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출애굽기 39장 주일설교말씀] 제사장의 옷을 만듦(출 39:1-43)

기혼샘 2023. 3. 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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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9장에서는 제사장의 옷을 만들라고 했다. 에봇을 제작하고 제사장의 흉패를 만들었다. 대제사장의 가슴에 들어가는 흉패에 보석을 박았다. 이 보석은 성도를 상징한다.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하는 보석이다. 제사장의 겉옷을 만들었다. 속옷과 금패를 제작하라고 했다.

 

제사장의 옷을 만듦(출 39:1-43)

 

본장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명하신 성막 제도 중 제사장의 옷을 만든 일을 기록한다.

[1]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청색 자색 . . . .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청색[보라색] 자주색 진홍색실로 제사장들이 성소에서 하나님을 섬길 때 입는 정교한 옷을 만들고 또 대제사장 아론을 위한 거룩한 옷을 만들었다.

모든 율법과 성막 제도는 하나님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며 하나님의 뜻이었다. 또 그것은 모세를 통해 주신 것이었다. 모세는 하나님의 뜻을 전달한 도구이었고 그 점에 있어서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의 진실성과 권위를 인정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성막과 옷들을 만들었다. 본장에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라는 말과 그와 같은 표현이 여러 번 나온다(5, 7, 21, 26, 29, 31, 32, 42, 43).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명하셨고 모세는 봉사자들에게 지시하였고 봉사자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그 일을 수행했다.

사람의 옷은 보통 그의 인격을 나타낸다. 제사장들의 정교한 옷과 아론의 거룩한 옷은 우리의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상징한다. 그것은 그의 거룩하시고 영화로우심을 상징한다. 특히 그 옷의 천이 보라색(테켈렛)(BDB, KB), 자주색, 진홍색인 것은 그의 신적이며 왕적인 영광과 함께, 그의 십자가 대속의 고난을 상징한다고 본다. 붉은 빛은 그의 대속의 피를 나타낼 것이다.

[2-5] 그가 또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 . . .

브살렐은 또 금실과 보라색 자주색 진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에봇을 만들었다. 그는 금을 얇게 쳐서 오려서 실을 만들었고 그것을 보라색 자주색 진홍색실과 가는 베실에 섞어 공교하게 짰다. 또 그는 에봇을 위해 견대를 만들어 그 두 끝에 달아 붙였고 에봇 위에 에봇을 매는 띠를 에봇과 같은 모양으로 금실과 보라색 자주색 진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에봇에 붙여 짰다. 그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다.

[6-7] 그들이 또 호마노를 깎아 금테에 물려 인을 새김같이 . . . .

이스라엘 백성은 또 호마노를 깎아 금테에 물려 도장을 새김같이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을 그것에 새겼고 모세는 그것을 에봇 견대에 달아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 보석을 삼게 하였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었다. 호마노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겨 에봇 견대에 단 것은 대제사장이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대제사장의 사역은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한 사역이었다.

예수께서는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고(20:28), 또 자신이 십자가에서 흘릴 피는 많은 사람을 위한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셨다(26:28). 예수께서 자신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거룩함을 얻었다(10:10).

[8-15] 그가 또 흉패를 공교히 짜되 에봇과 같은 모양으로 . . . .

브살렐은 또 흉패를 에봇과 같은 모양으로 금실과 보라색 자주색 진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공교하게 짰다. 그것의 길이는 한 뼘, 너비도 한 뼘으로 네모 반듯하고 두 겹이며 그것에 한 줄에 세 개씩 네 줄로 보석을 물렸다. 첫 줄은 홍보석 황옥 녹주옥이며, 둘째 줄은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이며, 셋째 줄은 호박 백마노 자수정이며, 넷째 줄은 녹보석 호마노 벽옥이었다. 이것들은 다 금테에 물렸다.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 곧 그들의 이름대로 열 둘이었다. 그것들에 도장을 새김과 같이 열두 지파의 각 이름을 새겼고 또 순금으로 사슬을 노끈처럼 땋아 흉패에 붙였다.

이것은 우리의 대제사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택한 모든 백성을 사랑하시고 그들을 가슴에 품으심을 나타낼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이기도 하다. 에베소서 5: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고린도후서 5: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요한일서 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16-21] 또 금테 둘과 금고리 둘을 만들어 그 두 고리를 . . . .

또 브살렐은 금테 둘과 금고리 둘을 만들어 그 두 고리를 흉패 두 끝에 달고 그 두 땋은 금사슬을 흉패 끝 두 고리에 꿰어 매었으며 그 땋은 두 사슬의 다른 두 끝을 에봇 앞 두 견대의 금테에 매고 또 금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두 끝에 곧 그 에봇 안쪽 가에 달았다. 또 그는 금고리 둘을 만들어 에봇 앞 두 견대 아래 매는 자리 가까운 편 곧 공교히 짠 에봇 띠 윗편에 달고 보라색 끈으로 흉패 고리와 에봇 고리에 꿰어 흉패로 공교히 짠 에봇 띠 위에 붙여서 에봇을 떠나지 않게 하였다. 그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다.

[22-26] 그가 에봇 받침 긴 옷을 전부 청색으로 짜서 만들되 . . . .

브살렐은 또 에봇 받침 긴 옷(메이르; ‘두루마기’[robe])을 전부 보라색으로 짜서 만들되 그 옷의 두 어깨 사이에 구멍을 내고 갑옷 깃같이 그 구멍 주위에 깃을 짜서 찢어지지 않게 하고 보라색 자주색 진홍색실과 가는 베실로 그 옷 가장자리에 석류를 수놓고 순금으로 방울을 만들어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석류 사이사이에 달되 방울과 석류를 서로 간격하여 봉사하는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달았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다.

[27-29] 그들이 또 직조한 가는 베로 아론과 그 아들들을 . . . .

이스라엘 백성은 또 직조한 가는 베로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속옷(코트놋)(tunic)(BDB, NASB, NIV)을 짓고 세마포로 두건(頭巾)과 빛난 관을 만들고 가는 베실로 세마포 고의(袴衣)들을 만들고 가는 베실과 보라색 자주색 진홍색실로 수놓아 띠를 만들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다.

[30-31] 그들이 또 정금으로 거룩한 패를 만들고 입을 . . . .

그들이 또 순금으로 거룩한 패를 만들고 도장을 새김같이 그 위에 여호와께 성결이라 새기고 그 패를 보라색(테켈렛) 끈으로 관 전면에 달았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다.

[32-41]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성막 곧 회막의 모든 . . . .

이스라엘 자손은 이와 같이 성막 곧 회막의 모든 일을 마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다 행하고 그 성막을 모세에게로 가져왔다. 32절을 다시 번역하면, “이와 같이 성막 곧 회막의 모든 일들이 마쳤으며 이스라엘 자손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였으니 그들이 그렇게 하였으며이다(KJV, NASB).

그것들은 성막과 그 모든 기구와 그 갈고리들과 그 널판들과 그 띠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붉은 물들인 숫양의 가죽 덮개와 돌고래의 가죽 덮개와 가리우는 휘장과 증거궤와 그 장대들과 속죄소와 떡상과 그 모든 기구와 진설병[하나님 앞에 놓는 떡]과 순금 등대와 그 잔 곧 벌여놓은 등잔과 그 모든 기구와 등유와 금향단과 관유와 향기로운 향과 장막문 휘장과 놋제단과 그 놋그물과 그 장대들과 그 모든 기구와 물대야와 그 받침과 뜰의 휘장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뜰 문의 휘장과 그 줄들과 그 말뚝들과 성막의 모든 기구들과 성소에서 섬길 때 즉 제사 직분을 행할 때 입는 정교한 옷 곧 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옷과 그 아들들의 옷이었다.

[42-4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 . . .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모든 일들을 마쳤다. 모세는 그 마친 모든 것을 보니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그들에게 축복하였다. 43절을 다시 번역하면,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보니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되었고 그들이 그렇게 행하였으니 모세는 그들에게 축복하였다이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자. 구약의 제사장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였다. 아론의 옷은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상징한다. 우리에게는 거룩하신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다. 히브리서 4:14,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고 말한다. 그는 신적 존재이시다. 히브리서 1장에는,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가 지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며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다고 말했고(1:2-3), 7장에는,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자라고 말했다(7:26). 또 아론의 붉은 빛 옷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피흘려 이루실 대속 사역을 상징하였다.

특히, 대제사장은 자기 백성을 사랑하고 보석같이 여겨 그들을 가슴에 품게 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해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셨다(20:28). 그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고(26:28), 우리를 위해 자신을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로 드리셨다(5:2). 그는 우리 모두를 대신하여 죽으셨다(고후 5:14). 이것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신 확증이었다(3:16).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말했다(5:8).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가슴에 품고 대속하신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를 기쁨으로 영접하고 굳게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자. 그것이 우리의 의요 구원이요 생명이다.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순종함으로 교회를 세우자.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순종하며 성막을 건립하였다. 성막은 신약교회를 상징한다. 신약교회는 하나님의 집이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너희는] 하나님의 집이라고 말했고(고전 3:9), 에베소 교인들에게는 그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성전으로 지어져가고 있다고 말했다(2:21-22). 우리는 하나님께서 성경에 명하신 대로 믿고 행함으로 교회를 건립하자. 우리는 하나님께서 성경에 계시하신 교훈을 가감하지 말며(4:2)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5:32). 요한계시록 22:18-19도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책의 내용에 무엇을 더하지도 말고 또 무엇을 빼지도 말 것을 교훈하셨고 그 책에서 가감하는 것을 큰 죄로 간주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다 믿고 다 행하려고 힘써야 한다. 우리는 자기 생각으로 살지 말고 인간적, 세상적 생각으로 교회 생활을 하지 말고, 오직 성경의 교훈대로만 믿고 순종함으로 우리 자신을 건립하고 성경의 교훈대로만 우리의 교회를 참된 교회로 건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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