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원문 성경강해

[시편 15편 히브리어 주석강해] 하나님의 장막에 거주할 자(시 15:1-5)

기혼샘 2024. 3. 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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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5편 히브리어 원어성경 주석강해 설교말씀은 하나님의 장막에 거주할 자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여호와의 장막에 거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백성이 거룩하게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은 믿음으로 받고 성화는 거룩한 행위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장막에 거주할 자(시 15:1-5)

 

성 경: [시15:1-5]

주제1: [주의 장막에 들어갈 조건]

주제2: [하나님의 마음을 좇는 자]

질문과 대답의 형식으로 이루어진 본시는 내용상 예루살렘 성소에 들어갈 때 암송한 예배 시였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이스라엘의 절기 때에 예루살렘에 도착한 순례자가 1절을 암송하면 기다리던 제사장이 2절 이하의 대답을 한 것으로 보인다.

성 경: [시15:1] 미즈모르 레다비드 아도나이 미 야구르 베오홀레카 미 이쉐콘 베하르 코드셰카

주제1: [주의 장막에 들어갈 조건]

주제2: [하나님의 마음을 좇는 자]

󰃨 여호와여 주의 장막(帳幕)에 유할 자 누구오며...누구오니이까 - 다윗은 본시를 질문으로 시작하고 있다. 여기서는 두 번의 질문이 기록되어 있으나 내용상으로 이 질문들은 하나이다. '주의 장막'이나 '성산'이란 말은 문자적으로 시온의 장막이나 시온의 언덕을 의미하는 말로써 공식적인 경배와 제사를 드리는 장소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이는 하나님께서 임재하여 계신 영적 상태를 상징하기도 한다(Kidner, Rawlinson). 한편, '유할 자', '거할 자'라는 말은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는 자(61: 4), 하나님의 거룩한 영역 안에서의 시민권을 차지할 수 있는 자(2:19;3:20)를 나타낸다(Kraus).

성 경: [시15:2] 홀레크 타밈 우포엘 체데크 베도베르 에메트 비레바보

주제1: [주의 장막에 들어갈 조건]

주제2: [하나님의 마음을 좇는 자]

본절에는 성전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 중 적극적인 측면 세 가지가 제시되어 있다.

󰃨 정직하게 행하며 - 여기서 '정직'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타밈'은 '흠 없는'(blameless), '완전한'이란 뜻으로 이는 물론 절대적인 완전성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하나님의 기준에서 인간이 도달해야 할 도덕적 수준을 의미하는 말이다(Rawlinson, TWOT).

󰃨 공의(公義)를 일삼으며 - '공의'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차디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는 하나님의 언약을 충실히 지키는 것을, 이웃과의 관계에서는 도덕적인 규범을 준수하는 것을 의미한다(TWOT).

󰃨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 이는 인간 내면의 생각들, 곧 마음의 묵상에 관한 구절이다. '진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에메트''신뢰성'이라는 기본적인 의미를 가진 용어로써 여기서는 '믿을 만한 것', '신뢰할 만한 것'이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Kraus). 따라서 본 구절은 '그 마음의 생각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믿을 만하며'라고 해석될 수 있다. 이상과 같이 살펴본 세 가지의 적극적인 조건들은 한마디로 표현해서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에 일치하는 성품을 나타낸 것들이다.

성 경: [시15:2-5]

주제1: [주의 장막에 들어갈 조건]

주제2: [하나님의 마음을 좇는 자]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10가지 조건이 제시되어 있다. 10가지 조건은 또다시 적극적인 측면과 소극적인 측면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측면 모두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 측면 모두가 충족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조건이 본시 외에 다른 곳에서는 의전적(儀典的)인 요구로 이루어진 반면(19:10-15;삼상 21:4), 여기서는 예배자의 마음가짐에 대한 것이다.

성 경: [시15:3] 로 라갈 알 레쇼노 로 아사 레레에후 라아 베헤르파 로 나사 알 케로보

주제1: [주의 장막에 들어갈 조건]

주제2: [하나님의 마음을 좇는 자]

본절에는 성전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들 중 세 가지의 소극적 측면들이 제시되어 있는데 이것들은 2절에 제시된 조건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내용들이라고 볼 수 있다.

󰃨 그 혀로 참소치 아니하고 - 문자적으로 본 구절은 '그 혀로 다니지 아니하며'이다. '참소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라갈''걸어서 가다', '탐지하다'라는 뜻이다. 이 말은 틀림없이 다른 사람을 중상 모략하기 위해 그 혀를 놀려대는 것을 의미한다(Delitzsch, Kraus, Craigie). 그 마음의 생각이 믿을 만한 의인은 결코 남을 비방하거나 중상하지 않는다. 이것은 마음이 분열된 상태에 있는 악인에게서나 볼 수 있는 행위이다. 이에 대해서는 12:2 주석을 참조하라.

󰃨 그 벗에게 행악지 아니하며 - '벗'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레아'(1) 가까운 사이든 우연히 만난 사이든 친구, 동료를 의미하기도 하며, (2) 종종 '다른 사람'(another person)을 의미하기도 한다. 혹자는 전자의 의미로 보았으나(Rawlinson) 문맥상 이 말은 후자의 의미로 사용되었을 것이다(Kidner). 그리고 여기에서 말하는 '행악'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 수는 없으나 혀로써 타인을 해롭게 하는 내용인 앞 구절과 연결되고 있기에 이는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행위를 지칭하는 것 같다(Craigie).

󰃨 그 이웃을 훼방치 아니하며 - 이것은 이웃을 해(害) 하기 위해 거짓 증거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20:16;5:25).

성 경: [시15:4] 니브제 베에나이브 니므아스 베에트 이르에 아도나이 예카베드 니쉐바 레하라 베로 야미르

주제1: [주의 장막에 들어갈 조건]

주제2: [하나님의 마음을 좇는 자]

󰃨 그 눈은...멸시하며 - 이는 일곱 번째 조건으로 사람들에 대한 태도의 내용이다. 여기서 '망령된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니메아스'는 '거절하다'는 뜻의 동사 '마아스'에서 파생된 명사형으로 이는 '하나님에 의해 거절당한 자'를 의미한다. 그리고 '멸시하며'라는 표현은 무시한다는 의미를 지니지만 여기서는 악한 자들의 소행을 전혀 본받지 않음을 의미한다. , 본 구절은 의인이 악한 무리들을 멀리 함으로써 그들의 영향을 받지 아니함을 의미한다(Kraus, Craigie).

󰃨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 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며 - 이 말은 의인이 헛된 맹세를 하지 않는다는 표현이다. 적극적인 의미에서 의인은 한번 맺은 약속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다. 이러한 의인의 속성은 마음에 진실을 말하는 데서(2) 비롯된다.

성 경: [시15:5] 카세포 로 나탄 베네셰크 베쇼ㅛ하드 알 나키 로 라카흐 오세 엘레 로 이모트 레올람

주제1: [주의 장막에 들어갈 조건]

주제2: [하나님의 마음을 좇는 자]

본절은 재물에 관한 의인의 태도에 대한 진술이다.

󰃨 변리로 대금(貸金)치 아니하며 -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것은 구약 시대에 완전히 금지되지 않았다. 외국인에게 이자를 받는 것은 허용되었기 때문이다(25:36f. ;23:20). 그러나 가난한 형제나 동족에게 이자를 취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었다(25:35-38;23:19). 왜냐하면 이 경우에 이자를 받는 것은 착취의 행위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었다. 고대 근동 지방에서는 터무니없이 높은 이자율로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였다. 바벨론에서는 33.3%가 요구되었고 앗수르에서는 심지어 50%까지 요구되었다(B. Meissner, Babylonien und Assyrien). 구약 시대 이스라엘 사회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있었기에 안식년이나 회년 제도가 생겼다. 따라서 본 구절은 돈 빌려주는 것 자체에 대한 진술이 아니라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자에 대해 고리 대금하는 행위에 대한 진술이다.

󰃨 뇌물을 받고 무죄한 죄를 해치 아니하는 자 - 구약 시대에 뇌물을 받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 사항이다(23:8;16:19;27:25). 왜냐하면 뇌물에 의해 공의가 시행되지 못하면 결국 그 사회가 병들어 죽게 되기 때문이다.

󰃨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영히 요동치 아니하리이다 - '이런 일'이란 위에서 언급한 열 가지 조건을 의미한다. 이 열 가지 조건은 단순히 예배에 참석하는 등의 의식적인 행동(Ritual conduct)을 의미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살펴본 대로 이것은 삶 전체로 여호와를 섬기는 것을 의미한다. ,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대로 사는 매일의 삶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자들에게 '영원히 요동치 아니하리라'는 약속을 베푸신다. 그렇다면 이 약속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는 단순히 일반적인 의미로 복을 받는다거나 재앙을 당할 때에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 약속의 의미를 본시 전체 문맥 안에서 파악할 필요가 있다.

1절에서 '주의 장막에서...누구오며...누구오니이까?'라는 질문이 주어졌고, 이 질문에 대해 2-5절의 대답이 주어졌다. 따라서 본 구절은 이 질문에 대한 최종적인 결론이자 답변이다. 이렇게 볼 때 본 구절의 약속은 '영원히 주의 장막에 거하리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리고 '요동치 아니하리이다'라는 말은 여호와 하나님을 '영원한 반석'으로 비유한 데서 비롯된 표현으로 짐작된다(31:3;42:9;26:2-4). 그렇다면 의인들은 주의 장막에 들어가 반석 되시는 하나님 안에 거하게 된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세상이 완전히 멸망할지라도 이들은 결코 요동하지 않는다(26:12;61:2-4).

[시편 9편 히브리어 원어 강해 설교] 하나님의 구원을 찬양(시 9:1-12)

 

[시편 9편 히브리어 원어 강해 설교] 하나님의 구원을 찬양(시 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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