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4장에서는 예루살렘의 회복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유다 백성이 징계를 받아 예루살렘이 멸망당했지만 하나님은 다시 회복시켜 주셨다. 하나님이 자기의 백성을 구원하여 영원한 평화를 약속했다. 성도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서 영원히 살아가려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야 한다.
이스라엘의 영광스런 미래(사 54:1-17)
[1-3절] 잉태치 못하며 생산치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구로치 . . . .
이사야는 말한다. “잉태치 못하며 생산치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구로(劬勞)치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지어다. [이는]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딤후 3:16) 하나님의 말씀이다. 본장에는 ‘하나님의 말,’ ‘여호와의 말’이라는 말이 다섯 번 나온다(1,6, 8, 10, 17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현재 모습을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은 현재 잉태치 못하며 생산치 못한 여인, 구로치 못한 여인, 홀로 된 여인과 같다. ‘홀로 된’이라는 원어(쇼메마)는 ‘황폐한, 쓸쓸한’(desolate)(KJV, NASB, NIV)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황폐해진 이스라엘이 장차 많은 자녀들을 가질 것이기 때문에 노래하라고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의 영광스런 미래의 모습은 수적으로 번창하는 것이다. 구원받을 자들이 많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계속 말씀하신다.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로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수적으로 번창할 것이므로 그들의 장막터를 넓히고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고 줄을 길게 하고 말뚝을 견고케 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는 이스라엘이 좌우로 퍼지며 그 자손들이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로 하여금 사람들의 거주하는 곳이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신다.
[4-8절] 두려워 말라. 네가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라. 놀라지 말라.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두려워 말라. 네가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라. 놀라지 말라. 네가 부끄러움을 보지 아니하리라. 네가 네 청년 때의 수치를 잊겠고 과부 때의 치욕을 다시 기억함이 없으리라.” 그는 이스라엘의 과거를 ‘청년 때의 수치’와 ‘과부 때의 치욕’이라는 말로 표현하신다. 그러나 그는 이제 이스라엘에게 그것을 잊어버리게 될 것이므로 두려워 말고 놀라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이는 너를 지으신 자는 네 남편이시라[남편이심이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시라. 온 세상의 하나님이라 칭함을 받으실 것이며 여호와께서 너를 부르시되 마치 버림을 입어 마음에 근심하는 아내 곧 소시(少時)에 아내 되었다가 버림을 입은 자에게 함같이 하실 것임이니라. 네 하나님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의 미래의 영광스런 회복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지으셨고 이스라엘의 남편이시기 때문이다.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다. 그는 하늘의 천군천사들을 거느리신 능력의 하나님이시며 영원자존하신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이스라엘을 구속(救贖)하신 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혹은 ‘이스라엘을 거룩케 하시는 자’이시다. 또 그는 온 세상의 하나님이시다. 그는 모든 열방과 열왕들을 다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이스라엘 백성은 젊을 때 아내 되었다가 버림을 입어 마음에 근심하는 아내와 같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다시 부르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리웠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스라엘의 현재의 비천한 처지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진노하심으로 인한 것이었으나, 하나님께서는 큰 긍휼로, 영원한 자비로 그를 다시 모으실 것이며 영광스럽게 회복시키실 것이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크신 긍휼과 영원하신 자비로 인한 것이다.
[9-10절] 이는 노아의 홍수에 비하리로다. 내가 다시는 노아의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이는 노아의 홍수에 비하리로다.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범람치 않게 하리라 맹세한 것같이 내가 다시는 너를 노하지 아니하며 다시는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노니 산들은 떠나며 작은 산들은 옮길지라도 나의 인자(仁慈)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화평케 하는 나의 언약은 옮기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노아 홍수 시대에 비교하신다. 그는, 노아 시대의 홍수 심판 후 다시는 홍수로 땅 위에 범람치 않게 하리라고 맹세하신 것같이, 다시는 이스라엘을 노하지 않고 다시는 그를 책망하지 않겠다고 맹세하시고, “나의 인자는 네게서 떠나지 않고 화평케 하는 나의 언약(베리스 쉘로미)[나의 평안의 언약]은 옮기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은 하나님의 평안의 언약의 기초이다. 그것은 영원할 것이다.
[11-17절] 너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한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너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한 자여, 보라 내가 화려한 채색으로 네 돌 사이에 더하며[화려한 채색으로 돌들을 놓으며] 청옥으로 네 기초를 쌓으며 홍보석으로 네 성첩을 지으며 석류석으로 네 성문을 만들고 네 지경을 다 보석으로 꾸밀 것이며.”
이스라엘의 현재의 모습은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한 사람과 같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화려한 채색돌을 놓으시며 청옥으로 기초를 쌓으시며 홍보석으로 성첩(성 위에 낮게 쌓은 담, 성벽)을 지으시며 석류석으로 성문을 만드시고 그 지경을 다 보석으로 꾸미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성을 아름답고 영광스럽게 세우실 것이다. 그것은 요한계시록 21장에 묘사된 새 예루살렘 성의 모습과 비슷하다. 그것은 장차 천국의 영광을 나타낸다.
하나님께서는 또,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 네 자녀는 크게 평강할 것이며 너는 의로 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회복된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다. 전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거역했었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교훈을 즐거이 받을 것이다. 경건과 순종의 회복이다. 또 그 자녀들은 평안할 것이며 의 안에 설 것이다. 그 의는 하나님에게서 얻은 의이다(17절). 죄는 죽음과 모든 불행, 수고, 수치를 가져왔으나, 의는 생명과 영광과 평안을 가져올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학대가 네게서 멀어질 것인즉 네가 두려워 아니할 것이며 공포 그것도 너를 가까이 못할 것이라. 그들이 모일지라도[심히 다툴지라도] 나로 말미암지 아니한 것이니 누구든지 모여[다투며] 너를 치는 자는 너를 인하여 패망하리라.” ‘모이다’는 원어(구르)는 ‘① 유하다, ② 다투다’는 뜻을 가진다. 회복된 이스라엘에게는 학대나 공포가 없을 것이다. 누구든지 그와 다투려 하며 그를 치려 하면, 그는 멸망을 당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숯불을 불어서 자기가 쓸 만한 기계를 제조하는 장인도 내가 창조하였고 파괴하며 진멸하는 자도 내가 창조하였은즉 무릇 너를 치려고 제조된 기계가 날카롭지(찰라크)(prosper)(KJV, NASB)[형통치] 못할 것이라. 무릇 일어나 너를 대적하여 송사하는 혀는 네게 정죄를 당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종들의 기업이요 이는 그들이 내게서 얻은 의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치려고 만든 기계나 그것을 만든 자들을 다 진멸하실 것이며 그를 대적하여 송사하는 자도 정죄를 당케 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의롭다고 여기시고 기업을 삼으실 것이다
본장은 이스라엘의 영광스런 미래를 증거한다. 이 복은 신약시대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비로소 시작되었고 장차 주의 재림으로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 성, 즉 천국에서 충만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이 구원의 복을 감사히 누리자.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한 긍휼과 사랑을 기억하자. 7-8절,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리웠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해 허물로 죽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다(엡 2:4-5).
우리는 하나님의 의 안에 거하자. 이스라엘은 의(義)로 서며 의(義)를 얻을 것이다(14, 17절).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셨고(롬 10:4),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救贖)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다(롬 3:24).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그 의 안에 항상 거하자.
우리는 하나님의 주시는 큰 평안을 누리자. 회복된 이스라엘은 평안의 언약 안에서 큰 평안을 누릴 것이다(10, 13절). 요한복음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큰 평안을 누리자.
우리는 천국의 영광을 소망하자. 회복된 이스라엘은 아름다울 것이다(11-12절).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우리는 장차 영광을 누릴 것이다. 천국은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새 세계이다(롬 5:2; 8:18).
우리는 본장에 예언된 이 모든 하나님의 은혜와 특권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금 신약교회 안에서 이미 상당히 누리고 있다. 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온 세계 만방에 전해야 한다.
[시편 82편 하나님 말씀] 불의한 재판들과 하나님의 판단(시 8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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