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출애굽기 십계명 설교말씀] “거짓 증거하지 말라”(출 20:16, 신 5:20, 요 8:44-47)

기혼샘 2021. 5. 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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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출애굽기 십계명 설교말씀 중에서 거짓 증거 하지 말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원받은 백성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계명입니다. 우리가 계명을 지켜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았으니 이제는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백성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율법을 제정하셨습니다. 만약 율법이 없다면 죄를 지어도 그것을 죄로 여기지 않기 때문에 사회 공동체는 힘이 센 사람이 모든 것을 누리면서 살게 될 것입니다. 죄를 지어도 처벌이 없기 때문에 공동체는 무법지대가 되어 사람들이 살아갈 수 없는 상태가 될 것입니다. 법이 있어도 거짓말이 난무하는데 만약에 거짓 증거 하지 말라는 율법이 없다면 거짓말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거짓 증거 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제목: “거짓 증거하지 말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본문: 출 20:16, 신 5:20, 요 8:44-47

 

요절: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 하지 말라” (출 20:16)

 

주제: 이웃을 해하려는 거짓 증거, 위증을 하지 말고 진실되게 살아가자

 

오늘은 십계명(Ten Commandments, Ten Words) 9 계명을 강해합니다.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 하지 말지니라 Thou shalt not bear false witness against thy neighbour.” (출 20:16, 신 5:20). 이웃을 해롭게 하기 위한 거짓 증거를 금하고 있습니다. ‘거짓’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쉐켈(שקר)이며, 헬라어는 프슈도스(ψεῦδος)입니다. 9 계명과 관련된 주제를 살펴보면 거짓말(하얀 거짓말, 검은 거짓말), 위증, 거짓 증거, 거짓 맹세, 거짓 교훈, 거짓 교사, 거짓 가르침, 거짓 대언자, 속임, 위선, 위장전술, 학력위조, 가짜 서류, 과대포장, 과장선전, 회개하지 않음, 사이비 이단, 표절, 부정축재, 여론조작, 중상, 모략, 진리와 정의에 반대되는 행위, 선의의 거짓말 등이 해당합니다. 인류사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진실(진리)과 거짓(허위)과의 대결입니다. 한 인생을 평가할 때도 “그는 진실하게 살았다”입니다. 정권이나 교회나 공동체에도 결국 “정직”문제입니다. 왜 사회가 복잡하고 시끄럽습니까? 정직보다 거짓이 판을 치니 그렇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에서 다음과 같이 문답합니다.

 

◆ 76. 제9계명이 무엇인가?

◇ 제 9 계명은 네 이웃을 해하려고 거짓 증거 하지 말라 하신 것이다.

◆ 77. 제9계명에 명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9 계명에 명하는 것은 특히 증거 할 때에 피차 진실함과 또 우리와 이웃의 명예를 보존하며 증진하게 하라 하는 것이다.

◆ 78. 제9계명에 금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9 계명에 금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진실함에 해되는 일이나 혹은 이웃의 명예를 상하게 하는 것이다.

 

아홉째 계명은 다른 사람의 명예를 존중하라는 뜻을 내포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라고 교훈합니다(엡 4:25). 거짓은 마귀의 속성입니다. 거짓말은 모두 마귀에게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에덴동산에 죄로 오염될 때 거짓말로 침투했습니다. 뱀을 통한 사탄의 다섯 가지 거짓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not) 하시더냐? (창 3:1)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짓으로 만든 짓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를 네가 임의로 먹으라” (창 2:16)이었습니다.

 

2)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어도 결코 죽지 않겠다(창 3:4)고 거짓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창 2:17)이었습니다.

 

3) 너희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지리라(창 3:5).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신령한 눈은 어두워지고 육신의 눈은 밝아져 나체의 수치를 알게 되어 무화과나무 잎으로 가렸습니다(창 3:7).

 

4) 마귀는 최초 인류에게 금지의 열매를 따서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된다(창 3:5)고 속입니다. 오늘날 뉴에이지(New Age) 사상의 핵심이 바로 인간이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유혹입니다. 사탄이 천군 천사의 음악을 감독하는 위치에서 하나님처럼 되려다가 땅에 떨어져 루시퍼가 되어 이 땅에 사탄의 왕국을 건설하며 최초 인간들에게 하나님처럼 된다는 달콤한 말로 유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가인, 바벨탑, 우상 종교, 인본주의, 세속주의 배후에는 사탄의 거짓이 있습니다.

 

5) 마귀는 인간에게 금단의 열매를 따먹으면 선악을 하나님처럼 분별할 수 있다고(창 3:5) 거짓말했고 지금도 끝임 없이 거짓말합니다. 선악을 판단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여(롬 12:2) 순종해야 합니다. 선악에 대한 궁극적인 판단자는 하나님뿐이십니다(고전 4:3-5). 그런 의미에서 “다니엘” (Daniel)은 좋은 이름입니다. “나의 재판관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것이 선이고, 좋지 않게 보이는 것이 악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사탄의 거짓에 넘어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음으로 자기 자신이 심판하게 되며 선과 악을 자기 멋대로 하게 되어 인류의 윤리는 무너지고 가치관이 흔들렸습니다. 자기 기분에 좋으면 선이고, 자기 기분에 맞지 않으면 악이라고 단정해 버립니다. 세상 공동체에도 이런 판단으로 혼란스럽습니다.

 

이 다섯 가지 사탄의 거짓에 속아 넘어가면 악인이 되는 것이고, 이것에 속지 말고 하나님의 진리에 서면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케 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고후 11:3)

 

“가인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니라” (요일 3:12)

 

지금도 마귀는 진리를 외치는 사람들을 박해하고 이단으로 정죄하고 공개적으로 괴롭힙니다. 가톨릭처럼 바르게 번역된 성경책을 불태우고(약 1억 권) 못 읽게 하며 금서목록에 넣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바른 진리여야지 엉뚱한 이론을 만들어 내어 무화과나무로 만든 치마처럼 잘못된 잣대로 평가합니다. 함부로 남을 평가하는 일을 하지 맙시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속히 뱉어내야 합니다. 거짓 속에서 거주하며 진실한 척 포장합니다. 그러나 진리와 정의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거짓과 속임은 반드시 심판받게 됩니다. 절대로 우리는 진리 편에 섭시다. 진리의 말씀에 생명을 겁시다.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 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탄의 일군들도 자기를 의의 일군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고후 11:13-15)

 

찬송 585장(통일 384장) 3절에서

 

“이 땅에 마귀 들끓어 우리를 삼키려 하나 겁내지 말고 섰거라 진리로 이기리로다. 친척과 재물과 명예와 생명을 다 빼앗긴대도 진리는 살아서 그 나라 영원하리라”

 

찬송 358장(통 400장)

 

1절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하늘 높이 들고서.

주의 군사 되어 용맹스럽게 찬송하며 나가세.

(후렴) 나가세 나가세 주 예수 만을 위하여 목숨까지도 바치고 싸움터로 나가세.

2절 원수들이 비록 강할지라도 주의 군기 붙잡고

주의 진리 위해 용기 다하여 분발하여 싸우세”

 

586장(통일 521장)

 

1절 어느 민족 누구게나 결단할 때 있나니 참과 거짓 싸울 때에 어느 편에 설건가?

주가 주신 새 목표가 우리 앞에 보이니 빛과 어둠 사이에서 선택하며 살리라.

2절 고상하고 아름답다 진리 편에 서는 일 진리 위해 억압받고 명예 이익 잃어도

비겁한 자 물러서나 용감한 자 굳세게 낙심한 자 돌아오는 그날까지 서리라

3절 순교자의 빛을 따라 주의 뒤를 쫓아서 십자가를 등에 지고 앞만 향해 가리라

새 시대는 새 사명을 우리에게 주나니 진리 따라 사는 자는 전진하리 언제나

4절 악이 비록 성하여도 진리 더욱 강하다 진리따라 살아갈 때 어려움도 당하리

우리 가는 그 앞길에 어둔 장막 덮쳐도 하나님이 함께 계셔 항상 지켜 주시라

 

마귀는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입니다(요 8:44). 거짓말은 지옥 갈 죄악이며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죄악입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 도다.” (요 8:44-45)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치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요일 3:8-10)

 

“저희에게 임금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 음으로 이름은 아바돈이요 헬라음으로 이름은 아볼루온이더라.”(계 9:11)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계 12:9)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저주하되 그분의 이름과 그분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저주하더라.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 책에 창세 이후로 기록되지 못하고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계 13:6-8)

 

“천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소멸하고”(계 20:7-9)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계 21:8);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 (계 21:27);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계 22:15)

 

다윗은 사탄의 유혹받고 밧세바와 불륜을 맺고 그녀의 남편 우리야 장군을 전사하게 할 때 속임수를 사용하였습니다. 그의 말년에는 사탄의 유혹을 받고 하나님의 허락 없이 인구센서스로 자기의 국방력을 자랑하려다가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받았습니다.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 왕의 명령이 요압을 재촉한지라. 드디어 떠나서 이스라엘 땅에 두루 다닌 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백성의 수효를 다윗에게 고하니 이스라엘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일백십만 이요 유다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사십 칠만이라.” (대상 21:1-5)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셨고 처벌로 세 가지(3년 기근, 3개월 전쟁에서 패배하여 원수에게 추격당함, 3일간 전염병) 중 결국 다윗은 가장 짧은 3일간 전염병을 택하여 70,000명이 죽었습니다. 우리는 천국 가는 그날까지 사탄의 거짓에 속지 맙시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 (벧전 5:8-9)

 

바알주의자 아합 왕의 죽음에 대한 천상 회의를 성경은 전하고 있습니다. 길르앗 라몬에 벌어지는 아람 전투 참전을 두고 아합이 왕궁 대언자(선지자, 예언자)들에게 문의를 하니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왕상 22:12)고 적극 격려를 하였습니다.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라고 주장했습니다(왕상 22:11). 이들은 모두 거짓 대언자들이었습니다. 당시 하나님의 귀한 종 미가야(Micaiah)가 남쪽에서 국빈 방문한 여호사밧 왕의 요청으로 왕궁에 초청받아 하나님의 메시지를 바로 전했습니다(왕상 22:13, 19-23).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 좌우 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그로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까?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그를 꾀이겠나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그가 대답하기를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 모든 대언자[선지자]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꾀이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대언자[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게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참 대언자 미가야는 거짓 대언자들에게 핍박과 환난을 당했지만 결과는 미가야의 대언대로 이뤄져 아합 왕은 아람 군에 비참하게 전사를 하고 말았습니다.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 다툼이 어디로 좇아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 좇아 난 것이 아니냐?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 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 너희가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약 4:1-8)

 

천국 시민은 정직합니다. 미국은 정직이 몸에 배어 있습니다. 당신은 거짓말쟁이(liar)라고 하면 엄청난 욕이 됩니다. “정직은 최선의 방책 Honesty is the best policy”이란 말을 마음에 두고 정직하게 살아가려는 청교도 정신이 미국민의 저변에 깔려 있습니다. 저의 Host Family가 되시는 Richard Merrihew 장로님께서는 1620년 메이플라워호 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 건너온 102명 청교도(이를 기념해서 맨해튼에 Empire State Building이 102층)의 후손입니다. 1980년 초 미국에 도착해서 운전면허증을 다시 발급받을 때 저에게 운전을 가르쳐 주시면서 제한 속도를 실수로 범하게 되면 스스로 경찰에 가서 2마일을 속도위반했으니 벌금을 내는 것을 보고 청교도 신앙의 정직성을 놀랐습니다. 거짓은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되어 창피를 당하게 되며 후회할 날이 오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천국 비유에서 말씀하시기를 가라지를 심는 원수의 최후는 멸망이요 심판임을 말씀하십니다.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숫군은 천 사들이니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 13:37-42)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십의 오조를 드리고도 사도들에게 전 재산이라고 거짓말하여 바로 즉사하고 말았습니다(행 5:1-3).

 

바울이 바나바와 함께 1차 전도 여행 시 구브로(Cyprus, 바나바의 고향)에서 총독에게 전도할 때 박수(남자 무당) 엘루마가 바울의 메시지를 거짓말로 매도할 때 바울(사울)이 성령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말하기를 “모든 궤계와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님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보라, 이제 주님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소경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두움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였습니다(행 13:8-11).

 

“악한 자의 임함은 사탄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그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살후 2:9-12)

 

 

성경에 보면 ‘선의의 거짓말’(white lie)도 있습니다.

 

야곱과 리브가가 이삭을 속여 장자권 축복을 받아냅니다(창 27:1-29). 리브가가 쌍둥이를 잉태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리브가에게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창 25:23)는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이해됩니다.

 

그러나 야곱은 외삼촌 라반에게 10번씩이나 삯에 대한 속임을 당했습니다(창 31:41).

 

또 야곱은 열 아들로부터 요셉이 짐승에 찢겨 죽은 것으로 속임을 당했습니다(창 37:31-35).

모세가 태어날 때 히브리 산파들이 거짓말하여 많은 남자아이들을 살려주었습니다(출 1:17-21).

 

또한 여리고 기생 라합은 이스라엘 두 정탐군을 숨기고 여리고 경찰이 왔을 때 거짓말함으로 정탐군들을 살려 줍니다. 그 덕분에 여리고 성이 무너질 때 온 가족이 구원받았고, 그녀는 유다 지파 살몬과 결혼함으로 보아스의 어머니가 되어 다윗왕의 조상이 되고 마태복음의 예수님 족보에도 나옵니다.

 

유다도 며느리 다말의 속임수로 베레스를 낳게 됩니다.

전쟁 시 원수들을 속이고 아군을 살려내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배구에서도 페인트 모션이 있고, 축구에서도 페널티킥을 찰 때 오른쪽으로 차는 듯하다가 왼편으로 차서 골을 넣는 일, 야구에서 변화구를 통해 타자를 속이는 것 등 선의의 거짓말에 대해서는 그리 처벌이 없습니다. 체면문화에 익숙한 한국 사람들이 상대방에서 폐를 끼치는 것을 싫어하여 굶고 있는데도 식사했다고 속이거나, 자녀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아무리 아파도 참는 것 등은 굳이 거짓 행위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분이 돈을 빌려달라고 요청하는데 대답이 ‘당신에게 꾸어 줄 돈은 없습니다’고 대답하면 거짓말도 하지 않았고 지혜롭게 처신한 것입니다.

 

저는 아버지에 이어 40년 이상 흥사단 단원입니다. 도산 안창호(島山 安昌浩, 1878~1938, 60세) 선생님은 “죽더라도 거짓말을 하지 말라”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민족개조론을 강조하며 흥사단은 무실, 역행, 충의, 용감 네 정신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안도산 선생님은 한국인들의 거짓, 사기, 부정이 나라를 망국으로 몰고 갔다고 보셨습니다. “아아, 거짓이여. 너는 내 나라를 죽인 원수로구나! 군부(君父 임금과 아버지)의 원수는 불공대천(不共戴天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싶어 하지 않음)이라 하였으니 내 평생에 다시는 거짓말을 아니하리라,” “네 가죽 속과 내 가죽 속에 있는 거짓을 버리고 참(誠)으로 채우자고 거듭거듭 맹세합시다.”라며 거짓과 거짓말이 나라를 망친 길이라고 보시고 거짓이야 말로 나라를 죽인 원수로 규정하셨습니다.

도산에 의하면 '거짓이 협잡(挾雜, 그릇된 짓으로 남을 속이는 것)을 낳고 협잡이 불신을 낳고 불신에서 모든 불행이 생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를 망친 최대의 원인의 하나가 거짓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죽는 한이 있어도 거짓말을 말라. 심지어 농담으로라도 거짓말을 말자. 꿈에라도 거짓말을 했거든 깊이 뉘우쳐야 한다. 거짓이 우리를 망친 원수다'라는 것입니다. 각 개인의 가슴 가운데 진실과 정직을 간직해야 하는 것이 그분의 일생 신념이며 주장이었습니다.

 

오늘날 온 한국민이 깊이 새겨야 할 교훈입니다. 안도산 선생님께서 가장 미워한 것이 거짓이요, 그가 가장 사랑한 것이 진실이었습니다. 그분의 인격은 참의 인격이요, 그분의 철학은 진실의 철학이었습니다. 저마다 참되기를 힘쓰고 한국민족을 참된 민족으로 만들자는 것이 안도산의 숙원이었습니다. 현재 한국인(남한 5200만, 북한 2500만, 해외 800만)들이 저마다 ‘참’의 공부를 하며 온 국민이 진실한 인간이 되기를 힘쓰는 것이 곧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는 강조는 지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평양에 대성(大成) 학교를 세우고 청년 제자들을 교육할 때에도 ‘참(誠)’이 그의 교육 이념이었습니다. “죽더라도 거짓이 없어라.” “농담으로라도 거짓을 말아라. 꿈에라도 성실(誠實)을 잃었거든 통회(痛悔)하라.” 안창호 선생님은 60 평생을 그렇게 사셨습니다. 독립운동하실 때나 미국에서 사실 때나 중국에서 임시정부 하실 때나 여전히 진실된 거짓 없는 생활을 실천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종류든 거짓말, 거짓 행위는 사탄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선의의 거짓말에 대해서는 최선의 지혜로 하시고 이웃을 해하려는 거짓 증언은 절대 하시지 맙시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이 정직하게 매일매일을 살아갑시다.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 하지 말라”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모든 거짓과 위선과 비판으로부터 저를 지켜 주시고 다윗의 기도처럼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 51:10). 우리나라를 망하게 하는 온갖 거짓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진리로 자유케 하여 주옵소서. 거짓의 탈을 벗어버리고 진실된 자아를 새롭게 발견하여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준비를 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사야 31장 히브리어 강해] 애굽을 의지하는 자의 저주(사 31:1-9)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사야 31장 히브리어 강해 중에서 애굽을 의지하는 자의 저주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에게 애굽을 의지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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