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창세기 37장 성경 강해] 꿈꾸는 소년 요셉(창 37:1-24)

기혼샘 2025. 1. 8.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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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7장 성경 강해 말씀은 꿈꾸는 요셉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꿈 때문에 요셉은 형제에게 애굽에 팔려갔습니다.

 

꿈꾸는 소년 요셉

 

사건 개요

야곱은 아들들 중에서도 특히 요셉을 사랑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요셉은 꿈을 꾸고 그것을 부모와 형제들에게 고하였다. 밭에서 곡식을 거두는데 다른 사람들의 단이 요셉의 단을 둘러싸고 절을 하는 꿈과 하늘의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이었다. 그런데 이로 인해 요셉은 다른 형제들의 시기를 더욱 받게 되었다. 그러나 아버지 야곱은 그 꿈을 마음에 두었다. 이는 장차 요셉이 얻을 영광을 예고한 하나님의 섭리였던 것이다.

역사적 배경

고대 동방인들, 특히 유대인들은 꿈을 대단히 중요시하였다. 그들은 꿈을 기록하여 놓았으며 꿈을 설명 및 해석하는 사람들을 대단히 존경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요셉시대에 애굽 사람들이 그 증거가 된다(창41:40). 따라서 고대의 종교적 문학작품들은 소위 전령적인 꿈들에 대한 높은 신뢰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신이나 또는 어떤 다른 존경받는 인물이 위기의 순간에 꿈꾸는 사람에게(특히 왕, 영웅 또는 사제) 나타나서 신탁을 말한다. 그와 같은 보고는 고대 수메르나 이집트 유적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성경에서도 빈번히 찾아볼 수 있다. 성경은 꿈을 세 가지 기원에서 설명하고 있다.

첫째는 자연적인 꿈(전5:3)이고, 둘째는 신적 기원을 가지는 꿈(창28:12), 셋째는 악에서 기원된 꿈이다(신13:1-2). 구약성경에서는 꿈이라는 수단이 주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민12:6, 욥33:14-18). 구약성경에 있어서 꿈의 또 다른 사용은 예언자적 기능, 즉 사건들을 미리 말해주는 것과 관련되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요셉이 꾼 꿈들이다. 복음서에서는 꿈이라는 단어가 모두 6번 나타나는데 모두 예수의 탄생과 관련되어 사용되었다.

구속사적 의미

요셉이 꾼 꿈에 대해 다른 형제들은 시기와 질투를 보냈다. 그들은 작은 자가 자신들의 통치자가 되는 것을 못마땅해한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 꿈속에는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가 포함되어 있음을 깨닫지 못하였다. 이것은 요셉도 마찬가지였다. 나중에 비로소 그 꿈이 현실로 나타났을 때야 하나님의 뜻임을 깨달았던 것이다. 결국 인간의 생각이 어떠하든지 역사의 주인공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요셉의 꿈은 말해주고 있다.

단어연구

●미워하였더라(쉔오)

이 말은 증오하는 감정을 뜻하며 상대를 적대 관계로 여기는 상태를 가리킨다. 본문에서는 요셉에 대한 야곱의 편애는 아들들 간의 불화를 일으켰는데 그러한 와중에 요셉이 이야기하는 꿈으로 말미암아 그의 형들의 미움만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음을 알 수 있다.

●일어서고(니차바)

이 말은 분사형으로 경배를 받기 위하여 일어서는 동작을 나타낸다. 본문은 요셉이 그의 형들에게 경배를 받게 되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이다.

다스리게(티멜로크)

법관이 되어 타인을 판단하거나 왕이 되어 백성을 다스리는 행위를 뜻하는데 구약 성경에는 고귀한 신분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능력으로 말미암아 확립되는 것으로 언급한다. 본문에는 요셉이 말하는 꿈을 사실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형들의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꾸짖고(와이그아르)

이 말은 원래 타락하거나 부패된 상태에 대한 언급으로 자주 나타나며 본문처럼 강한 충고와 행동으로 상대의 말이나 행동을 저지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본문에서 야곱은 요셉의 거짓 없는 꿈 이야기가 다른 아들의 미움을 받는 결과임을 알고 심하게 꾸짖고 있다.

강해설교

사람이 잠을 자면서 꾸게 되는 꿈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 사람의 심리 상태가 반영되는 꿈도 있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견하는 계시적인 꿈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꿈으로 자신의 운세를 점치거나 앞 일을 예견하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 자신의 뜻을 계시하시는 꿈이 있습니다. 이러한 꿈은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 자신의 뜻을 미리 알리심으로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한 것입니다. 본문에서 요셉의 꿈을 통해 계시하신 하나님의 뜻은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예고한 것이었습니다. 요셉의 꿈이 성취됨으로 하나님의 구속 역사가 진행되었던 것입니다.

1. 꿈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

[해석]

요셉의 꿈에 나타난 내용은 요셉이 모든 형제들의 왕이 되어 다스릴 것임을 의미하였습니다. 곡식을 묶었는데 요셉의 단은 일어서고 형제들의 단은 둘러서서 절을 하는 것과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요셉에게 절하는 것은 바로 요셉이 모든 가족의 위에 서서 경배를 받음을 의미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현실적으로 볼 때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요셉은 야곱의 아들들 중에서도 열한 번째로서 막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러한 요셉이 아비를 비롯하여 형들에게 절을 받는다는 것을 허무맹랑한 이야기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이 이러한 꿈을 꾸게 된 것은 자신이 그렇게 원해서 꾼 것이 아니었습니다. 요셉을 통하여 이스라엘에 대한 약속을 성취시키시려는 하나님의 역사로 말미암아 꿈을 꾸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역사를 계획하시고 계시하시는 것입니다.

[적용]

하나님의 객관적인 계시는 성경을 통하여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성도의 개인 생활에 대한 계시를 주십니다. 꿈을 통해서 앞 일을 알려주시기도 하고 은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시기도 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계시는 인간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 속에서 나타내 보이는 것으로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 되심을 증거 해줍니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알려주시는 뜻을 잘 수납하여 깨닫기 위하여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여야 합니다. 요셉의 꿈이 후에 요셉이 고난 중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인내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음이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비밀을 알려주심은 성도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순종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케 하시기 위함이므로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닫고 그 뜻을 성취하는 역할을 감당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2. 계시를 성취시키시는 하나님

[해석]

요셉이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적인 꿈을 꾼 후에 그 꿈을 이야기하자 형들은 요셉의 증거로 인하여 시기하였습니다. 요셉이 아버지 야곱의 특별한 사랑을 받음으로 인하여 평소에도 형들의 미움을 받던 차에 그와 같은 꿈 이야기는 요셉에 대한 형들의 미움을 더욱 부채질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꿈으로 인한 형들의 요셉에 대한 미움은 곧 그 꿈이 성취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그 꿈을 계기로 형들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으로 팔아버렸는데, 그것이 곧 요셉이 형들로부터 절을 받는 꿈이 이루어지는 과정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계시하신 일을 반드시 이루시되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통해서 역사하기도 하십니다. 요셉은 그러한 꿈을 평생토록 잊지 않고 기억하여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신앙을 유지함으로 비로소 그 꿈의 성취를 체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적용]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계시하신 바를 반드시 역사 속에서 성취하십니다. 하나님이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권자이시므로 누구도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요셉을 핍박하는 형들의 악행이 오히려 하나님의 계시를 성취하는 도구가 되었듯이 악한 세력의 악행까지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됨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에 사단은 예수를 죽임으로 하나님 나라를 파괴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부활시키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임하게 하신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는 오늘날에도 성도와 교회의 삶 속에서 나타납니다. 성도와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확신한 하나님의 뜻은 어떠한 위험과 어려움이 있어도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성도는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고난이 있을지라도 실망하지 말고 인내로 극복하여 하나님의 뜻의 성취를 체험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함은 곧 성도의 신앙이 더욱 성숙하게 되는 과정이 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계시를 마음에 둠

[해석]

요셉이 꿈을 이야기했을 때에 그 형제들은 그 꿈의 의미를 생각하기보다는 요셉의 교만함을 책망하며 시기하였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요셉의 꿈을 마음에 두었다고 본문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는 야곱이 과거에 꿈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계시를 받은 경험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요셉의 꿈을 통하여 계시하신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야곱은 요셉의 꿈이 하나님의 구속의 뜻을 이루는 계시임을 어렴풋이 느낄 수가 있었을 것입니다. 어리석은 요셉의 형들은 요셉의 꿈 이야기를 듣고 화만 냈지만, 야곱은 영적인 체험과 지혜가 있었기에 하나님의 계시임을 판단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영적인 지혜가 있는 자만이 하나님의 계시를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적용]

성도는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믿어 구원에 이른 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성도에게 성령을 보내시어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진리의 길로 행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어리석은 자들은 하나님께서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므로 마음에 두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지혜를 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마음에 두어 언제나 그 말씀을 좇아 순종함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깨어있음으로 언제나 하나님의 뜻에 순종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건한 생활을 하는 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여 하나님의 내리시는 복을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신의 뜻을 계시하여 주심은 우리를 사랑하시어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며 승리의 길로 인도하시기 위함입니다. 성도는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에 감사하며 말씀과 기도 생활을 충실히 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뜻을 잘 깨달아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도구로 사용받아야 하겠습니다.

설교관주

꿈으로 보여준 전쟁의 승리(7:13)

기드온이 그곳에 이른즉 어떤 사람이 그 동무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한 꿈을 꾸었는데 꿈에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으로 굴러 들어와서 한 장막에 이르러 그것을 쳐서 무너뜨려 엎드러뜨리니 곧 쓰러지더라

마음을 고단케 하는 꿈(27:19)

총독이 재판 자리에 앉았을 때에 그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가로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을 인하여 애를 많이 썼나이다 하더라

천사가 현몽함(1: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꿈을 통해 확신함(7:15)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고 이스라엘 진중에 돌아와서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 군대를 너희 손에 붙이셨느니라 하고

계시를 주신 하나님(16:1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진리를 전달하는 계시(3:3-4)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이미 대강 기록함과 같으니 이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성령을 통해 계시하시는 하나님(고전 2:9-10)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완전한 하나님의 역사(32:4)

그는 반석이시니 그 공덕이 완전하고 그 모든 길이 공평하며 진실무망하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정직하시도다

하나님의 역사를 주목함(8: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예수의 일을 마음에 둠(눅 2:51)

예수께서 한 가지로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모친은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능력(2:18)

율법의 교훈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알고 지극히 선한 것을 좋게 여기며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119:151)

여호와여 주께서 가까이 계시오니 주의 모든 계명은 진리니이다

성도를 교훈하심(딤후 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창세기 12장 성경말씀] 부르심을 입은 아브라함(창 12:1-9)

 

[창세기 12장 성경말씀] 부르심을 입은 아브라함(창 12:1-9)

창세기 12장 성경말씀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하란에 있을 때 불러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부르심을 입은 아브라함 사건 개요본문은 성경의 역사가 족장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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