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신약설교말씀

[신약성경인물 하나님 말씀] 바라바 - 민란자

기혼샘 2020. 11. 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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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약성경인물 하나님 말씀 중에서 민란자 바라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바라바는 로마에 대항하여 민란을 일으켰던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기 전에 예수님은 죄가 없는데 민란자였던 바라바를 놓아달라고 유대인들은 외쳤습니다. 그래서 바라바 대신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게 됩니다. 우리는 바라바를 통해서 나도 이와 같은 신앙의 소유자가 아니었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바라바와 같은 나를 위해서 대신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큰 은혜를 얻은 사람입니다. 

바라바 - 민란자

 

1. 시대적 상황

 

1) 로마의 점령

예수께서 활동하시던 당시의 팔레스타인은 이미 로마에 의해 점령된 상태였습니다. 페르시아와 이집트, 그리고 시리아에 이어지는 강대국들의 지배를 받아 오던 유대 민족은 마침내 마카비 가문의 봉기로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마카비 왕조는 다시 하스모니안 왕조로 이어졌으나 결국은 로마의 폼페이우스에 의하여 다시 정복당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당시의 로마는 폼페이우스, 크랏수스, 시이저를 이어 안토니우스, 레피두, 옥타비아누스의 삼두 정치의 형태를 띠었고 그것은 다시 옥타비아누스에 의한 황제 정치로 변천되었습니다. 이런 와중에서 유대의 지배권을 차지한 것은 안티파테르의 가문이었습니다. 그리하여 헤롯이 유대의 군주로 군림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탄생될 당시에 유대 땅은 로마의 속국이었습니다.

2) 종교의 자유

행14:12 바나바는 제우스라 하고 바울은 그 중에 말하는 자이므로 헤르메스라 하더라

행17:18 어떤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냐 하고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부활을 전하기 때문이러라


그리스도인들은 로마의 신들과는 전혀 달랐기 때문에 용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당시 황제는 신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이라고 믿기 때문에 황제와 예수님을 동일시한다고 생각하여 핍박을 했습니다. 그 당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목숨을 내걸고 믿어야 했습니다.

 

로마의 종교 정책은 관용적이었습니다. 세계를 정복하여 로마 제국 속에 통합시키고자 했던 로마의 지도자들은 각국의 전통적인 종교에 대해서는 종교의 자유를 허용해 주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각 신이 맡은 역할과 성격이 비슷하면 로마의 신과 통합시켜 버렸습니다. 예를 들어 로마의 쥬피터와 그리스의 제우스는 동일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유대 민족 만큼은 더 많은 관용을 필요로 했는데, 그것은 그들의 종교 세계가 다른 종교들의 그것과 매우 달랐기 때문입니다. 로마의 지배자들은 유대인들의 독특성을 인정하고 그들에게도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허락하였습니다.

 

3) 빌라도와의 충돌

마27:1 새벽에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하고

마27:2 결박하여 끌고 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라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들은 사형을 집행할 권한이 없었습니다. 로마의 승인을 받아야 사형을 할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신성 모독했다고 주님에게 죄를 뒤집어 씌워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로마 입장에서는 예수님은 죄가 없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의 죄를 발견하지 못해서 놓아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거절했습니다. 결국 민란이 일어날 것 같으니 빌라도는 예수님의 사형을 인정하게 됩니다.

로마와 유대 민족은 이러한 관계 속에서 그런대로 좋은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러나 예수님 당시의 총독인 빌라도가 부임하면서부터 유대인들과의 충돌을 일으켰습니. 그는 부임 당시 황제의 초상화가 그려진 군기를 가지고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고자 함으로써 유대인들의 봉기를 야기시켰습니다. 또한 수로 설치를 위하여 성전 금고를 사용하고자 하기도 했고, 몇몇 유대인들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그의 행동들은 유대인의 감정을 자극시켰고 반 로마 의식이 강화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2. 열심당원

 

1) 여러 종파들 

이 당시의 유대에는 몇몇 종교적 종파들이 존재했습니다. 크게 넷으로 구분되는 종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철저한 율법의 준수를 주장하여 자기 의에 도취해 있던 바리새파, 세상의 흐름에 영합하여 부귀와 영화를 누리던 합리주의자인 사두개파, 극적인 폭력 투쟁도 불사하며 유대인의 자존심을 지키고 해방을 추구하던 열심당, 리고 모든 세상일에 초연하여 광야에 들어가 지내던 에세네파입니다. 이들은 혼란한 시기를 살아가는 방법을 나름대로 발견하고 추구했던 것입니다.

2) 열심당의 기원

민25:11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내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 노를 돌이켜서 내 질투심으로 그들을 소멸하지 않게 하였도다 

열심당의 기원을 찾아 올라가면 역사 안으로 한창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열심당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이들의 기원을 아론의 손자인 비느하스에게서 찾습니다. 는 모압 여자들과 음행 하는 자들을 여호와의 질투심을 가지고 징계할 정도로 열심이 있는 자였습니다. 그의 열심 있는 신앙은 중간기의 맛타디아(마카비의 아버지)에게서 다시 발견됩니다. 그는 시리아에 대해 반기를 들면서 '여호와를 위한 열심이 있는 자는 나를 따르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열심당은 하나님을 향한 열심을 행동으로 보이고자 했습니다.

 

3) 열심당의 활동 

행22:3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히 있는 자라

행22:4 내가 이 도를 박해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

예수님의 제자 중에도 열심당원이 있었습니다. 그는 시몬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를 사람을 낚는 어부,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열심당원은 하나님에 대한 열심을 극단적인 행위로도 표현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심지어는 살인도 불사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단지 종교적인 면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고 정치적인 면에도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여호와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는 로마에서 독립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민란과 살인을 일으켰던 것입니다. 베드로도 열심당원이었지만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하고 나서 열심히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3. 민란자 바라바

 

1) 민란과 살인 

마27:26 이에 바라바는 저희에게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바라바가 열심당원이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가 민란과 살인을 행했고, 예수님이 아니었다면 십자가에 못박혀야 했었다는 사실은 그가 로마에 대한 반역자였음을 보여 줍니다. 또한 그가 유명한 자였다는 사실은 그가 애국운동을 하는 열심당원이었을 가능성을 높여 줍니다. 그는 민란을 꾸몄고 주도했습니다. 그리고 민란 도중 필요에 의해서 살인도 행했던 것입니다. 열심당원들은 로마에 대항하여 싸웠지만 같은 민족들에게 고통을 주었습니다. 살인하고 양식을 빼앗았습니다. 그래서 같은 동족에게도 열심당원들은 평판이 좋지 못했습니다.

 

2) 권세

그러나 바라바가 행한 태도는 정당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 나라의 백성이 위에 있는 권세에 대하여 어떻게 대해야 하는 지에 바울은 로마서에서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주신것이므로 순종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요한은 동시에 사단이 준 권세도 있으며 그것에는 대항하여 싸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국가 권세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태도는 일괄적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3) 올바른 태도 

그리스도인은 일반적 의미의 정부에는 순복해야 합니다. 그러나 악한 정부나 악한 행위에는 굴복하거나 동조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고 수정을 촉구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그러한 정부의 요구에 불순종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칼을 써서는 안됩니다.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하기 때문입니다. 리스도인은 평화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바라바를 통해서 깨닫는 것은 나도 바라바와 같은 세상의 열심당원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고 살았던 사람입니다. 이런 내가 십자가에서 죽어야 하는데 하나님은 주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나 대신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항상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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