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전도서 5장 성경말씀] 어디에 만족이 있습니까?(전 5:10-12)

기혼샘 2021. 6. 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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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전도서 5장 성경말씀 중에서 어디에 만족이 있습니까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어디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있습니까? 영적인 일입니까? 아니면 육적인 일입니까?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받은 인생이라면 영적인 일에 시간을 투자하여 영적인 것에 만족을 해야 합니다. 육의 사람은 육의 일을 생각하고 영의 사람은 영의 일을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 시간 우리는 영의 사람으로서 영의 일을 생각하고 영의 일에 투자하여 천국을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주님이 이 땅에 재림하시면 이 세상은 모두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때 우리는 영의 일을 준비했으니 주님의 재림이 와도 두렵지 않습니다. 더 빨리 오시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이 시간 마라나타 주여 오시옵소서라고 부르짖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디에 만족이 있습니까?

 

성경 본문: 5:10-12

 

전 5:10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전 5:11 재산이 많아지면 먹는 자들도 많아지나니 그 소유주들은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 

전 5:12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그 부요함 때문에 자지 못하니라



오늘 아침 우리는 전도서를 읽었습니다. 이 전도서를 기록한 분은 유명한 솔로몬 왕입니다. 그는 인간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누려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솔로몬은 그동안 인간이 살아가는데 좋게 생각하고 흠모하는 몇 가지 면에서 그것이 사람들이 밖에서 볼 때는 좋아 보일는지 모르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모든 것이 헛되다고 했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는 읽어 주신 말씀 가운데 10절 이하에 말씀을 특별히 중심 해서 생각할 때에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가령, 인간이 육신적인 쾌락을 즐겨하는데 물론 그것이 순간적으로는 좋아 보일는지 모르지만 잠시 잠깐 뿐이고 그 후에 오는 허탈감은 그 무엇으로도 메꿀 수 없는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아마 인류 역사상 솔로몬만큼 육신의 향락을 누려 본 사람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헛되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여기 어떤 사람이 육신의 향락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할는지 모릅니다. '육신의 쾌락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그 진짜 맛을 몰라서 그럽니다. '아 나처럼 그러니 재미를 보고 말하라고 하지요. 세상에 뭐니 뭐니 해도 이것보다 좋은 게 어디 있습니까'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

그러나 전도서를 쓴 솔로몬은 일찍이 여러분 즐기신 것 이상의 육신의 쾌락을 다 맛본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의 결론이 육신의 쾌락 그것도 헛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말은 믿을 만합니다. 훌륭한 사업은 어떻습니까? 솔로몬은 그것도 헛되다고 말했습니다.

가령, 제가 여러분더러 사업을 아무리 해 봐야 소용없습니다. 그거 다 헛됩니다.라고 말한다면 아마 이렇게 말씀할 분이 계실는지 모릅니다. 목사님은 사업을 해 보지 못해서 그러죠. 큰 사업을 한번 해 보면 물론 어려움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거기에 재미가 있습니다. 사업이 잘 돼서 사업체가 하나씩 둘씩 늘어나고 돈이 돈을 모아서 생각하고 계획했던 일이 잘되어가고 사회적으로 어디 가도 인정을 받게 되고 돈도 구애받지 않고 쓰고 싶은 대로 써 보면 사람 사는 맛이 나죠. 세상에 권력 가진 사람이 뭐 별게 있습니까?

그게 큰 사업을 하게 되면 제 손아래 들어옵니다. 사실 국회의원도 장관도 별게 아닙니다. 모두 우리 사업하는 사람 배경으로 해야 정치도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정치 자금 없이 어떻게 정치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학자들이 좋다고요. 글쎄요 저는 사업을 하느라고 공부를 많이 못 했습니다만 학자들이 뭐 별게 있습니까? 한 달에 돈 얼마씩만 주게 되면 고문이란 이름으로 또 그밖에 어떤 것이라도 고용해서 쓸 수 있는 거 아닙니?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한 마디로 말해서 금력의 세상입니다. 사님, 이 세상에선 돈만 벌면 다 됩니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어떤 면으로 보면 조금 전에 말씀하시는 분에 말씀이 옳습니다. 큰 사업 벌여 놓고 자신도 그 수를 정확히 기억 못 할 정도에 많은 중역진과 사원들을 거느리고 호의호식하면서 대통령이든 장관이든 필요할 때는 언제나 만나서 합의하고 함께 의논하고 어디 가나 사장님, 회장님하고 모시게 되면 세상에서 높은 사람 별로 없어 보입니다 이것이 사람 사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러나 전도자 솔로몬은 그것도 헛되다고 말했습니다.

솔로몬이 여러분 누리는 것 몇 배나 누려 본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시 어떤 분은 이렇게 말씀하시려는 분이 계실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육신이 쾌락이나 큰 사업 같은 것 헛되다는 것이 어떤 면으로는 사실일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나 사람에게 있어서 명예나 권세 같은 거 얼마나 중요합니까? 사람이 아무리 돈 좀 있다고 큰소리치고 제 잘난 체하는 거 우스운 일일 런지는 모르지마는 사람에게 있어서 명예야 이거 얼마나 귀한 겁니? 명예를 돈 주고 살 수 있습니까?

옛말에도 호랑이도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이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더구나 권력 보수 얼마나 멋있습니까? 권력 앞에 누가 감히 덤벼 듭니까? 우리 한국 같은 상황에서는 권력이란 한번 잡아 보십시오.

사람 사는 게 이렇구나 하는 걸 알게 될 겁니다. 저는 그런 권력을 잡아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전도자 솔로몬은 한 나라의 왕으로서 권력을 차지했었고 특별한 지혜를 얻은 왕으로서 인근의 모든 나라의 왕들에게까지 존경의 대상이 되었었고 명예와 덕망을 한 몸에 지니고 있는 분이 아니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모든 것도 헛되어 인간에게 참 행복과 만족을 주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건 제 말이 아니고 이런 거 다 경험해 보신 분의 말입니다.

사실 인간에게 참 행복과 만족을 주는 것은 밖에서 다른 사람이 보는 대로는 아닙니다. , 저 사람이야 행복하고 만족하겠지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십니까? 혹 그분을 찾아가서 말씀해 보세요. 당신은 만족하지요. 행복하지. 한번 물어보세요. 여러분이 생각하던 것과는 너무 다른 것을 발견하고 놀라게 되실 겁니다.

제가 전에 목회하던 교회에서 어느 가정으로부터 심방 요청을 받았습니. '우리 주인이 저녁이 되어야 들어오니까 목사님 수고스럽지만 저녁 7시 후에 시간 맞추어서 오시는데 다른 교회 식구들 다른 분 데려오시지 말고 혼자 와 주세요 꼭 긴히 드릴 말씀이 있어서 그럽니다.' 그래서 제가 약속한 시간에 그 댁에 갔더니 방배동에 있는 아주 고급 주택가의 부촌입니다. 한 보통 대지만 하더라도 5백 평이 넘고 집이 100평이 넘는 큰 저택들이에요. 들어가 보니까 아주 잘 꾸며 났습니다. 사장님으로 계신 분이셨습니다.

제가 간다고 했더니 그 댁의 할머니, 사장님 내외분, 아들 내외, 손녀 아직 출가하지 않은 두 딸이 있었는데 다 기다리고 있다가 아주 정중하게 영접을 해 주었습니다. 뭐 나무랄 때 없고 부족함이 없고, 만족스러운 이런 행복한 가정 식구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안부를 묻고 '어떻게 사업이 잘 되시냐' 하고 물었더니 사장님 말씀이 '사업이야 혼자 하는 게 아니고 여러분이 다 함께 하는 거니까 뭐 별거 있겠어요. 이제 제가 며칠 후에 미국을 위주해서 몇 나라를 다녀와야 합니다.' '그러세요. 그럼 혼자 가시나요.' 그랬더니' 아니요 우리나라에서 사업하는 사업계 몇 분이 대표해서 함께 가게 되었고 아마 이번에 가게 되면 경제분야에 대해서 의논할 일이 있어서 미국 대통령도 만나 뵙게 될 것이, 외국의 경제 각료들과도 만나 뵙게 될 것 같습니다.' 그때 옆에 앉아 있던 부인이 눈물이 글썽해서 저에게 호소하는 것처럼 말씀했습니다.

제가 이 얘기를 하는 것은 남의 가정 비밀을 얘기하자는 게 아니고 그날 밤 저는 그 댁에서 본 일 같은 꼭 같은 일들이 우리 교회에서도 성도님들 가정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 부인이 '목사님, 우리 이 이를 좀 잘 인도해 주세요.' ', 글쎄요. 제가 아는 대로 사장님 바쁘신 가운데도 출석 잘하시지요. 또 주변 분들에게도 확실하고 착실한 분으로 인정을 다 받고 있는데 또 무슨 걱정할 게 있으세요.' '글쎄 목사님 제가 보기에는 그렇지 못해서 그래요. 이 이가 교회를 나가긴 나가두요 아직 멀었어요.

교회 일보다 사회 일에 더 열심이니까요. 그리고 나이도 오십이 훨씬 넘었는데 앞으로는 교회 일에 좀도 힘써야 되지 않겠어요. 근데 그렇지 못해요. 교회는 생각이 거의 없고 그저 예배당 나가는 게 고작이에요.' 아내 말을 듣고 있더니 사장님이 말을 가로막으면서 '아니 이봐 목사님한테 별 얘기를 다 하네. 아니 내가 월급 받는 사장으로서 월급 받는 만큼은 일해야 될 거 아니요. 또 당신도 아는 대로 여기저기 관계하는 데가 여러 곳 있지마는 아내가 하고 싶어 하는 거 아니요.

나라에서 그렇게 하라고 하니 안 할 수 없잖습니까. 내 사정을 좀 봐주셔야 될 거 아니요.' 사장님 부인이 말을 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이것 보세요. 남들은 나보고 얼마나 행복하냐고 다 부러워하고요. 밖에서 볼 때면 우리가 불행할 조건은 하나도 없어요. 우리가 만족하지 뭐 부족한 게 있어요. 어떤 친구 사장 부인은 나 만날 때마다 노골적으로 말하기를 [나는 당신 남편 같은 멋쟁이와 한번 살아보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고 말하는데 이거 농담인 줄은 아는데 전 그 말을 들을 때면 몹시 괴로워요. 외국에 가면 이 이가 무슨 짓을 하고 어떻게 사는지 제가 어떻게 알아요. 그러니 제 생각 좀 해 보세요.

난 어떨 때는 막 미칠 지경이에요.' 옆에 있던 사장님이 '' 이 사람이 목사님 앞에서 참 못할 말 다 없네. 아니 내가 전에 외국 갔을 때 내 방에 어떤 여자 다 넣어 주었는데, 그 유혹 뿌리쳤다고 내 당신에게 분명히 말했잖아.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아직 나는 못 믿어. 애들 앞에서 이것 무슨 창피야.' .' 뭐이 창피해요 다 아는 사실인데요. 그런데 왜 잠자다가 잠자리에서 요시꼬상, 요시꼬상 해요.' 옆에서 듣다 보니 목사 앞에서 싸움하겠어요. 그래서 제가 '그날 밤 두 분이 주무시지 못했겠네요'하고 말을 잘랐습니다. 그때 사장님이 '저녁이 다 뭡니? 밤새 싸웠습니다. 이튿날은 회사에 나가서 피곤하지만은 짜증이 나서 한참 동안 밑에 사람에게 짜증을 부렸죠.'

'목사님 그뿐인 줄 아세요. 이 이가 이렇게 사업 잘하죠. 영어 잘하지요. 외모 남한테 떨어지지 않지요 그럼 무슨 파티를 하면 이쁜 여자들이 졸졸 쫓아다녀요. 그러면 이이는 좋아 가지고 함께 어울려요. 난 그 꼴 못 봐요. 그래서 난 혼자 남아 가지고 택시 타고 집에 돌와와요. 이러는 내가 오죽하겠어요.' '그럼 그날 밤 또 못 주무셨겠네요.' '못 자는 게 뭐예요. 저 사람이 나 죽으면 어떤 여자와 결혼할까 생각하면 뒤 목이 뻣뻣해지면서 혈압이 올라 살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제 말을 가만히 듣고 있다가 말 더해 봐야 소용없을 것 같아서 '. 그러면 사장님 할 일이 하나 있네요.' '뭔데요.' '사장님이 부인 외에 다른 여자 보고 봐도 인사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그 옆에 있던 부인이 희색이 만연하여 '아니. 목사님 제 마음을 어쩌면 그렇게 잘 아세요. 가 그래서 수고스럽지만은 목사님 오시라고 했어요.'옆에서 대화를 듣고 있던 대학 다니는 딸들이 있다가 '거 남편 노릇하기 대개 힘들겠다.' 그랬습니다.

여러분 밖으로 볼 때는 저 집이 부족한 게 있을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한번 가서 물어보세요. 만족합니까? 아닙니다. 거기에 만족이 있는 게 아닙니다. 인간의 만족이나 행복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마음 안에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데 있습니다.

오늘 주신 말씀 10절을 보세요.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그랬습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사는 것이 가산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다라는 말입니다. 거기 만족이 없습니다. 인간은 소유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더욱 많은 것을 가지려 하기 때문에 돈이 적을 때보다 돈이 많으면 욕심이 더 생기는 법입니다. 거기 만족이 없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내가 가난해도 줄줄 알고 풍부해도 줄줄 알아 모든 일에 배고프며 배부르며 일체 자족의 기교를 배웠노라 했습니다. 이것은 곤궁해서 가난해서가 아니라 어떤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자족의 기교를 배웠다. 그랬습니다. 행복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적은 것을 가지고도 만족할 줄 아는 삶의 비결이고 행복의 비결입니다. 그러나 대개의 사람들은 은을 사랑하고 자기 마음을 거기에 두기 때문에 자기 가진 것이 충분하다고, 만족하다고 생각하는 사 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제가 요새 시간을 내서 지역마다 교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일을 한 두 달째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실 심방이란 거 거의 하지 못하고 특별한 환자인 경우 한 번씩 그저 가 보고 했는데 이렇게 교인들 댁을 방문하고 보니까 참 얼마나 내가 목사 노릇 제대로 못했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고. 죄송한 마음도 가지게 되고 한편은 교인들도 얼굴 가까이 대하고 또 교인들 사정도 다 듣고 그걸 위해서 하나님 앞에 같이 기도할 때 제 마음이 얼마나 흐뭇하고 좋은지 모릅니다.

한 지역에 갔더니 거기는 아파트에 사는 분들이 많은데 열셋 평 아파트에서 사는 분들이에요. 아마 이 자리에도 그분들 계실 것입니다. 그러니까 응접실은 없고 그저 현관 들아가게 되면 부엌 있고, 조그만 방 두 개 있고, 장실 하나 있고 그래요. 그런데 거기 수십 명이 모이니깐 바글바글 하고 좁은 방이 메워서 어디서 찾아볼 수 없는 화기애애하고 명랑하고 감사하고 또 친절하고 얼마나 간절한지 몰라요. 방이 넉넉지 못해서 고생이 많으시겠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아직은 애들이 어리니까 괜찮다고'하면서 '애들이 혹 크게 되면 문제가 있을 거예요' 하면서 어떤 집에는 이들이 큰 집이 있는 가령, 딸만 둘이든지 아들이 딸하고 있으면 뭐 어릴 때는 괜찮은데 다 큰 다음에 동기간이어도 한 방에 들어갈 수 없으니까 결국은 아들은 딴 방에서 자고 큰 딸아이를 데리고 부모가 같이 잠잘 수밖에 없는데 거기까지는 괜찮은데 딸아이가 옷을 갈아입으려고 하면 아무리 딸이지만 아버지가 앉아 있기 미안하니까 다른 방으로 건너가야 되고 이젠 그런 불편이 있다고 그랬습니다.

제가 다른 구역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데 그 구역도 아파트인데 그 댁은 좀 넓은 아파트입니다. 방이 뭐 여섯 개가 된다고 합니다. 참 괜찮은 아파트인데, 그래서 그 얘기를 했습니다. 어떤 구역에 갔는데 아파트 열셋 평인가 되는데 이렇게 고생을 하더라고 참 그분 그저 방 하나만 더 있으면 만족하겠다고 그러더라고 그랬더니 그 주인 하는 말씀이 '목사님, 그게 아니에요. 우리는 방이 여섯 개인데요. 그래도 만족이 없어요. 방이 여섯 개가 아니라 열개가 되어도 만족이 없습니다.

잠언 3015절에 보면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고 다고 하느니라 족한 줄을 알지 못하여 족하지 아니하다 하는 자가 바로 이와 같으니라" 였습니다 여러분 거머리 아시죠. 모내기 해 보신 분은 아실 겁니다. 다리가 우물우물해서 만져보면 시커먼 벌레가 다리에 딱 붙어 있는데 붙어 가지고 피를 빨아먹는 곤충입니다. 이 놈의 거머리는 웬만큼 먹어서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어떡해서 다고 다고 빨아먹습니다. 인간은 만족이 없습니다. 렇게 배가 불러도 계속 빨아먹고 다고 다고 합니다. 자연스러운 욕망은 만족이 없습니다. 자연은 적은 것으로 만족하고 은혜는 더 적은 것으로 만족하지만 탐욕은 그 어떤 것에도 만족을 느끼지 아니합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포도주와 젖을 사라.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정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그랬습니다. 돈만 알고 돈만을 사랑하고 돈이면 다 되고 돈으로 무엇이든지 살 수 있는 것 같지만은 실상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도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만족과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에스겔 719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들이 그 은을 거리에 던지며 그 금을 오예물 같이 여기리니 이는 여호와 내가 진노를 베푸는 날에 그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하며 능히 그 심령을 족하게 하거나 그 창자를 채우지 못하고 오직 죄악에 빠치는 것이 됨이로다." 은과 금이 절대로 우리를 구원하지 못합니다.

오늘 주신 말씀 11절에 "재산이 더하면 먹는 자도 더하나니 그 소유주가 눈으로 보는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 했습니다. 재산이 불어나게 되면 더 좋은 집을 지어야 합니다. 거기에 맞는 가구로 고급 가구를 장만해야 합니다. 재산에 어울리는 차를 사야 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을 고용해야 합니다. 많은 손님을 대접해야 합니다. 가난한 사람을 더 많이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먹고 입는 것 외에 모든 것. 사실은 내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맡아 가지고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법적인 소유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까지도 눈으로 보는 것 외에는 다른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 가진 등기서류에 재산이 많습니까? 그저 눈으로 보고 좋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서류에 저금한 것이 많이 적혀 쌓여 있습니까? 눈으로 보는 것입니다. 실상은 여러분 것 아닙니다. 더구나 소유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것에 대한 염려도 더하게 되므로 마음 놓고 휴식할 수 있는 여가조차 제대로 가지지 못하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 주신 12절을 보세요.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 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배부름으로 자지 못하느라." 일반적으로 고단하게 온종일을 산 사람들은 자기가 일한 것만큼 받게 되면 그것으로 족하고 아무런 고민 없이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수고하는 사람의 잠은 몹시도 답니다. 자기도 노동함으로써 인해 피로하기 때문에 잠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되고 깊이 잠들 뿐만 아니라 그에게는 잠을 방해할 정도로 머리를 채우고 있는 염려라는 게 없습니다.

그는 먹은 것도 먹을 것도 적을지 모르지만은 그의 피곤함이 그의 잠을 재워 주는 것도 소화가 잘 되고 잠도 잘 자게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부지런하게 힘써 일하는 그리스도인 역시 잠을 잘 잘 수 있는 평안히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열심히 전도하고, 열심으로 심방하고, 교회에 봉사한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 편안히 쉴 수가 있습니다. 주 안에서 평안히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해야 할 사람이 일하지 아니하면 이런 고민 저런 걱정으로 인해서 잠을 잘 이루지 못한 것처럼 마음의 평화도 없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부지런히 일해 보세요. 저녁에는 가만 놔두면 졸려서 잠잘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낮잠을 곤히 자보세요. 밤에 잘래야 잠이 오지 않고 눈은 말똥말똥해서 세상에 그처럼 외롭고 쓸쓸하고 기가 막힐 노릇이 없습니다. 부지런하게 일하는 사람은 단잠을 나는 축복을 받습니다. 일하지 아니한 사람은 마음에 평화도 없고 의심과 번민과 고통과 좌절에 빠져 버립니다. 바꿔 말해서 내가 지금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는데 마음의 평화가 없습니까? 기쁨이 없습니까? 만족이 없습니까? 감사가 없습니까? 그 이유를 알아보세요. 내가 왜 이렇게 됐는지. 문제는 하나님께 있는 게 아니고 우리 자신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변한 게 아니고 내가 변해서 그렇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첫사랑을 회복하세요. 첫 결심을 가지세요. 그럴 때 약속하신 대로 참 평화, 만족이 여러분에게 임하게 될 줄 믿습니다. 더구나 소유가 넉넉한 사람 치고 마음이 편안하기가 어렵습니다. 돈 없는 사람은 없어져 봐야 그게 다니까 편안합니. 내려가 봐야 그보다 더 내려갈 때도 없으니까 괜찮습니다. 그러나 돈 많은 사람은 이 돈이 언제 없어지지 않겠나 걱정합니다. 현찰을 많이 서랍에 넣어 보십시오. 잠이 편안히 옵니까? 언제 도둑이 들어오지 않나 해서 얼마나 겁이 납니까? 이거 맘이 안 놓인다 해서 은행 통장에 갖다 넣어 보십시오. 도둑이 들어와 가지고 통장 가지고 도장까지 달래 가지고 비밀 번호 알아가지고 은행 가서 찾을 때까지 인질로 잡아놓는데 그렇게 되면 어떡하나 잠이 오지 않습니다. 좀 더 많아 보십시오. 잠이 오지 않습니.

누가복음 12장에 보면 자기 땅에 풍보한 소출을 냈을 때 그 부자가 뭐랬습니까 내가 어떻게 할까? 꼭 정했습니다. 소유가 넉넉해서 많이 먹어도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북한에서 한국동란 때 그러니까 40년 전에 남하해 가지고 빈손 들고 내려와 가지고 아무것도 없으니까 내가 어떻게 강한 분이요. 열심히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게 됐습니다. 그동안 그만한 형편이 되기까지 그는 그저 문자 그대로 안 먹고 안 쓰고 열심히 돈만 벌었습니다.

그분이 양복 한번 제대로 입는 걸 난 보지 못했습니다. 언제나 작업복이고 넥타이를 매워 본 적이 없습니다. 그저 언제나 작업복, 신발도 그저 다 꿰진 것 신고 다니고 그랬습니다. 돈 안 쓰기로 유명했고요. 주위 분들 하고도 무슨 회식하더라도 언제나 얻어먹었지 자기 돈 내서 대접한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돈 모았습니다. 그런데 육십이 되면서 생각이 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그동안 돈 모으느라고 안 먹고 안 쓰고 이렇게 살았는데 이제는 현찰이 몇 십억 정도 재산이 되었으니까 이제는 좀 먹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단한 변화입니다.

그래서 이 분이 생각하기를 그래도 내가 평생 먹고 싶던 것이 있었는데 그건 쇠고긴데 돈 모으려고 내가 쇠고기 한번 먹지 못하고 살았는데 앞으로 쇠고기를 좀 먹어야겠다 하는 생각을 하고 어떤 쇠고기가 좋겠나 생각하더니 그래도 딱딱하고 맛도 부드럽고 고기질이 좀 괜찮은데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거 햄버거가 있다고 하는데 그거 먹으면 값도 그만하면 싸고 맛도 괜찮고 부드럽고 괜찮겠다 싶어서 어떻게 어떻게 해 가지고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햄버거를 한 보따리 사다 놓고는 그걸 큰 냉장고 안에 냉동고에 집어넣고서는 이 분이 아침에도 햄버거, 점심에도 햄버거, 저녁에도 햄버거 그저 하루 세께 내내 햄버거만 먹습니다.

그런데 평소에는 돈 벌 때는 그런 거 먹어 보지 못하고 시장에 나가서 먹을 때는 꼭 700원짜리 짜장면만 먹었습니다. 평생 짜장면만 먹다가 이 햄버거를 먹으니까 하! 맛이 그리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맛이 있는 햄버거를 못 먹고 여태껏 살았구나. 이제라도 고기를 먹게 되었으니 감사하다. 그저 먹을 때까지 먹자 해서 몇 달 동안 아침 점심 저녁으로 햄버거만 먹는데, . 그러니까 몸도 전에 보다 좋아지고 이것 봐라, 역시 사람이 이렇게 잘 먹어야 몸도 나는 거 아니냐. 자기 몸이 좀 비대 해지는 게 그렇게 대견할 수 없었습니다. 6개월 동안을 그랬는데 6개월 동안 아침도 햄버거, 점심도 햄버거, 저녁도 햄버거를 먹었는데 몸에 이상이 있어 병원에 가서 알아보았더니 동맥경화증이 심하다고 했습니다. 햄버거를 자꾸 먹어 보세요. 동맥경화증이 틀림없이 생깁니다. 너무 잘 먹어도 병이 생깁니다.

전에 아하수에로 왕 같은 분은 주연이 파한 다음에 손님들 다 보내놓고 잠자리에 드니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너무 배가 불러서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 시편에도 보면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오늘 주신 말씀 13절에 "내가 해 아래서 큰 폐단 되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이 자기에게 해 되도록 지키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왜 많은 재물이 해를 끼치기 쉽습니까? 재물이 많으면 사람이 대개가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세상에 마음을 두기가 쉬워서 그럽니다. 그래서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기가 낙타가 바늘 귀로 들어가는 것만큼이나 어렵다고 말씀했습니다. 재물이 많으면 세상의 유혹도 많습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이 재물 많으면 자연히 세상에 끌려가기가 쉽습니다. 그러므로 염려와 걱정이 더 많아집니다. 그러다가 놓쳐 버립니다. 재물은 스스로 날개를 만들어 가지고 날아가 버린다고 말하였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오늘 주신 15-16절을 보세요. "저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이것도 폐단이라 어떻게 왔든지 그대로 가리니 바람을 잡으려는 수고가 저에게 무엇이 유익하랴." 그랬습니다. 여러분 세상에 올 때 많은 것 가지고 오신 분이 계십니까? 빈손 들고 옵니다. 또 가실 때 많은 것 벌어 놓은 것 가지고 갈 자신 있는 분이 있습니까? 빈손 들고 올 때처럼 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기에 세상에서 '공수래공수거'란 말고 같은 말입니다. 빈손 들고 왔다가 빈손 들고 가요. 아랍 속담에 그런 말이 있습니. 사람 죽은 다음에 입는 옷이 뭡니까? '수의'입니다.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그럽니다. 없기 망정이지 있으면 다 집어넣고 갈 겁니다. 빈손 들고 왔다가 빈손 들고 가는 게 세상입니다.

여러분, 이 말 오해하지 마세요. 그럼 예수 믿는 사람은 돈도 벌지 말고, 명예도 소용없고 권세도 누리지 말고, 지식도 얻지 말란 말인가.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 가지고 내 것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이걸 바로 사용하기 위해서 힘써야 합니다. 여러분 어디서 만족을 얻으려 했습니까? 내 만족은 주께 있나이다. 이런 고백을 다 할 수 있게 되시길 바랍니다.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가 만족하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도 육욕의 것으로 그의 잔이 넘치는 체험을 하게 된 것입니다. 주님도 말씀하셨습니다.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마르지 아니 하리니 나의 주는 물을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잔이 넘치리라. 만족하리라" 말씀했습니다. 내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어디에 만족이 있습니까? 만족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이 하나님을 모시고 우리 남은 생애를 만족하게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길 축원합니다.

 

 

[요한복음 4장 헬라어 주석강해] 예수인 메시아를 만난 사마리아 여인(요4:16-26)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한복음 4장 헬라어 주석 강해 중에서 예수인 메시아를 만난 사마리아 여인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평생에 걸쳐서 메시아를 기다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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