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창세기 44장 강해설교말씀] 베냐민을 남겨두려 함(창 44:1-34)

기혼샘 2022. 5. 31. 07:09
반응형

창세기 44장에서는 요셉이 은잔 시험을 하게 됩니다. 베냐민을 애굽에 남겨두기 위해서 요셉의 은잔을 베냐민의 양식 자루에 넣었습니다. 이렇게 형제들이 떠난 뒤에 요셉은 하인들을 시켜서 은잔을 찾아오라고 했습니다. 베냐민의 자루에 있던 은잔을 찾아서 베냐민을 붙잡아 오게 됩니다. 요셉은 베냐민만 놔두고 나머지 형제는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그때 유다가 베냐민을 위해서 탄원하였습니다.

 

베냐민을 남겨두려 함(창 44:1-34)

 

[1-6] 요셉이 그 청지기에게 명하여 가로되 양식을 각인의 자루에 실을 수 있을 만큼 채우고 각인의 돈을 그 자루에 넣고 또 내 잔 곧 은잔을 그 소년의 자루 아구에 넣고 그 양식 값 돈도 함께 넣으라 하매 그가 요셉의 명령대로 하고 개동 시에 사람들과 그 나귀를 보내니라. 그들이 성에서 나가 멀리 가기 전에 요셉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 사람들의 뒤를 따라 미칠 때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악으로 선을 갚느냐? 이것은 내 주인이 가지고 마시며 늘 점치는 데 쓰는 것이 아니냐? 너희가 이같이 하니 악하도다 하라. 청지기가 그들에게 따라 미쳐 그대로 말하니.

요셉은 그 청지기에게 명하기를, “양식을 각인의 자루에 실을 수 있을 만큼 채우고 각인의 돈을 그 자루에 넣고 또 내 은잔을 그 소년의 자루 아구에 넣으라고 하였다. 2절의 그 소년이라는 원어(학카톤)가장 어린 자라고 번역할 수 있다(BDB, KJV, NASB). 그것은 베냐민을 가리키는 말이다. 동이 틀 때 형들이 떠났다. 그들이 성에서 멀리 가기 전에 요셉이 청지기에게, “그 사람들의 뒤를 따라가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 악으로 선을 갚느냐? 너희가 악하도다 하라”고 말했다. 청지기는 그들에게 따라가 그대로 말했다.

[7-13]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되 우리 주여, 어찌 이렇게 말씀하시나이까? 이런 일은 종들이 결단코 아니하나이다. 우리 자루에 있던 돈도 우리가 가나안 땅에서부터 당신에게로 가져왔거늘 우리가 어찌 당신 주인의 집에서 은, 금을 도적질하리이까? 종들 중 뉘게서 발견되든지 그는 죽을 것이요 우리는 우리 주의 종이 되리이다. 그가 가로되 그러면 너희 말과 같이 하리라. 그것이 뉘게서든지 발견되면 그는 우리 종이 될 것이요 너희에게는 책망이 없으리라. 그들이 각각 급히 자루를 땅에 내려놓고 각기 푸니 그가 나이 많은 자에게서부터 시작하여 나이 적은 자에게까지 수탐하매 잔이 베냐민의 자루에서 발견된지라. 그들이 옷을 찢고 각기 짐을 나귀에 싣고 성으로 돌아오니라.

그들이 그에게 대답했다. “주여, 이런 일은 종들이 결단코 아니하나이다. 우리 자루에 있던 돈도 우리가 다시 가져왔거늘 어찌 당신 주인의 집에서 은, 금을 도적질하리이까? 종들 중 뉘게서 발견되든지 그는 죽을 것이요 우리는 우리 주의 종이 되리이다.” 청지기가 말했다. “그러면 너희 말과 같이 그것이 뉘게서든지 발견되면 그는 우리 종이 될 것이라.” 요셉의 형들은 급히 자루를 땅에 내려놓고 풀어 검사를 받았는데, 잔이 베냐민의 자루에서 발견되었다. 너무 예상 밖의 일이었고 최악의 상황이었다. 아버지께서 염려하셨던 그 일이 일어났다. 그들은 옷을 찢고 짐을 나귀에 싣고 성으로 돌아왔다.

[14-17] 유다와 그 형제들이 요셉의 집에 이르니 요셉이 오히려 그곳에 있는지라. 그 앞 땅에 엎드리니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행하였느냐? 나 같은 사람이 점 잘 칠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유다가 가로되 우리가 내 주께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무슨 설명을 하오리이까? 어떻게 우리의 정직을 나타내리이까?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적발하셨으니 우리와 이 잔이 발견된 자가 다 내 주의 종이 되겠나이다. 요셉이 가로되 내가 결코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잔이 그 손에서 발견된 자만 나의 종이 되고 너희는 평안히 너희 아버지께로 도로 올라갈 것이니라.

유다와 그 형제들은 요셉에게 이르렀다. 유다가 야곱의 넷째 아들임에도 불구하고(29:32-35) 성경이 유다를 먼저 기록한 것은 유다가 성격적으로 활달했거나 지도력이 있었거나 아니면 자신의 과거의 잘못에 대해 보상하려는 마음의 용기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요셉 앞에 땅에 엎드렸다. 요셉이 말했다.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행했느냐? 나 같은 사람이 점 잘 칠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때 유다가 말했다. “우리가 내 주께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어떻게 우리의 정직을 나타내리이까?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적발하셨으니 우리와 이 잔이 발견된 자가 다 내 주의 종이 되겠나이다.” 유다와 형제들은 만일 베냐민을 두고 가는 상황이라면 자신들이 모두 그의 종이 되겠다는 단합된 결심을 보였다.

그러나 요셉은 말했다. “내가 결코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잔이 그 손에서 발견된 자만 나의 종이 되고 너희는 평안히 너희 아버지께로 도로 올라가라.” 그가 동생 베냐민을 남겨두고 싶어 하는 마음은 이해되지만, 왜 형들에게 자신을 밝히지 않고 이런 일을 했는지, 그의 속뜻이 무엇인지, 형들을 완전히 용서하는 마음이 아직 없었는지, 형들의 완전한 회개를 위해 좀더 시간을 주려 했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그것은 하나님만 아실 것이다. 성경은 거기에 대해 해석을 하지 않고 단지 그것을 사실 그대로 증거하고 있다.

[18-24] 유다가 그에게 가까이 가서 가로되 내 주여, 청컨대 종으로 내 주의 귀에 한 말씀을 고하게 하소서. 주의 종에게 노하지 마옵소서. 주는 바로와 같으심이니이다. 이전에 내 주께서 종들에게 물으시되 너희는 아비가 있느냐? 아우가 있느냐 하시기에 우리가 내 주께 고하되 우리에게 아비가 있으니 노인이요 또 그 노년에 얻은 아들 소년이 있으니 그의 형은 죽고 그 어미의 끼친 것은 그뿐이므로 그 아비가 그를 사랑하나이다 하였더니 주께서 또 종들에게 이르시되 그를 내게로 데리고 내려와서 나로 그를 목도하게 하라 하시기로 우리가 내 주께 말씀하기를 그 아이는 아비를 떠나지 못할지니 떠나면 아비가 죽겠나이다. 주께서 또 주의 종들에게 말씀하시되 너희 말째 아우가 너희와 함께 내려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시기로 우리가 주의 종 우리 아비에게로 도로 올라가서 내 주의 말씀을 그에게 고하였나이다.

유다는 그에게 가까이 가서 한 말씀을 고하기를 청하였다. 그는 그가 전에 자기들의 집안에 대해 자세히 묻고 부친과 말째 아우에 대해 물은 것과 부친이 막내아들에 대해 끊을 수 없는 애정을 가지고 있으나 말째 아우를 데려오라고 하셨고 그렇지 않으면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고 하였음을 고했다. 20절에 그가 말째 아우의 형이 죽었다고 말한 것을 보면, 그 형제들은 아직도 요셉을 팔아넘겼다는 사실을 감추고 있었던 것 같다. 그것은 그들에게 참된 회개가 없었음을 나타낼 것이다. 자기 잘못을 사실대로 고백함이 없이는 참된 회개가 없다. 그들은 완전한 회개를 해야 할 것이다.

[25-29] 그 후에 우리 아비가 다시 가서 곡물을 조금 사 오라 하시기로 우리가 이르되 우리가 내려갈 수 없나이다. 우리 말째 아우가 함께하면 내려 가려니와 말째 아우가 우리와 함께함이 아니면 그 사람의 얼굴을 볼 수 없음이니이다. 주의 종 우리 아비가 우리에게 이르되 너희도 알거니와 내 아내가 내게 두 아들을 낳았으나 하나는 내게서 나간 고로 내가 말하기를 정녕 찢겨 죽었다 하고 내가 지금까지 그를 보지 못하거늘 너희가 이도 내게서 취하여 가려한즉 만일 재해가 그 몸에 미치면 나의 흰머리로 슬피 음부로 내려가게 하리라 하니.

유다는 계속 말하기를, 그 후에 부친이 다시 가서 곡물을 사오라 하실 때 우리가 갈 수 없다고 말했고 말째 아우가 우리와 함께하지 않으면 애굽의 주의 얼굴을 볼 수 없다고 말했다고 했다. 28절의 말씀대로 야곱은 지금껏 요셉이 짐승에게 찢겨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37:31-33), 그의 형들이 아버지 야곱에게 자신들의 잘못과 거짓말을 그대로 고백하지 않았던 것이 분명하였다. 그들에게는 참된 회개가 필요하였다.

[30-34] 아비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결탁되었거늘 이제 내가 주의 종 우리 아비에게 돌아갈 때에 아이가 우리와 함께하지 아니하면 아비가 아이의 없음을 보고 죽으리니 이같이 되면 종들이 주의 종 우리 아비의 흰머리로 슬피 음부로 내려가게 함이니이다. 주의 종이 내 아비에게 아이를 담보하기를 내가 이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지 아니하면 영영히 아버지께 죄를 지리이다 하였사오니 청컨대 주의 종으로 아이를 대신하여 있어서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아이는 형제와 함께 도로 올려 보내소서. 내가 어찌 아이와 함께 하지 아니하고 내 아비에게로 올라갈 수 있으리이까? 두렵건대 재해가 내 아비에게 미침을 보리이다.

유다는 또, “아비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결탁되었거늘 이제 내가 주의 종 우리 아비에게 돌아갈 때에 아이가 우리와 함께하지 아니하면 아비가 아이의 없음을 보고 죽으리니 이같이 되면 종들이 주의 종 우리 아비의 흰머리로 슬피 음부로 내려가게 함이니이다라고 말하며, 부친에게 자신이 그 아이를 담보하였으니 주의 종으로 아이를 대신하여 있어서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아이는 형제와 함께 도로 올려 보내소서라고 간청하였다.

유다는 전에 다른 형제들이 요셉을 죽이려고 구덩이에 던져 넣었을 때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숨긴 들 무엇이 유익하겠느냐라고 하면서 그를 죽이지 말고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자고 제안하였었다(37:26-27). 그러나 동생을 은 20개에 종으로 팔아넘기는 것은, 살인보다 작은 죄일지는 몰라도, 하나님 앞에서 큰 죄이었다. 율법은 그런 죄인을 반드시 죽이라고 규정한다(21:16). 또 그들은 아버지 야곱을 속였다. 그런 일들이 있은 후, 유다는 그의 아내가 죽은 일이라든지, 그의 장자와 차자가 죽은 일, 또 그 자신이 며느리를 창녀로 알고 그에게 들어가 그로 임신케 한 부끄럽고 죄악 된 일 등으로 인해 이미 하나님의 징벌을 상당히 받았었다.

요셉의 형들은, 비록 자신들의 과거의 죄를 철저히 회개한 것 같지 않으나, 그 잘못을 깨닫기 시작했고(42:21) 이제 다 함께 베냐민을 위해 종이 되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많은 인격의 변화가 있었다. 또 유다가 나서서 베냐민을 담보하며 그 대신에 자신이 종이 되겠다고 고백한 것은 그의 심령과 인격의 변화를 증거한다. 지금 유다는 이전의 유다가 아니었다.

우리는 창세기 44장에서 몇 가지 교훈을 찾는다. 첫째로, 우리는 우리의 잘못을 다 고백하자. 그것이 참 회개의 첫걸음이다. 형들은 자기들의 잘못을 아직도 아버지께 사실 그대로 고백하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를 마침내 다 들추어내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는 물론이거니와 사람에게 잘못한 일이 있으면 사람에게도 다 고백하자. 요한일서 1:8-10,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잠언 28:13,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우리는 죄를 고백하고 버리는 자가 되자.

둘째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죗값을 달게 받자. 유다와 그 형들은 다 요셉에게 종이 되겠다고 고백했고 특히 유다는 동생 베냐민을 대신하여 종이 되겠다고 간청하였다. 유다는 많이 변했다. 그것도 착한 방향으로 변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고난의 현실을 불평이나 낙심으로 대하지 말고 달게 받자. 그러므로 히브리서 12:5-6,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고 교훈하였다.

셋째로, 우리는 참 사랑을 실천하자. 유다는 베냐민 대신 자신을 종으로 삼기를 청하였다. 그것은, 그가 과거에 요셉에게 행한 악의 보상이 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작은 보상적 의미를 가질 것이다. 그것은 유다의 회개의 열매이었다. 예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다”고 하셨다(15:13).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참 사랑을 보이셨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고 하였다(5:2).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자라면, 우리는 그의 사랑을 본받아 사랑의 열매를 맺어야 하며, 남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이사야 26장 하나님 말씀] 구원의 노래(사 26:1-21)

 

[이사야 26장 하나님 말씀] 구원의 노래(사 26:1-21)

이사야 26장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로운 나라에 대해서 찬양합니다.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믿을 분은 예수님입니다.

kihonsam15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