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구약 성경주석 창세기 5장 강해] 셋부터 노아의 족보(창 5:6-20)

기혼샘 2022. 11. 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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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부터 노아의 족보(창 5:6-20)

 

창세기 5장에서 셋부터 노아까지 족보를 기록하고 있다. 구속사의 대를 이어가는 족장들이다. 아담의 족보에 들어간 사람들은 예수님을 모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성도의 모형도 가지고 있다. 셋부터 노아까지의 족보를 통해서 예수님의 모형을 발견해 보자.

 

여기서는 성령께서 대홍수 이전의 5명의 족장, 즉 셋, 에노스, 게난, 마할랄렐 및 야렛에 관한 기록을 남기는 것을 합당하게 생각하셨음을 볼 수가 있다. 그러나 그들은 당시 경건하고 신중한 면에서는 유명했지만, 이들에 대한 것은 특별히 살펴볼 만한 것이 별로 없다. 대체로 다음과 같은 것을 살펴볼 수 있다.

 

Ⅰ. 그들의 세대가 얼마나 광범하고도 명백하게 기록되어 있는가이다. 어떤 이는 이 일은 보다 간략히 언급하는 것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책에는, 모든 인간의 책이 그러하듯 부질없고 쓸데없는 말이 전혀 없는 것이다. 이처럼 평이하게 기록된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다. 족보를 기록한 목적은 신앙의 전수를 의미한다. 자기 자녀에게 하나님에 대해서 가르쳤다. 성도도 하나님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 자녀에게 복음을 가르쳐서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게 해야 한다.

 

1.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말하기 위함이었다. 그들이 그런 아들을 낳았을 때 나이가 얼마였으며, 그 후 얼마나 오래 살았는가 하는 것을 알게 되면 극히 간단한 산수로도 그들이 결국 얼마의 나이를 향수했던가를 알게 될 것이다. 성령께서는 그런 수의 총계를 기록하셨으니, 이는 그같이 셈하는 능력조차 없는 사람들까지도 위함이었던 것이다.

 

2.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이름 속에서 취하는 즐거움을 보이시기 위함이었다. 가인의 계보에 대해서는 간결히 계수한 것을 볼 수 있었다(4:18). 그러나 이 거룩한 “씨”에 관한 기사는 숫자로만이 아니라 자세하고 충분한 말로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서 산 자들이 언제 죽었는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는 전혀 무관심하신 것이다. “의인을 기념할 때는 칭찬하거니와 악인의 이름은 썩으리라”(잠 10:7).

Ⅱ. 셋의 생애는 수명(날 수)으로 계수되어 있다. 셋의 수명(“모든 날”)도 그러했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듯이, 인간의 수명이 아무리 길다고 해도 역시 그것은 짧고 이 세상에 사는 인간들의 세월은 빨리 회전함을 암시하는 것이다. 그들의 수명이 날수로 계수된 것이었다면, 우리는 분명코 시간으로 계수됨이 마땅하다. 아니, 오히려 우리는 “우리에게 우리의 날을 계수함을 가르치소서”(시 90:12)라는 기도를 반복해야 하리라.

 

Ⅲ. 에녹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는 “…… 하고 죽었더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들의 날수를 계산하는 것은 저들의 수명이 다하여 끝났다는 것을 암시한다. 또 계속해서 죽었더라고 반복되어 있는 것은, 죽음이란 만인에게 예외 없이 주어진 것임을 보이기 위함이다. 특히 우리가 우리 자신의 수양을 위하며 타인의 죽음을 관찰하고 스스로 단련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함이기도 하다. 건장한 자들도 죽었다. 훌륭하고 부유한 자들도 죽었다. 현명하고 지각 있는 사람들도 죽고 말았다. 선한 사람들이요 매우 유익한 사람들이라 해도 역시 죽고 마는 것이다.

 

Ⅳ. 특히 주목할 것은 이들 모두가 매우 장수했다는 사실이다. 그중 어느 누구도 거의 800년의 주기(週期)를 보지 아니하고 죽은 자 없으며, 어떤 사람들은 그보다 더 오래 살았다. 불멸하는 영혼으로서는 대단히 오랜 세월 동안 진흙 집에 유폐되었던 것이다. 흔히 그렇듯 이 생이 그들에게 있어서 하나의 짐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그들은 염증을 일으키고 말았을 것이며, 복음 속에 밝히 나타나 있듯이 저 생이 그렇게 분명히 보이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랬더라면 조급하고 안달이 나서 저 생으로 빨리 가고자 했을 것이다. 경건하고 믿음 깊은 조상에게 있어서, 장수는 하나의 축복이었으며 그들을 복되게 했던 것이다.

 

1. 이 세상의 첫 시대에 살았던 자들의 장수에 대해서는 어떤 자연적 원인이 있었을 것이다. 후세의 상황에 비해 당시의 땅은 보다 더 풍성하게 열매 맺었고 그 소산은 보다 더 건강에 좋았고 공기도 보다 더 위생적이었으며 천체의 감응력도 홍수 전에는 보다 더 후박했을 것이라는 것은 있음 직한 일이다. 비록 인간이 낙원에서 쫓겨났으나, 땅 그 자체는 황폐화된 지금과 비교하면 그 때는 낙원과 같은 동산이었을 것이다. 어떤 이는 피조물에 대한 그들의 많은 지식과 그 피조물을 음식과 약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식, 그리고 그들 자신의 절제와 극기심이 장수에 크게 기여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무절제하여(눅 17:27) 오늘날 흔히 무절제한 자들처럼 단명했으나 그들은 그렇지 않았다. 결국 인간이 단명하게 된 이유는 죄 때문이다. 홍수 심판 이후에는 인간의 수명이 급감한다. 자연적 환경 요인도 들 수가 있다.

 

2. 그것은 주로 하나님의 권능과 섭리로 말미암은 것임에 틀림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지상에 사람을 보다 더 신속히 채우시고 하나님과 신앙에 대한 지식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보존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그들의 수명을 늘리신 것이다. 그 때는성문화된 글이 없어서 전승이 지식을 전달하는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노아를 제외하면 여기에 있는 다른 족장들은 모두 아담이 죽기 전에 출생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아담에게서 창조와 낙원, 타락과 약속, 그리고 경건한 예배와 신앙생활에 관한 하나님의 계율들을 충분하고도 만족스럽게 이어받았을 것이다. 어떤 실수가 있을 때에는 그것을 교정하기 위해 아담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를 의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것이며 아담이 죽은 후에는 므두셀라와 그 이외에 그와 교제하던 사람들을 의지했을 것이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하나님의 교회 안에 그의 뜻에 관한 지식과 그를 예배하는 순수성이 보존된다.

[마태복음 5장 산상수훈 강해설교] 자기를 부인하고 그리스도를 따름(마 5:38-42)

 

[마태복음 5장 산상수훈 강해설교] 자기를 부인하고 그리스도를 따름(마 5: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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