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세기 18장 히브리어 강해 중에서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이삭 잉태 예언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라는 아직도 아이가 없었습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아이를 낳지 못하면 하나님께 저주받았다는 생각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치를 주곤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사라는 하나님으로부터 아들을 낳을 것을 응답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마엘이 아니라 이삭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속의 대를 이어가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사라의 몸에 나올 자가 유업을 받게 하셨습니다. 하갈의 몸에서 나온 이스마엘은 율법주의자를 상징하며 사라의 몸에서 나온 이삭은 복음주의자를 상징합니다. 이렇게 우리도 이삭과 같은 믿음으로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스마엘은 장자였지만 천국을 유업으로 받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천국을 상속받게 됩니다. 행위로는 절대 천국을 상속받을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이삭 잉태 예언(창 18:9-15)
9절 바요메루 엘라이브 아예 사라 이쉐테카 바요메르 힌네 바오헬
창 18:9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대답하되 장막에 있나이다
================================18:9절
사라가 어디 있느냐 - 세 나그네가 길을 지나가다 우연히 들른 보통 여행자들이 아님을 시사해 주는 질문이다. 즉 이들은 이미 족장의 아내인 사라의 이름을 알고 있었을 뿐 아니라 사라에 대한 특별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하여 아브라함을 특별히 방문한 자들이었던 것이다.
10절 바요메르 쇼브 아슈브 엘레이카 카에트 하야 베힌네 벤 레사라 이쉐테카 베사라 쇼마아트 페타흐 하오헬 베후 아하라이브
창 18:10 그가 이르시되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18:10절
그가 가라사대 - TEV는 '그'를 '그들 중 한 사람'(one of them)으로, RSV는 '주'(the lord)로, 공동 번역은 '하나님'으로 각각 번역하였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방문한 목적을 밝히려 하시는 것이다.
기한(에트 하야). '시간'(에트)과 '생명'(하야)이 복합된 말로 직역하면 '생명의 시간'이다. 이는 '소생할 때', '해가 바뀔 때'란 의미로 만사에는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있음을 일깨워 준다.
네게로 돌아오리니 - 하나님에게 있어 '임하다' '돌아오다' 등의 표현 (출 3:18; 민 10:36; 시 50:3;9 0:13; 슥 14;5)은 그분이 어떤 사건에 직접 개입하셔서 사역하시는 것을 뜻한다. 여기서는 '지금은 약속만을 가지고 너를 방문했지만 다음에는 약속의 실현을 가지고 다시 찾아오겠다'란 뜻이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 이로 보아 아브라함 가족들의 거처인 장막은 나그네들이 앉아 쉰 나무 가까이에 설치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고대 유목민들의 장막은 대개 칸막이가 처져 있어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바깥 부분은 주로 손님들을 맞아들이는 사랑방으로 남자들이 사용하였고, 안쪽은 생활필수품과 취사도구들이 보관되어 있는 곳으로 여자들이 내실로 사용되었다. 사라가 하나님의 말을 들은 곳도 바로 이 내실이었을 것이다.
11절 베아브라함 베사라 제케님 바임 바야밈 하달 리흐요트 레사라 오라흐 카나쉼
창 18:11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사라에게는 여성의 생리가 끊어졌는지라
12절 바티체하크 사라 베키르바흐 레모르 아하레 벨로티 하예타 리 에드나 바도니 자켄
창 18:12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18:11,12절
늙었고 - 문자적 의미는 '생명의 날들이 지나갔다'인데 이는 생식 능력의 때가 이미 지나가 버렸음을 강하게 시사하는 단어이다.
속으로 웃고 - 아브라함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인간적 상황이 근거해 자신의 수태 가능성을 불신한 자궤적(自潰的) 웃음이다(Calvin, Keil). 인간의 생각으로는 절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속으로 웃었다. 하나님은 그것보다 더 할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이다.
내게 어찌 낙이 있으리요 - '내가 어찌 부부간의 즐거움을 가지리요'(Modern Language Bible)라는 뜻으로 자신의 수태 불능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13절 바요메르 아도나이 엘 아브라함 라마 제 차하카 사라 레모르 하아프 우메남 엘레드 바아니 자카느티
창 18:1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18:13절
사라가 왜 웃으며 - 낯선 여행자로서 족장 아내의 이름을 알고 있었을 뿐 아니라(9절) 그녀의 심중의 생각까지 감찰하고 있는 점은 하나님의 전지성(全知性)을 입증해 준다(요 21:17; 히 4:13).
어떻게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움남'은 '참으로', '진실로', '확실히'란 뜻이다. 따라서 사라는 자신이 아들을 낳는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한 일인 줄로 철저히 믿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14절 하이팔레 메아도나이 다바르 라모에드 아슈브 엘레이카 카에트 하야 우레사라 벤
창 18:14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18:14절
능치 못할 일 - 문자적으로는 '너무 어려워 도저히 성취할 수 없는 일'. 이러한 일이 자신에게는 있을 수 없음을 역설하시면서(렘 32:27; 마 19:26; 눅 1:37) 사라의 불신을 불식시키는 약속을 거듭 주고 계시는 하나님에게서 우리는 재삼 죄인에 대한 그분의 인내와 사랑의 열정을 깨달을 수 있다. 문법은 수동태 니팔 미완료 시제를 사용했다. 하나님은 인간 이상의 일들을 계속해서 할 수 있다는 의미다.
15절 바테카헤쉬 사라 레모르 로 차하크티 야레아 바요메르 로 키 차하케트
창 18:15 사라가 두려워서 부인하여 이르되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이르시되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18:15절
두려워서 - 자신의 속마음이 확연히 드러나 버린데 대한 두려움이자, 단순한 나그네로만 알았던 자의 권능에 대해 느끼는 놀라움이다.
승인치 아니하여 - 자신의 잘못이나 은밀한 생각 등이 폭로될 때 당혹감 내지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거짓말, 변명 따위를 늘어놓는 것은 인간의 자기 보호 본능에 기초한 일반적 성향이다(3:12,13). 이러한 태도는 사라에게서도 여지없이 나타났는데 그녀는 말하고 있는 상대방의 정체가 하나님일 것이라는 순간적인 생각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자신의 불신이 드러난 데 따른 두려움에 못 이겨 거짓말을 하고 만다.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 더 이상의 거짓말을 용납치 않는 하나님의 엄숙한 선언이다. 이 말속에는 자신의 불신앙을 거짓말로 은폐해 보려 했던 사라의 경솔하고도 어리석은 죄악을 책망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한편 이에 대하여 사라가 더 이상 변명을 하지 못하고 침묵을 지킨 것은 하나님의 책망에 온전히 굴복당하고 말았음을 나타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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