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신약설교말씀

[디도서 2장 강해설교말씀] 성도의 윤리에 관한 권면(딛 2:1-15)

기혼샘 2021. 6. 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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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디도서 2장 강해설교말씀 중에서 성도의 윤리에 관한 권면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본 서신은 그레데에서 목회하고 있는 디도에게 바울이 쓴 편지입니다. 그레데에는 거짓 교사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었으며 디도가 목회하고 있는 교회는 아직 미자립교회 수준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런 디도에게 어떻게 교회를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해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성도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목회할 것인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올바르게 하나님 말씀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함을 말씀합니다. 우리도 구원받은 성도이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 안에서 온전하게 신앙생활해야 하겠습니다.

제목: “성도의 윤리에 관한 권면” (딛 2장)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본문: 디도서 2:1-15

 

요절: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딛 2:12-13)

주제: 성도들에게 바른 교훈에 합당한 말로 권면하다

 

오늘은 디도서 2장을 강해합니다. 1장에서 하나님의 종이며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바울은 디도로 하여금 그레데 섬에 흩어진 교회들에 남아 장로들을 세우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절대 충성한 지도자로의 자격과 윤리를 권면했습니다. 2장에서는 평신도들에게 바른 교훈에 합당한 것으로 권면하고 있습니다.

 

1. 나이든 남자들에 대한 교훈(딛 2:1-2)

 

1 그러나 오직 너는 바른 교훈에 합당한 것을 말하여 2 늙은 남자로는 절제하며 경건하며 신중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하게 하고

 

1절은 복종하지 않는 자들과 대조하여 주는 교훈입니다. “바른 교훈”(sound doctrine)이란 원어 ὑγιαινούσῃ διδασκαλία(휘기아이누세 디다스카리아, hygiainouse didaskalia)는 건전한 교훈, 바른 가르침이란 뜻입니다(딤전 1:10, 딤후 4:16).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라’고 합니다(딤후 1:13). ‘바른 말을 본받아’라는 말은 ‘바른 말의 본 혹은 개요’라는 뜻입니다. 바른 교훈은 주님께서 사도들을 통해 주신 교훈, 곧 성경적 교훈을 말합니다.

성경은 우리의 신앙생활의 기준과 규범이며 천국으로 가는 바른 길을 제시해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마귀가 다른 말들, 약간 다른 말들, 비슷하게 다른 말들로 진리를 어지럽게 못하도록 생명책을 주셨습니다. 이사야는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 속에 빛이 없기 때문이라”라고 합니다(사 8:20). 성경이 진리의 기준이며 규범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성경말씀을 더하거나 빼지 말라고 하십니다(신 4:2; 12:32; 계 22:18-19). 목회자들은 바른 교훈 곧 사도들을 통해 성경에 밝히 증거 된 교훈에 합한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서 목회자들은 성경을 열심히 읽고 연구하고, 또 성경을 제멋대로 풀지 말고 바르게 조심스럽게 해석함으로 성경에 정통해야 합니다.

 

2절 “늙은 남자로는 중독하지 말고 깨어있어야 하며(sober) 경건(grave)하며 절제(temperate)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하게(sound) 하고” 나이가 든 남자(Πρεσβύτας presbytas)는 첫째로, 절제해야 합니다. ‘절제한다’는 원어(네팔리우스 νηφαλίους nephalious)는 일차적으로 ‘알코올을 절제한다’는 뜻이지만, ‘깨어 있다, 맑은 정신으로 있다’는 말입니다. 젊었을 때는 술 취하기도 하고 무절제하기도 했을지라도, 나이든 지금은 바른 정신, 맑은 정신, 께어있는 정신으로 살아야 합니다. 아직도 절제심이 없다면 나잇값을 못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둘째로, 나이든 남자들은 경건하여 존경받을 언행을 해야 합니다. ‘경건하다’는 원어(셈누스 σεμνούς semnous)는 ‘존경할 만하다, 엄숙하다, 품위 있다 grave’는 뜻입니다. ‘존경할 만하다’고 번역해도 좋습니다. 나이든 남자들은 말과 행동에 있어서 엄숙하고 품위 있고 존경할 만한 인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셋째로, 나이든 남자들은 절제해야 합니다. ‘절제하다 temperate’는 원어(소프로나스 σώφρονας, sofronos)는 ‘사려 깊다, 신중하다, 절제하다’는 뜻인데, 성숙한 인격자의 모습을 말합니다. 인생의 연륜이 높을수록 절제를 잘해야 합니다. 넷째로, 나이든 남자들은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해야 합니다. 원어(휘기아이논타스 ὑγιαίνοντας hygiainontas)는 ‘건전하다, 건강하다(sound)’인데, 연세 들수록 믿음(피스테이 πίστει)도 강하고 사랑(아가페 ἀγάπῃ)도 깊고 인내심(휘포모네 ὑπομονῇ)에 본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인격적으로 영적으로 성숙한 자(mature man)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나이든 남자에 해당합니다.

 

2. 나이든 여자들에 대한 교훈(딛 2:3-5)

 

3 늙은 여자로는 이와 같이 행실이 거룩하며 모함하지 말며 많은 술의 종이 되지 아니하며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고 4 그들로 젊은 여자들을 신중하게 교훈하되 그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 5 신중하며 순전하며 집안일을 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게 하라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3절 “늙은 여자로는 이와 같이 행실이 거룩하며 모함하지 말며 많은 술의 종이 되지 아니하며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고.” 여기서 “나이든 여자”( The aged women, Πρεσβύτιδας presbytidas)은 나이든 남자들과 짝을 이룹니다.

 

첫째로, 나이든 여자들은 행실(in behaviour)이 경건해야 합니다. ‘거룩하다 becometh holiness’는 원어(히에로프레페이스 ἱεροπρεπεῖς hieroprepeis)는 ‘경건하다(reverent), 존경할 만하다(venerable)’는 뜻입니다. 나이든 여성 성도들은 그 행실과 처신에 있어서 경건하고 존경할 만해야 합니다.

둘째로, 나이든 여자들은 모함하지 말아야 합니다(메 디아보루스 μὴ διαβόλους “not false accusers”). 개역에서는 참소하지 말라고 합니다. 남을 잘못 비난하지 말고, 중상모략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잘못된 비난은 오해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남을 오해하지 않고 이해하려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웃을 넘어뜨리려는 비평은 삼가야 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여성의 아름다움은 온유함과 조용함에 있습니다(벧전 3:4).

셋째로, 나이든 여성들은 술의 종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많은 술에 관심도 가지지 말고 접근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μὴ οἴνῳ πολλῷ δεδουλωμένας “not given to much wine”). 술은 육신의 쾌락을 구하는 것이며 술 중독은 지옥 갈 큰 죄악입니다.

넷째로, 나이든 여자들은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칼로 디다스카루스 καλοδιδασκάλους “teachers of good things”). ‘선한 것’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것들, 자신과 남에게 유익을 주는 것들입니다. 경험으로 확인된 성경 지식이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입니다. 각종 개인적, 사회적 현실 속에서 혹은 가족 관계, 교우 관계 등의 대인 관계에서 얻은 성경 지식, 특히 수많은 실패의 경험에서 얻은 성경 지식이야말로 남에게 가르칠 만한 선한 것들입니다.

 

4-5절 “그들로 젊은 여자들을 신중하게 교훈하되 그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 신중하며 순전하며 집안일을 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게 하라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나이든 여성 성도들이 젊은 여성들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하면서 가르칠 내용에 관하여 몇 가지 말하고 있습니다. 자기보다 나이가 젊은 여성들(young women)에게 항상 맑은 정신을 가지고 영과 혼이 깨어(to be sober) 다음을 실천하라고 가르칩니다.

 

① 젊은 여성들은 자기 남편을 사랑해야 합니다(to love their husbands). 그들은 자기 남편을 사랑해야 하고 다른 남자들에게 한 눈을 팔지 말아야 합니다. 아내는 남편을 섬기며 그들의 뜻을 존중하며 순종해야 합니다.

② 젊은 여성들은 자기 자녀를 사랑해야 합니다(to love their children). 이것은 자녀들에게 신앙 교육을 성실하게 하여, 자녀들을 관찰하고 대화하고 함께 기도하고 성경말씀을 가르쳐주고 삶의 모든 문제에 대해 교훈하고 필요하면 책망하며 함께 놀아주고 음식을 포함하여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주고 세상에서 사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하나씩 배우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③젊은 여성들에게 성실하고 근신함을 가르쳐야 합니다. 신중하다는 원어(소프로나스 σώφρονας sophronas “discreet”)는 ‘신중한, 사려 깊은, 자제심이 있는’는 뜻입니다. 여성들은 언제나 신중한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해야 할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는 잘못된 육신적, 세상적 생각과 말과 행동, 자기중심적이고 주관적이고 편협한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덕을 세우고 여성들의 말 한마디가 공동체의 분위기를 만들기에 신중해야 합니다.

④ 젊은 여자들은 순전해야 함(chaste)을 가르쳐야 합니다. ‘순전하다’는 원어(하그나스 ἁγνάς hagnas)는 ‘순결한, 정숙한, 단정한’ 뜻인데, 젊은 여성들은 말과 행실과 복장에 단정해야 합니다.

⑤ 젊은 여성들은 집안일(오이쿠루스 οἰκουρούς “keepers at home”)에 성실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자를 창조하신 목적은 여성으로 하여금 남성을 도와 집안일을 책임지게 하신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자의 첫 번째 역할 혹은 본업은 집안일을 하는 것입니다. 시편 128:3은 여성을 ‘내실에 있는 아내’라고 하며, 잠언 31:10 이하에 나오는 현숙한 여인에 대한 묘사에도 “그 집안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27절).

⑥ 젊은 여성들은 착하고 선해야(아가사스 ἀγαθάς “good”)함을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디도서는 특히 자발적인 선행에 대하여 많이 강조합니다. 1장에서 장로의 자격 요건을 논하면서도 ‘선을 좋아하는 것’을 언급했고, 복종치 않는 자들은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라고 합니다. 또 2장에서도 나이든 여자들은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하며, 본서에서 선한 일에 대한 언급이 반복되고 있습니다(2:7, 10, 14; 3:8, 14). 성도들의 선행을 강조하는데 특히 젊은 여성들도 선해야 함을 권면합니다.

⑦젊은 여성들은 자기 남편에게 복종해야 함을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원어 (휘포타쏘메나스 ὑποτασσομένας τοῖς ἰδίοις ἀνδράσιν “obedient to their own husbands”)는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남편의 의무는 주님께서 교회를 사랑하심같이 자기 아내를 사랑해야 하며, 아내의 의무는 교회가 주님께 복종하듯이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입니다(엡 5:22-25). 하나님의 말씀이 복종을 명하셨기 때문에 여성이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면서 함께 천국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디도에게 나이든 여성 성도들을 훈련시켜 젊은 성도들을 일곱 가지로 권면하고 가르치도록 부탁하고 있습니다. 디도 자신이 남성이기에 어머니나 누나 같은 나이 드신 여성 성도들이 젊은 여성 성도들을 교육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위의 가르침을 성실히 행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신성모독 당하지 않게 하라고 권면합니다.(ἵνα μὴ ὁ λόγος τοῦ Θεοῦ βλασφημῆται. “that the word of God be not blasphemed.”)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처럼 귀하게 여겨 절대 순종하고 말씀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3. 젊은 남자들에 대한 교훈(딛 2:6-8)

 

6 너는 이와 같이 젊은 남자들을 신중하도록 권면하되 7 범사에 네 자신이 선한 일의 본을 보이며 교훈에 부패하지 아니함과 단정함[진지함, 엄숙함]과 8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

 

6-8절 남성들(young men)에게 교훈은 디도 목회자가 직접 담당합니다.

 

① 젊은 남자들도 젊은 여성들처럼 근신해야 함(to be sober minded)을 권면합니다. ‘근신하다’는 원어(소프로네인 σωφρονεῖν sophronein)는 ‘신중하다, 사려 깊다’는 뜻입니다. 건전한 생각, 기도로 깨어 있어 신중하고 사려 깊은 언행은 바른 신앙생활에 필수적입니다.

② 젊은 남자들은 매사 선한 일(good works, 카론 에르곤 καλῶν ἔργων) 즉 자발적인 선행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바는 선한 사람이 되고 선한 일에 모범을 보이는 것입니다.

③ 젊은 남자들은 부패하지 않고, 정중하고, 신실해야 합니다(uncorruptness, gravity, sincerity). ‘신실함’이라는 원어(셈노테타 σεμνότητα semnoteta)는 ‘위엄, 엄숙함, 진지함’이라는 뜻입니다. 매사 기도하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하나님의 뜻을 묻고, 경솔하지 말아야 함을 가르칩니다.

④ 젊은 남자들은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sound speech, 로고스 휘기에 λόγον ὑγιῆ)을 해야 합니다. ‘바른 말’이란 ‘건전한 말, 유익한 말’인데. 말은 항상 유익해야 하며 남에게 흠 잡힐 것이 없어야 합니다.

 

성도는 범사에 그 자신이 본을 보여 교훈의 부패치 아니함을 나타냄으로 대적자(사이비이단자, 박해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교훈은 진리이며 그것은 부패치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행의 본을 통해 그 사실을 증거 해야 합니다. 우리는 젊은 남성들이 건전하고 신중하고 사려 깊은 생각을 하고 선한 일을 하며 경박하지 않고 엄숙하고 진지함을 가져야 하며 책망할 것이 없는 건전하고 유익한 말을 하도록 본을 보이면서 가르쳐야 합니다.

 

4. 종들에 대한 교훈(딛 2:9-10)

 

9 종들은 자기 주인들에게 범사에 순종하여 기쁘게 하고 거슬러 말하지 말며

10 훔치지 말고 오히려 모든 참된 신실성을 나타내게 하라. 이는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 함이라.

9-10절은 종들 곧 당시 노예들에 대한 권면입니다.

 

① 종들은 자기 주인들에게 범사에, 즉 매사에 순종해야 합니다. ② 종들은 자기 주인들을 기쁘게 해야 합니다. 종들은 주인에 속해 있습니다. ③ 종들은 자기 주인들에게 거슬러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거슬러 말하다’는 원어(안티레곤타스 ἀντιλέγοντας antilegontas)는 ‘말대꾸를 하다(answering again)’는 뜻입니다. 구원받은 성도간일지라도, 사회적 질서를 지켜야 합니다. 주인과 종간의 질서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민주사회에서도 피고용자가 직장에 취직할 때 근무시간과 조건과 봉급 등에 동의했다면, 그는 직장에서의 자기 위치와 고용주와의 관계를 지켜야 합니다. ④ 종들은 주인의 것을 떼어먹지 말아야 합니다. ‘떼어 먹는다(purloining)’는 것은 주인의 돈이나 물건을 도둑질하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직장에서나 어느 공동체에서 공과 사를 분명히 구분하고 근무시간에 사적인 일을 하지 말고 허락되지 않은 물품이나 비용을 사적으로 쓰지 말아야 합니다. ⑤ 종들은 선한 충성을 다함으로써(shewing all good fidelity)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해야 합니다. 오늘날도 직장에서 아랫사람인 성도는 윗사람이 맡긴 일에 대해 충성스럽게 처리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구원의 교훈이 빛나게 될 것입니다. 진실하고 선하고 충성된 인격과 삶이야말로 하나님의 구원의 참됨과 그의 교훈의 참됨을 증거할 것입니다.

 

5. 구원의 목적(딛 2:11-15)

 

11 이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12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13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때문이니 14 그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5 너는 이것을 말하고 권면하며 모든 권위로 책망하여 누구에게서든지 업신여김을 받지 말라.

 

11-13절에서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사람 즉 각 연령과 계층의 사람들에게 나타납니다. 그들 속에 종들까지도 포함됩니다. 12절의 ‘양육 한다’는 원어(파이듀우사 παιδεύουσα paideuousa)는 ‘가르친다, 교육한다, 교훈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불경건(ungodliness)과 이 세상 정욕(worldly lusts)을 다 버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는 불경건과 음란과 탐욕을 온전히 버려야 합니다. 성령님을 좇아 살아야 합니다. 영으로 살아갑시다.

둘째로, 근신하게(soberly) 의롭게(righteously) 경건함으로(godly) 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중하고 사려 깊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의롭고 정당하게 살아야 하며 또 늘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살아야 합니다.

셋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을 바라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성도의 ‘복스러운 소망(blessed hope)’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 the great God and our Saviour Jesus Christ; ’라고 하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에 대한 놀라운 증거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하나님’(요 1:1)과 ‘참 하나님’(요일 5:20)과 ‘크신 하나님’(본문)이라고 부릅니다.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복스러운 소망입니다. 그것은 그의 영광스런 재림(the glorious appearing)을 말합니다. 마태복음 24:30,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합니다.

14절 “그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히 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구주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으로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셨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또 그분께서 이처럼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선한 일에 열심 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셨다. ‘친 백성’이라는 원어(라온 페리우시온 λαὸν περιούσιον laon periousion “a peculiar people”)는 ‘특별한 백성’이라는 말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자기 ‘특별한 소유물’로 삼으시겠다는 출애굽기 19:5의 말씀에서 나온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친 백성 곧 특별한 백성입니다. 그런데 그 친 백성은 ‘선한 일에 열심 하는 zealous of good works.’ 친 백성입니다. 구원받은 성도의 삶은 선한 일에 열심을 가집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죄인을 변화시켜 의인이 되게 하시고, 악한 자를 변화시켜 선한 자가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선한 일에 열심을 가지는 것은 구원받은 성도의 당연한 표입니다. 우리는 항상 그 표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모든 성도는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자이어야 합니다.

 

15절 “너는 이것을 말하고 권면하며 모든 권위로 책망하여 누구에게든지 업신여김을 받지 말라.” 목회자들은 이상의 권면들을 사람들에게 말하고(speak) 권(exhort)하여 모든 권위로 책망(rebuke) 하기도 하며 누구에게든지 업신여김을 받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은 인간적 권위가 아니고, 오직 성경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권위로 말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이 되어 영생의 말씀으로 권면받고 책망받아 하나님의 성숙한 사람으로 양육받고 있습니다. 계속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받읍시다. 불경건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하고 사려 깊고 의롭고 경건하며 대속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고 이제는 선한 일에 열심을 가지는 그의 친 백성이 됩시다. 오늘 주시는 말씀을 신앙생활 속에 실천하여 주님의 재림 때에 칭찬받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저를 세상에서 불러주시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왕이 되시며 주님이 되시고 나의 주인 되시는 주님께 절대 충성하게 하시며 선한 열매를 많이 맺게 하옵소서. 자발적인 선행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우리 대한민국을 보우하사 길이 보호해 주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바벨론 음녀의 멸망(계 17:1-18)

 

[요한계시록 17장 주일설교말씀] 바벨론 음녀의 멸망(계 17:1-18)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한계시록 17장 주일설교말씀 중에서 바벨론 음녀의 멸망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바벨론 음녀는 이 세상의 거짓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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