문에 음행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은밀한 데서 행하는 죄를 다 아시고 심판하신다. 여인을 보고 마음에 음욕(淫慾)을 품어도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이미 다 아시고 판단하신다.

거짓되이 행치 많았음(5-6)

31:5-6 언제 나의 행위가 허탄하였으며 내 발이 궤휼에 빨랐던가 그리하였으면 내가 공평한 저울에 달려서 하나님이 나의 정직함을 아시게 되기를 원하노라

허탄의 원어 (샤웨)는 진리가 아닌 것, 허망한 것을 가리킨다. 욥은 언제나 진리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진실하게 살았다. 내 발이 궤휼에 빨랐던가 욥은 일생 동안 궤휼에 빠지거나 허탄한 길을 걸어간 일이 없었다는 것이다. 욥은 일생 동안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지 않고 정직하고 참된 길만 걸어갔다. 그는 허랑 방탕하거나 허탄한 길로 걸어가지 않았다. 그러므로 욥이 하나님의 공평한 저울에 달려도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다.

탐심으로 행치 않았음(7-8)

31:7-8 언제 내 걸음이 길에서 떠났던가 내 마음이 내 눈을 따라갔던가 내 손에 더러운 것이 묻었던가 그리하였으면 나의 심은 것을 타인이 먹으며 나의 소산이 뿌리까지 뽑히는 것이 마땅하니라

길에서 떠났던가 욥의 걸음이 진리의 길, 옳은 길에서 떠나지 않았다. 물질이나 명예 영광심이나 여자의 유혹에 끌려 바른길을 잠시라도 떠난 적이 없다는 것이다. 내 마음이 내 눈을 따라갔던가 욥의 마음이 안목의 정욕대로 따라간 적이 없다는 것이다.

사치하고 행음하고 연락(宴樂)하는 것은 다 안목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을 따라가는 것이다. 그러나 욥은 그런 것을 따라가지 않았다. 이것은 욥이 자기를 이기고 잘 지킨 증거이다. 내 손에 더러운 것이 묻었던가 손은 행동을 가리키는데, 욥이 일생 동안 더러운 행동이나 불의한 재물을 취한 일이 없다는 것이다.

욥이 만일 자기가 바른길에서 떠나 더러운 이()를 취했거나 안목의 정욕대로 행했으면 자기가 심은 것을 타인이 먹으며 자기 소산이 뿌리까지 뽑히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이것은 욥이 조금도 가책이 없는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욥은 언제나 마음이 청결했고 손이 깨끗하였다.

간음하지 않았음(9-12)

31:9-12 언제 내 마음이 여인에게 유혹되어 이웃의 문을 엿보아 기다렸던가 그리하였으면 내 처가 타인의 매를 돌리며 타인이 더불어 동침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는 중죄라 재판장에게 벌 받을 악이요 멸망하도록 사르는 불이라 나의 모든 소산을 뿌리까지 없이 할 것이니라

욥이 이웃의 아내와 간음죄를 범한 적이 없다고 증명한다. 남의 아내와 간음한 것은 중죄(重罪), 재판장에게 유죄판결을 받을 것이며, 하나님 앞에 벌 받아 자기 소산이 뿌리까지 뽑히고, 자기 처가 타인의 매를 돌리며 종살이하고 타인과 더불어 동침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이다. 잠언6:25-26네 마음에 그 아름다운 색을 탐하지 말며 그 눈꺼풀에 흘리지 말라 음녀로 인하여 사람이 한 조각 떡만 남게 됨이며 음란한 계집은 귀한 생명을 사냥함이니라”고 했다. 잠언22:14에 “음녀의 입은 깊은 함정이라 여호와의 노()를 당한 자는 거기 빠지리라”고 하였다.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하나님 앞에서 그의 말씀대로 사는 자는 음행죄에 빠지지 않는다

종들을 멸시하지 않았음(13-15)

31:13-15 남종이나 여종이 나로 더불어 쟁변할 때에 내가 언제 그의 사정을 멸시하였던가 그리하였으면 하나님이 일어나실 때에는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 하나님이 국문하실 때에는 내가 무엇이라 대답하겠느냐 나를 태 속에 만드신 자가 그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를 뱃속에 지으신 자가 하나가 아니시냐

욥은 자기 종들을 멸시하지 않았고 그들의 사정을 잘 들어주었다. 하나님 앞에서는 자기나 자기의 종이나 마찬가지이고, 또 창조한 원리로 볼 때에도 같은 피조물이라는 것을 늘 생각했고, 자기나 종들이 다 같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줄로 알고 종들을 잘 대우해 주었다. 종들을 멸시하는 것은 그 종들을 지으신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인 줄 알고 욥이 종들의 인권을 존중해 주고 그들을 잘 도와주었다. 말라기2:10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하였느냐 한 하나님의 지으신 바가 아니냐 어찌하여 우리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궤사를 행하여 우리 열조의 언약을 욕되게 하느냐라고 하였다. 잠언22:22-23에 “약한 자를 약하다고 탈취하지 말며 곤고한 자를 성문에서 압제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께서 신원하여 주시고 또 그를 노략하는 자의 생명을 빼앗으시리라”고 하였다.

가난한 자와 고아를 돌보았음(16-23)

31:16-18 내가 언제 가난한 자의 소원을 막았던가 과부의 눈으로 실망케 하였던가 나만 홀로 식물을 먹고 고아에게 먹이지 아니하였던가 실상은 내가 젊었을 때부터 고아를 기르기를 그의 아비처럼 하였으며 내가 모태에서 나온 후로 과부를 인도하였었노라

욥이 가난한 사람과 과부와 고아를 잘 돌보아 주었다고 증거하였다. 욥은 젊었을 때부터 고아를 그의 아비처럼 길렀고 과부를 잘 인도해 주었다. 야고보서1:27에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고 하였다(딤전5:9-14 참조). 우리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자가 있으면 그 사람을 도와주어야 한다.

31:19-20 내가 언제 사람이 의복이 없이 죽게 된 것이나 빈궁한 자가 덮을 것이 없는 것을 보고도 나의 양털로 그 몸을 더웁게 입혀서 그로 나를 위하여 복을 빌게 하지 아니하였던가

욥은 가난한 사람이 의복이 없거나 덮을 것이 없는 것을 볼 때는 자기 양털을 가져다가 덮어 주었다. 그로 나를 위하여 복을 믿게 하지 아니하였던가 사람이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거나 덮을 것이 없어 추워 떨 때에 먹을 것을 주어 배부르게 하고 덮을 것을 주어 따뜻하게 해 주면 그들이 진심으로 복을 빌어 준다. 욥은 가난한 자들에게 이렇게 선한 일을 하였다.

31:21-23 나를 도와주는 자가 성문에 있음을 보고 내가 손을 들어 고아를 쳤던가 그리하였으면 내 어깨가 어깨뼈에서 떨어지고 내 팔 뼈가 부러짐이 마땅하니라 나는 하나님의 재앙을 심히 두려워하고 그 위엄을 인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

성문은 재판의 자리 혹은 권세의 자리이다. 권세 잡은 사람이 욥의 편이 되어 욥을 도와 줄 때에 그 권세를 힘입어 고아나 불쌍한 사람을 친 일이 없다는 것이다. 권세를 의지해서 다른 사람을 압박하는 일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일이다. 세상 권세를 의지해서 고아나 과부나 연약한 사람을 압제한 자는 하나님께 벌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욥은 하나님의 심판을 내다보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금을 기뻐하거나 의뢰하지 않았음(24-25)

31:24-25 내가 언제 금으로 내 소망을 삼고 정금더러 너는 내 의뢰하는 바라 하였던가 언제 재물의 풍부함과 손으로 얻은 것이 많음으로 기뻐하였던가

욥은 금이나 정금이나 재물을 기뻐하거나 거기에 소망을 두지 않고 그것을 의지하고 산 적도 없다는 것이다. 욥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아왔다. 욥은 세상에서 보배로 여기는 것을 다 버리고 하나님을 보배로 삼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으로 살아왔다. 욥은 물질을 하나님의 것으로 삼아 놓고 하나님의 뜻대로만 사용하였다(눅16:9 참조) .

해와 달에게 미혹되지 않았음(26-28)

31:26-28 언제 태양의 빛남과 달의 명랑하게 운행되는 것을 보고 내 마음이 가만히 유혹되어 손에 입맞추었던가 이 역시 재판장에게 벌 받을 죄악이니 내가 그리하였으면 위에 계신 하나님을 배반한 것이니라

욥은 태양이 빛나는 것이나 달이 명랑한 것에 유혹(誘惑)되거나 마음을 빼앗기지 않았다고 하였다. 그것들에게 마음이 끌려서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났으면 그것은 영적 간음죄이다. 성도의 마음은 언제나 하나님과 교통이 끊어지지 않아야 된다. 이것은 또한 일월성신 등을 우상화하여 그것들을 섬기는 죄에 빠지지 않았다는 뜻도 있다. 당시 이방인들은 일월성신(日月星辰)을 우상으로 섬겼다. 그러한 일은 하나님을 배반한 것이므로 재판장이신 하나님께 벌을 받을 죄이다. 욥은 그러한 죄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 손에 입맞추었던가 우상에 대하여 경의를 표시하는 죄를 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원수의 멸망을 기뻐하지 않았음 (29-30)

31:29 내가 언제 나를 미워하는 자의 멸망을 기뻐하였으며 그의 재앙 만남을 인하여 기운을 뽐내었던가 실상은 내가 그의 죽기를 구하는 말로 저주하여 내 입으로 범죄케 아니하였느니라

욥은 자기를 미워하는 사람이 망하거나 재앙을 만날 때에 기뻐하거나 자기의 기운(氣運)을 과시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원수가 망하는 것을 기뻐하는 것이 예사이다. 그러나 욥은 그러한 죄에 빠지지 않았다. 야고보서2:13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고 했다. 그러므로 성도는 다른 사람이 망할 때에 네가 망하는 것이 마땅하다”, “네가 망할 줄 알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와 같이 생각하는 자는 하나님께 긍휼 없는 심판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죄로 인하여 망하는 것을 볼 때에 자기가 비록 그와 같은 죄를 짓지 않았어도 다른 죄 범한 것이 없는가 찾아 회개하고 바로 서야 한다(잠24:17-18).

나그네와 행인을 대접하였음(31-32)

31:31 내 장막 사람의 말이 주인의 고기에 배부르지 않은 자가 어디 있느뇨 하지 아니하였었는가

욥이 과거에 자기의 장막에 거하는 사람에게 고기로 배부르게 먹였다. 욥은 양을 잡아서 자기 식구만 먹지 않고 자기 장막에서 일하는 종들이나 일꾼들까지 고기를 나눠주어 먹게 한 것이다. 욥이 재물 모으는데 치중하지 않고 궁핍한 모든 사람이 다 같이 잘 살도록 힘썼다. 이것은 욥의 박애(博愛) 정신이요 모든 사람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한 증거이다.

31:32 나그네로 거리에서 자게 하지 아니하고 내가 행인에게 내 문을 열어 주었었노라

욥이 나그네와 행인을 잘 대접하여 나그네가 거리에서 자지 않도록 그들에게 문을 열어 주어 자기 장막에 들어와 자게 했고 고기를 주어 배부르게 하여 보냈다. 히브리서13:1-2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고 하였다. 롯은 손님을 대접하다가 천사를 대접했으며 그로 인하여 소돔에서 구원을 받았다. 또 수넴 여인은 자기 집 앞으로 지나다니는 엘리사를 대접하였으므로 그 가정이 복을 받았다. 마태복음10:40-42에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고 했다.

큰 무리를 두려워하지 알았음(33-34)

31:33 내가 언제 큰 무리를 두려워하며 족속의 멸시를 무서워함으로 잠잠하고 문에 나가지 아니하여 타인처럼 내 죄악을 품에 숨겨 허물을 가리었었던가

욥은 다른 사람을 무서워하여 할 일을 못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큰 무리가 비난하고 큰 족속들이 정박할 때에 두려워서 문에 나가지 않는 일이 없었다는 것이다. 욥은 언제나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담대히 나아가 자기 할 일을 다하고 진리대로 할 말을 다 하였다는 것이다. 사도행전4:19-20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라고 하였다. 아무리 큰 무리가 반대해도 하나님 앞에 받은 사명은 다 해 나가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만능으로 도와주셔서 반드시 승리하게 하여 주신다. 타인처럼 내 죄악을 품에 숨겨 허물을 가리었었던가 타인처럼은 아담처럼 이라는 뜻이다(한역 각주 참조). 아담이 죄를 숨기려고 한 것처럼 욥은 다른 사람이 두려워서 자기 속에 죄악을 품고 허물을 가리운 적이 없다는 것이다. 욥은 언제나 잘못된 것은 솔직하게 내놓고 회개하였다. 잘못한 것을 가리우고 의인인 체하는 자는 외식하는 자이므로 화가 있다. 잠언28:13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고 하였다.

남의 소산을 빼앗은 일이 없음(35-40)

31:35-37 누구든지 나의 변백을 들을지니라 나의 서명이 여기 있으니 전능자가 내게 대답하시기를 원하노라 내 대적의 기록한 소송장이 내게 있으면 내가 어깨에 메기도 하고 면류관처럼 머리에 쓰기도 하며 내 걸음의 수효를 그에게 고하고 왕족처럼 그를 가까이 하였으리라

욥은 타인에게 손해 준 일이 한 번도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자기에 대해서 소송장(訴訟狀)을 낸 적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나의 서명이 여기 있으니 전능자가 내게 대답하시기를 원하노라 서명(署名)”은 문서에 사인을 하거나 확인하는 것이다. 욥이 이상의 모든 변명을 자신이 재확인한다는 것이다. 즉 욥은 하나님 앞에서나 자기 양심에 조금도 가책이 없다는 것이다.

내 대적의 기록한 소송장이 내게 있었으면 내가 어깨에 메기도 하고 면류관처럼 머리에 쓰기도 하며 자기가 다른 사람의 소유를 다 빼앗고 남을 억울하게 했다면 그 사람들이 소송장을 냈을 것인데 그 사람들이 그와 같은 소송장을 낸 일이 없다는 것이다. 만일 그 소송장이 하나라도 있다면 그것을 숨기지 않고 어깨에 메거나 머리에 쓰고 자랑스럽게 다니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욥이 타인을 억울하게 한 일이 한 번도 없고, 다른 사람에게 후()하게 해주었다는 것을 강변(强辯)하는 것이다. 성도는 언제나 남을 억울하게 하지 말고 넉넉하게 주고 선을 베푸는 자가 되어야 한다. 성도는 모든 일에 덕을 세우고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도록 하여야 한다.

31:38 언제 내 토지가 부르짖어 나를 책망하며 그 이랑이 일시에 울었던가

욥은 토지가 부르짖어 자기를 책망한 적이 없고 그 이랑이 일시에 울었던 적도 없다고 하였다. 농사 짓는 사람이 1년 동안 토지 소산을 위해서 내내 수고했는데, 그것을 다른 사람이 빼앗아 가면 그 농부나 토지가 같이 울고 부르짖을 것이다. 욥은 그렇게 농부의 소산을 빼앗아 갔거나 품꾼의 삯을 주지 않은 일이 없다는 것이다. 야고보서5:4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고 했다.

31:39-40 언제 내가 값을 내지 않고 그 소산물을 먹고 그 소유주로 생명을 잃게 하였던가 그리하였으면 밀 대신에 찔레가 나고 보리 대신에 잡풀이 나는 것이 마땅하니라 하고 욥의 말이 그치니라

욥이 남의 토지 소산을 값없이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취하므로 그 소유주가 먹을 것이 없어 생명을 잃은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이다. 만일 그리 했다면 자기 밭에는 밀 대신에 찔레가 나고 보리 대신에 잡풀이 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였다. 욥은 이렇게 항상 하나님 앞에서 말씀과 양심대로 행했고 사람 앞에서도 사랑과 덕으로 행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떳떳하였다.

[성경 갈멜산 원어설교 말씀] 갈멜 산 הר כרמל(하르 카르멜)

 

[성경 갈멜산 원어설교 말씀] 갈멜 산 הר כרמל(하르 카르멜)

성경 갈멜산 원어설교 말씀은 갈멜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건을 다룬 말씀입니다. 갈멜산은 엘리야와 우상 숭배자들인 바알의 선지자 450명과 싸워서 하늘에서 불이 내리게 한 사건이 일어

kihonsam15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