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신약설교말씀

[요한계시록 17장 주일설교말씀] 바벨론 음녀의 멸망(계 17:1-18)

기혼샘 2021. 6. 24. 14:05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한계시록 17장 주일설교말씀 중에서 바벨론 음녀의 멸망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바벨론 음녀는 이 세상의 거짓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를 말합니다. 성도를 미혹하여 거짓 복음을 전하면서 괴롭혔던 자들이 마지막 날에 예수님으로부터 심판을 받게 됩니다. 지금도 이와 같은 바벨론 음녀 교회가 많습니다. 거짓 교리를 전파하면서 성도를 영적으로 죽이고 있습니다. 영혼을 죽이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참 복음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합니다. 거짓 복음을 들으면 영혼이 죽게 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숭배하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고 믿어야 합니다.

제목: "바벨론 음녀의 멸망” (계 17장)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본문: 계 17:1-18

요절: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계 17:5)

주제: 붉은빛 짐승을 탄 바벨론의 음녀가 멸망하는 것을 미리 보며 배도하지 말자

 

 17-18장은 바벨론의 멸망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17장은 바벨론의 큰 음녀에 대한 환상과 심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님 오시기까지 사탄은 자기 세상이 온 것같이 사람들을 속이고 위장하고 악한 꾀로 세상을 이끌지만 마지막은 허무하게 무너지고 멸망하고 둘째 사망에 던져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1. 바벨론의 큰 음녀에 대한 환상(계 17:1-6)

 

1)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계 17:1-2)

 

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기를 “이리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2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 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큰 음녀(=창녀, the great whore)는 많은 물 위에 앉은 자로 보여집니다. ‘많은 물’은 15절에서 증거 하기를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상징적으로 표현된 그 큰 음녀는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를 하게 하는 우두머리를 지칭합니다. 바알 종교(가나안)나 그모스 종교(모압)나 밀곰종교(암몬) 등 달신을 숭배하는 신전에는 남창(male prostitute)과 여창(female prostitute)가 있어 그들의 종교행위가 성행위입니다. 통일교, JMS, 등 대부분 사이비 이단 종교는 현대판 바알 종교입니다. 이들은 참된 진리를 왜곡하여 잘못 가르치는 음녀들입니다. 에스겔 16장과 23장은 타락하고 배교한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를 창녀에 비교하고 있습니다. 에스겔 16장에 보면,

 

겔 16:17 “네가 또 나의 준 금 은 장식품으로 너를 위하여 남자 우상을 만들어 행음하며 18 또 네 수 놓은 옷으로 그 우상에게 입히고 나의 기름과 향으로 그 앞에 베풀며... 20 또 네가 나를 위하여 낳은 네 자녀를 가져 그들에게 드려 제물을 삼아 불살랐느니라 네가 너의 음행을 작은 일로 여겨서 21 나의 자녀들을 죽여 우상에게 붙여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였느냐?... 22 네 어렸을 때에 벌거벗어 적신이었으며 피투성이가 되어서 발짓하던 것을 기억지 아니하고 네가 모든 가증한 일과 음란을 행하였느니라... 25 네가 높은 대를 모든 길 머리에 쌓고 네 아름다움을 가증하게 하여 모든 지나가는 자에게 다리를 벌려 심히 행음하고 26 하체가 큰 네 이웃나라 애굽 사람과도 행음하되 심히 음란히 하여 내 노를 격동하였도다... 28 네가 음욕이 차지 아니하여 또 앗수르 사람과 행음하고 그들과 행음하고도 오히려 부족히 여겨 29 장사하는 땅 갈대아에까지 심히 행음하되 오히려 족한 줄을 알지 못하였느니라 30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네가 이 모든 일을 행하니 이는 방자한 음부의 행위라 네 마음이 어찌 그리 약한지 31 네가 누를 모든 길 머리에 건축하며 높은 대를 모든 거리에 쌓고도 값을 싫어하니 창기 같지도 않도다 32 그 지아비 대신에 외인과 사통하여 간음하는 아내로다 33 사람들은 모든 창기에게 선물을 주거늘 오직 너는 네 모든 정든 자에게 선물을 주며 값을 주어서 사방에서 와서 너와 행음하게 하니 34 너의 음란함이 다른 여인과 같지 아니함은 행음하려고 너를 따르는 자가 없음이며 또 네가 값을 받지 아니하고 도리어 줌이라 그런즉 다른 여인과 같지 아니하니라 35 그러므로 너 음부야 여호와의 말을 들을지어다 36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네가 네 누추한 것을 쏟으며 네 정든 자와 행음함으로 벗은 몸을 드러내며 또 가증한 우상을 위하여 네 자녀의 피를 그 우상에게 드렸은즉...”

 

이런 음부(창녀)에게 내리는 처벌은 (1) 돌로 쳐서 죽임을 당하며 (2) 칼로 찌름을 당하며 (3) 불로 집을 사름(겔 16:40-41)입니다. 공개적으로 수치를 당하고 처형을 받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와 사마리아처럼 동성애하면 하늘의 불과 유황이 내려 도시 전체가 처벌받습니다.(겔 16:46, 48-49, 51, 53, 55-56)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모든 음행을 청소하시고 다시 무궁한 언약(an everlasting covenant)를 맺어 회복하시기 원하십니다(겔 16:60).

 

“내가 네게 내 언약을 세워서 너로 나를 여호와인줄 알게 하리니 이는 내가 네 모든 행한 일을 용서한 후에 너로 기억하고 놀라고 부끄러워서 다시는 입을 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겔 16:62-63).

 

지혜의 책들에 보면 음행, 음부, 창녀는 모두 어리석은 자의 몫입니다(잠 2:16, 5:1-14, 6:24-35, 7:5, 전 7:26)

 

여기에 나오는 큰 음녀는 온 세상 나라들과 백성들 위에 역사하는 자입니다. 그의 영향력은 세계적입니다. 그는 세계적인 인물 혹은 집단입니다. 특히 그는 세계의 정치가들과 결탁되어 있습니다. 그의 음행은 영적인, 육적인 의미를 다 포함합니다. 그는 사상적으로 참된 종교와 세속주의를 혼합시키고 도덕적으로도 음란을 조장하는 자입니다. 본문은 온 세계의 정치가들과 많은 사람들이 그의 사상적, 도덕적 음행에 빠질 것을 암시합니다. 가톨릭의 교황일 수 있습니다. 적그리스도 혹 사탄일 수 있습니다. 화가들은 사탄은 음녀로 그립니다.

 

17장의 큰 음녀에 대해 세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첫째는 그 큰 음녀를 악인들의 세상으로 보는 견해입니다. 그러나 그 음녀는 세상에 거하는 자들을 그 음행의 포도주로 취하게 한 자이며(2절), 일곱 산 위에 앉은 자이며(9절),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며(18절), 하나님의 백성은 거기서 나와야 할 자들임을 생각할 때(18:4), 그는 단순히 악인들의 세상과 동일시되기 어려워 보입니다.

 

둘째는 그 큰 음녀를 로마 가톨릭으로 보는 견해입니다. 그 근거는,

 

① 그가 정치권력과 결탁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3절,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빛 짐승을 탔는데.” 가톨릭은 역사적으로 정치적 세력 집단이었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두 얼굴을 가진 집단입니다. 한 얼굴은 종교, 다른 얼굴은 정치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참 교회의 모습이 아닙니다. 요 18: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② 가톨릭은 기독교회의 배교와 이방종교화(마리아 숭배 등)의 결정체입니다. 로마 가톨릭은 온 세계를 영적인 간음의 포도주로 취하게 하는 자입니다(2, 5절). Catholic 이란 단어는 cat(고양이, 창녀로 해석함)+holic(중독)이라고 합니다. 큰 음녀의 모습입니다.

③ 가톨릭은 수 백년 동안 성경을 믿는 진실한 기독교인들의 피를 많이 흘렸습니다. 8천만 기독교인들을 죽였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6절, “내가 보니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순교자들]의 피에 취한지라.” 그래서 가톨릭은 서방 기독교라 부르지 말고 그냥 천주교라 불러야 합니다.

④ 로마는 일곱 산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9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그 산들의 이름은 팔라티누스, 퀴리날리스, 아벤티누스, 샐리우스, 비미날리스, 에스퀼리누스, 카피톨리누스 입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사람들은 로마를 ‘일곱 언덕’(septem colles) 혹은 ‘일곱 언덕의 로마’(septicollis Roma)라고 불렀습니다.

 

셋째는 그 큰 음녀를 말세에 나타날 ‘배교한 교회’로 보는 견해입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돈과 명예에 돈이 어두워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견해는 배교한 교회가 왜 일곱 산 위에 위치하는가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장차 로마 가톨릭이 모든 기독교의 교회들을 흡수하여 배교한 교회로 진전된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둘째와 셋째의 견해는 하나가 될 것입니다.

 

2) 붉은 빛 짐승에 탄 큰 음녀(계 17:3)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신성모독의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천사는 성령의 감동 가운데 사도 요한을 광야로 데리고 갑니다. 광야는 참 교회가 사탄의 핍박을 피하여 숨은 곳입니다(계 12:6, 14). 거기서 요한은 여자(큰 음녀)가 붉은빛 짐승을 탄 것을 봅니다. 짐승의 몸에 신성모독의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습니다(계 12:3, 13:1, 단 7:20, 24, 살후 2:4). 여자가 탄 그 짐승은 적그리스도의 나라를 가리킵니다. 스스로 하나님이라고 여겨 교만이 극도에 이릅니다. 에스겔 28:1 이하에서 바알 종교의 두로 왕의 모습입니다. 음녀가 그 짐승을 탄 것은 배교한 교회가 적그리스도의 정치 세력과 결탁되어 있음을 나타냅니다. 짐승의 색깔이 붉은 것은 그것의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세상적 영광을 나타냅니다. 인본주의(사람 중심)의 극치입니다. 공산주의, 유물주의, 합리주의로 바벨탑을 쌓는 현대 문명의 모습입니다. 그 몸에 신성모독의 이름들이 가득한 것은 그것이 하나님과 그의 진리를 거스르는 자임을 나타냅니다.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BC 8세기의 일리어드 Iliad), 에우로페(Europa, Εὐρώπη)가 크레타 섬의 마이노스(Minos)왕의 엄마였습니다. 그녀가 바알 종교의 본산지인 페니키아인이며 알기브(Argive)의 후손이었는데, 오늘날 ‘유럽’대륙이 그녀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어진 것이랍니다. 제우스가 하루는 꽃을 따러 나온 에우로페의 아름다움에 반했답니다. 제우스는 하얗고 멋진 황소로 변해서 그녀에게 접근했고 그녀를 등에 업고 바다로 들어가 크레타로 납치해서 그녀와 부부관계를 합니다. 한편 알기브는 딸이 행방불명이 되자 아들들을 불러 여동생을 찾아오기 전에는 돌아오지 말라고 엄명을 내렸답니다. 이에 카드모스와 킬릭스는 동생을 찾아 사방을 헤매게 되는데 카드모스는 아폴론의 도움으로 테베에 정착하여 도시를 세우고, 그리스에 문자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킬릭스는 소아시아의 킬리키아의 왕이 되어 그의 이름이 나라 이름이 되었답니다. 포이닉스는 세 번째 형제로 기록되기도 합니다. 크레타에 도달한 후에 제우스는 에우로페에게 헤파이스토스가 만들어 준 목걸이를 선물했고, 에우로페는 크레타에서 여왕이 되었고 제우스와의 사이에서 세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들의 이름은 마이노스, 라다만티스, 사르페돈입니다.

이스라엘 지역에서 사라진 단(Dan) 지파가 두로와 시돈 지방(시리아-페니키아=수로보니게, 마 15:21)으로 가서 바알 종교를 만들어 가나안 사람들과 이스라엘 사람들로 범죄하게 만들었습니다. 바알 종교에서는 비를 주관하는 바알신이 번개와 천둥을 주관하여 그의 정수가 땅(자궁, 아세라, 아스다롯, 달신)과 결합하면 많은 농작물들이 생산된다고 가르쳐 풍요로운 제의를 합니다. 남창과 여창이 결합하여 성행위를 극렬하게 할수록 풍년이 온다고 가르쳐 많은 사람들이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이 바알 종교가 크레타 섬에 가서 제우스와 에우로페와 성결합을 통해 음란한 종교를 만들고 헬레니즘을 그리스 반도에 전파해서 로마-그리스 신화를 낳게 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본주의의 헬레니즘을 알렉산더에게 가르쳐 그가 마게도니아 왕이 되었을 때 고대 근동 지방을 다니며 헬레니즘의 전도사로 이를 전파하고 다닌 것입니다. 헬레니즘의 뿌리는 바알 종교이고 바알 종교의 뿌리는 바벨탑의 바벨론 종교입니다. 모두 하나님을 거역하고 우상숭배를 유도하는 ‘바벨론 큰 음녀’입니다. 종말에 이 음녀가 극성을 부려 많은 성도들을 유혹하고 진리의 길에서 떠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날 신천지가 그렇습니다.

 

3) 화려하게 사치를 부리는 큰 음녀(계 17:4)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그 여자가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은 것이나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진 것은 다 세상적 부귀와 영광을 나타냅니다. 배교하고 타락한 교회는 세상적으로는 부요하고 사치와 영광을 누릴 것입니다. 그러나 그 여자가 손에 든 금잔 안에는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합니다. 그 여자는 하나님 앞에서 가증한 배교한 교회를 가리킵니다. 그녀에게는 영육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만 가득할 것입니다. 그 교회는 신앙적으로 성경의 바른 진리를 저버렸고 도덕적으로도 음란하고 부패할 것입니다. 겔 28:13-17에 보니

 

겔 28:13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었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예비되었었도다.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17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열왕 앞에 두어 그들의 구경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4) 큰 음녀는 가증한 것들의 어미요 큰 바벨론임(계 17:5)

 

그녀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MYSTERY, BABYLON THE GREAT, THE MOTHER OF HARLOTS AND ABOMINATIONS OF THE EARTH.)

 

사도 요한이 본 그 음녀의 이마에는 여러 가지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비밀 mystery’이라는 이름은 그의 정체가 드러나 있지 않고 감취어 있음을 나타납니다. 주의 종들과 성도들이 하나님의 분별력이 아니고서는 그 정체를 분별할 수 없을 것입니다. ‘큰 바벨론’이라는 명칭은 역시 로마를 암시합니다. 바벨론이 옛날 바벨론 제국의 수도이었듯이, 로마는 사도 요한 당시 로마 제국의 수도이었습니다. 그것은 큰 바벨론이라고 불렸습니다.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는 이름은 그 음녀가 영적으로 모든 우상숭배와 하나님을 배반하고 사람중심의 인본주의와 거짓 사상들의 원천이며 또한 육적으로 모든 음란의 원천이라는 뜻입니다. 타락한 종교가 오히려 세상을 부패시킬 것입니다. 로마 가톨릭의 3M은 마리아(Maria), 미사(Missa=Mass), 비밀(Mystery)입니다. 마리아는 성령의 잉태를 받고 구세주 예수님을 낳은 도구로 쓰임 받았을 뿐인데 ‘하나님의 어머니 Theotoskos(Θεοτοκος)“라고 에베소 회의(AD 431년)에서 마리아를 성모(聖母)로 채택하여 마리아를 신격화 하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의 신성(神性)을 강조하여 마리아에 대한 '테오토코스' 호칭에 찬성했던 키릴루스와는 달리, 콘스탄티노플의 네스토리우스(Nestorius, AD 380?~451?)는 아리우스주의(예수님의 신성을 부정함) 및 아포리나리우스주의(예수님은 인간의 영혼을 가지지 않고 신의 영혼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에 논박하는 관점에서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을 완전히 독립된 두 개의 휘포스타시스(자립존재)가 병존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고, '테오토코스'보다는 '그리스도코쿠스' 즉 그리스도의 어머니라 불러야 합당하다고 주장해서 그의 교설은 테오토코스의 양자론(養子論)과도 흡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키릴루스는 이에 예수님에게는 신성과 인성이 독립되어 있지 않고 하나로 합쳐진 휘포스타시스라며 반박했습니다. 이에 네스토리우스는 이단으로 정죄되어 서방 기독교와 결별하고 그는 리비아로 추방되었다가 훗날 시리아의 에뎃사를 중심으로 아시아 동방교회인 네스토리우스파(Nestorianism) 또는 경교(景敎)를 전파하여 당나라, 신라에까지 진출했습니다. 마리아 숭배 문제로 교회가 분열되었고 경교는 단성론(單性論 혹 單性說, Monophysitism) 으로 정죄되었습니다. 451년 칼케돈 회의에서 양성론이 정통교리로 확정되었습니다.

 

단성론에 의하면 그리스도의 위격은 하나가 아니며, 신격과 인격이라는 두 개의 성격으로 분리 구별된다고 보았습니다(이성설二性說). 이것은 구세주(그리스도)의 신격은 예수님의 복음서에 깃들고 인격은 사라진 육신 안에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인성으로써 예수를 낳은 성모 마리아에게는 하느님의 어머니(테오토코스,)라는 호칭을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경교의 마리아 숭배 거부는 바른 일이나 이를 단성론으로 설명한 것은 잘못입니다.

 

5) 진실한 성도들의 순교의 피를 흘리게 하는 큰 음녀(계 17:6)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기이히 여기고 크게 기이히 여기니.

 

사도 요한은 그 음녀가 성도들의 피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들 혹은 순교자들의 피에 취하여 있음을 보았고 그것을 기이히 여기고 크게 기이히 여깁니다. 로마 가톨릭은 역사상 무수히 많은 진실한 성도들과 종들을 죽였습니다. 마지막 시대에도, 그 배교한 교회는 많은 진실한 성도들과 죽도록 충성하는 순교자들의 피를 흘릴 것입니다. 그러나 참된 성도들과 종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행위는 그 교회가 참 교회가 아니고 거짓 교회임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 신학교에서 사용되는 대부분 세계 교회사는 가톨릭 학자들에 의해 쓰여져서 이런 역사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침례교에서 나온 J.M. 캐롤, 박상훈 역, ⟪피 흘린 발자취⟫, 꿈꾸는사람들, 2018을 읽어보면 복음적인 교회가 가톨릭에 의해 많은 순교의 피를 흘린 역사를 읽을 수 있습니다.

 

계 17:1부터 6절까지의 교훈은 무엇인가요? 17장에 예언된 음녀는 배교한 교회로서 로마 가톨릭을 가리킵니다. 로마 가톨릭은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연합하여 세계의 모든 교회들을 포괄하는 세계적 교회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교회협의회와 가톨릭의 연합을 조심해야 합니다. 1880년의 옥스퍼드 운동(다시 가톨릭 예전으로 돌아감), 1881년의 Westort-Hort의 신약 헬라어 성경 개정(Nestle판), 1901년 개정판(Revised Version), 1948년 에큐메니칼 운동, WCC, 1977년 공동번역 성서, 등 배교행위를 주의해야 합니다.

 

또 우리는 배교한 교회들의 영적인 음행과 육적인 음행을 주의해야 합니다. 영적인 음행은 이단, 우상숭배, 배교, 자유주의, 세속주의, 물질만능주의를 받아들임으로 우리의 사상과 인격이 죄로 더러워지는 것을 가리킵니다. 육적인 음행은 자신의 몸을 더럽히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 세상은 항상 악하고 음란한 세상입니다. 우리는 음란을 멀리하고 거룩해야 합니다. 결혼한 이들은 부부의 관계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유지해야 하고, 결혼하지 않은 자들은 자기의 몸과 그 순결성을 깨끗하게 지키며, 눈으로 보는 것과 이성 교제나 동성 교제를 조심해야 합니다.

 

2. 큰 음녀가 받을 심판 (계 17:7-18)

 

1) 큰 음녀의 멸망 예고(계 17:7-8)

 

7 천사가 가로되 왜 기이히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의 탄 바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시방[지금]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기이히 여기리라.

 

적그리스도의 나라는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으나 장차 무저갱( the bottomless pit)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언되어 있다. 우리는 본 예언이 어느 나라를 가리키는지 알 수 없으나, 역사상 적그리스도적 성격을 나타낸 나라들은 종종 있었습니다. 메소포타미아 바벨론은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강력한 나라이었습니다. 또 헬라 시대에 시리아의 안디오커스 4세 에피파네스(“현현신”)는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한 적그리스도적 인물이었습니다(단 8:9). 사도 요한 당시 로마 제국의 도미시안 황제(주후 81-96년)도 초대교회와 성도들에게 무서운 핍박자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도 요한이 이 책을 쓸 시점에는 아직 적그리스도의 나라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적그리스도의 나라는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올 나라로 묘사됩니다. 이 나라는 마귀의 권세를 가진 독재 정권일 것입니다.

 

2) 여덟째 왕의 완전 멸망 예고(계 17:9-12)

 

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이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깐 동안 계속하리라. 11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으로 더불어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 동안 받으리라.

 

본문은 그 짐승의 일곱 머리가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라고 설명합니다. 이것은 로마를 가리킵니다. 예로부터 로마는 ‘일곱 언덕’ 혹은 ‘일곱 언덕의 로마’라고 불렸습니다. 로마의 일곱 언덕 (Sette colli di Roma) 이란 지리학적으로 티베르 강 동쪽, 세르비아누스 성벽으로 둘러싸인 고대 로마 도시의 중심에 위치한 일곱 언덕을 말합니다. 전통적으로 로물루스가 초기의 로마 도시를 건설했던 자리가 팔라티노 언덕이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옵니다. 이 때문에 이 일곱 언덕은 전설에 많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고대 로마 시대에는 언덕들을 중심으로 도시가 성장했고, 포룸이나 시장이 건설되었습니다. 또한 공원, 기념물, 건물 등도 많이 세워지고, 이후 세르비아누스 성벽이 건설되어 로마 시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흔히 바티칸이나 성 베드로 대성전으로 유명한 바티칸 언덕 (라틴어: Collis Vaticanus)도 로마의 일곱 언덕에 포함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티베르 강 북부에 위치해 있어 로마의 일곱 언덕이 아닙니다.

 

만일 계 17:9-10의 나라가 로마라면, 이 예언은 배교한 교회가 로마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교회일 것이며 또 적그리스도의 나라도 그곳을 중심으로 삼고 활동할 것이라는 예언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중세시대처럼 로마와 가톨릭은 또 다시 종교적, 정치적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많은 이들은 일곱 왕이 일곱 나라들을 가리킨다고 봅니다. 그 일곱 나라들 중 이미 망한 다섯은 아마 이집트, 앗시리아, 바벨론, 메대 바사, 헬라 등 다섯 나라일 것이며, 하나는 아마 로마제국을 말하며, 아직 오지 않은 다른 하나는 미지수인데 아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나타날 세계적인 강력한 독재 정권일 것입니다.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어진 이 짐승은 여덟째 나라이며 그것은 그 일곱 중에 속한 자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나라를 ‘다시 나타날 로마제국’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오늘날 유럽연합(EU)이나 러시아, 중국, 북한, 이슬람 세계 등을 주목합니다. 열 뿔은 거기에 속한 많은 나라들을 가리킨다고 봅니다. ‘열’(10)은 아마 상징적 숫자입니다.

 

3) 짐승으로부터 조정을 받는 열 뿔이 어린양에게 패배당함(계 17:13-14)

 

13 그들이 한 뜻을 가지고 그들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14 그들이 어린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적그리스도의 나라들은 재림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 싸울 것입니다. 이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싸우실 싸움입니다. 이것은 아마겟돈 전쟁과 동일한 사건을 가리킵니다. 그 싸움에서 어린양은 그들을 이기실 것입니다.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만주의 주요 만왕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또 어린양과 함께 있는 자들, 곧 하나님의 선택과 부르심을 입고 진실한 자들은 이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승리는 주님의 것이고 주님과 동행한 우리들 것입니다. 결코 악의 세력으로 인해 두렵다거나 낙담하지 맙시다.

 

4) 큰 음녀의 멸망(계 17:15-18)

 

15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의 앉은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16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17 하나님께서 그분의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니라. 18 또 네가 본 바 여자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그 큰 음녀 즉 배교한 교회는 마침내 적그리스도의 나라에 의해 망하고 말 것입니다. 교회가 이 세상을 사랑하고 의지하고 벗이 될 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영적 음행으로 간주하시고 징벌하십니다. 야고보서 4:4,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 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몽둥이로 들어 타락한 교회를 치실 것입니다. 배교한 교회는 세상보다 먼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배교한 교회의 죽음과 멸망은 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되는 일입니다. 적그리스도의 나라 지도자들이 그 배교한 교회를 미워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 속에 자기들의 뜻대로 할 마음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여 하나님의 모든 뜻이 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계 17:7부터 18절까지의 교훈은 무엇인가요? 첫째로, 배교한 교회는 장차 망할 것입니다. 그 교회는 물질적 부요와 세상 권세를 누릴 것이지만, 오히려 영적으로, 육적으로 음란하다가 결국 망하고 말 것입니다. 적그리스도의 나라는 얼마 동안 그 배교한 교회를 사용하다가 마침내 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작정하신 뜻 가운데 내리시는 하나님의 심판과 징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배교한 교회에 속해서는 안 됩니다. 결코 배교하지 맙시다. 결코 배신하지 맙시다.

 

둘째로,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자들, 곧 그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입은 참된 성도들은 이길 것입니다. 우리가 적그리스도의 나라와 배교한 교회의 핍박과 미혹에서 승리하려면, 우리는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거하며 행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속죄 신앙을 가지고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으며 신구약 성경의 모든 말씀과 그 교훈을 다 믿고 또 온전히 복종하며 행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본래 중국에서 난 사람으로서, 오래 미국과 유럽에 여행하고, 영어로 책을 많이 쓴고, 중국말로도 책을 많이 쓴 임어당(林語堂 린위탕, 1895~1976, 소설가, 문명비평가)박사입니다. 그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고 성장했습니다. 상해에서 기독교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북경에 가서 교수로 있을 때에 점점 딴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세상의 철학을 기독교 철학보다 더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고백하는 대로 점점 거기로 기울어졌습니다. 사람이 이성대로 살면 그뿐 아니냐? 자기자신(自己自身)을 자신(自信)하게 하는 인본주의사상(人本主義思想)이 점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온전한 유물주의자(唯物主義者)가 되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종교를 다 부인하고 이 세상에 실재는 물질밖에 없다는 이런 사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자기 부인을 따라서 한 번은 뉴욕시에 있는 메드슨 장로교회에 예배 보려 같이 갔다가 그 목사의 감화를 받게 되어 한 번 가고 또 가고 여러 번 가서 온전히 그 마음의 변함을 받았습니다. 일 년 동안 그 교회에서 온전히 과거를 청산하고 그 교회에 입교해서 교인으로 조용히 있다가, 일년 후에 자기의 신앙을 고백하고 온 세계에 자기는 다시 기독교로 돌아왔다고 하는 것을 증언하였습니다.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새로운 언약을 맺어주시고 구원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농사해 본 사람은 다 잘 알 것입니다. 묵은땅을 갈고 곡식을 심으면 그 후에 특별히 잘 됩니다. 묵은 땅이 다시 은혜를 받게 되면 특별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많은 열매를 맺는 것을 우리는 봅니다. 호 10:12과 렘 4:3는 우리가 묵은 땅을 기경 하기만 하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충만히 내리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결코 배반하지 말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구원받고 열매 맺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첫사랑으로 돌아가게 하시고 순수하고 정직한 심령으로 돌아가 하나님과 관계를 아가페 사랑으로 회복하게 하옵소서. 종말이 가까워질수록 오는 여러 가지 유혹과 두려움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복음의 위력으로 모든 악한 것을 물리치게 하시고 시험에 들지 말고 다막 악에서 구하옵소서. 왜냐하면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무궁토록 아버지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골로새서 4장 주일설교말씀] 사랑받는 신실한 일꾼(골 4:1-18)

안녕하세요. 오늘은 골로새서 4장 주일설교말씀 중에서 사랑받는 신실한 일꾼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바울은 신신한 일꾼 두기고에 대해서 말합니다. 주님 안에서 함께

kihonsam15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